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꿀벌 가족의

 달콤하거나 살벌하거나

  임형문꿀 홈페이지  

양봉 벌꿀 60년 3대가업

 발효숙성 완숙꿀 



휴먼다큐 사노라면 344회


꿀벌 가족의 달콤하거나 살벌하거나 

 

# 임씨 가문의 찬란한 유산, ‘양봉‘ 너는 내 운명 


전라남도 나주시 “왱왱~” 벌 소리가 끊이지 않는 

고풍스러운 한옥. 60년간 이 자리를 지키며

 3대째 양봉 가업을 잇고 있는 가족이 살고 있다. 

작년 12월 작고한 1대 임형문(88) 씨의 명맥을 

이어받은 2대 임익재(56) 씨와 3대 임진성(25) 씨. 

그리고 양봉 일보다는 늦둥이 육아에 힘을 쏟고 있는 

임익재 씨의 아내, 최수정(52) 씨가 그 주인공. 




344회 꿀벌 가족의 달콤하거나 살벌하거나 (09/18)

출연자 연락처 전화번호 입니다.


임익재 (아버지) : 010-4800-9744

임진성 (아들)   : 010-7733-5014


임형문 꿀 연구소 홈페이지 

http://ripenedhoney.com/





새벽 5시 양봉장의 아침, 

“너 그래서 밥 빌어먹고 살겠냐?”,

 “차라리 내일 나오지 그랬냐?” 

호랑이 아버지의 잔소리가 시작되었다. 유도선수 

출신에 사업까지 실패하며 인생의 단맛 쓴맛을 

다 맛 본 아버지 눈에는 양봉 농사 3년 차인 아들이

 그저 하룻강아지다. 또래에 비하면 어른스러운

 편이지만 아직은 잠 많은 25살 청년 진성 씨. 

다른 일들이야 배우면 된다지만, 아버지의 

부지런함을 따라가는 게 

제일 어려워 아버지에게 혼나기 일쑤다. 


한편, 진성 씨가 아버지에게 꾸지람을 들을 때마다 

가슴 아파하는 이가 있으니... 바로 어머니 

수정 씨이다. 평소 학구열이 높은 수정 씨는 처음 

진성 씨가 가업을 잇는 것에 대단히 반대했었다. 

큰딸은 미국 유학까지 마치고 대기업 항해사로, 

막둥이 두 딸 역시 광주에서 열심히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데, 왜 하나뿐인 아들은 대학진학도 마다하고 

바로 양봉 일에 뛰어들었단 말인가. 

수정 씨에게 아들은 늘 아픈 손가락이다. 


# 꿀벌 가족의 흑등말벌 대소동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일벌들 사이 덩치 큰 말벌이

 눈에 띈다. 요즘 양봉 농가에 어마어마한 피해를 주고

 있다는 흑등말벌이다. 날갯짓마저 무시무시한

 이 말벌이 벌통을 박살내는 일이 예삿일이다 보니,

 익재 씨와 진성 씨도 벌통 일부를 평야 지대로 

피신시키며 고군분투 중이다. 평야 지대는 그나마

 말벌의 피해가 덜하기 때문이다. 

지금 익재 씨의 온 신경은 말벌 생각들로 곤두서있다. 


잠자리채를 든 진성 씨가 말벌을 잡으려 요리조리

 귀엽게 뛰어다닌다. 그렇게 말벌들과 사투를 

벌이기를 반나절, 말벌들도 어느 정도 잠잠해진 것

 같다. 그 때 진성 씨, 어디론가 나갈 채비를 하고 

부랴부랴 양봉장에서 자리를 뜨는데... 


한편, 말벌들과 전쟁을 선포한 익재 씨는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다. 이렇게 바쁜 와중, 아들이 

없어진 양봉장을 보고 기가 찬다. 도대체 이놈이

 무슨 생각을 하고 돌아다니는지 한숨을 내쉰다. 

익재 씨가 말벌들과 한바탕 씨름을 하고 있으니, 

진성 씨의 차가 양봉장으로 들어선다. 익재 씨의

 입에서 좋은 말이 나올 리 만무하다. 


아들을 따라 양봉장에 나와 본 아내는 오히려 

남편에게 화가 날 따름이다. 우리 진성이가 어떤 

아들인가. 또래들이 ‘대학 생활이다, 여행이다, 

연애다’ 놀기 바쁠 때 자신은 가업을 잇겠다고 묵묵히 

일 해온 장한 아들 아닌가. 그런 공은 생각 안 하고

 남편은 늘 저런 식이다. 수정 씨와 익재 씨의

 아들에 대한 동상이몽으로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만 가는 날이다. 


# 태풍 전야! 위기의 꿀벌 가족 


뉴스에서 연신 태풍에 대한 보도가 끊이질 않는다. 

날씨 또한 언제 비바람이 닥쳐도 이상하지 않을 날씨.

 익재 씨는 양봉장에 나와 태풍을 대비하고 있다. 

오후에는 양봉협회에서 모임이 있어, 지금부터

 부지런히 태풍을 준비해야 한다. 


이렇게 날씨가 궂은날은 익재 씨에게 기억하기 싫은

 악몽을 스멀스멀 떠오르게 한다. 지난 태풍 매미 때

 벌통이 날아가고, 양봉장이 물에 잠겨, 수년 동안의

 노력이 말 그대로 수포로 돌아갔다. 

더군다나 이번 태풍은 선친 없이 처음 맞는

 태풍이기에 익재 씨는 더욱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이윽고, 양봉협회 모임 시간이 다가오고, 익재 씨는 

아들에게 벌통이 안 날아가게 잡도리를 하도록

 신신당부를 하고 떠나는데... 


60년 가업승계를 두고 꿀벌 가족에게 들이닥친 태풍 

과연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까...? 


방영일

2018.09.18.

  

예고 영상




#양봉

#꿀벌

#전통방식

#가업 


[출처] mbn,네이버 

 


p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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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열혈 장군 아내와 샌님 남편 

동갑내기 부부

 이천주  씨 신복순 씨  

연락처 전화번호 

경기도 남양주시

 부엉배 마을 


 


휴먼다큐 사노라면 337회  


열혈 장군 아내와 샌님 남편 


# 부엉배 마을의 부부 


경기도 남양주시의 동갑내기 부부

 이천주(70세) 씨와 신복순(70세) 씨.

여름을 맞아 수확 기쁨을 맞이하고 있다. 그런데! 

달라고 너무 다른 부부! 아내는 한번 손에 잡을 일을 

그 자리에서 끝내버리고 싶지만, 남편은 일이라도 

시키면 알겠다고 말만 번지르르,

쉬어가며 하자고 말하기 일쑤. 

아내는 이런 남편의 천하 태평한 태도가 

못마땅하기만 하다.

심지어, 한눈만 팔았다 하면 자꾸만 어디론가

 사라져버리는 남편.

어디로 갔는지 찾아내면 그곳에는 

항상 활을 만지고 있는 남편이 있다. 




337회 열혈 장군 아내와 샌님 남편 (07/31)

출연자 연락처입니다.


이천주 (남편) : 010-5325-1740

신복순 (아내) : 010-8684-1740 


5년 전, 취미 생활로 국궁을 시작하게 된 

남편의 국궁에 대한 사랑은 나날이 커져만 가고, 

일하다가도 잠시 틈이라도 나면 

국궁 영상 찾아보기, 활쏘기, 국궁장으로 

사라지기 등 남편의 시선이 닿는 곳엔 항상 

일이 아닌 국궁이 있으니 

아내의 불만은 점점 쌓여만 간다. 


수확해 놓은 감자들도 싹이 나기 전에

 얼른 골라놔야 좋은 상태의 감자를 자식들도

 나눠주고 할 터인데 오늘도 어김없이 말없이 

국궁장으로 사라져버린 남편에 과부도 아닌데 

항상 홀로 일하고 있는 자신을 보며 

속이 상하는 아내이다. 


# 달라도 너무 다른 부부의 전원생활?! 


스물세 살, 재봉 공장에서 일하던 복순 씨는 

지금의 남편 천주 씨를 만나고 신문지에 투박하게

 싸인 병 꽃 고백을 받고 한평생을 약속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백수였던 남편! 

그때부터 백수 남편과 자녀들 뒷바라지까지 

하느라 연탄장사, 배추장사, 과일장사 등 

안 해본 일 없이 열심히 살아왔다. 

그 후 남편이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그 후 살림살이가 많이 나아졌지만, 

억척같이 50여 년 동안 일을 손에 놓지 않고 살아왔던 

아내는 남편의 퇴직 후 조그맣게 시작한 

농사일조차 본의 아니게 점점 늘리고 있는 중이다. 





한 편, 계속해서 일을 벌이는 아내 때문에

 감당이 안 되는 남편. 한번 일을 시작하면 

점심시간 지나서까지 배고픔도 잊어버리고 

밭에 있는 아내 때문에 남편이 홀로

 점심 식사를 차리기 일쑤이고, 

지칠 줄 모르는 아내의 일 사랑에 남편은

 혀를 내두른다. 


사실 남편이 꿈꿔왔던 전원생활은 

공무원 퇴직 후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함이었다. 

그런 남편의 속도 모르고 이미 일하는 게 

몸에 배인 아내는 일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몸이 더 힘들다며 계속해서 일을 벌이고 있다. 

여행도 다니고 취미 생활도 하며 쉬어가면서

 즐기는 전원생활을 보내고픈 남편과

 내가 먹을 것은 내가 건강하게 길러서 

먹고 싶다는 아내. 

남편은 아내와 함께 밥을 먹을 때마다 

밭을 줄이자고 얘기해보지만 

일중독 아내에게는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 


# 부러진 남편의 화살! 


오늘도 일하다말고 사라진 남편을 뒤로하고

 홀로 열심히 밭일을 하고 있는 아내. 한참 후, 

집으로 돌아온 남편 주위가 어쩐지 소란스럽다.

 아니나 다를까, 사전에 예고도 없이 국궁장

 사람들을 우르르 몰고 온 남편. 오자마자

 일 하고 있는 아내에게 다가와 백숙을 끓여 달라고

 하지만 뿔난 아내는 남편에게 “남자들끼리

 해먹어!”라고 소리치고 밭일에만 집중한다. 


결국 직접 백숙을 끓여 지인들과 잔치를 벌이는 남편. 

밭에서 고생하는 아내 앞에서 국궁장 사두님과

 둘러보며 집 앞 마당에 과녁을 만들자며 

상의 하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내는

 남편의 지인들이 모두 돌아간 후 

남편에게 과녁은 안 된다고 하지만 남편은 

“국궁장에 자주 못 가니까 집에서라도 쏴야 한다.”며 

아내의 속을 뒤집어 놓는다. 

결국에는 참아왔던 분노가 폭발하고 만 아내. 


그렇게 활 쏘지 말라고 경고를 했는데 

어떻게 마당에 과녁까지 만들어 집에 있을 때도 

활을 쏜다고 태평하게 말할 수 있는 건지. 

참다 못 한 아내는 결국 남편의 화살을 부러트리고

 만다. 남편은 소중히 여기던 화살이 

부러져 마음이 크게 상하고, 화난 남편은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차를 이끌고 어디론가 

가버리는데! 


과연 부부는 서로를 이해하고, 

전원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방영일

2018.07.27.


예고 영상 




#장군

#대박감자

#효소

#국궁


[출처] mbn 

 


p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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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한량 나무꾼 남편과

 억척 선녀 아내 

안상구 홍경숙 씨 부부 

블루베리 농장 귀농

 두더지 구경  





휴먼다큐 사노라면 336회 미리보기 

 

한량 나무꾼 남편과 억척 선녀 아내

 

# 블루베리 밭의 베짱이 남편과 개미 아내


경북 구미 

수확 철을 맞아 새벽부터 블루베리 따는 작업에

 한창인 안상구(60), 홍경숙(54) 씨 부부. 

뜨거운 날씨 탓에 혹여 블루베리가 상할까

, 택배 시간에 맞추지 

못할까 싶어 아내 경숙 씨의 마음은 바쁘기만 한데 

반면, 수확하는 양보다 입으로 가져가는

 양이 더 많은 남편 상구 씨

서두르라는 아내의 타박에도 여유만만, 

한량이 따로 없다.

이게 시골 생활의 맛 아니겠는가?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놀고 싶을 때 놀고 남편은 아내에게 슬로우라이프를 

강조하며 여유를 주장하는데... 

그런 남편의 말에 한숨부터 나오는 아내. 

할 일이 쌓여있는데 여유 타령만 하는 남편 때문에

 속 답답하기 일쑤다. 

급기야, 블루베리 수확을 하다 말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남편. 

발등에 불 떨어진 아내는 나 몰라라.

 두더지 구경에 한창이다. 

10여 년 전, 귀농을 결정했을 때 

모든 일은 자신이 다 하겠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큰소리 땅땅 쳤던 남편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언제는 밭둑에 양산 쓰고 앉아서 일할 때

 물만 내어 주면 된다더니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모든 일은 경숙 씨가

 도맡아 하고 있는 셈이 돼버렸다. 




# 일 벌이는 남편 때문에 허리 휘는 아내 


남편 상구 씨는 일찍이 회사 퇴직 전부터 

귀농을 준비해왔다. 직장생활과 병행하느라

 농사일은 아내가 주도적으로 챙길 수밖에 

없었는데... 

퇴직 후, 본격적으로 농사일을 시작한 지 2년. 

숨이 턱턱 막히는 도시 생활을 뒤로하고

 시골 생활을 시작했으니 드디어 로망을 실현할 때! 

시골에 왔으니 벌도 키우고 싶고 

닭도 키워 보고 싶고... 하고 싶은 일이 많기만 한 

호기심천국 초보 농부다. 


그런 상구 씨가 이것저것 일을 벌이니, 

수습하느라 죽어나는 건 아내인 경숙 씨다. 

블루베리 일에만 매진하면 좋으련만... 

어느 날을 대대적으로 벌을 키우겠다고 하질 않나, 

호박에 대추나무에 농사를 늘리질 않나...

일을 벌였으면 책임을 져야 하는데 뒷수습은

 늘 아내 몫이니 

남편이 또 일을 늘리지나 않을까 늘 노심초사다. 

남편이 벌인 농사일에 발목 잡혀 남편이

 줄곧 얘기하는 여유는 

꿈도 못꾸니, 아이러니도 이런 아이러니가 없다. 





# 새로운 일거리에 눈이 번뜩이는 남편 


아내는 블루베리밭에 가득한 풀들을 보니

 한숨이 절로 나오는데 남편은 밭에 풀이 있는 건 

당연하다면서 자연과 함께 하는 걸 즐기란다.

 풀이 영양분을 앗아가서 나무가 말랐다며 말해보지만, 

두더지 탓이라는 남편. 아내는 풀을 베어줄

 생각 없어 보이는 남편의 모습에 한숨만 나온다. 

남편은 눈치도 없는지 말 나온 김에 

두더지나 보러 간다고 하며 내빼기 바쁘다. 

두더지 잡기 삼매경에 빠진 남편! 

그때, 전화벨 소리가 울린다. 다름 아닌 이웃의 전화. 

수확이 한창인 아내와 딸 몰래 이웃집으로 향하는데... 

이웃과 회포 풀기 바쁜 남편은 이웃의 닭장에 

두 눈이 번뜩 뜨이고. ‘시골에서 누가 달걀을

 사서 먹느냐’는 이웃의 말에 

남편은 고개를 끄덕이는데... 

에 돌아와 이웃에게 얻은 유정란을 내밀며 

‘우리도 닭 키워볼까?’ 하며 은근슬쩍 아내를 

떠보는 남편. 

하지만 아내는 지금 하는 일도 버겁다고 기겁을 한다. 

남편은 뭐든 안 된다며 반대부터 하는 아내에게

 반항심이 꿈틀하는데... 


# 아내가 뿔났다! 


잠시 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 남편이 일을 벌이고 

말았다. 그새, 이웃에게 병아리를 분양받아 온 것! 

아내는 자신의 말을 귓등으로 듣지도 않는 

남편의 행동에 치밀어 오르는 화를 애써 누른다. 

다음 날, 아내는 남편이 밭에 있다는 딸의 말에

 밭으로 향한다. 

밭에서 일하는 줄 알았던 남편에게 간 

아내의 표정이 굳어버리고 마는데... 

자신의 말을 모조리 무시하고 기어코 병아리를 

키우겠다며 닭장을 짓고 있는 것 아닌가! 

그간 눌러오고 삭여왔던 화가 폭발하고 마는 아내. 

결국 집을 나가버리고 마는데... 


고집불통 남편과 일촉즉발 아내! 

부부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화해할 수 있을까? 

 

방영일

2018.07.24.


예고 영상 

 



#귀농

#블루베리

#두더지


[출처] mbn,네이버  


 

p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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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일쟁이 울 어매 

누가 좀 말려주소 

일쟁이 할머니 셋째 딸 

경상북도 포항시

 고현마을 




휴먼다큐 사노라면 329회 미리보기 


일쟁이 울 어매 누가 좀 말려주소


# 포항 고현마을에 일쟁이 할머니가 떴다!  


경상북도 포항시 고현마을.

이곳에는 일쟁이 할머니 정분택(86) 씨가 살고 있다.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산이며 밭이며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약초와 나물을 캐러 다닌다는데... 

쉬지 않고 일만 하는 분택 씨 탓에 덩달아 일복 터진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셋째 딸 곽귀남(60) 씨다. 


평생 7남매 키우느라 고생만 한 어머니가 이제는 편히

 쉬었으면 하는 게 딸의 바람. 하지만 아무리 일 좀 

그만하라며 잔소리를 해봐도 고집불통 어머니에게는

 쇠귀에 경 읽기다. 멧돼지에게 받칠까 뱀에게 물릴까

 늘 어머니가 걱정인 딸은 낮에는 분택 씨를 쫓아

 산에서 나물을 캐고 밤에는 본업인 카페 일을 하느

라 팔자에도 없는 이중생활 중이라는데... 날다람쥐

 같이 온 산을 종횡무진 누비는 분택 씨를 쫓아다니느라 

온종일 엉덩이 붙일 새 없는 귀남 씨는 오늘도 허리

 펼 새가 없다. 




# 끊이지 않는 모녀 전쟁 


아침 일찍부터 직접 캔 나물을 들고 부지런히 장에

 간 분택 씨. 그런데 오늘은 어찌 된 영문인지 첫 

개시 후 손님의 발길이 뚝 끊겼다. 온종일 웅크리고

 앉아 오지 않는 손님을 기다리는 어머니를 보는 딸은 

애가 탄다. 자신이 다 팔아 놓을 테니 장 한 바퀴 돌고 

쉬라며 억지로 어머니의 등을 떠미는 귀남 씨. 


어머니가 자리를 비운 지금이 기회다! 

 나물을 두 묶음씩 담고도 덤을 한 움큼씩 더 얹어주며

 헐값에 나물을 모두 팔아버리는데...

일밖에 모르는 어머니를 쉬게 하는 방법이 이 방법뿐인

걸 어쩌겠는가. 하지만 어머니는 딸의 꼼수를 눈치 채고

, 단단히 삐치고 마는데... 

저녁도 안 먹고 자리에 누워 딸의 말에는 대꾸도 않는

 분택 씨. 사과를 해도, 하소연을 해도 등 돌려 누운 채

 요지부동인 엄마를 보면서 귀남 씨, 결국 설움이 

폭발하고 만다. 


평소 큰 소리 한번 안내던 효녀 딸 귀남 씨,

 분택 씨에게 한껏 쏘아붙이고 마는데... 

마침, 집에 들렀다 그 모습을 본 둘째 언니는 귀남 씨를

 나무라고 결국 귀남 씨는 언니와도 말다툼을 벌이게

 된다. 매일 정성으로 어머니를 보살펴 온 귀남 씨. 

“생색내지마라”는 언니의 한마디가 비수가 되어

 귀남 씨에게 꽂힌다. 밀려오는 설움에 귀남 씨, 

결국 집을 박차고 나가버린다. 


# 위기의 모녀. 분택 씨 사라지다! 


다음 날, 평소와는 다르게 늦은 오후까지 침대에

 누워있는 귀남 씨. 

오늘은 친정에 가지 않을 작정이었지만 

미워도 가족이고 어머니인데 어쩌겠는가. 

식사라도 챙겨드릴 요량으로 친정에 가보는데... 

집에 분택 씨가 없다?! 

혼자는 산에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건만

 이 양반 또 산에 갔구나 싶은데... 

하지만 밭이며 산이며 늘 가던 곳을 모두 찾아 봐도

 어머니는 보이지 않고 

해가 저물 때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분택 씨. 

깊은 산에서 목이 터져라 엄마를 불러보지만

 돌아오는 메아리는 없는데...


어머니는 어디로 사라져 버린 걸까? 

과연 모녀는 다시 만나 서로의 오해를 풀고 

웃을 수 있을까? 


방영 일 

2018.06.02.


예고 영상 



   

[출처] mbn, 네이버




p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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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일벌 아내와 여왕벌 남편의

 속타는 로맨스

 양성호 씨 아내 윤광예 씨 

마을 동생 송영기 씨 

전라북도 임실군 청웅면 

양봉장 벌꿀 




휴먼다큐 사노라면 327회  

 

일벌 아내와 여왕벌 남편의 속타는 로맨스

 

# 임실 노부부의 양봉 로맨스


전라북도 임실군 청웅면의 한 양봉장.

꿀 나르는 일벌들 사이에서 달달한 분위기 물씬 풍기는

 부부가 있다.

양봉 20년 차 양성호(76세) 씨와 아내 윤광예(72세) 씨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살가운 애정표현을 하는 건 

함께 해온 세월 때문이다.

부부는 결혼하고 5남매를 키우기 위해 안 지어본

 농사가 없다.그것으로도 모자라 남편 성호 씨는

 택시 운전까지 하며 살림을 일으켰다. 젊은 시절 

서로의 고생을 아는지라 누구보다 서로를 위하는 부부. 

이제 서로 몸을 서로 챙기며 얼굴 보고 도란도란

 소일거리나 하고 싶은데...딱 하나 걸림돌이 있다!? 




327회 일벌 아내와 여왕벌 남편의 속타는 로맨스

 (05/22)

출연자 연락처입니다. 


양해준 (양성호씨 둘째아들)  010-3058-3042

송경섭 (송영기씨 아들)  010-6260-1950 


# 삼각관계의 주인공은?


그 주인공은 마을 동생 송영기(59세) 씨.

좋던 부부애도 이 사람만 나타나면 산통이 다 깨진다. 

영기 씨는 20년 전 성호 씨에게 양봉 일을 가르쳐준

 장본인이다. 나이 차이만 17살 나는 두 사람이 

무슨 얘기가 통할까 싶지만 

두 남자는 뭐가 그리 좋은지 매일 같이 붙어 다닌다. 

양봉일도 나란히, 농사일도 나란히! 

각각 해도 될법한 일을 몰려다니며 함께 하니 

광예 씨는 속이 터진다. 둘이 몰려다니는 통에 온갖

 농사일은 광예 씨 차지가 된다. 

그뿐일까. 남편의 관심과 사랑을 뺏기는 것 같아

 맘이 더 상하는데...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영기 씨 일을 돕다가 허리 다친 것을 본 

광예 씨가 참았던 화를 폭발한다. 

하지만 성호 씨는 영기 씨 감싸기에 더 급급한데... 

대체 두 남자는 왜 이리 죽고 못 사는 걸까? 


# 두 사람의 진심 

 

아내의 마음을 모르는 것 아니지만 남편 성호 씨는

 동생 영기 씨와 함께 있는 것이 좋다. 성호 씨에게

 영기 씨는 힘든 시기를 극복하게 해주었던 소중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사실 성호 씨와 광예 씨는 20년 전

 사고로 큰 아들을 잃었다. 마음 약한 아내가 무너질까 

봐 아내 앞에서는 아들 향한 그리움을 표현하지 

못했던 성호 씨. 동생인 영기 씨에게 그 마음을 

토로하며 위안 받았던 것이다. 

긴 세월 위로받고 도움받다 보니 

그만큼 영기 씨를 소중히 대하고 뭐든 도와주려

 노력한 것뿐인데... 이를 알 리 없는 광예 씨. 

매번 영기 씨가 남편을 부려 먹는다 오해하고

 영기 씨를 타박하는데! 


서로의 마음을 알리지 않아 깊어져만 가는 갈등! 

과연 두 사람은 오해를 풀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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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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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n,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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