휴먼다큐 사노라면 593회 미리보기

 

101세 복련 씨네 철없는 아들과 파란만장한 며느리

 

# 음악 인생 40년 부부, 사천에서 농부가 되다

 

경상남도 사천의 한 시골마을. 드넓게 펼쳐진

클로버 밭에 흥겨운 노랫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 주인공은 배정은, 서재영 씨 부부.

두 사람은 40년 전, 음악 그룹에서 동료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4집 앨범까지 낸

가수 아내 정은 씨, 음악 씬에서 제법 명성 높은

작곡가 겸 색소폰 연주자인 남편 재영 씨.

정은 씨는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던 재영 씨가

무턱대고 좋았단다. 하지만, 당시 재영 씨는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데다, 두 살 아들과

8개월 딸까지 둔 홀아비. 정은 씨 집안의 반대가

상당했지만, 결국 정은 씨는 남편의

군 생활 3년 동안, 홀로 아이들을 돌보며

순애보를 이어갔다. 다 사랑의 힘이었다.

 

 

 

 

지난해, 부부는 남편의 고향인 사천으로 귀촌해

블루베리와 클로버 농사를 짓고 있다.

농사지을 땅을 사고, 작물을 정한 건 남편이었다.

하지만, 밭일은 주로 정은 씨의 몫이다. 어느 날,

시골집 옆에 녹음실을 만드는가 싶더니,

남편 재영 씨는 도시에서 했던 그대로, 지금도

농사보다 음악에 더 열심이다. 녹음실에서

옴짝달싹 않는 남편을 위해 삼시세끼를 따로 차려

녹음실로 대령하는 정은 씨. 더는 운전하지 않고,

편안히 지내고 싶다는 남편을 위해 툭하면

운전기사로도 분한다. 가끔은 남편이

철없어 보일 때도 있지만, 그놈의 사랑이 뭔지,

정은 씨는 번번이 남편에게 지고 만다.

 

예고 영상 

 

 

# 부부가 귀촌한 까닭은... 101세 시어머니!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귀향한 건 순전히 시어머니인

남복련 여사 때문이었다. 남복련 여사의 춘추는

자그마치 101세. 한 세기를 넘게 산,

고향마을 최고령이자 나이로 치면 인간문화재급.

귀도 밝고, 허리도 꼿꼿하며, 총기 좋고,

입맛도 여전하지만 지난해엔 상황이 사뭇 달랐다.

복련 여사의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주치의는 가족들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도

했다. 실제, 재영 씨를 비롯해 온 가족들은

비석까지 맞춰뒀다. 당시, 고향으로 내려가,

어머니 병간호를 하며, 마지막까지 모시자고 한

장본인이 정은 씨였다. 그런데 웬걸! 어느 순간,

언제 아팠냐는 듯 복련 여사는 병석을 툴툴 털고

일어나더니, 지금껏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

정은 씨의 정성어린 병간호와 어머니에게만큼은

끔찍한 아들 재영 씨의 효심 때문이리라.

다시금 건강을 되찾은 101세 복련 여사는,

재영 씨 내외보다 하루가 바쁘다. 아침 7시40분에

노인 유치원에 등원해 오후 5시나 돼서야

귀가한다. 그러고 나서도 마을을 슬슬 돌며,

집집마다 농사는 잘 돼 가는지, 마을에 새로운

소식은 없는지, 작물이며 이웃집 먹이는 소들은

잘 크고 있는지 점검을 하는 것이다. 활동량이

좋으니 당연히 입맛도 좋을 수밖에. 고기는 씹어야

맛이라며, 고기는 잘게 다지지 말고 듬성듬성

썰어줄 것을 주문하며, 김치찌개는 돼지고기 가득

들어간 것을 선호하고, 장어구이가 있으면

밥 한 그릇도 뚝딱 비워낸다. 복련 여사의 건강이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는 걸 볼 때마다, 재영 씨는

먼저 귀향을 제안해준 아내에게 내심 고맙다.

 

 

 

 

# 아내에게 곡을 선물한 남편

VS 더 이상 음악을 않겠다고 폭탄선언하는 아내

 

재영 씨는 특히 경남권에서 아주 명성 높은

작곡가다. 그의 녹음실엔 하루가 머다 하고,

곡을 받으러 오거나 녹음하러 오는 가수들이

줄을 잇는다. 찾아오는 가수들마다 곡도 최고지만,

청음 하나는 국내 최고 1인자라며 재영 씨를

추켜세우는데... 그럴 때면 아내 정은 씨도

내심 흐뭇하다. 가수들이 왔다 간 어느 날,

가수들의 녹음 작업을 다 마치고도 재영 씨는

녹음실을 떠날 줄 모른다. 실은, 아내 몰래

아내에게 줄 신곡을 준비 중인 것이다.

마침 부부의 시골살이와 딱 맞는 가사를

받은 터라, 이 노래만큼은 아내에게 주고

싶었단다. 며칠간 밤을 꼴딱 새, 곡을 완성하고,

날이 밝자마자 아내가 행복해 할 모습을 상상을

하며, 아내에게 신곡을 들려주는데, 어째 반응이

시큰둥하다. 귀에 쏙쏙 박히는 통통 튀는 멜로디에

지금 생활에 꼭 맞는 가사까지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는데 아내 반응은 왜 저럴까. 오히려 아내는

더 이상 무대에 서고 싶지도 않고, 음반을 내고

싶지도 않다며 버럭 화까지 낸다. 뜻밖의 반응에

당황스러운 재영 씨. 본인의 정성을 몰라주는

아내에게 순간 서운함이 밀려드는데...

음악 덕분에 부부의 연을 맺었는데,

그 음악 때문에 애정전선에 금이 가버린 부부.

그 결말은 어떻게 될까?

 

방송일시 2023년 7월 14일 (금) 오후 09:10

 

 

[출처] mbn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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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592회

 

열혈 고추 엄마의 딸 부부 길들이기

 

# 열혈 잔소리꾼 엄마와

천하태평 거북이 딸의 동상고몽

 

전북 정읍에는 세계 최초로 혈당을 조절해주는

당조고추 농사를 짓는

잔소리꾼 엄마 박향숙(59) 씨와

거북이 딸 김수현(26) 씨, 든든한 청일점

사위 박현종(28) 씨가 산다. 14년 전, 평범한

주부였던 향숙 씨는 당조고추의 가능성을

보고 전 재산을 투자한 남편을 도와 일하게

됐다. 그러나 3년 전, 남편이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억대의 빚을 떠안게 되었다.

그때 딸과 예비 사위가 대를 잇기 위해

정착하면서 2년째 한집살이 중이다.

 

특히 엄마에게 사위는 너무나 고마운 존재다.

남편의 장례식 내내 상주 역할을 자처한 사위의

진심을 보고 결혼을 허락했다. 당일 수확과

배송이 원칙이라 엄마의 지시에 따라 딸은

쇼핑몰 관리, 사위는 택배부터 농장 관리까지

쉴 틈이 없다. 그러나 성격 급한 향숙 씨의

눈에는 아직도 한참 모자란 두 사람이다.

오늘도 행동이 굼뜬 딸에게 잔소리를 쏟아내고,

딸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된다.

 

 

 

 

< 출연자 연락처 전화번호 >

 

모악산 당조고추 (농부의 꿈)

063-291-3338 / 063-291-5858

 

쇼핑몰 홈페이지 dangjo.co.kr/

 

# “자신이 없어요”

혼자라서 더 힘든 엄마의 눈물

 

매일 새벽 눈만 뜨면 고추에 문안 인사를 올리는

향숙 씨. 남편의 자부심이었던 당조고추를

지키기 위해 수확부터 포장까지 잠도 줄여가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왔다. 그러나 여전히

늦잠만 자는 딸 부부를 볼 때면 조급한 마음이

든다. 그렇게 아침마다 농장에서는 딸 부부를

깨우는 향숙 씨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오랜만에 사위와 함께 가공공장에 온 향숙 씨.

사위의 서툰 일솜씨에 걱정이 앞선다.

특히 가공공장은 남편이 사업을 시작한 곳이자,

애증의 공간이기도 하다. 남편의 흔적이 담긴

사무실을 청소하며 추억에 잠긴 엄마는

큰 짐을 안고 떠난 남편이 원망스럽고,

점점 자신이 없어져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리고 만다.

 

# 사돈의 깜짝 방문! 아직은 사돈이 어려운 엄마

 

3년 전부터 온라인 판매와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수현 씨는 오늘도 쇼핑몰 취소 건을 확인하며

업무에 열중하고 있다. 부지런히 일하던 중

깜짝 방문 소식을 알리는 시어머니의 전화가

걸려 왔다. 뒤늦게 사위에게 소식을 듣고 놀란

향숙 씨는 서둘러 청소를 시작한다. 잠시 후,

농장에 도착한 사돈 부부를 반갑게 맞이하는

가족이다. 처음에는 아들을 뺏긴 기분이

들었던 사돈 부부. 아들이 열심히 키운 고추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반면에, 향숙 씨는

사위에게 고된 일을 시키는 것만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

 

예고 영상 

 

 

# 공사다망한 예비 신부 딸

vs 당조고추밖에 모르는 엄마

 

단풍이 무르익는 10월, 결혼식을 올리는

딸 부부. 아직 3개월이나 남았지만 농장 일을

하면서 결혼 준비까지 하느라 24시간이

모자란다. 오늘도 말없이 농장을 비운 딸 부부를

대신해 고군분투하는 향숙 씨. 여러 번 전화를

걸어봐도 감감무소식인 딸 때문에 한숨만 내쉰다.

 

그렇게 몇 시간 후, 느긋하게 선별장으로

들어오는 딸 부부에게 잔소리를 퍼붓는 엄마.

평소답지 않게 서운한 마음을 내비치는 딸과

중간에서 난처한 사위. 결국 반복되는

말다툼에 딸은 참다못해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데... 과연 모녀는 화해할 수 있을까?

 

방송일시 2023년 7월 7일 (금) 오후 09:10

 

 

[출처] mbn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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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591회

 

황도 바지락 부부의 황금빛 인생

 

# 가난이 싫어서 억척같이 일한 ‘열혈’ 사나이!

 

서해안의 작은 섬, 황도에 사는

김창웅(75세) 씨와 이재분(68세) 씨 부부.

4월부터 7월까지 천수만 드넓은 갯벌에서

바지락을 채취한다. 물때 맞춰 갯벌이 열리면

50여 대의 경운기와 트랙터 등이 갯벌을

질주한다. 갯벌에서 부지런히 바지락을 캐는

창웅 씨. 한 손으로는 모자라, 양손을 동원해

망사리를 가득 채운다. 그에게 바지락은

집안 살림 책임지는 귀한 황금. 그런데 아내는

바닥에 깔린 황금을 보고도 느릿느릿

천하태평이라니..! 속 답답한 창웅 씨가

‘빨리빨리’ 하라고 잔소리하면,

‘일 좀 그만하자’고 되받아치는 아내 재분 씨.

갯벌을 두고 티격태격 다투는 게

요즘 부부의 일상이다.

 

 

 

 

<출연자 연락처 전화번호 >

 

- 김청호 (아들) 010-8033-5141

 

스테이황도

(충남 태안군 안면읍 황도로 516-7)

지번 황도리 8-58

 

 

홈페이지 stayhwangdo.kr

 

상호,정보 ,위치,전화번호,

방송,tv,오늘,주소,가게 ,어디,

지도 ,연락처,촬영지,장소

Contact Place Address )

 

@ 개인적으로 작성된 글이며

언급된 인물 업체 제품 방송 등과 관련이 없습니다

 

그 옛날 전기도 수도도 없던 섬에서 육 남매의

셋째로 자란 창웅 씨.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 스무 살이 되자

아버지 몰래 육지로 도망갔지만, 돈을 벌기 위해

어부를 선택한 창웅 씨. 바다에선 아내와 함께

꽃게와 주꾸미를 잡고, 갯벌에선 바지락과

굴을 캤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바다 앞 험지를

사서 일궜고, 20년 전 남들보다 빨리 펜션을

지었다. 열심히 살아온 세월과 그렇게 일궈낸

모든 성과는 그의 자부심. 일흔이 넘었지만,

어느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다.

 

 

 

 

# 3년만 일하겠다는 남편의 약속을 믿은 아내

 

돈 버는 일에 열정 불태우는 남편과 달리,

평온한 황혼을 누리고픈 아내 재분 씨.

도시에서 고생 모르고 살다가 스물셋에

남편과 결혼해 황도로 들어왔다. 더구나

섬 생활이 익숙해지기도 전에 고기 잡으러

멀리 떠난 남편. 난생처음 보는 바다가

무섭고, 생활이 막막해서 맨날 며칠을 울었다.

이듬해 아이가 태어나고, 어린 시조카들까지

맡게 된 재분 씨. 그때부터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먹고 살기 위해 억척스럽게 일했다.

 

그렇게 고생한 끝에 드디어 맞이한 황금빛 노후.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형편이 나아져도 일과

고생은 점점 늘어난다. 남들은 갯벌 다녀와서

종일 쉰다는데, 성수기를 맞이한 펜션 때문에

쉬지도 못하고 빨래하랴, 청소하랴 동분서주다.

‘더는 이렇게 살 수 없다’고 결심한 재분 씨.

남편에게 일 놓고, 도시로 가자고 부지런히

청한 끝에, 딱 3년만 일하겠다는 남편의

약속까지 받아냈다. 그러나 올해가

그 ‘약속의 해’임에도 묵묵부답인 남편.

게다가 지난해 부정맥 수술을 받은 이후로

나날이 기력이 쇠해지는데도, 열혈 청춘처럼

일하는 남편을 보니 속이 답답하다.

 

예고 영상 

 

 

# ‘배’가 불러온 부부의 전쟁!

 

며칠 후, 아침부터 바다 나갈 채비하는 창웅 씨.

아내가 갯일 앞두고 왜 바다에 나가느냐고

말려도 소용없다. 창웅 씨에게 배는 인생의

동반자. 배 하나로 돈을 벌어 땅도 사고,

자식들 다 키운 만큼 평생 그 의리를 지키고

싶다. 그 시각, 바다에 안개가 자욱하게 끼자,

남편이 걱정되는 아내. 게다가 남편이 핸드폰도

두고 간 상황이라 어쩌지도 못하고, 속만 탄다.

 

몇 시간 뒤 피곤한 얼굴로 바다에서 돌아온 남편.

그대로 자리에 드러누워 버린다. 그러고도

바지락 캐러 갯벌에 나가겠다고 하니,

화가 머리끝까지 난 아내. 이 사태의 원흉인

남편의 배를 팔아버리라고 하면서

부부의 갈등이 깊어지는데...!

 

방송일시 2023년 6월 30일 (금) 오후 09:10

 

 

[출처] mbn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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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590회 미리보기

 

소는 내 운명 금쪽같은 우리 순둥이

 

# 금쪽같은 우리 집 일소 순둥이

 

경북 예천에는 아직도 일소로 밭을 갈고,

소달구지를 타고 다니는 남편 이동창 씨(80)와

아내 김옥순 씨(78)가 있다. 하루가 다르게

농기계가 발전하고 농사 방법도 첨단화되는

요즘이지만 부부는 그 흔한 경운기 없이

한 평생 소로만 농사를 지어오고 있다.

 

그렇게 일소는 부부에게 인생의 동반자이자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는데... 60년 넘게

농사를 짓다 보니 그동안 많은 일소와 함께

해왔지만 요즘 함께 일하는 일소는 뭔가

다르다고 한다. 농사와 달구지 끄는 일은

기본! 사람 말도 웬만한 건 다 알아듣는 일소..

그렇다보니 소 사랑이 각별한 부부는 일소에게

처음으로 ‘순둥이’라는 이름을 직접 지어주게

되었다는데.. 부부는 그렇게 오늘도 일소인

순둥이와 농사를 지으며 함께 평온한 일상을

이어오고 있다.

 

 

 

 

# 부부에겐 참 소중한 순둥이

 

부부를 거쳐 간 많은 일소 중 부부가

가장 애정하는 소는 단연 ‘순둥이’

 

순둥이가 이렇게 부부의 각별한 사랑을

받게 된 건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다.

바로 순둥이가 남편의 목숨을 구해줬기

때문이라는데.. 작년 가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소달구지를 타고 가다가 차가 덮치는

바람에 교통사고를 당한 남편과 순둥이.

사고 당시 순둥이가 도망가지 않고 버티고 있던

덕분에 간신히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순둥이의 활약은 이뿐만이 아니다. 어느 날,

아내가 실수로 열어 놓은 외양간 문으로

그만 송아지가 탈출하게 된다. 바깥세상

구경에 날뛰는 송아지를 잡기 위해 부부가

힘을 모아 고군분투하지만, 힘에 부치는

부부. 이때, 아내가 순둥이를 데려오고

신기하게도 송아지는 순둥이를 따라 집으로

돌아간다. 해결사 역할도 톡톡히 해내는 순둥이다.

 

오늘도 부부는 일을 해결해 준 순둥이를 위해

특별식을 준비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예고 영상 

 

 

# 남편이 애정하는 또 한 가지!

 

남편이 소사랑 만큼이나 좋아하는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술이다.

일하느라 고생하는 남편을 위해 좋아하는

반찬들로 밥상을 차려줘도 밥상 앞에서

술을 먼저 찾는 남편. 일을 하면서도 남편은

수시로 술을 찾는다. 작년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친 남편이 술에 취해서 자칫 잘못하다

또 다치게 될까 걱정되는 아내, 이제는

남편이 술을 좀 줄였으면 하는 게

아내의 바람이다.

 

 

 

 

사실 남편이 이렇게 매일 술을 찾게 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단다. 5남매 중 자식 둘을

어려서 잃은 이후로 술을 찾는 일이 잦아졌고

그렇게 술을 먹다 보니 양이 늘어 이제는

 

술 없는 일상은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아내는 자식 잃은 속상한 마음을 술로 달래는

남편이 이해돼 그동안은 별말 하지 않았지만

이제 나이도 들고 사고로 몸도 좋지 않으니,

걱정돼 자꾸 잔소리하게 된다.

 

# 더운데 술 마시는 남편과

사고 치는 순둥이로 속상한 아내

 

오늘도 소와 함께 밭으로 출근한 부부..

더운 날씨에 금방 지쳐버린 남편은

또 술을 찾는다. 이런 남편을 본 아내는 날도

더운데 취해서 넘어져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이 앞선다. 그런데 여기에 생전 말썽을

부리지 않는 순둥이마저 사고를 치고 만다.

주인 말을 잘 듣던 순둥이인데, 오늘은 날이 더워

그런지 밭에 서 있다 말고 집으로 내빼고 만다.

 

가뜩이나 술만 찾는 남편 때문에 속상하던 터에

말 잘 듣던 순둥이마저 말을 듣지 않으니

이래저래 속상한 아내다. 결국 집으로 돌아온

아내는 특단의 조치로 창고와 집에 있는 술을

모조리 숨겨 버린다.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남편은 오늘도 어김없이 술을 찾지만, 아내가

숨긴 술을 찾을 수가 없다. 결국 이장 집으로 가

술 한 잔을 얻어먹기로 하는데..

 

그때 아내가 이장 집으로 찾아오고,

이장 집까지 와서 술을 마시고 있는

남편을 보자마자 아내는 언성을 높이고 마는데..

과연 부부와 순둥이는 평온한 일상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방송일시 2023년 6월 23일 (금) 오후 09:10

 

 

[출처] mbn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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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589회 미리보기

 

다정한 노부부가 타고 있어요

 

# 오매불망 차가 제일 소중해~

 

전남 화순, 매일 아침 밭에 나갈 때마다

남편 박종안 씨가 꼭 하는 일이 있다.

 

그가 애지중지하는 2년 된 중고차를

하루도 빼먹지 않고 깨끗이 닦는 것.

 

환갑 넘어 세 번 도전 끝에 어렵게 딴

운전면허증이라 더 애틋하고 소중한

남편의 차. 면허증을 딴 이후 25년째 경운기가

아닌 자가용과 함께 밭으로 출근 중이다.

 

남편에겐 내 발이 되어 주는 소중한 차이지만

아내는 이 차 때문에 늘 불안하다. 기력이

예전 같지 않은 남편이 걱정돼 이제 운전을

그만했으면 싶은데... 차 없인 못 산다며

포기하지 않는 남편이다.

 

 

 

 

# 일 욕심이 많은 아내 때문에 애타는 남편

 

큰 수술만 3번, 몸 여기저기 아프지 않은 곳이

없는 아내다. 남편은 이제 아내가 일을

그만했으면 좋겠는데 도통 말을 듣질 않는다.

혼자 일 나가는 게 불안해서 아내 뒤를

늘 따라다닐 정도. 제발 아픈 팔로 일 좀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고 나가지만.

그 말을 고분고분 따를 리 없는 아내.

남편이 없는 사이에 몰래 죽순을 끊으러 가는데.

아들 줄 양만 적당히 가져와야지 했는데,

죽순을 보니 욕심이 끝이 없다.

결국 들고 가지도 못할 만큼 한 포대를

가득 채운 아내. 도저히 가져갈 엄두가 나지 않아

혼날 각오를 하고 남편에게 데리러 오라고

연락하는데. 아내의 연락을 받고 화가 단단히

났지만 걱정된 마음에 한달음에 아내가

있는 곳으로 간 남편. 결국 집에 가자마자

죽순 포대를 내팽개치는데! 생 땀을 흘릴 정도로

긴장한 아내는 남편에게 다신 죽순 끊으러

가지 않겠다 약속하는데.

 

예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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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은 차를 포기할 결심을 할 수 있을까?

 

2년 전 폐차를 할 정도로 크게 사고가 났던 적이

있어 그 이후로 늘 불안한 가족들이다.

이제 운전을 그만하라는 가족들 성화에

남편은 12월에 차를 팔기로 약속한 상황,

남편은 그때까지 절대 차를 내놓을 수 없다며

물러서질 않는데.

 

밭에 갔다 돌아오는 길, 잠깐 한눈판 사이에

앞바퀴가 길옆에 빠졌다. 제작진까지

나서보지만 차는 꼼짝하지 않는데.

 

가족들 말대로 이제 운전을 그만해야 하나 싶어

환갑이 넘어 어렵게 딴 면허증을

꺼내 들여다보는 남편 종안 씨,

언제 이렇게 나이가 들었나 서글퍼진다.

 

방송일시 2023년 6월 16일 (금) 오후 09:10

 

 

[출처] mbn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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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588회 미리보기

 

77년 단짝 친구들의 섬마을 블루스

 

# 푸른 섬 초도에는 77년 단짝 친구들이 산다

 

푸르른 산과 나무가 많다 하여 ‘풀섬’이라고도

불린다는 전남 여수, 초도. 그 작은 섬마을엔

무려 77년째, 단짝이라는 김복자 씨(77세)와

김길엽 씨(77세)가 살고 있다. 말끝마다

미소가 붙어 있는 초도의 자타공인 미소 천사,

복자 씨. 반면, 길엽 씨는 어디서든,

무슨 상황에서든 구성진 목소리를 뽑아내는

초도의 명가수다. 초도에서 나고 자란

깨복쟁이 두 친구. 피보다 진한 물도 있더라는

말은, 두 친구의 우정을 두고 하는 표현일 터.

 

지금은 죽어서도 묻히고 싶은 정겨운 나의

고향이지만, 젊었을 적엔 하도 고생을 해서

지긋지긋했던 섬일 뿐이었다. 남편은 성미가

불같고, 밤낮없이 고된 바닷일을 해야 했다는

길엽 씨는 무려 일곱 번이나 섬 탈출을 감행했다.

하지만, 어린 자식들 생각에 발걸음을

되돌릴 수밖에 없었단다. 복자 씨는

결혼 3년 만에 남편이 덜컥 결핵에 걸리면서,

약값을 벌기 위해 고개 너머 행상을 다니며

홀로 살림을 꾸려야 했다. 어두운 밤이 되면,

서로 부둥켜안고 울며, 거친 파도 소리에

울음이 묻히기만을 바랐다는 두 친구.

77년 세월의 깊은 우정은,

감히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 슬픔도, 기쁨도 노래로 풀어내는 두 친구

 

뱃일에선 손을 뗀 지 오래지만, 두 친구는

용돈 벌이 차, 여전히 바닷일을 한다. 사리 때면,

마을에서 준비한 배를 타고, 인근의 무인도로

가사리 원정을 나가고 있다. 청정한 갯바위에서

쑥쑥 돋아나는 가사리는 초도의 명물.

섬 토박이인 복자 씨와 길엽 씨는, 갯바위에서

더 강하다. 바위틈 깊숙이 숨어 있는 고동부터,

파도가 들이치는 벼랑에 붙은 돌미역까지

두 사람의 레이더망을 피할 수 없다. 그래서

붙었다는 두 사람의 별명, ‘갯바위의 원더우먼!’.

망사리 가득 채취해온 가사리는 부둣가에서

바로 씻어 해풍에 말린다. 일하고, 또 일하는

섬마을 여자들의 운명이 이런 것이다.

하지만, 온갖 풍파를 다 이겨낸 복자 씨와

길엽 씨 아니던가. 이깟 힘겨움은 술술술 노래로

풀면 그만이다. <내 마음 별과 같이>

<여자의 일생> ... 한 번 목청을 열었다 하면,

끝나지 않는 두 여자의 노래. 덩실덩실~ 추는

춤은 덤이다. 그러다 보면, 어린 소녀처럼

웃음이 쏟아져나오는 두 사람.

둘이라 흥도 두 배! 웃음도 두 배!

 

예고 영상 

 

 

# 뭍으로 나간 길엽 VS 바짝 애가 타는 복자

 

바람도 잔잔한, 평화로운 초도의 어느 날.

길엽 씨가 꽃단장을 한다. 금이야 옥이야 키운,

육지 사는 자식들을 만나러 가기 위해서다.

자식들 만날 생각에 한껏 신이 난 길엽 씨를

보고 있자니, 복자 씨는 벌써 쓸쓸해진다.

자식들한테 용돈 받으면 반씩 나눠 갖자는

싱거운 농담도 던져보지만, 친구를 배까지

배웅하는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오늘은

길엽 씨 없이, 혼자 가사리 채취에 나선 복자 씨.

갯바위를 날다람쥐처럼 날아다니던 복자 씨는

온 데 간 데 없고, 즐겨 부르던 노래도 뚝

끊겼다. “보약 같은 친구가 없어서 얘기할

사람도 없어요.” 복자 씨의 말이 가을 오후의

그림자처럼 길고, 쓸쓸하다. 친구가 없으니

하루가 일 년처럼 길게 느껴지고, 밥맛도

사라진 복자 씨. 아쉬운 대로, 육지에 나간

길엽 씨에게 전화를 걸어보는데 답이 없다.

잠시 떨어진 적은 있어도, 이렇게 연락이

두절된 적은 없는데 어찌 된 일일까?

초도에 남은 복자 씨의 속은 타들어만 간다.

복자 씨와 길엽 씨의 77년 우정에 별 일은 없을까?

 

방송일시 2023년 6월 9일 (금) 오후 09:10

 

 

[출처] mbn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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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587회

 

팥쥐 엄마와 콩쥐 딸의 아찔한 동거

 

# “팥쥐 엄마를 고발합니다!”

제작진에게 도착한 제보 한 통

 

5월의 어느 날. 제작진에게 제보 한 통이

도착했다. 10년째 독박 살림 중인 콩쥐 딸이

일벌레 팥쥐 엄마와 아찔한 동거 중이다?!

주인공은 전남 무안에 사는 딸 박지은(44) 씨와

엄마 조은숙(66) 씨. 10년 전, 도시에서

요리사로 일하다 엄마의 부름을 받고

귀향한 딸은 농산물 판로개척을 돕다

자연스레 농부의 길에 들어섰다.

 

“주말에는 너의 시간을 갖고, 일할 때만 와서

조금씩 도와주면 돼” 엄마의 제안에 선뜻 귀향을

결정한 딸. 하지만 엄마는 기다렸다는 듯 딸에게

모든 살림을 맡기고 나 몰라라 하고 있다. 졸지에

딸은 주부가 되어 매일 삼시세끼는 기본,

주말까지 반납하고 살림을 돌보느라 정신이

없다. 더군다나 힘든 농사일로 고질병인

허리디스크가 더 심해졌지만, 한가롭게

소파에 누워 핸드폰 게임을 하는 엄마를

볼 때면 마음이 심란해진다.

 

 

 

 

<출연자 연락처>

 

배추마녀달김치

 

band.us/band/68012449

 

 

# 35년 차 농사꾼과 10년 차 농사꾼의 동상이몽

 

매일 새벽,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는 모녀는

1만 평이 넘는 밭에 다양한 농산물을 기르고

있다. 집에서는 천하태평, 밖에서는 논부터

밭일까지 종횡무진하는 여장부 엄마. 그러나

초보 농사꾼 딸은 엄마의 속도를 맞춰가기엔

역부족이다. 밖에서도 손발이 맞지 않는 모녀.

엄마는 자꾸만 딸에게 날카로운 잔소리를

쏟아내고, 딸은 점점 엄마가 불편하기만 하다.

 

특히 딸의 가장 큰 불만은 자유롭지 못한 것!

밖에 돌아다니면 남이 흉볼뿐더러 일에 지장을

준다며 외출을 반대하는 엄마가 이해되지

않는다. 하지만 엄마에게도 이유가 있다.

스무 살 무렵 결혼해 서울에서 삼 남매를

기르며 지냈으나 남편의 중장비 사업이

망하면서 빈손으로 귀향한 엄마. 가난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더욱 억척스럽게

살아야만 했다. 그런 엄마를 이해 못하는 딸과

잠시라도 쉬고 싶은 딸은 10년째 전쟁 중이다.

 

예고 영상 

 

 

# 온라인 판매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딸

vs 외출한 딸이 마음에 안 드는 엄마

 

사건 당일. 여느 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는

모녀. 딸은 귀향 후, 수익 창출을 위해

김치 사업을 병행하느라 24시간이 부족하다.

일하러 와서도 전화만 하는 딸과 그 모습이

못마땅한 엄마의 신경전이 이어지는데.

따가운 눈총을 받으면서도 온라인 판매를

위한 사진, 홈페이지 개선작업 등 회의가

잡혀있어 급히 밭을 떠나는 딸이다.

온라인 판매보다 농사가 더 중요한 엄마는

갑자기 자리를 비우는 딸이 이해되지 않는다.

 

그날 저녁, 볼일만 보고 온다던 딸은

감감무소식이고 식사를 기다리는 남편을

위해 결국 10년 만에 밥을 차리는 엄마.

그동안 딸이 해주는 밥을 얻어먹었던 터라

주방이 낯설기만 하다. 잠시 후, 연락도 없이

늦게 온 딸에게 불만을 쏟아내는 엄마와

힘들게 일하고 돌아왔지만, 잔소리와

잔뜩 어질러진 주방을 보고 만 딸.

결국 언성을 높이는 모녀.

급기야 문을 박차고 나가는데...

과연 모녀의 동거는 계속될 수 있을까?

 

방송일시 2023년 6월 2일 (금) 오후 09:10

 

 

[출처] mbn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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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586회

 

# 불꽃 여인과 낭만 어부의 귀어 생활

 

경상북도 울진의 바닷가 마을, 시어머니의 청으로

서울에서 귀어한 정두순(64세) 씨와

김대식(64세) 씨 부부가 있다.

 

학창 시절 전 국가대표인 박찬숙 선수와 함께

농구 코트를 누볐던 두순 씨. 실업팀에 가려고

했지만, 여건이 맞지 않아서 농구의 길을

포기했다. 그 후 우연히 만난 대식 씨에서

첫눈에 반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남편과 전파상과

가구 매장 등 쉬지 않고 일했던 두순 씨. 몸은

고단해도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라서 마음만은

행복했다. 그러던 8년 전, 갑자기 어머니와 함께

살겠다며 귀어를 선언한 남편. 마음은 무거웠지만,

남편과 함께라면 어디든 좋았던 두순 씨.

울진의 바닷가 마을로 귀어하자마자 농구 선수의

승부사 기질을 발휘한다. 살림은 물론

바닷일에, 400여 평 농사와 시어머니 봉양까지

완벽히 해내려고 열정을 불태우는 중.

 

 

 

 

< 출연자 연락처 전화번호 >

 

울진 자연산 돌미역 (석호 어촌계)

 

- 김대식 (남편) 010-3744-3526

 

계속 일 찾아 헤매는 아내와 달리, 평온한 노년의

시간을 누리고 싶은 남편 대식 씨. 먹고 살기 위해

서울로 상경해 자영업으로 가정을 꾸렸지만

사람 상대하는 일이 힘들고 고단했다. 8년 전

어머니가 함께 살자고 청했을 때 열흘 만에

서울살이를 정리하고 고향에 내려왔다.

작은 배를 사서 그물도 아닌, 외줄낚시로

고기를 잡으며 인생의 행복을 누린다.

가만히 있으면 물고기가 알아서 낚싯줄을

물어주는 데 애쓸 필요가 있을까.

 

예고 영상 

 

 

# 포기를 모르는 억척 아내,

지켜보는 남편은 애가 타고

 

일 년 농사라는 가자미 제철을 맞이해 바빠진

대식 씨. 이때만큼은 남편을 돕고자 두순 씨도

함께 바다로 나선다. 고질병인 멀미를 떨쳐내기

위해 배꼽에 파스까지 붙이고 비장하게 출사표를

던진 두순 씨. 항에서 5분 거리의 바다 어장.

낚싯줄을 드리우고, 춤을 추듯 줄을 흔들기

시작하면 가자미가 물기 시작하자 부부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

 

그러나 심하게 일렁이는 파도 때문에 멀미가

심해진 두순 씨.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오지만,

일 욕심은 멈추지 않는다. 혼자서 산속에 있는

밭을 일구는데, 밭일이다 보니 힘쓸 일이 필요한 게

문제다. 남편에게 도와달라고 청하지만, 남편은

왜 그리 일을 사서 하느냐고 못마땅. 게다가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니 두순 씨는 속이 끓는다.

다행히 밭일 귀찮아하는 남편에게 “귀찮으면

밥도 먹지 말라”고 거든 시어머니 덕분에 함께

밭으로 나온 부부. 그런데 남편은 일을

안 돕기는커녕, 훼방 놓기 바쁘다. 2년 전

돈을 벌고자 공사 현장에 나갔다가 손목뼈가

부서졌던 아내이기에 일하지 말라는 건데,

귓등으로 듣지 않으니, 속이 답답한 남편.

아내의 모습을 지켜보다가 안쓰러움에

눈물을 보이는데..!

 

# 심란한 고부 앞에 나타난 구원투수?!

 

며칠 후, 마을 공동 작업으로 수확한 미역을

정리하느라 바쁜 고부. 아흔을 바라보면서

조금씩 기억이 흐려지는 시어머니지만,

아들 부부를 돕고자 나섰다. 그러나 미역에

붙어 있는 작은 새우가 말썽. 먹어도 문제없지만,

판매용이어서 깔끔하게 떼어내는 며느리.

혹여 시어머니가 보고 속상해할까 봐 살금살금

새우 제거 작전을 펼친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시어머니는 마음 상해서,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잠시 후, 심란한 고부에게 구원투수처럼

나타난 대식 씨. 시어머니 일로 안절부절못하던

두순 씨는 남편에게 S.O.S 신호를 보낸다.

그러나 아내와 어머니 중 누구의 편도 들 수 없는

대식 씨는 속이 타들어 가는데...

 

과연 부부는 위기 앞에서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방송일시 2023년 5월 26일 (금) 오후 09:10

 

 

[출처] mbn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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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585회 미리 보기

 

90세 엄마와 심마니 딸의 인생은 아름다워

 

# 90세 엄마와 심마니 딸

 

강원 철원에는 엄마 홍금순 씨(90세)와

심마니 딸 이미경 씨(61세)가 살고 있다.

 

13년 전 아픈 아버지와 그 옆에서 고생하는

엄마를 위해 자신의 모든 생활을 접고 고향집으로

내려온 둘째 딸 이미경 씨(61세).. 아픈 아버지를

위해 돌아왔지만 몇 해 전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지금은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다.

 

고향으로 내려오기 전, 서울에서 유통업과 부

동산 사업을 하며 돈도 많이 벌고 나름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미경 씨, 하지만 통장에 돈이 쌓이고

명품을 사서 쟁여놔도 인생이 행복하지 않자,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는데.. 그 끝에 내린

결론은 돈보다 더 중요한 건 ‘가족’이라는 생각에

고향 집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4녀 1남.

5남매지만 아픈 아버지를 돌볼 여력이 안 되던

터에 미경 씨의 귀향은 형제들에게도 반갑고

고마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그렇게 고향으로

돌아온 미경 씨는 아픈 아버지를 돌보며

심마니 일까지 하게 되었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금도 심마니 일을 하며 엄마와 함께 일상을

이어오고 있다.

 

 

 

 

# 심봤다~!! 산삼 캔 딸

 

아픈 아버지를 위해 고향 집에 내려와

심마니가 된 딸 미경 씨. 미경 씨는 지금도

시간만나면 산에 오르고 있다. 오늘도 엄마와

애틋한 인사를 나누고 산에 오른 미경 씨.

산나물이 많이 나는 철이라 산나물과 약초라도

캐려고 산에 올랐는데 뭔가 특별한 것이 눈에 띈다.

 

그건 바로 산삼, 남들은 1년에 한 번 캘까 말까 하는

산삼을 발견하게 된 것인데..

 

좋아하실 엄마 생각에 발걸음이 가벼운 미경 씨다.

어린아이처럼 엄마에게 자랑하는 딸을 보며

엄마는 흐뭇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그날 모녀는 삼겹살 파티도 하고 지난번 눈독

들여놨던 엄마의 옷도 사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이런 딸이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엄마. 딸 덕분에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엄마는 딸에게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 엄마의 마지막 소원은 딸의 결혼

 

날이 궂어 산에 가지 못하자 미경 씨가 직접 채취한

산나물로 부침개를 만들어 동네 할머니들께

대접한다. 효녀 딸이 금순 씨의 건강 비결이냐며

할머니들의 칭찬을 연속으로 들은 엄마는 내심

기분이 좋다. 하지만 이런 딸에게 짝이 없다는

사실을 안쓰러워하는 동네 할머니들, 사실

미경 씨는 20대 초반에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었지만 40대 초반에 이혼했다. 이웃 할머니들의

딸 칭찬이 이어지자, 이때다 싶어 엄마는

딸 중신 자리를 부탁하는데..

 

하지만 엄마의 부탁에 발끈 화를 내며 집으로

돌아가는 미경 씨, 사이좋은 모녀 사이에

살짝 위기가 찾아왔다.

 

예고 영상 

 

 

# 깜빡하는 엄마가 걱정되는 딸

 

혼자 산행을 다니는 딸이 안쓰러워 집에서도

오히려 더 쉬지 못하는 금순 엄마.. 딸은 걱정하지

말라고 나서지만, 엄마는 늘 딸 미경 씨 걱정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하루 종일 산을 다니며 약초를

캐느라 힘들고 배고픈 딸을 위해 고구마를 찌는

금순 엄마.. 그런데 오늘따라 미경 씨의 귀가가

늦어진다. 결국 집 밖 길가까지 나가서 기다리는

엄마, 6시를 훌쩍 넘기고서 딸이 돌아왔다.

그렇게 모녀는 반갑게 포옹을 나누며 집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집안 가득한 뿌연 연기,

고구마를 찌고 있던 걸 깜빡하고 나와 딸을

기다리다 고구마를 태우고 만 것인데..

요즘 깜빡하는 엄마 때문에 걱정이 많은

미경 씨는 결국 큰 소리를 내고 자꾸 자신의

마음과 다르게 계속 엇나가서

일만 저지르는 것 같아 엄마는

한숨을 쉬며 자신을 자책하게 되는데..

 

방송일시 2023년 5월 19일 (금) 오후 09:10

 

 

[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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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584회 미리보기

 

62년 차 부부의 내 마음이 들리나요?

 

# 대화가 필요해, 보청기 좀 합시다.

 

오늘도 고성이 오가는 노부부의 집.

농사를 그만두기로 해놓고서도 기어이 밭에

나가겠다는 아내와 이제 제발 그만 좀 하자는

남편의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다. 옆에서 보면

매일 싸우는 것처럼 보이는 이들. 알고 보니

귀가 어두운 남편 때문에 고함을 질러야 대화가

가능한 것인데. 농사일을 두고도 의견 차이가

있지만 둘의 실랑이는 귀가 어두운 남편 때문에

더 시끄럽다. 제발 보청기 좀 하라는 아내와

보청기는 답답하다는 남편. 농사일도,

대화도 언제쯤 타협이 가능할까?

 

 

 

 

#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아내의 속사정

 

아내가 계속 농사를 고집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한평생 일궜던 땅을 아들에게 넘기니

마음에 공허함이 밀려오면서 우울증이

찾아온 것. 게다가 농사일이 바쁠 때는

애써 잊고 지냈던, 10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딸 생각이 밀려온다. 하나뿐인 딸이

살아있었다면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울적함을

훌훌 털어놓을 수 있을 텐데. 이런 마음에

남편에 대화를 시도해보지만 잘 듣지 못하는

남편과의 대화는 화만 불러일으킨다.

 

예고 영상 

 

 

# 딱 3년만 농사 더 지을까?

 

울적한 마음에 다시 또 하우스에 나간 아내.

동네 이웃의 잘 자란 작물을 보니 마냥 부럽기만

한데. 다시 농사를 해볼까 싶은 마음이 든다.

3년만 더하면 노후 자금을 마련해 자식들에게

손 벌리지 않고 살 수 있으니 아들에게 준

하우스를 다시 찾아올 심산인데. 부랴부랴

집에 가서 남편에게 폭탄선언을 하는 아내.

딱 3년만 더 농사지어 보자, 말을 꺼내 보는데.

말을 하기 무섭게 역정을 내는 남편.

이 나이에 다시 일을 할 수 없다며, 차라리

이혼하자는 초강수를 두는데. 아내는

일하고 싶은 진짜 이유를 몰라주는 남편이

야속하기만 하다. 과연 남편은 아내의

진짜 속마음을 알아챌 수 있을까?

 

방송일시 2023년 5월 12일

 

 

[출처] mbn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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