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928화

 

〈최고의 순간을 만드는 사람들〉

 

안동국수 배추전 수육 비빔밥

1. 안동집 손칼국시 (김미령 셰프)

서울 동대문구 고산자로36길 3 신관 지하1층

 

 

안동집 손칼국시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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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에게 최고의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치열한 하루를 보내는 이들이 있다.

재료 손질부터 조리까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고된 작업에도 한 끼에 정성을

다하는 ‘이모카세’ 김미령 셰프와

지역 축제가 절정을 이루는 가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쉴 틈 없이

무대에 오르는 가수 김용필! 주방과 무대,

서로 다른 일터에서 자신의 일에

고군분투하는 두 사람의

뜨거운 현장을 따라가 본다.

 

최고의 맛을 위해 씨름하는 김미령 셰프!

 

38년 넘게 한자리에서 요리를 이어오며

손님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내어놓는

김미령 셰프. 어머니가 운영하던 국수집

일을 도우며 자연스럽게 주방과 가까워진

김미령 셰프! 현재 어머니의 뒤를 이어서

가게를 맡아 지금은 남편과 함께 국숫집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메뉴 안동 국수는

콩가루와 밀가루를 5:5 비율로 섞어

일반 국수와는 다른 구수한 맛과 식감을

자랑한다. 그 특별한 맛을 찾는 손님들로

식당은 온종일 북새통을 이룬다는데.

하루에 1,000그릇의 국수를 만들면서

오랜 시간 서서 일하다 보니 허리 통증은

기본, 남편 역시 화상과 어깨 통증의

크고 작은 부상을 겪으면서도 묵묵히

가게 일을 이어가는데... 힘든 순간에도

이들을 다시 일으키는 것은 손님들과

마주하는 순간이라고. 한식에 걸맞은

한복을 차려입고 손님을 맞이하며,

오랜 시간 가게를 찾아주는 수십 년 된

단골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처음 방문한 외국인 손님들에게 음식 먹는

법을 알려주는 일에서 즐거움을 느낀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시장으로 향하는 김미령 셰프.

그날 사용할 신선한 식재료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하나하나 고르는 것부터

그녀의 하루가 시작된다. 오랜 시간

한자리를 지키며 장사를 이어온 만큼

재료에 대한 원칙도 확고하다.

국수 한 그릇에 들어가는

작은 재료 하나까지 허투루 고르지 않고

국내산 식재료를 고집한다.

 

시장 장보기를 마치고 돌아오면

본격적인 주방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국수에 들어갈 재료를 일일이

손질하는 것은 기본, 손님상에 함께

오르는 겉절이 역시 특별한 양념으로

직접 버무린다. 여기에 육수와

국수 준비부터 주문이 밀려드는 영업시간,

매장 운영까지 직접 챙기다 보면

잠시 숨 돌릴 틈조차 없다.

 

매일 반복되는 고된 일상이지만

어느 것 하나 쉽게 타협하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 오랜 세월 찾아준 손님들에게

변함없는 맛을 내어주기 위해서다.

따뜻한 국수 한 그릇에 자신만의 원칙과

정성을 담아내기 위해 오늘도 주방을

지키는 김미령 셰프. 한결같은 맛을

만들어내기 위한 그녀의

치열한 하루를 따라가 본다.

 

 

완벽한 무대를 위해 달리다! - 가수 김용필

 

전국 곳곳의 행사장을 누비며 관객들에게

노래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가수 김용필!

아나운서로 26년간 방송 현장을 지켜온

그는 가수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뒤

전국의 공연 무대를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오랜 시간 방송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은 무대를 준비하는 데

고스란히 녹아 있다.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직접 의상을 살펴보며 단추 하나까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은 물론,

함께 무대에 오르는 안무팀의 의상과

동선까지 직접 챙긴다.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함께하는 사람들과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며 무대를 만들어간다.

특히 콘서트를 앞두고는 평소보다

더욱 바빠진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노래와

연극을 결합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공연의 흐름과 동선을 세심하게

확인해야 한다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큰 숙제는 바로 안무다. 춤을

전문적으로 해온 사람이 아닌 만큼

익숙하지 않은 동작을 몸에 익히는 일이

쉽지만은 않지만,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몇 시간씩 연습실에서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노래를 부르면서

안무까지 소화해야 하는 만큼 체력적으로도

만만치 않은 과정이라고. 공연 전날에도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그의 준비는

계속된다. 관객석에 직접 앉아 무대가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하고, 객석에 따라

시야가 가려지는 곳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핀다. 관객 한 명 한 명이 공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공연 동선과 무대 구성을

다시 확인하는 것인데! 작은 부분 하나까지

직접 확인하며 최고의 공연을 만들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한편, 김용필의 무대를 기다리는 팬들의

응원도 뜨겁다. 자비를 걷어서 응원 도구를

준비하는가 하면 가수보다 훨씬 먼저

공연장을 찾아 응원 도구를 준비한다.

가수를 응원하기 위해 간단히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는가 하면 직장에 월차를

내고 현장에서 일을 하기도 하는데,

이들이 이토록 가수를 응원하는 이유는

김용필 씨의 노래에

크게 감동받았기 때문이라고.

 

가수로서 무대 위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김용필. 그의 뜨거운 무대

준비 현장을 따라가 본다.

 

* 방송일시 : 2026년 10월 3일 (토) 밤 9시, EBS1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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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한 바퀴 388화

 

복도 많다, 풍요의 땅 – 경상북도 영천시 편

 

▶ 영천 축산농가가 직접 키운 명품의 맛!

영천에서 맛보는 한우 한 상

한우 물회 한우 초밥

 

경성관

경북 영천시 봉도길 6-14

 

 

경성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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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름을 사랑하는

보리떡집 사장님의 ‘인생은 아름다워’

 

보리떡 머슴과 커피 마님

경북 영천시 임고면 양항2길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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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남동부에 위치해 대구·경주·포항 등

여러 지역과 이어지며 경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도시, 영천.

 

태백산맥 줄기인 보현산이

든든한 바람벽이 되고,

영남의 젖줄인 금호강이 도심을 가로질러

산지와 하천이 조화를 이루는 복된 땅이다.

<동네 한 바퀴> 388화 여정은

산과 강이 빚어낸 넉넉한 품에서

평안한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 경상북도 영천으로 떠나본다.

 

▶ 영천의 얼을 잇는 소리 ‘명주농악’

 

금호강 따라 영천에서의 첫 발걸음이

닿은 곳. 영남 3대 누각으로 꼽히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조양각’이다.

때마침 조양각 앞마당에서 펼쳐지는

신명 나는 농악 무대! 예로부터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에 하던 당굿에서

유래해 북안면 명주리에서 전승하고 있는

경상북도 대표 풍물놀이 ‘명주농악’이다.

‘명주농악보존회’에서 영천의 전통을

잇기 위해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모여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무형유산이라는 목표를 향해

조양각 앞마당에서 맹연습에 한창인

‘명주농악보존회’ 회원들을 만나

동네 지기 이만기도

흥겨운 명주농악 한판에 동참한다.

 

 

▶ 달콤한 황혼의 놀이터!

70대 노부부의 와인 양조장

 

강우량이 적고 일조량이 많은 영천은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고품질의

포도 주산지다. 젊어서부터 포도 농사를

짓다, 예순둘에 직접 키운 포도로

‘와인’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뛰어든

임채만·김잠숙 부부를 만났다. 하던 일도

은퇴를 할 나이에 익숙하지 않은

와인 공부라니, 처음엔 지인들의 만류도

대단했다. 농장 가득 포도가 넘쳐나는데

못 만들 이유가 있느냐며, 대학교 공부와

해외 유명 와인 양조장을 견학하며

늦깎이 공부에 열을 올렸다.

와인 전용 품종의 포도를 키워

레드·화이트·아이스 와인을 만든 것이

어느덧 17년째. 올해는 영천의 대표

가을 축제인 영천 공동축제 <와인페스타>의

참가를 앞두고 최고 품질의 와인을

선보이기 위해 더욱 열심히다.

한평생 농부로 살며 노는 법은

배워본 적도 없다는 부부. 와인을 만난

인생 황혼기에 비로소 삶의 재미를

알게 됐다는 부부의 달콤하고

향기로운 일상을 만나본다.

 

 

 

 

 

▶ 말과 함께 달리는

청년 조련사의 인생 마(馬)라톤

 

50여 마리의 말이 반기는 영천시 임고면의

‘운주산 승마조련센터’. 한때 경주마로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현역 생활을 마치고

승용마가 되기 위해 온 말들의 안식처다.

말들의 평균 수명은 스무 살 이상.

반면 경주마로서의 시간은 길어야

5살 전후라서 경주마 이후에도 승용마로서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훈련하는

곳이다. 그곳에서 말들과 동고동락하며

승용마로 순치하는 일을 하는

청년 조련사 김경연 씨가 있다.

태어나 처음 배운 게 질주 본능이다 보니

사람을 등에 태워야 하는 승용마로의

훈련은 쉬운 일은 아니다.

아이 첫걸음마 가르치듯 다양한 훈련을

반복하고, 그보다 먼저 말들과의 교감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목욕, 미용 관리, 산책 등

말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일상이 되어버린

청춘.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하는 것뿐이라며, 지금도 말이 좋아

직업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청년 조련사를 만나본다.

 

▶ 3대 이은 장인 정신, 목탁 청년 안진석 씨

 

황금 들녘 바라보며 동네를 걷던 중

들려오는 청아한 목탁 소리.

조용한 마을에서 70여 년을 거쳐 목탁을

만들고 있는 집을 찾았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대를 잇기 위해 11년 전

회사도 그만두고 귀향한 외아들 안진석 씨.

지난해 갑작스레 병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어머니와 함께 목탁 만드는 일에 전념하며

작업장을 지키고 있다. 목탁 한 개 만드는 데

드는 시간은 최소 3년. 살구나무를 건조해

모양새를 다듬고 온전한 소리를 내기까지

수없는 수제 공정을 거쳐야 비로소

목탁이 완성된다.

아버지 곁에서 목탁을 만들 땐 미처

몰랐던 소중한 것들을 이제야 하나하나

깨닫는다는 진석 씨. 전국에

몇 곳 남지 않은 목탁 만드는 일을

이어간다는 책임감, 아버지가 남겨주신

아름다운 유산을 지킬 수 있다는 자부심.

아버지가 그리울 때마다 되새기는

진석 씨의 마음이다. 먼 훗날 아버지 뵐 낯이

있기 위해서라도 정성을 담아 목탁을

만드는 청년 장인의

단단한 발자취를 따라간다.

 

▶ 한약재의 고장 영천에서 즐기는

이색 나들이, ‘영천한의마을’

 

예부터 전국적인 한약재의 집산지로

꼽히는 영천. 보현산과 채약산에서

희귀한 약초가 나고 산과 들, 구릉지와

강이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약초가 자라는

덕에 ‘영천에 없는 약재는 우리나라에

없다’라는 말이 전해질 정도다. 여기에

교통의 중심지라는 입지가 더해져

국내 한약재 유통 역시 활발해 한방의

도시로 거듭났다. 이와 같은 영천의

지역적 장점을 활용해 관광단지로 만든

‘영천한의마을’은 우리나라 한의학

발전 과정을 배우고, 사상체질 검사를 통해

내 체질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전시체험공간이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찾아 영천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영천한의마을’에 동네 지기도 찾아가

향긋한 약초 내음과 함께 여유를 누려본다.

 

▶ 영천 축산농가가 직접 키운 명품의 맛!

영천에서 맛보는 한우 한 상

 

농사 못지않게 소를 키우는 사육 환경도

발달한 영천. 물 맑고 오염되지 않은

청정 지역에서 자란 영천 한우는 육질이

부드럽고 맛 좋기로 유명하다.

2004년 경부고속도로 영천 나들목 부근에

축산물가공처리장과 함께 당일 도축한

한우를 바로 맛볼 수 있는

‘영천 한우숯불단지’가 조성됐다.

20여 년 전통을 지닌

이 숯불단지에서 영천 한우 맛에 반해

인생에 없던 식당을 운영하게 된

윤인지·이정희 부부를 만났다.

남편 인지 씨는 20년 넘게 노래방을

운영해 왔지만, 남들처럼 해 뜰 때 출근하고

해 질 때 퇴근하고 싶다는 생각에

9년 전 아내 허락도 없이 덜컥 숯불단지 내

식당을 인수했다. ‘계산대만 봐달라’는

남편의 말만 믿고 일손을 거들기 시작한

아내 정희 씨는,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 탓에 지금은 고기 손질에

요리까지 식당 일 전반을 도맡고 있는

상황. 영천 한우의 맛을 알리기 위해

부부가 직접 육수를 개발한 한우 물회와

식감이 살아있는 한우 초밥까지

선보이고 있다. ‘내가 먹을 수 있어야

손님 식탁에 올라갈 수 있다’라는

똑 부러지는 아내의 철학과 남편의

살뜰한 내조(?)가 만나 더 깊은 맛을 내는

영천 한우를 맛본다.

 

▶ 소원을 비는 신비의 돌 ‘돌할매’

 

영천시 북안면의 한 마을에는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신비로운 이야기를 품은

돌이 있다. ‘마동’이라 불리는 작은 마을이

있던 시절부터, 마을에 큰일을 앞두고

이 돌 앞에서 소원을 빌곤 했다는 전설의

‘돌할매’. 그 역사만 350여 년, 각 가정의

길흉화복을 묻고 저마다의 소원을 다지며

마을의 수호신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아무 생각 없이

돌을 들어본 뒤 간절한 염원 담아 소원을

빌고 다시 돌을 들어봤을 때 처음보다

무겁게 느껴지거나 들리지 않으면

그 소원이 이뤄진다는 것. 사실 여부보다는

소원을 빌러 오는 이들의 마음이 모여

동네의 명소가 된 돌할매를 만나본다.

 

▶ 씨름을 사랑하는

보리떡집 사장님의 ‘인생은 아름다워’

 

갑작스레 찾아온 병마 앞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부부가 있다. 직접 농사지은

보리에 누룩가루와 생막걸리 넣어 건강한

보리떡을 만드는 전미숙·김성용 부부다.

젊은 시절 경북 씨름대회를 휩쓸 만큼

건강했던 아내 미숙 씨. 하지만 9년 전

폐암 4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남편과 함께 운영하던 가게도 접고

오롯이 치료에만 전념해야 했던 시간.

그러나 미숙 씨는 아프다고 마냥 집에만

머물지 않았다. 항암 치료로 입맛 없던

어느 날, 친정엄마가 해 주던 추억의

보리떡을 생각하고 직접 만들어 먹으며

입맛과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 ‘엄마보다

조금이라도 더 살아보자’라는 마음 하나로

시작한 보리떡 카페. 그렇게 한해 한해를

넘기다 보니 어느덧 투병 9년 차에

접어들었다. 보리떡 빚으며 오가는

손님들과 정을 나누고, 해 좋은 날이면

앞마당에서 아무 걱정 없이 남편 손잡고

춤도 춰본다는 미숙 씨. 덕분에 건강도

몰라보게 회복하고 소소한 일상 속

작은 행복을 하나둘 찾아가는 중이다.

남들은 나이 드는 게 서럽다지만 미숙 씨는

건강하게 예순, 일흔, 여든을 빨리 맞이하고

싶다 말한다. 한때 모래판을 호령하던

것처럼 삶의 무대에서도 희망이라는

샅바를 단단히 움켜쥐고 살아가는

그녀의 인생을 만나본다.

 

맑은 물과 기름진 땅이 키워낸 건

비단 곡식과 열매만이 아니다.

그 땅에 기대어 저마다의 방식으로

삶을 일구고, 좌절 앞에서도 우뚝 다시

일어선 영천 사람들. 그 단단한 인생은

10월 3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동네 한 바퀴> 388회 ‘복도 많다,

풍요의 땅 – 경상북도 영천시’ 편에서

공개된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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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989회 미리보기

 

〈젊어지는 뇌졸중 골든타임이 달라졌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신경외과 박익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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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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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는 뇌졸중!

 

뇌졸중으로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몸에 치명적인 장애가 남거나

자칫 잘못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뇌졸중 치료는 골든타임이 중요한데,

최근 관류 영상으로 AI가 뇌 조직이

얼마나 살아있는지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골든타임의 기준이 달라졌다.

1분 1초를 다투는 뇌졸중의 골든타임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EBS 명의 <젊어지는 뇌졸중 골든타임이

달라졌다!> 편에서는

신경외과 박익성 교수와 함께

젊은 나이의 뇌졸중과

달라진 골든타임에 대해 알아본다.

 

젊은 나이에도 찾아오는 뇌졸중

 

20~30대 뇌졸중 환자 증가,

고지혈증 전단계도 위험하다!

 

노년의 질환이었던 뇌졸중,

이젠 젊은 뇌졸중 환자가 늘고 있다.

우리나라 젊은 층의

뇌졸중 위험인자 보유율이 최근 5년 사이

증가했는데 고혈압 7.8%, 당뇨병 2.7%,

비만 12.8%, 이상지질혈증 4.6%가

증가했다. 당뇨병 환자는 뇌경색 발생률이

정상인보다 2~4배 가까이 높고

고지혈증 전단계도 뇌졸중에 걸릴 수 있다.

그리고 젊은 층은 고령층보다

뇌졸중 중에서도 뇌출혈 비중이

뇌경색보다 더 높아 더 치명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초 뇌경색을 진단받았던 40대 여성은

고지혈증 전단계가 있었다.

높은 수치였지만 약을 안 먹고 지내다가

혈관이 막혀 혈전 제거술을 받고

다시 혈관이 악화해 뇌혈관 우회로

수술까지 받았다.

 

응급실로 실려 온 20대 남성은

오른쪽 뇌혈관이 막혀 뇌졸중 진단을

받았다. 흔히 중장년층 질환으로 알려진

뇌졸중이 젊은 나이에 발생한 원인은

무엇일까? 평상시 당뇨병을 앓고 있었던

그는 병원에 내원했을 때 당화혈색소가

10.3으로 높은 수치였다. 그래서

혈당 조절을 한 다음에 수술받기로 했다.

당뇨병으로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 매끄러워야 할 혈관 벽 표면이

거칠어지면서 혈관 찌꺼기가 생긴다.

혈관 찌꺼기로 혈관이 점점 좁아지다가

뇌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면 뇌졸중이 발생한다.

 

 

골든타임이 4.5시간 이내였던 뇌졸중

 

그런데 관류 영상과 AI로

골든타임이 24시간까지 늘어났다?

 

뇌졸중 치료는 골든타임이 중요하다.

예전엔 뇌졸중 골든타임이 4.5시간 이내로

4.5시간이 지나면 약물 치료를 하고

6시간이 지나면 혈전 제거술을

포기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CT나

MRI의 관류 영상을 통해 어느 부위에

혈액이 얼마나 부족한지, 살릴 수 있는

조직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다.

혈류 속도, 부족한 혈액량,

혈액 도달 시간 저하 부위 등을

AI가 분석해 손상된 부위보다

살릴 수 있는 부위가 넓으면 골든타임이

지났어도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응급실로 실려 온 60대 여성은 구토와

어지럼증으로 뇌졸중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잠자리에 들 때만 해도

멀쩡했던 그녀는 자는 동안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 발생한 것이다. 원래라면

4.5시간이 지난 상황으로 치료가

어려웠지만, 이젠 관류 영상으로

뇌 조직이 얼마나 살아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치료할 수 있다. 먼저 응급으로

혈전 용해제를 투여한 60대 여성은

아직 뇌혈관이 온전히 뚫리지 않아

미세 와이어로 혈전을 부수는

혈전 제거술을 진행했다. 혈전이 부서지면서

혈류의 흐름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걸

확인했다. 뇌졸중 골든타임인 4.5시간을

넘겼던 그녀는 4일 뒤에 건강을 회복해

재활치료까지 받았고 앞으로 열심히

관리하면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혈전 제거술을 할 수 없다면?

두피 혈관을 연결하는 뇌혈관 우회로 수술!

 

작년 8월 말 응급실로 실려 온 50대 남성은

40대에 처음 뇌경색이 찾아왔는데

뇌경색이 재발하면서 증상이 더 심해졌다.

처음 뇌경색이 왔을 땐 왼쪽 팔다리에

편마비가 와도 걸을 순 있었는데

이젠 혼자 거동조차 할 수 없고

발음이 어눌해서 말도 못 하는 상태였다.

큰 혈관이 막히게 되면 많이 하는 시술이

혈전 제거술인데 그는 막힌 혈관을

접근할 수 있는 숨골이 다 막혀서

혈전 제거술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뇌혈관이 거의 다 막히기 직전인 상태여서

뇌혈관 우회로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뇌혈관 우회로 수술은 가장 건강한 혈관을

찾아 두피 혈관을 연결해 뇌 혈류를

되살리는 수술인데 막힌 혈관이 숨골과

소뇌 쪽으로 평소보다 훨씬 더 깊은 곳에

있어서 고난도 수술이었다.

뇌혈관 우회로 수술을 하기 위해

뒤통수 두피에 흐르는 후두동맥을 박리해

우회 혈관을 확보하고 뇌를 감싼 경막을

제거해 소뇌 혈관을 확보한다. 클립으로

소뇌 혈관 혈류를 차단한 뒤 두피 혈관을

머리카락보다 가는 실로 지름 2mm보다

가는 두 혈관을 정교하게 이어 붙인다.

숨골과 소뇌로 향하는 막혔던 혈류가

다시 안정적으로 흐르는 걸 확인하고 나서

수술이 마무리됐다.

 

오른쪽 뇌혈관이 막혀 뇌졸중 진단을 받은

20대 남성은 당뇨병으로 인한

혈관 손상으로 오른쪽 중대뇌동맥이

서서히 좁아지다가 뇌경색이 와서

약물치료를 진행했다. 하지만,

약물치료 후에도 허혈 부위가

나아지지 않아 뇌혈관 우회로 수술을

받았다. 그는 측두엽 뇌혈관 우회로

수술로 뇌혈관이 바깥쪽에 있어

두피 혈관을 연결하기 쉬웠다.

수술 일주일 후 관류 영상 검사를 해봤더니

수술 전과 다르게 부족했던 뇌 혈류가

정상으로 회복됐다.

 

EBS <명의>에서는 젊은 층 뇌졸중 환자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뇌졸중에 대한 치료법과

달라진 골든타임에 대해

신경외과 박익성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방송일시 : 2026년 10월 2일

(금) 밤 9시 55분, EBS 1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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