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유서 깊다 천년 동네

 경주 황남동 교동

 대를 이은 경주의 손맛

 흰눈 갈비찜 백설 소갈비찜 

 반백년 가족 떡집 

송편 모시송편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40화

 

유서 깊다, 천년 동네 – 경주 황남동, 교동

    

대를 이은 경주의 손맛 

흰눈 갈비찜 백설 소갈비찜 




대를 이은 경주의 손맛 

흰눈 갈비찜 백설 소갈비찜

□ 홍은식당

김현순 사장님 

연락처: 054-772-8450

위치: 경북 경주시 대안길 54

 지번동천동 799-8 


매일 11:00 - 22:00 명절 연휴 휴무


39,000원

흰눈소갈비찜(백설) 中

49,000원

흰눈소갈비찜(백설) 大 

 

(상호,정보,영업 시간,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가게,식당,어디 ,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반백년 가족 떡집 송편 모시송편  

□ 삼미떡집

김화자 사장님 

연락처: 054-772-8286

위치: 경북 경주시 화랑로 139-14 성동시장

지번 성동동 399-59



□ 경주터미널 관광안내소


위치: 경북 경주시 태종로 685번길4 관광안내소


연락처: 054-772-9289 


 *경주 여행 및 해오름 동맹 관광 코스에 대해

 안내 받을 수 있음


 


□ 경주국립공원


위치: 경북 경주시 배동 산73-1번지 삼릉숲


연락처: 054-778-4100 


 


□ 첨성대


위치: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 


 

고분을 품은 기와촌 

□ 전진은 목판화 갤러리 

<판갤러리>

010-2754-2709

경상북도 경주시 포석로1050번길 33 1층 판갤러리

지번   황남동 222

 


 

경주의 소림사 

□ 골굴사


위치: 경북 경주시 양북면 기림로 101-5 골굴사


연락처: 054-775-1689


영업시간: 09:00 - 17:00 



 

□ 교동 석등 있는 집


위치: 경북 경주시 교촌안길 15-3


연락처: 054-772-6929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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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추억하다 기찻길 옆 

동네 서울 용산 한강로동

 50년 옛 과자점

기차 메뉴 초밥 집

51년 부대감자국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41화 


추억하다 기찻길 옆 동네 - 서울 한강로동

 

기차길 옆 한국식 초밥집 

무궁화호 새마을호 KTX 기차 메뉴 초밥집

<기차길옆초밥>   

02-797-3771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39길 20 

지번 한강로2가 2-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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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6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평일 11:00 - 23:00 14:00~16:30 영업준비

일요일 휴무


13,500원

무궁화호 

17,500원

새마을호

30,000원

ktx 





 추억의 옛날 과자점

50년 옛 과자점 수제 생과자 

<김용안과자점>

02-796-6345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55

 지번 한강로2가 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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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6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매일 10:00 - 21:00 토요일 10:00 - 20:30


8,000~9,000원

센베이 1근 




50년 추억의 맛 

부대 감자국 

베이컨 볶음밥  

<원조부대찌개집>

유양귀 사장님 

삼각지역 맛집 

02-789-1856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200

지번 한강로1가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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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6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25,000원

모듬고기

18,000원

베이컨

17,000원

쏘세지

7,000원

된장찌개

10,000원

베이컨볶음밥 


(상호,정보,영업 시간,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가게,식당,어디,지도,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한강로동 아침 풍경 

아침을 여는 방앗간 

□ 용산방앗간


장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로29길 31


연락처 : 02-798-6289


  

150년 아날로그 사진관 

□ 등대사진관


장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로29길 29 1층

 


한옥 천주교 성지 

□ 새남터성당


장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로 80-8


연락처 : 02-716-1791



 꿈이 현실이 되는 곳 

용산전자상가 

□ 디지털대장간


장소: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 77 

(원효전자상가 6동) 2층 디지털대장간


연락처 : 02-718-9966


  

□ 서울 글로벌 창업센터


장소: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 109 나진전자월드 14동 3층


연락처 : 02-718-1170

  


인생을 담은 글씨 

명패 할아버지 

□ 삼광기업 (명패집)

기세영 사장님 

장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길 16


연락처 : 02-794-3751



고층 빌딩들이 병풍처럼 둘러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이런 풍경을 만날 줄이야.


땡땡 소리가 울리면 동네를 가로지르는 기차와 

철도건널목, 나지막한 구옥들과 겨우 한 사람이

 지나갈만한 좁은 골목... 예스럽고 정겨운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곳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이다. 사람도 풍경을 닮는 것일까. 

인생의 긴 철로를 지나 한강로동에 정착한 

주민들의 일상은 더 친근하고 따뜻하다. 

옛 서울의 모습이 남아있고 여전히 그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는 서울 한강로동에서 

배우 김영철의 마흔 번째 <동네 한 바퀴>가 시작된다.


□ ‘땡땡 거리’의 분주한 아침


철도 건널목은 서울에도 몇 군데가 있지만, 

한강로동의 건널목이 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바로 경의선과 중앙선, 두 노선이 지난다는 것. 

그렇다 보니 운이 나쁘면 두 노선의 기차가 

모두 지나갈 때까지 5분 넘게 기다릴 때도 있다. 

1분 1초가 아쉬운 바쁜 출근길, 하루 300번 이상 

지나가는 열차 때문에 땡땡 소리가 끊이지 않는

 일명 ‘땡땡거리’의 아침은 어떤 풍경을 보여줄까.


이른 아침부터 뜨거운 김이 펄펄, 출근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땡땡 거리의

 방앗간. 막연한 꿈을 안고 남원에서 완행열차를

 타고 야반도주한 16살 철부지는 용산역에 내려,

 한강로동에서 44년 만에 자수성가의 꿈을

 이룬다. 기찻길 덕분에 돈도, 행복도 벌었다는

 방앗간 부부의 떡보다 고소한 인생 속으로~


배우 김영철은 천천히 동네를 구석구석 둘러본다. 

기찻길과 집 사이의 골목길. 한 사람이 겨우 지

나갈 만한 좁은 길이지만 이곳에도 나이를

 알 수 없는 밤나무가 몇 번째인지 모를 가을을 

준비하고, 텃밭과 화단도 살뜰하게 꾸며져있다. 

그 골목 끝에서 만난 주민들의 쉼터. 지나가는 

기차 소리만 들어도 어떤 열차인지 단번에 

알아맞히는 주민들은 50년, 60년째 기찻길과 

함께 살아왔다. 그들이 말하는 기찻길 옆 동네의

 매력은 무엇일까.


□ 아버지의 맛을 이어가다, 50년 옛 과자점


거리를 걷다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들어간

 추억의 과자점. 1967년 아버지가 연탄불에 

하나하나 굽던 과자는 이제 아들과 사위가

 오랜 명맥을 잇고 있다. 2대째 이어져오는 

옛날 과자의 맛은 배우 김영철의 어릴 적 

추억을 소환하기에 충분한데, 덥고 좁은 

점포에서 맛을 위해 에어컨도 반납하고 기계의

 뜨거운 열기를 견디는 아들과 사위. 추억의 맛을 

위해 누구보다 뜨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는

 두 사람은 과자를 통해 아버지의 

인생을 추억하는 중이다.


□ 초밥집에서 기차표를 판다?!


초밥집 외벽에 웬 무궁화호, 새마을호, KTX? 

배우 김영철은 호기심 가득 가게 문을 열어본다.

 알고 보니 무궁화호, 새마을호, KTX는

 이 집의 가장 인기 있는 초밥 메뉴!


기찻길 옆 한강로동의 매력에 빠져 5년 전, 

이곳에 가게 문을 연 45세 노총각 요리사는 

유학 한 번 해보지 않은 20년 경력의

 순수 국내파. 그 순수하고 단단한 고집은 

배우 김영철도 사로잡는 특별한 맛의 

초밥으로 완성되는데, 그 맛은 과연?

 

□ 꿈꾸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 

디지털대장간 & 서울글로벌창업센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자 제품 유통 1번지, 

용산전자상가. 1990년대 호황기를 끝으로 예전

 화려했던 명성에 미치지 못하지만, 요즘 이곳에

 다시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쉽게 

접하기 힘든 첨단 장비의 사용법을 무료로 

배워 누구나 창업을 위한 시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디지털대장간! 그리고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 이민자들의 창업을 위해 지원하기 

위해 특허 및 법률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서울글로벌창업센터까지,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든지 꿈을 이룰 수 있는 곳. 보다 젊고 

글로벌하게 생동감 넘치게 꿈틀거리는

 용산전자상가의 새로운 희망을 만나본다.


□ 삼각지 로터리의 추억, 돌아가는 삼각지


잊을 수 없는 가수 배호의 명곡이 있다. 

“삼각지 로터리에 궂은비는 오는데~~”


노래 한 곡으로 더 유명해진 서울의 명물, 바로

 1967년 우리나라 최초로 건설된 회전식 

입체교차로인 일명 ‘삼각지 로터리’다. 당시 

미군부대와 군 시설이 모여있어 서울의 화려한

 중심지였던 이곳을 추억하며 길을 나선 

배우 김영철. 그의 눈에 작은 점포가 들어온다. 

대령, 중령, 소령 수많은 명패들과 훈장들이 

전시돼 있는 점포 안에는 81세 인생의 노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전쟁 폭격 때 

부모님을 한꺼번에 잃고 4남매의 가장이 된

 그의 나이 11살. 청춘도, 인생도 건 어르신의

 단정하고 수려한 글씨는 우리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 추억의 맛으로 51년. 부대감자국


용산에 미군부대가 있던 시절, 군인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식당이 있다. 미군을 상대로

 매점을 운영하던 사장님은 부대에서 가져오는

 햄과 고기로 찌개를 끓여주었는데, 그것이 

바로 자칭 부대감자국. 51년째 한자리에서 

부대감자국과 베이컨 볶음밥을 만들어온 

할아버지의 음식은 우리에게 어떤 추억을 떠올려줄까.

 

누군가에겐 추억을 또 다른 누군가에겐 새로움을

 선사하는 옛 서울의 모습이 남아있는 서울 

한강로동. 이곳에서 삶의 터전을 꿋꿋하게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다가오는

 9월 21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40화. 추억하다, 

기찻길 옆 동네-서울 한강로동] 편에서 공개된다.


[출처] k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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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있수다 원도심 

제주 건입 일도동 

꿩메밀칼국수 

각재기 전갱이 국 

오메기떡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39화 


맛있수다! 원도심 – 제주 건입/일도동 

 

꿩메밀칼국수

<골목식당>  

안일수 사장님 

064-757-4890

제주 제주시 중앙로 63-9

 지번 이도1동 13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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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30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매일 10:30 - 20:00연중무휴


25,000원

꿩구이

8,000원

꿩메밀칼국수 





87세 각재기 요리사 강영채 사장님  

 87세 할아버지 제주도 하르방 

각재기 전갱이 국

<돌하르방 식당> 

064-752-7580

제주 제주시 신산로11길 53

 지번 일도2동 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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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30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매일 10:00 - 15:00일요일 휴무


9,000원

각재기국

9,000원

해물뚝배기

15,000원

고등어구이

20,000원

고등어사시미

5,000원

멜조림 


(상호,정보,영업 시간,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가게,식당,어디,지도,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동문시장 명물 오메기떡 

동문시장  60년 오메기떡 집 

<진아떡집>

전화번호 064-757-0229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문로4길 7-1

지번 일도1동 1141-3

 

매일06:00~15:00 재료소진시까지


가격정보

이팩(8알)6,000원

32알(4팩)25,000원

48알(6팩)37,000원

50알(택배)48,000원




제주항 반짝 시장 

□ 서부두 수산시장


제주시 건입동 임항로 37 부근


 

원도심의 중심 

□ 산지천


장소: 제주시 이도1동


064-728-4412


 

제주 사랑방 

□ 고씨주택


장소: 제주시 관덕로 17길 27-1


064-727-0613


제주책방 이용안내

 / 월요일~일요일 12:00 ~ 20:00 (연중무휴) 

설날 추석연휴는 휴관



거상 김만덕 

□ 김만덕객주


장소: 제주 제주시 임항로 68


064-727-8800



 조선시대부터 섬과 육지를 잇는 뱃길의 

중심지였던 건입동, 항구를 통해 수많은 물자와 

사람이 오가며 제주 최고의 상권으로 도약했던 

일도동이 있다. 농사지을 땅이 척박해 제주

 앞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원도심에 흐르는

 산지천을 중심으로 생활을 꽃피웠던 건입동, 

일도동사람들의 이야기가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서른 아홉 번째 여정에서 공개된다.


▲ 제주항을 메운 은빛 물결, 싱싱한 제주 은갈치의 맛


 이른 아침부터 활기가 가득한 제주항. 밤샘 

조업을 마친 제주항 서부두로 하나 둘 씩

들어오는 배에는 갈치가 가득하다. 7월부터

 10월까지 제철이라는 제주 은갈치. 갈치를

 가득 실은 배들이 정박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김영철, 그 중 분주히 갈치를 옮기고 있는

 선장님을 만나본다. 


 서부두로 들어온 갈치는 대부분 위판장으로

 옮겨지고, 은갈치 경매가 시작되는데. 새벽 

위판이 열릴 때 같이 열리는 ‘반짝 시장’이

 김영철의 발길을 이끌었다. 제주항에 배가 

들어오면 바로 잡은 고기를 사서 좌판에서

 소매로 저렴하게 판다는데.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반짝 열려 ‘반짝시장’으로 불리운다고.

 그곳에서 잔뼈가 굵은 김순심  싱싱한 갈치회를 

대접받았다. 제주 앞바다에서 건져올린 싱싱한

 은갈치 맛에 절로 웃음이 번진다. 


▲ 역사와 이야기가 가득한 동네에서 

실천하는 나눔의 맛 


 제주항이 있어 다른 곳보다 더 빨리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였던 원도심, 건입동과 일도동. 

원도심을 가로질러 제주바다까지 연결되는 

산지천 주변으로 사람들은 터전을 일궜다. 

산지천 주변을 걷다보면 제주의 역사를 품은 

다양한 건축물을 구경할 수 있는데. 그 중 

‘고씨주택’을 찾아가보는 김영철.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고씨가옥으로, 건물은 일본식이지만 

가옥의 배치는 제주 전통방식인 옛 고택이다.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책방과 사랑방으로 거듭났다는데. 가옥을 둘러보던

 김영철, 고택 한켠에 앉아 천천히 숨을 고른다.


 조선시대 제주도의 출입 관문이었던 건입동에는

 객주가 많이 들어섰다는데, 그 중 제주 출신 거상

 김만덕의 객주가 대표적이다. 김만덕은 제주에

 흉년이 들자 전 재산을 털어 곡식을 나눠준 

조선시대 인물이다. 거상 김만덕이 활동했던 

건입동에 지어진 김만덕 객주에서는 김만덕의 

나눔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주민들이 제주

 토속음식 ‘빙떡’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는데. 주민들의 인심이 가득 담긴

 제주 ‘빙떡’의 맛은 과연 어떨까? 





▲ 제주 할망들이 만들어주는 추억의 맛


 주택가를 걷다 예쁜 초롱꽃이 핀 집을 발견하는

 김영철. 담장 너머 집을 들여다보니 

제주도할머니들이 모여있다. ‘쉰다리’를 만들고 

있다는 말에 할머니 집에 들어가 보는 김영철. 

‘쉰다리’는 제주도 전통 음료로 어려웠던 시절, 

쉰밥으로 만들어내던 발효 음료라는데. 

어려웠던 시절, 남은 밥이 아까워 버릴 수 없어 

만들어진 음식으로 과거 농사 중에 고픈 배를

채웠던 음료라고. 지금도 그 맛을 잊지 못해 

함께 만들어먹는 할머니들. 김영철은 할머니들과

 함께 쉰다리를 만들어보며 할머니들이

 들려주는 정겨운 옛 이야기를 들어본다. 


▲ 제주 대표 재래시장, 

동문시장에서 맛보는 전통의 맛


 과거 제주항을 지천에 둔 덕에 해방 이후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제주의 대표 재래시장, 

동문시장. 1945년 광복 직후 형성된 유일한

 제주도의 상설시장이었다. 오랜 세월 원도심과

 함께 질곡의 세월을 보내온 시장인만큼 

동문 시장 곳곳에서는 오래된 제주 음식을

 발견할 수 있다.



 60년의 세월, 동문시장 한 구석을 지켜낸 

오메기떡집에 가보는 김영철. 과거, 벼농사가 

힘들어 조와 보리가 주식이었던 제주도. 좁쌀에 

팥을 묻혀 만들던 오메기떡은 제주도 잔치상에

 빠지지 않는 떡이었다. 지금은 찹쌀과 좁쌀을

 섞어 만든 떡에 통팥을 묻혀 만들어내고 

있다는데. 오래도록 떡을 빚어내고 싶다는 

떡집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는 떡이다.

 이곳에서 할머니와 대를 이어 오메기떡을

 만드는 며느리를 만나는 김영철, 고부를 

도와주며 떡에 담겨있는 지난 세월을 들어본다. 


 발길 따라 걷던 시장에서 마주한

 ‘꿩메밀칼국수’. 오래전 제주도는 돼지고기보다 

꿩이 지천에 널려 꿩을 많이 잡아먹었다고.

 또 척박한 제주도 땅에서 잘 자라 메밀이 많은 

탓에 자연스레 만들어진 토속 음식이 바로 

‘꿩메밀칼국수’라고 한다. 작고 오래된 공간에서

 매일 메밀 반죽을 해왔다는 식당 주인. 

걸쭉하게 만들어내는 꿩메밀 칼국수는

 옛 제주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 해녀 할망들이 건져올린 짭조름한 인생의 맛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이지만, 그 이면엔 아픈 

역사가 있는 곳. 곤을동 마을. 반농반어로 생계를

 꾸리며 소박하게 살아가던 이곳 주민들은

 1949년 1월 4일, 불시에 들이닥친 토벌대에 

의해 가옥이 전소되고 많은 주민들이 희생당하는

 비극을 겪었다. 지금은 당시 집터만 

남아있다는데. 곤을동 마을을 둘러보던 김영철은

 아픈 역사를 간직한 마을 터 앞에서 숙연해진다.  


 곤을동 마을을 지나 만나게 되는 작은 포구. 

물질이 끝난 해녀 할머니들이 김영철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녀들을 따라 들어간 해녀탈의장 

한 켠에서는 갓 잡아온 해산물 손질이 한창이다. 

척박한 화북포구에서 물질하는 해녀들은 

열두명 남짓. 이곳을 지키는 해녀할머니들은

 사라진 곤을동이 고향이라는데. 고달프고

 힘들었던 시절이었지만, 가족들을 생각하며 

버텨냈다는 할머니들. 평생을 함께했던 바다에서

 힘닿는 순간까지 일하고 싶다는 해녀 할머니를

 보며 김영철은 가슴 깊은 울림을 느낀다. 


▲ 제주도 하르방이 푹 끓여주는 베지근한 맛

 

 동네를 걷다 구수한 향에 이끌려 들어간 

작은 식당. 빨간 옷을 입은 87세 할아버지가 

직접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배추와 된장을 풀어 전갱이와 함께 개운하게

 끓여내는 ‘각재기(전갱이)국’을 팔고 있다는데. 

점심시간만 되면 식당에 동네 주민들이

 늘 가득 차 있는 이유는 할아버지의 손맛과

 특유의 인심 때문이다. 맛있게 잘 먹이고

 돌려보내고 싶은 마음에 손님들을 한 명 한 명

 챙겨주는 할아버지를 보며 김영철도 각재기국을

 주문한다. 푸짐한 한상 직접 차려주는 할아버지, 

아들 같은(?) 김영철에게 따뜻한 밥 한 술 입에 

넣어준다. 


제주항을 끼고 있어 다른 지역들보다 먼저 

새로운 것을 맞이할 수 있는 동네, 제주 원도심

 건입동, 일도동의 이야기가 8월 31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34화. 맛있수다 원도심 - 제주시 

건입동, 일도동] 편에서 공개된다. 


[출처] k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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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매력있수다 

원도심 제주시 용담동 삼도동 

제주 향토음식 멜국

 멜회무침 

 해녀촌 즉석 회 

용두암 해녀촌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38화 


매력있수다 원도심 제주시 용담동·삼도동


제주 향토음식 멜국

제주의 맛

 <정성듬뿍제주국>

064-755-9388

제주 제주시 무근성7길 16

 지번 삼도2동 10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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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24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토요일 10:00 - 15:00일요일 휴무

공휴일 10:00 - 15:00

매일 10:00 - 21:00Break time 15:00~17:30


8,000원

몸국

8,000원

각재기국

8,000원

장대국

8,000원

된장뚝배기

8,000원

멜국

20,000원


(상호,정보,영업 시간,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가게,식당,어디,지도,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해녀촌 즉석 회 용두암 해녀촌

 전복 멍게 해삼 소라

<용두암>

위치: 제주시 용담2동 용두암길 15 (용두암 부근) 

  

20,000원-30,000원

멍게

20,000원-30,000원

해삼

20,000원

소라 




제주를 지키는 미륵불 

□ 용화사 서자복


위치: 제주시 용담1동 386-3번지 용화사 


  

□ 관덕정


위치: 제주시 관덕로 19 관덕정 


연락처: 064-710-6711


  

□ 제주목관아


위치: 제주 제주시 관덕로


연락처: 064-710-6714


시간: 9:00~18:00 (매일)


http://www.visitjeju.net


   

감으로 물들인 갈옷 

□ 몬딱갈옷


위치: 제주시 관덕로 2


연락처:  064-753-9711  


 

제사상에 오르는 보리빵 

□  아시아빵집


위치: 제주시 중앙로 77


연락처: 064-755-9281  


제주 돌담을 지키는 돌쟁이 

□ 돌빛나예술학교 (돌챙이)


위치:  제주시 한림읍 협재남4길 26


연락처: 0ㅣ0-9204-1691 


 

4평 옷가게 

□ 모퉁이옷장


위치:  제주시 중앙로12길 40


   


  

□ 섬돌레기카페 (궤짝카메라)


위치: 제주 제주시 관덕로8길 35


연락처: 064-758-2955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가 우리 이웃들을 위해 

준비한 시원한 여름 선물~


8월 넷째~다섯째 토요일 저녁,

그동안 미처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제주의 색다른 매력이 공개된다!


우리나라 섬 가운데 가장 큰 섬이자,

 국내 최고 피서지로 꼽히는 제주도.

세계적인 국제 관광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제주도에 동네탐험가 김영철이 떴다!


여행객들이 많이 몰려드는 유명 관광지가 아닌, 그

동안 미처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제주의 재발견!


뚝심 있는 제주 토박이들의 삶과 제주의

 진면목을 오래도록 간직해오고 있는 동네.


과거 제주 행정 ·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제주시 원도심.


삼국시대, 탐라국이라 불렸을 때부터

 제주읍성을 중심으로 원도심이 발달했다. 


지금은 제주읍성의 모습은 일부 흔적으로만 

남았지만, 제주시 원도심이란 자부심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300년의 세월을 지켜온 초가집과 제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물 관덕정 등 역사와

 문화의 숨결이 깃든 제주시 용담동, 삼도동!


새벽이면 갈치 배들의 은빛 물결로 가득 차는

 제주항과 동문시장의 정겨운 맛이 우리를 

유혹하는 제주시 건입동, 일도동! 


삼다도의 뿌리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제주 원도심으로 떠나보자.


■ 제주 원도심을 사랑한 리투아니아 여인


계곡 바위에 앉아 스케치에 열심인 한 외국인을 

만난 김영철. 호기심에 인사를 건네니 유창한 

한국말로 대답하는데. 북유럽 발트 3국 중 하나인 

리투아니아에서 온 아그네. 50개국 이상의 나라를

 방문할 정도로 여행을 좋아한다는 그녀. 5년 전 

우연히 들렀다가 제주의 매력에 푹 빠진 뒤, 

처음으로 이곳에 정착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단다. 특히 옛 유적의 흔적이 남아있는 

원도심에 마음을 빼앗겼다는데. 

제주 토박이들조차 잘 모르는 원도심의 오래된

 유적의 흔적을 알려주는 아그네. 제주 

원주민들조차 제주의 아름다움을 잘 모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는데. 원도심에 거주하는

 아그네는 제주를 알리기 위해 제주 신화와

 명소들을 그림으로 남기고 있다. 비록 생김새와

 피부색은 달라도 자신이 사는 동네에 대한 

애정만큼은 여느 제주도민 못지않다. 김영철은

 그런 아그네를 보며 흐뭇하게 웃음 짖는다. 





■ 300년 초가집을 지켜온 97세 할머니


원도심을 걷다 보면 눈에 들어오는 집 한 채. 

하나, 둘 콘크리트 건물이 들어서고 있는 제주 

원도심에 유일하게 남은 초가집이다. 조상 

대대로 300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박씨초가’. 현재는 안순생 할머니(97)가 7대째 

거주 중이다. 꽃다운 시절 시집와 세 남매를

 키웠다는 집. 고령의 연세에 작년에 받은 고관절

 수술 이후 거동이 부쩍 힘들어진 할머니는 

이 집에서 자신의 마지막을 준비 중이다. 

보관함에 곱게 접어둔 옷을 하나씩 꺼내 

보여주시는 할머니. 이 세상 떠날 때를 대비해 

손수 미리 장만해두었던 수의. 마지막 가는 

길에라도 자식에게 빚을 지고 싶지 않아 직접 

수의를 준비해두셨다는데. 초가지붕 아래에서 

담담하게 자신의 수의를 정리 중인 할머니를

 바라보는 김영철. 그 깊은 마음을 헤아려보며

 생각한다. 할머니가 오래오래 건강히

 300년 초가집을 지켜주시길...



■ 제주 제사상에는 보리빵이 올라간다?! 


가게 밖 진열대에 놓인 동그랗고 길쭉한

 모양의 빵들. 김영철이 찾아간 곳은

 70대 노부부가 운영하는 보리빵집. 알고 보니 

진열된 빵은 제사상에 올리는 보리빵이란다. 

제주도가 화산섬인 탓에 예부터 논농사가 

힘들었다는데. 대신 잡곡농사가 발달해 

보리로 만든 음식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귀한 쌀 대신 보릿가루로 만든 보리상외떡을

 제사상에 올리기도 했다고. 시대가 변해 

지금은 밀가루를 섞어 만든 보리빵을 많이

 올린단다. 지역마다 그 모양도 크기도 

천차만별이라 다양한 형태의 보리빵이 

있다는데. 부부가 권하는 보리빵을 크게

 한 입 베무는 김영철.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맛. 척박한 화산섬에서 살아남아야

 했던 제주 선조들의 고된 삶이 보리빵과

 참 닮았음을 느낀다.



■  2대째 제주 돌담을 지키는 ‘돌챙이’


제주의 옛 이름 탐라국. 돌담은 예로부터 

‘탐라국의 만리장성’이라고 불렸다. 돌은 그렇게

 긴 세월을 제주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돌챙이’란

 말은 석공을 이르는 제주식 방언이다. 아버지에

 이어 2대째 돌챙이로 살고 있는 조환진 씨. 

대학생 시절, 강원도로 떠난 여행길에서 늘 

보았던 돌담이 보이지 않아 알아보니 다른 

지역엔 돌담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충격을 

받았다는데. 이후 아버지가 해 온 일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이었는지 깨닫고 자연스레 대를

 이어 돌챙이가 되었다. ‘제주 여자의 자존심은 

해녀, 제주 남자의 자존심은 돌챙이’라 말하는 

조환진 씨. 한여름 뜨거운 뙤약볕 아래 어느

 가정집 돌담을 쌓고 있던 그의 얼굴은 금세

 땀범벅이 된다. 가만히 있어도 힘겨운 날씨에

 무거운 돌을 들어 담을 쌓는 돌챙이를 보며

 전통은 진심과 정성으로 전해지는

 가치임을 생각해본다.  



■  제주의 깊은 맛, ‘멜국’을 아시나요?


거리를 걷던 김영철의 눈에 띈 낯선 단어 ‘멜국’. 

궁금한 마음에 바로 식당에 들어가 멜국을 

주문한다. 말간 국 안에는 성인 손가락 굵기보다

 큰 고기들이 들어있는데. 제주 향토음식이라는

 멜국에 들어간 ‘멜’의 정체는 바로 멸치. 멜은

 멸치의 제주 방언이다. 멜국은 물에 멜과 배추,

 소금을 넣고 끓이기만 하면 완성되는

 비교적 간단한(?) 음식이다. 별로 들어간 재료도

 없는데 맛은 있을까? 국물 한입 수저로 떠서

 맛보는 김영철. 별 거 아니겠지 했다가 국물 

한입 맛보더니 눈이 번쩍 떠지는데. 시원한 

국물 맛의 비법은 싱싱한 제주 멜에 있다.

 한 때는 가까운 탑동 바다 연안에서 쉽게

 잡혔던 고기지만 탑동 바다 매립 후 멜을

 보기 어려워졌다고. 식당 주인장에게 멜국은

 어릴 적 어머니가 해주시던 고향의 맛이다.

 그 맛을 떠올리며 고집스레 제주 전통 국을 

만들어 팔고 있다는데. 시원한 국물이 좋아

 멜국 한 그릇을 뚝딱 비우는 김영철. 그렇게 

제주 사람들의 오랜 추억의 맛을 공유해본다.



■ 제주 풍경을 담는 남자, ‘궤짝카메라’ 사진사


제주 해안도로를 따라 걷던 김영철의 눈에 

파란색 미니버스 옆에서 나무 상자와도 같은

 이상한(?) 모양의 물건을 가지고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는 한 남자가 눈에 들어온다. 슬쩍 

다가가 물어보니, 상자 모양의 이것은 손수 만든

 카메라로, 이름은 ‘궤짝카메라’. 이 카메라로

 제주의 풍경을 촬영하고 다닌다는데. 자신의

 오랜 꿈이었던 사진작가의 길을 걷기 위해

 34년간 해왔던 미용일도 그만두었다고. 그리고

 직접 사진기도 만들었다. 100년 넘은 궤짝을

 구해 카메라로 개조했다고. 핸드메이드

 카메라다 보니 타이머가 없어 자신이 직접 

초를 세야하는 등 모든 걸 손수 작업한다는데. 

그렇다보니 최신 카메라의 속도와는 정반대로

 흐르는 궤짝카메라의 시간. 초고속화시대에

 그의 사진 작업은 늘 긴 호흡과 여유가 있어야

 가능하다. 하지만 그에게 사진은 스쳐 지나가는

 찰나의 순간이 아니라, 피사체와 서로 눈 맞추고, 

대화할 수 있는 매개체라는데. 제주를 찾아온 

관광객과 원주민들은 물론, 제주도 곳곳을

 촬영하며 자신의 삶의 터전인 이곳을 더 

사랑하게 됐다는 남자. 김영철도 그에게 

사진 한 장을 부탁하는데. 푸른색 버스와 

바다를 배경으로 포즈를 잡아보는 김영철. 

흑백사진으로 남을 지금 이 순간을 마음에 담아본다.



■ 푸른 바다의 맛, 해녀촌 즉석 회


바닷가를 걷다 물질 중인 해녀를 발견한 김영철. 

해녀를 따라 걸음을 옮긴 곳은, 마을 주민들이 

바다에서 갓 잡아온 해산물로 즉석에서 

회를 판매하는 용두암 해녀촌이다. 이곳에서

 만난 50대 해녀 고미형 씨. 그녀의 하루는 

언제나 바다와 함께 시작된다. 요즘은 전복, 

보말, 문어 등을 잡는다는데. 평생을 함께한

 일터이자, 매일매일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는

 제주 바다. 푸른 바다에 들어가 일에 

열중하다보니, 작업하는 순간만큼은 근심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하단다. 그녀가 잡아온

 해산물을 맛보는 김영철. 비록 바다 속 풍경은

 직접 구경하진 못해도 싱싱한 해산물로

 진한 바다의 향에 취해본다.


옛 제주읍성을 중심으로 발전한 제주 원도심.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동네에서 오래된

 삶의 흔적을 지키며 살아가는 원도심 사람들의

 이야기는, 오는 8월 24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38화. 매력있수다

 원도심 - 제주시 용담동 · 삼도동] 편에서 공개된다.


[출처] k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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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느려도 좋다

 호수 마을 충남 예산

 100년 된 양조장 막걸리 

빨간 소머리국밥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37화 


느려도 좋다 호수 마을 - 충남 예산 


장날에만 연다 

세 모녀 빨간 소머리국밥 

  <한일식당>

041-338-2654

충남 예산군 삽교읍 두리2길 60

 지번 두리 56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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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16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 영업시간 : 2일, 7일 장날과 장전날, 주말 영업


영업시간 : 08:00 ~ 19:30


10,000원

국밥

15,000원

특국밥

20,000원

수육

6,000원

국수


(상호,정보,영업 시간,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가게,식당,어디,지도,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청년 배달부의 인생 막걸리 

100년 된 양조장 막걸리 

<신암양조장> 

김윤도 사장님 

041-332-9009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종경길 45

지번  종경리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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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16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예당호 어부 모자 어죽 

□ 호반 식당

 - 전화번호 : 041-332-0121

 - 위치 : 충남 예산군 대흥면 예당로 848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0:00  비정기 휴무


7,000원

어죽 



마지막 남은 백제 사찰 
□ 수덕사

 - 위치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79


□ 황새 공원

 - 위치 : 충남 예산군 광시면 시목대리길 62-19 
예산황새공원, 문화관

 - 전화번호 : 041-339-8271

 - 영업시간 :  09:00~18:00, 월요일 휴무



□ 예당 좌대

 - 위치 : 충남 예산군 대흥면 예당로 818-7

 - 전화번호 : 041-333-8348



□ 예당 가든

 - 위치 : 충남 예산군 대흥면 예당긍모로 359

 - 전화번호 : 041-333-4473

 - 영업시간 : 매일 10:00~20:30

* 개인 사유지 앞이기 때문에, 
황금나무 관람 시 유의 부탁드립니다.



충청남도 중부, 기름진 예당평야와 더불어 내륙의

 바다라 불리는 예당저수지를 끼고 있는

 풍요로운 땅이 있다. 바로 예산이다. 한여름, 

호젓한 호수와 더불어 사방이 초록으로 일렁이는

 예산을 한 박자 느리게 걸어보며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서른일곱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예산의 중심에 위치한 호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호다. 면적만 무려 여의도의

 3.7배에 이르는 예당호의 한가운데엔, 국내 

최장 길이의 출렁다리가 가로질러 있다. 

출렁다리 중앙에 우뚝 솟은 전망대에 오르는

 배우 김영철. 그곳에서 바다처럼 끝없이 

펼쳐진 예당호를 내려다보며 시원한 호수 

바람을 만끽하며 한 여름 더위를 날린다.


드넓은 예당호 위에서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한

 배우 김영철은 호숫가 주변으로 터를 잡은 

마을로 발길을 옮겨본다. 논밭 사이를 걷던 중, 

우연히 경운기를 타고 지나가는 한 노부부를 

만난다. 골골이 위치한 시골길 지리 탓에 버스 

정류장까지 나가기 힘들다는 노부부는 경운기를

 자가용으로 이용한단다. 배우 김영철에게 

흔쾌히 뒷자리를 내어주며 마을 안으로

 인도해주는 노부부. 도시에선 볼 수 없는 특별한

 경운기 버스를 타며 잠시나마 시간여행을 해본다.


경운기에서 내려 마을로 향하던 중 한여름

 뙤약볕 아래 김매는 마을 주민들을 만나게 

된다. 굳이 농약을 하지 않고 수고롭게 일을 

하는 이유가 뭘까? 주민들에게 물음을 던지니, 

천연기념물 황새의 터전을 만들어주기 위해

 몇 해 전부터 마을 전체가 마음을 합친

 일이란다. 마을 한가운데에는 이제 막 새끼를

 낳은 황새 둥지가 높이 자리하고 있다. 

커다란 날개를 펄럭이며 고고한 자태를 자랑하는

 황새들을 보며 기꺼이 삶의 터전을 나누어준

 마을 사람들에게 새삼 고마움을 느껴본다.





황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 탐스럽게 열린 

옥수수를 보며 마을로 들어선 배우 김영철. 

한여름 에어컨보다 시원하다는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서 옥수수와 감자를 나눠 드시며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을 만난다.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예산의 역사를 알게 된다. 천 년 전, 

이 마을이 바다였을 적, 배를 맸던 나무라고 하여 

이름 붙여진 “배맨 나무”. 천 년 동안 주민들의

 수호신 역할을 하며 이 마을의 역사를 우직하게

 알려주는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잠시 더위를

 식히고 다시 길을 나선다.


더욱 깊숙이 마을로 들어가던 중 우연히 

한 비석을 발견한다. 이 비석의 정체는

 구전동화로만 알고 있던 의좋은 형제 이야기의

 실존을 알려주는 효제비. “옛날 옛적~ 형과

 동생이 서로를 위해 볏섬을 몰래 나르다 

마주쳤다는 의좋은 형제의 이야기”. 그곳의 

실제 배경이 예산이었다는 새로운 사실에

 더욱 동네를 걷는 시간이 흥미로워진다.

 

다시 나선 길에서 100년 된 양조장을 발견하는 

배우 김영철. 아직 우물에서 물을 길어 사용하는

 양조장에서 홀로 남아 막걸리를 빚는 주인장. 

주인장은 50년 전 이 양조장의 막걸리 배달부로

 시작해 우여곡절 끝에 이곳의 주인이 됐단다.

 그 때문일까. 쉽고 간편한 요즘의 방식 대신,

 아직도 50년 전 자신이 청년이던 시절 배웠던

 주조 방식 그대로 술을 빚고, 자전거로 배달을

 해준다는 그의 고집에서 느림의 미학을 배워본다.


읍내로 걸음을 돌려 한 개울가 옆을 지나가던 길. 

마을 할머니들이 모여 우물에서 빨래하는 모습을

 만난다. 아직도 송사리가 헤엄치고 있을 정도로

 맑은 물의 빨래터. 세탁기가 흔해진 세상, 이렇게

 우물에서 빨래를 하는 이유는 뭘까?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곳은 단순한 빨래터가

 아니란다. 49년째 마을 사랑방이 되고 있는

 천연 기념물급 우물 빨래터를 만나본다.


길을 걷던 중, 곱창집들이 즐비한 골목으로 

들어선 배우 김영철. 우연히 만난 주민에게 

물어보니 옛날부터 우시장이 크게 서던 

동네였단다. 그곳에서 가마솥이 펄펄 끓고 있는

 가게를 마주치게 된다. 가게 안에 들어가 보니, 

어머니와 두 딸이 소머릿고기 손질에 여념이

 없다. 지금은 40대인 큰딸이 다섯 살인 되던 해, 

남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시어머니가

 두 딸과 며느리를 위해 마련해줬다는

 빨간 소머리국밥 비법과 국밥 가게. 유난히

 진하고 칼칼한 맛이 나는 소머리 국밥을 

맛보며 세 모녀의 이야기를 듣는다  


읍내를 벗어나 산으로 향한 배우 김영철은

 백제의 사찰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수덕사를 

찾아간다. 덕숭산 한가운데 위치한 수덕사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인 대웅전을 

눈에 담아본다. 그리고 수덕사 아래로 발길을 

옮기던 중 우연히 발견한 신비한 나무 한 그루. 

나무껍질이 하얀 백송이다. 어렸을 때는 

푸른빛이다가 40년 정도 지나면 하나씩 

하얗게 변하기 때문에 더욱 귀하다는 백송은,

 추사 김정희 선생이 청나라에서 가져와 심은 후

 예산 땅에서 200년을 살았단다. 신비한 백송을 

바라보며 남은 여정을 이어간다.


다시 돌아온 예당호 물길 끝에서 작은 고깃배 

한 척과 마주친다. 물고기를 잡고 돌아오는 

모자 어부를 만나게 되는 배우 김영철. 예당호가

 생기기 전 이곳에서 논농사를 짓다, 저수지가

생기고는 예당호 어부가 되었다는 모자. 아흔을

 내다보는 어머니는 다리가 불편한 아들이 

걱정돼 늘 이렇게 함께 뱃일을 나서신단다. 

예당호 물길을 평생의 터전 삼아 삶을 이어가고

 있는 모자의 아득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한 박자 느리지만 한 뼘 풍요롭게 살아가는

 사람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조금 느리게 

걸어도 좋은 호수 마을, 충남 예산 편은 

8월 17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37화. 느려도 좋다 

호수 마을 – 충남 예산] 편에서 공개된다.


[출처] k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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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성 안에 산다 수원 행궁동

 50년 할머니 손칼국수 

 2대째 수원 왕갈비 

왕갈비탕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36화


성 안에 산다 - 수원 행궁동

 

 50년 정성 한 그릇 손칼국수 

 할머니 손칼국수 권경자 사장님 

<대왕칼국수>

031-252-2820

경기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7번길 11

 지번 북수동 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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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10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매일 11:00 - 20:00일요일 휴무


4,000원

칼국수 보통

25,000원

쥐치조림 中

6,000원

특상

6,000원

곱배기

5,000원

콩국수 보통 





수원의 맛 왕갈비

 2대째 수원 왕갈비 왕갈비탕

<연포갈비>

031-255-1337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906번길 56-1

 지번 북수동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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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10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매일 11:30 - 21:30명절 휴무


40,000원

 양념갈비 450g

43,000원

 생갈비 450g

48,000원

한우 생등심 200g

16,000원

돼지갈비 180g

24,000원

갈비정식 


(상호,정보,영업 시간,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가게,식당,어디,지도,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 화성행궁


위치: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25 


연락처 : 031-290-3600


* ‘수원시’와 카카오톡 친구추가 하면 무료 입장

 


행궁동 성곽의 이색 풍경 

□ 무다리 분식집


위치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860번길 8

지번 북수동 210-1

 

2,000원

제육 주먹밥 



일상이 역사가 된다 

남문시장 수제 어묵

□ 못골종합시장 종로오뎅


위치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258번길 10-12


연락처 : 031-244-6337


 

공방거리 

□ 향기도예


위치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29


연락처 : 010.6218-1323


 

마음 부자들이 사는 팔부자 거리

뜨개질  이환승 사장님 

□ 무궁화문구


위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850번길 8


연락처: 031-243-4796

  

 

□ 플라잉수원 (헬륨기구)


위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 255-4


연락처 : 031-247-1300


조선시대 백성들은 성 안에 사는 것을 꿈으로 

여겼다. 성 안 마을은 성 밖 마을보다 안전하고

 활기가 넘치며 부와 복을 이루기 쉽기 때문이다.

 220년 전부터 지금까지 성곽이 품고 있는 

12개 마을, 오랜 시간보다 더 묵직한 세월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수원 행궁동에서 

배우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서른여섯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 성곽길 따라 학교 간다?!


매일 아침 8시가 되면 성곽길을 따라 진풍경이 

펼쳐진다. 교복 입은 학생들이 줄지어 성곽을

 오르는데, 성곽 주변 세 학교로 등교하는

 중. 고등학생들이다. 수백 년 역사를 품은 

성곽길은 이제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한

 시끌벅적한 등굣길. 배우 김영철도 학생들과

 함께 성곽 등굣길에 오르며 동네 한 바퀴 출발


 □ 100년 한옥 마루에 숨은 특별한 이야기


수원 화성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개발이 

멈춘 행궁동엔 가는 곳마다 정겨운 골목들이

 실핏줄처럼 이어진다. 그곳에서 제일 오래된 

한옥을 지키는 노부부.


한옥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곳은 삐거덕 삐거덕

 소리를 내는 낡은 마루. 그런데 이 마루 안에는 

한국전쟁 때 몸을 숨긴 피난민들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낡은 마루 밑 좁은 틈새가 담고 있는

 역사의 단편, 그 특별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 정조의 꿈을 담다, 화성행궁


화성과 함께 1796년에 건립돼 200년이 넘는 

역사가 오롯이 스며있는 화성 행궁.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참배하기 위해 화성에 

올 때마다 머물던 이곳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 올해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가 깊은 화성행궁을 

배우 김영철이 둘러본다.



□ 수원 남문시장의 한과 부부 & 어묵 부부


수원 팔달문(화성의 남문)을 중심으로 무려 

아홉 개의 시장이 모여 있는 남문시장은 

상업으로 백성을 이롭게 하고자 했던 정조의 

의지가 담겨있는 유서 깊은 시장이다. 

40년 가까이한 칸짜리 점포에서 수제어묵을 

만들어 삼 남매에게 집 한 채씩 마련해준 부부, 

뜨거운 기름에 한과를 튀기며 가장 치열한

 여름을 나고 있는 열혈 부부를 만나 오늘도

 치열한 하루의 역사를 만들고 있는

 상인들을 만나본다. 


□ 한자리에 50년, 꼬부랑 할머니의 손칼국수


동이 트기도 전 어두컴컴한 거리에 유일하게

 불 켜진 노포가 있다. 50년째 한자리를 지켜온 

칼국수 집. 이곳의 하루는 새벽 3시가 되면 

어김없이 밀가루 두 포대를 반죽하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가게 안엔 78세 할머니 혼자다. 

새벽 3시부터 6시간 동안 작은 손으로 

주무르는 반죽. 정성이 들어가야 맛이 난다는

 할머니의 철칙 때문이다. 허리 한 번 펼 새 없이

 50년을 이어온 할머니의 묵묵한 일상은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해줄까


□ 이번엔 달리면서 수원 한 바퀴, 화성 어차!


둘레만 장장 6km에 달하는 수원 화성을 더

 신나고 재미있게 둘러보는 방법이 있다. 바로

 조선의 마지막 임금인 순종황제가 타던 

자동차와 조선시대 국왕의 가마 모양을 본따 

만든 이색 열차, 화성 어차다. 시원한 바람맞으며

 화성의 명소들을 둘러보는 길, 누구라도 

어차를 타면 왕이 된 듯 설레는 기분이다. 


□ 부(富) 대신 정(情) 이 넘치는 팔부자 거리


정조가 화성을 지으면서 상업의 부흥을 위해

 여덟 명의 부자를 성 안에 유치하면서 생겨난

 거리, 팔부자 거리. 한편 이곳은 80년대 들어

 문구점이 하나 둘 들어서면서 새로운 거리로 

변신했다. 30년이 넘도록 장난감 삼매경에 빠진

 동심(童心) 부자, 15년째 뜨개질로 모자를 

만들어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정(情) 부자 할아버지까지 팔부자 문구거리에서

 만난 특별한 부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수원을 대표하는 맛, 왕갈비


수원을 대표하는 먹거리 하면 떠오르는 왕갈비.

 예부터 전국 3대 우시장으로 손꼽히던 수원 

우시장 덕분에 ‘수원갈비’의 명성도 시작됐는데···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수원 왕갈비의 특징은

 바로 고기 손질과 간장 대신 소금 양념. 아버지에

 이어 2대째 맛의 전통을 이어가는 부자(父子)에게

 수원 왕갈비는 어떤 의미일까


□ 하늘에서 담아보는 수원, 헬륨기구를 타다.


한여름 밤, 행궁동 하늘에 뜬 둥근 보름달이 

배우 김영철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알고 보니

 보름달이 아닌 커다란 헬륨 기구! 150미터

 상공에서 조명이 켜진 화성과 동네의 작은 

불빛들이 만들어낸 눈부신 야경을 한눈에 담아본다.


220년 역사의 숨결이 녹아있는 수원 행궁동.

 이곳에서 삶의 터전을 꿋꿋하게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다가오는 8월 10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36화. 성 안에 산다 - 수원 행궁동] 편에서 

공개된다.

 

[출처] k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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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여기가 좋다

 안산 원곡동 대부도

 도삭면 우육탕 

중국식 탕수육 꿔바로우

다문화거리 

대부도 조개구이 포차 

해물라면볶음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35화 미리보기 


 여기가 좋다 – 안산 원곡동/대부도


중국 도삭면 달인 

도삭면 우육탕 중국식 탕수육 꿔바로우

<오뚜기 도삭면> 

연락처 – 031) 495-3685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로3길 16

 지번원곡동 761

  

지도 크게 보기
2019.7.27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영업 시간 – 매일 24시간


7,000원

오뚜기 도삭면 



 


대부도 어쩌다 어부  

대부도 조개구이 포차 20년 

 해물라면볶음

<동환네 조개구이>  

배범직 김현옥 사장님 

연락처 – 010-7116-1037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 산 314-18

(지도에 제대로 나오지 않아 위성 사진으로 첨부 

방파제? 쪽으로 위치)


지도 크게 보기
2019.7.27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영업 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9시 

(둘째, 넷째 주 목요일 휴무)


35,000원-55,000원 

조개구이 

80,000원-12,000원

조개구이 스페셜 


(상호,정보,영업 시간,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가게,식당,어디,지도,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협궤철도의 추억 

□고잔역 협궤철도


위치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중앙대로 784 ‘고잔역’ 앞


 


□청문당


위치 - 경기 안산시 상록구 청곡길 77


 


□단원조각공원


위치 -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호로 131


 


□안산갈대습지공원


위치 - 경기 안산시 상록구 해안로 820-116


연락처 – 031) 481-3810


운영 시간 – 

하절기(3월~10월) 오전 10시 ~ 오후 5시 30분

 동절기(11월~2월) 오전 10시 ~ 오후 4시 30분

 (월요일 휴무)


 

안산에서 세계여행 

□안산다문화특구


위치 – 경기 안산시 다원구 다문화길 16



가방가게 아버지 

□신도DC랜드 (가방가게)

조정연 사장님 

위치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798-13


영업 시간 – 매일 오전 9시 ~ 오후 9시


연락처 – 031) 494-6579

 

꽃빵 대박집 

□부부손만두 (중국 꽃빵)

김홍수 사장님 

위치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785-10


영업 시간 – 매일 오전 6시 ~ 오후 9시 30분


연락처 – 010) 8837-6126


 

다문화특구 안산 원곡동 

□평택쌀상회 (세계 쌀집)


위치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786-9


영업 시간 – 오전 8시 ~ 오후 6시 (일요일 휴무)


연락처 – 031) 494-3358


 


□ MASTER’S BAKERY (러시아 빵집)


위치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763-6


영업 시간 – 매일 오전 6시 ~ 오후 12시


연락처 – 010) 2358-1214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집밥 

러시아 국수 감자피 만두 순대 

□베라 (우즈베키스탄 식당)

김블라디미르 김베라 딸 김알료나 사장님 

연락처 – 010-7702-8189

위치 – 경기 안산시 상록구 한양대학로35 2층


영업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0시 (월요일 휴무)





깨끗하게 일궈낸 시화호와 반월·시화공단 너머의

 경기도 안산. 100여 개국 외국인들이 둥지 짓고

 살아가는 원곡동과 서해안에서 가장 큰 섬 

대부도가 있는 곳. 상쾌한 바닷길을 따라 걸으며

 배우 김영철이 다문화 특구 안산에서 

서른다섯 번째 동네 한 바퀴 여정을 시작했다. 


■ 수인선 협궤열차의 추억 <고잔역>


   안산은 수원과 인천 구간을 달리던 오래된 

열차, 일명 협궤열차가 정차하던 곳이다. 1994년, 

시화방조제가 건설되면서 뱃길이 끊기자 

사리포구는 흔적 없이 사라지고, 수인선으로 

해산물을 실어 나르던 철로만이 남았다. 

빛바랜 협궤열차 시절의 ‘고잔역’ 옛 역명판과

 표준궤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좁은 철로가

 남아있는 곳. 지금은 현대적인 전철이 달리지만, 

오늘의 고잔역엔 그렇게 두 개의 시간이 흐른다.


■ 원곡동 다문화거리, 여권 없이 떠나는 세계 여행


   안산역 1번 출구 바로 앞쪽으로는 약 14개국

 다문화 음식점 180여 곳이 성업 중인

 다문화거리가 펼쳐진다. 1990년대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기 시작했고, 그들의 향수를 

달래고자 다문화음식거리가 조성됐다. 외국 

거리를 걷는 듯 이색적인 먹거리가 넘쳐나고, 

휴대전화 대리점, 화장품 가게 등 웬만한 상점엔

 중국,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점원들이 손님을 맞는 곳이 바로

 안산 원곡동 다문화거리다.


   거리를 구경하며 지나던 배우 김영철의

 눈에 띈 한 가방가게. 오늘의 다문화거리가 

조성되기 전부터 30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안산 토박이 사장님의 점포다. 잡화점으로 

시작해 이방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품목인 

여행가방 전문점으로 업종을 바꾸어, 

다문화거리를 찾는 이방인들 사이엔 모르는

 이 없는 명소가 되었단다. 사장은 외국인을 

오래 상대하다 보니, 얼굴만 봐도 어느 나라

 사람인지 단번에 맞히는 달인이 되었다.

 오랫동안 한국에서 일하다 떠나는 이방인 

손님들에게 가방값을 깎아주며 한국의 정을

 전하는 유쾌한 가방가게를 만나본다.





  길 쪽으로 나 있는 오픈 주방에 묘기처럼 

수타면을 만드는 중국인 셰프들이 눈길을 끌어 

들어가 본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놀라운 

스피드로 밀가루 반죽을 칼로 절삭해, 날아가는

 면발을 육수 솥에 골인 시켜 끓이는

 ‘도삭면 우육탕’! 중국의 진한 향신료와 약재를

 넣어 끓인 국물은 여름 보양식으로도 그만이다. 

새콤하고 바삭한 중국식 탕수육 ‘꿔바로우’를

 곁들여 먹으면, 멀리 중국까지 갈 필요가 없단다.


■ 안산 ‘단원구’, 그 이름의 비밀은 <단원 김홍도>


   한편, 다문화특구 안산엔 몰랐던 이 도시만의

 역사도 숨겨져 있다. 안산 ‘단원구’라는 이름이

 조선 후기 천재 화가 김홍도의 호 ‘단원’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이다. 주택가 골목 속엔 

김홍도의 화풍이 느껴지는

 스승 강세황(당대 최고의 서화 평론가)의 그림이

 걸린 청문당 고택이 자리 잡고 있는데, 스승의 

처가였던 바로 이 집에서 어린 김홍도는 훗날

 독보적인 화풍의 시작과 근간을 일찍이

 완성했다고 전해진다.


■ 다문화거리에서 만난 카레이스키 가족


   안산 원곡동 주택가 골목으로 접어들면

 다국적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들을

 만날 수 있다. 쌀집만 해도 일명 ‘안남미’라

 불리는 베트남 쌀에서부터 미국 쌀까지 

여러 나라의 쌀이 갖춰져 있고, 인도네시아 

식자재 마트, 러시아 빵집 등 각국 식품을 파는

 가게들이 주택가 구석구석 자리 잡고 있다. 

그중 러시아인 직원들이 직접 빵을 

구워 파는 한 빵집. 배우 김영철이 어린 딸과

 함께 빵을 사러 온 한 엄마를 만난다. 왠지

 낯설지 않고 친근한 얼굴의 그녀는 러시아로 

강제로 이주당한 고려인의 후손으로, 어머니와

 함께 가족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모녀를 따라 찾아가 본 작은 식당. 

말이 음식점이지 손님은 없고 주인 가족들만

 옹기종기 모여 있다. 아버지가 두 살배기

 손녀를 안고 있고, 13살 손녀가 공부하고 있고, 

주방에는 어머니가 있다. 빵집에서 만난 

5살 손녀와 엄마 알로나(39)까지, 여섯 가족이

 생활하는 식당이다. 일제강점기에 이주당해

 사할린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살았던 고려인들이

 고국을 그리며 만들어 먹던 국수와 감자만두가

 이 집의 대표메뉴. 오이와 토마토를 얹고 

새콤달콤한 육수를 부어내는 일명 

‘러시아 국수’와 속이 꽉 찬 감자피 만두를

 맛보며 배우 김영철은 이방인 아닌

 이방인으로 안산의 한 모퉁이에서 살아가는

 고려인 가족의 마음을 헤아려 보았다.


 

■ 안산의 자연이 전하는 선물

 <안산 갈대습지공원>


   도심으로부터 대부도 바다 쪽으로 달려가면

 국내 최대 인공습지 공원인 갈대습지공원이 

나온다. 한때 죽음의 호수로 불렸던 

시화호였지만, 수질 정화 효과가 큰 갈대밭을

 조성해 오염된 하천물을 정화하는 데 성공, 

멀리서도 사람들이 찾아오는 안산의 명소가 

됐다. 갈대 소리, 새 소리, 풀벌레 소리, 나뭇잎

 소리 등 도심의 소음으로부터 멀리 떠나온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들을

 배우 김영철이 채집해 동네한바퀴 

시청자들에게 선물한다. 


■ 바닷길 끝에서 만난 새로운 희망, 

<조개구이 포차>

 

   대부도 바다 옆 방조제 길을 따라 걷다가, 

더는 길이 없는 바다 끝 막다른 곳에서, 천막으로 

세운 조개구이집을 발견했다. 서울에서 작은 

인쇄소를 운영하던 주인 내외는 IMF 때 인생에 

찾아온 뜻밖의 위기로 낯선 도시 안산으로 

내려왔고 조개구이 집을 열었단다. ‘미련하게

 돈 안 되는 일만 오래 했다’는 사장 내외가

 조개를 구워 판지도 20여 년. 이제는 아는

 단골들이 길 끝까지 찾아오는 숨은 명소가 

되었다. 조개구이와 함께 나오는 

특제 소스 해물라면볶음의 환상 조합에 

배우 김영철은 젓가락을 놓을 수 없었다.  


  낯선 타국에 둥지를 튼 이방인에게도, 삶의 

밑바닥에서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희망이 된 안산 원곡동, 대부도. 꿈에도

 못 잊는 가족으로부터 멀리 떠나왔지만

 제2의 고향 안산에 마음 붙이고 살아가는

 따뜻한 이웃들의 이야기가 7월 27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KBS 1TV,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제35화. 여기가 좋다 – 

안산 원곡동/대부도] 편에서 공개된다. 

 

[출처] k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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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다시 일어서다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곱창 집  

시흥동 돌탑 식당

 아귀찜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34화 


다시 일어서다!  –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곱창 집 

곱창이 맺어준 부부 

<79황소곱창>

02-830-5245

서울 금천구 범안로 1249

 지번 독산동 10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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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7.19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17,000원

모듬곱창구이

20,000원

곱창만구이

17,000원

대창구이

17,000원

막창구이

12,000원

염통구이 





노신사의 돌사랑 

시흥동 돌담 숨은 식당

 아귀찜 권훈길 씨

<돌담집>

02-802-9040

서울 금천구 독산로50나길 12

 지번 시흥동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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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7.19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매일 11:30 - 21:30일요일 휴무


35,000원-40,000원

아귀찜


(상호,정보,영업 시간,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가게,식당,어디,지도,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 호압사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2동 234


02-803-4779


 


□ 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


장소: 서울 금천구 벚꽃로44길 17


02-830-8426


 


□ 청춘삘딩


장소: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138길 10-11


070-7777-3745



□ 독산동 우시장


장소: 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동 293-5


02-804-1333

 


□ 호암늘솔길


장소: 서울 금천구 호암로 192


 

36년 뚝심 의상실 

고애숙 사장님 

□ 정은의상실


장소: 서울 금천구 탑골로4길 42



IT 산업을 이끌어가는 최첨단 단지로 손꼽히는

 금천구. 한때 이곳은 1970년대 제조업 

수출물량의 상당부분을 담당하며 한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산업단지가 모여 있던

 동네였다. 과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고향을 떠나 올라왔던 근로자들은 이곳에서 

터전을 일궜고, 지금은 회사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는 일터가 되었다는데. 대한민국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서울 금천구에서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서른 네 번째 여정이 시작된다. 


▲ 금천구 유일의 전통사찰, 

호압사에서 시작하는 동네 한 바퀴


 호암산 자락에 600년의 세월을 품은 조선 시대

 전통 사찰, 호압사가 있다. 태조 때 궁궐을 

짓는 과정에서 호랑이 형상을 한 산봉우리의

 꼬리부분에 절을 지으면 만사가 순조로울 

것이라고 하여 호암산에 이 절을 창건했다는데. 

재미있는 이야기를 간직한 호압사 주위는 

수목이 울창해 특별한 정취를 자아낸다. 

호압사에서 금천구를 내려다보며, 김영철은

동네 여정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 안양천에서 만나는 고층 자전거의 달인

 금천구와 광명시 사이에 흐르는 안양천. 잉어, 

버들치 등이 살고 있는 도심 속 생태하천이자

 금천구로 출근하는 사람들의 출퇴근길이기도

 한데. 하천 변에는 자전거 도로도 연결되어 

있어, 자전거 애호가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그 곳에서 매일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남자, 

3단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어전귀씨를 만나는 

김영철. 어릴 때 자신의 몸집보다 큰 아버지의

 자전거를 타면서부터 자전거를 사랑하게 되었고, 

고층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것은 더 높은

 세상을 둘러보며 도전하는 재미에 흠뻑 빠졌기

 때문이라는데. 고층 자전거와 함께 한 세월만큼

 어전귀씨는 자전거와 한 몸이 되어 자유자재로

 묘기를 선보인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고층자전거 앞에서, 김영철도 덩달아

 특별한 도전을 하게 된다. 


▲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던 

여공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공간


 높은 고층 빌딩들이 가득한 가산디지털단지. 

고층 빌딩 뒤편으로 들어가면 아직도

 70~80년대에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오래된 

집들이 가득하다. 가산동의 오래된 주택가를 

걷다 ‘금천 순이의 집’ 이라고 쓰인 간판을 

발견하는 김영철. 이곳은 과거 고된 노동과 함께

 낮에는 수출역군으로 밤에는 야학생으로 꿈을

 키우던 여공들이 지내던 쪽방촌을 그대로

 재현해낸 곳이라는데. 쪽방촌에 조심히 

들어가보는 김영철은 그곳에서 사람들에게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주는 구로공단 출신의 

해설사를 만난다. 오빠와 남동생의 학비를 벌기

 위해서, 꼭두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일했던 

여공들이 지냈던 작은 방을 둘러보며 그 때

 그 시절, 여공들의 애환을 느껴본다. 


▲ 꿈꾸는 청춘들을 위한 공간, 청춘삘딩

 발길을 옮겨 걷다 우연히 계란을 들고 오는

 청년과 마주치는 김영철. 요리를 하러간다는

 말에 같이 따라 들어간 곳은 금천구에 위치한

 ‘청춘삘딩’이란 곳. 세상 밖을 꿈꾸며 노력하는

 수많은 취업 준비생들,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를

 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공유 공간이라는데. 

그 중 청춘들이 함께 요리하고 식사를 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공유주방에 들어 가보는 

김영철. 힘든 나날 속에서도 활기를 잃지 않는

 청년들에게 아버지의 마음으로 계란 후라이를

 뚝딱 만들어준다. 호주머니가 가벼워 밥 한 끼도

 부담스러운 청춘들에게 공유주방은 오아시스

 같은 곳이라는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청춘들을 위해 김영철은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고 다시 길을 나선다. 





▲ 서울 제2의 우시장, 

독산동 우시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주택가에서 내려와 독산동에 자리잡은 

‘우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김영철. 독산동

 우시장은 금천구민 뿐만 아니라 타 지역 

사람들도 많이 찾는 서남권의 대표적인 

축산시장이다. 특히 곱창, 간, 천엽 등 신선한

 부산물들을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는 곳이라고. 

매일 신선한 부산물을 받아 분주하게 손질한다는

 상인들을 만나보는 김영철. 그 중, 우시장에서 

바쁘게 곱창을 포장하는 부부를 만나본다. 

 친언니 따라 우시장에서 일을 시작한지

 어느덧 40년, 부산물 유통에서 잔뼈가 굵은

 어머니 덕에 질 좋은 곱창을 공수 받는다는 

아들부부. 곱창을 포장해 나가는 부부를 따라가

 보는 김영철. 따라 간 곳은 부부가 새롭게 삶의

 터전을 일구고 있는 독산동의 한 곱창집. 

우시장에서 매일 신선한 곱창을 공수해, 

깨끗하게 손질해 질 좋은 곱창을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데. 

부부가 구워주는 곱창을 맛보며 곱창으로 

서로 연을 맺었다는 부부의 재미난 사연을 들어본다. 


  

▲ 시흥 어르신들의 맞춤 옷을 책임지는 의상실

 빌딩 숲 너머 높은 언덕에 위치한 주택가 

시흥동을 걷는 김영철. 좁은 골목길 사이 

정겹게 자리 잡은 오래된 의상실이 김영철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가세가 기울며 시흥동에

 자리 잡은 후 한두 평 남짓한 공간에서 오래된

 단골들의 옷을 책임지고 있다는 고애숙씨.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이웃주민들의 옷을

 책임진 덕에 서랍 한 켠에는 이웃들의 옷본이

 가득하다. 가격도 예전 그 가격 그대로, 뚝딱 

뚝딱 옷 한벌 만들어내는 솜씨도 녹슬지 않고

 그대로라는데. 치열하게 보냈던 지난 세월, 

바느질 하나로 세 자매를 길러내고 어엿한

 집 한 채까지 샀다는 어머니의 생생한

 인생사를 들어본다.


▲ 따뜻한 가족사랑이 만들어낸 뜨끈한 밥상 

 주택가를 걷다보니 눈에 띄는 돌탑들. 돌탑이 

있는 집은 기둥도, 벽도 모두 돌로 가득한데. 

호기심에 문 안을 기웃거리다 만난 집주인은 

이 집을 손수 만들었다는 정겨운 할아버지, 

매일 마당에서 정원을 가꾸랴, 옥상에서는 

블루베리를 키우랴 하루하루 바쁘다는데. 

할아버지 따라 올라간 가정집은 알고보니 

시흥동 주민들만 알음알음 오는 숨은 식당이다. 

 과거 기울어져 가는 사업을 접고 금천구에 

자리 잡은 후 가족들과 함께 살던 집을 개조해

 작은 식당을 차렸다는 권훈길씨. 음식 솜씨가 

좋은 부인과 그 옆에서 도와주는 두 딸들이 있어

 한자리를 지켜올 수 있었다고. 천연 조미료와

 국내산 재료를 아낌없이 넣은 아귀찜이 이 집의

 자랑이다. 부부가 차려주는 따뜻한 밥상도

 맛보고, 할아버지의 비밀 정원도 찾아가보는 

김영철.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부부의 모습을 보며 김영철도 함께 웃음 짓는다. 


산업화의 굴곡을 고스란히 간직한 금천구. 

어려웠던 시절을 꿋꿋하게 버텨낸 이웃들의

 이야기가 7월 20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 34화. 다시 일어서다 - 서울 금천구] 편에서 

공개된다. 

 

[출처] k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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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진심을 만나다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손두부 집  

주먹손두부 

광주탁주합동제조장 

밀가루 막걸리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33화 


진심을 만나다 - 경기도 광주

 

정성으로 빚은 두부 

박인준 두부집 주인 

남한산성 손두부 두부찜 밥상

92세 어머니와 손맛을 이어받은 

50대 아들 내외가 운영하는 두부 집

남한산성  

<주먹손두부>

031-748-8636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불당길 22-36

 지번 불당리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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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7.12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매일 11:00 - 19:00


32,000원-37,000원

두부전골 중

32,000원-37,000원

두부찜 중

9,000원

순두부 

17,000원

두부김치

18,000원

두부철판


(상호,정보,영업 시간,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가게,식당,어디,지도,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광주탁주합동제조장 

4대가 이어온 전통 막걸리 

 밀가루 막걸리 

<광주경안남한산성막걸리> 

연락처: 031-761-2419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해공로 36-22

지번 상번천리 7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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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7.12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 반월정 카페 (200년 한옥)

연락처:  031-743-6562 

위치: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780번길 11

지번 산성리 607 


매일 11:00 - 21:00명절휴무화요일 휴무

수요일 휴무


5,000원

에스프레스

4,500원

아메리카노

5,500원

카페라떼

7,500원

바나나쥬스

7,500원

키위쥬스 



 

퇴촌면 최연소 농부 

□ 오중근 토마토 농장

연락처: 010-9121-5968 

위치:  경기 광주시 퇴촌면 정영로 434

 




수도권의 동남부에 위치해 교통의 요충지로

 불리는 경기도 광주.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푸르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간직한 도시다. 

이곳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이 있다. 통일신라시대 지어진 주장성의

 터였던 이곳은 전쟁 때 군수물자를 보관하는

 거점성의 역할을 해왔다. 해발 524m의 험준한 

산세를 이용하여 방어력을 극대화한 곳으로,

 둘레가 8.9km에 이르며 산위에 도시가 있을 수

 있을 만큼 넓은 분지이기 때문에 백성과 함께

 왕조가 대피할 수 있는 곳으로, 역사문화 

보존지구다. 서울의 동쪽을 지키는 요새 

남한산성과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인 팔당호를

 품고 있는 도시, 경기도 광주에서 <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서른세 번째 여행이 시작된다.





■ 남한산성의 200년 한옥을 지키며 사는 부부

선조 대대로 살아온 한옥을 지키며 사는 부부가

 있다. 담장 너머로 보이는 정원에는 아기자기한 

꽃들이 저마다 수줍게 얼굴을 내밀고 있는데. 

알고 보니 200년이 훌쩍 넘은 집이란다. 주인은

 조상 대대로 남한산성에서 살았던 석씨 집안의

 후손이라는데. 실내 한쪽에 걸려있는 오래된

 흑백사진 한 장이 눈에 띈다. 지금으로부터 

70~80년 전, 고택 담장을 배경으로 촬영한 

현 집주인의 할아버지다. 사비를 털어 남한산성

 내 수만 평에 이르는 소나무를 가꾸셨던

 분이라는데.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평생을 

사셨고, 자신이 태어나 현재까지 살고 있는 

집이기에 더 각별하다는 주인장. 그렇게 남편은

 틈이 날 때마다 고택의 낡은 부분을 손수 고치고, 

아내는 살뜰히 마당의 꽃과 나무를 가꾼다. 비록

 낡고 오래된 한옥이지만 조상 대대로 살아온 

이 집과 함께하는 일상이 행복한 부부. 김영철은

 이들을 보며 오래된 것의 가치와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는다. 



■ 4대를 이어오는 고집스러운 맛

‘광주탁주합동제조장’이라고 쓰인 낡고 오래된

 나무 간판을 발견한 김영철. 1972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경기도 광주 관내에 있는 5개의 

양조장이 합쳐진 곳이다. 현재는 그중 1개 

업체만이 남아 오늘도 막걸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자욱한 연기 사이로 막걸리 제조를 위한 

첫 단계인 밀가루 찌는 작업에 열중인 사람들.

 3대 양조장 주인인 아버지와 그 뒤를 잇는

 4대 아들이 함께 막걸리를 만들고 있다.

 언제부턴가 쌀로 만든 막걸리가 대세라지만, 

아버지는 옛 전통을 잇기 위해 처음의 제조 방식

 그대로 밀가루로 만든 막걸리만을 고집하고

 있다. 요즘은 다양한 종류의 막걸리가

 인기라지만 유행보다 전통을 지키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아버지. 김영철은 새벽부터 

일하느라 땀범벅이 된 막걸리 父子와 잠시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그들의 손끝에서 이어져

 오고 있는 전통의 가치를 느낀다.



■ 자연과 정성으로 빚은 손두부

고즈넉한 남한산성 숲길을 걷는 김영철.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에 발걸음을 옮겨 보는데. 그곳에는 

허리가 굽은 지긋한 연세의 어르신과 콩을 갈고

 있는 부부가 있다. 92세 어머니와 손맛을 

이어받은 50대 아들 내외가 운영하는 두부 집. 

매일 아침 콩을 갈고, 천으로 일일이 콩물을

 싸맨 뒤 직접 손으로 둥근 모양을 내어 

주먹만 한 크기의 두부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두부의 식감을 위해 콩물의 거품은 

버리고, 30년 숙성한 간수를 사용하는 것이 

이 집만의 비법. 평생 자신이 해온 일이기에 

두부 만드는 아들 내외를 종종 지켜보곤 한다는

 92세 어머니. 두부는 정성이라며, 아들 내외가 

일하는 모습을 살펴보러 오신다는데. 평소엔

 더할 나위 없이 따뜻하고 푸근한 어머니지만, 

두부에 있어서만큼은 엄격하다. 한편, 매일같이 

콩을 삶아 두부 모양을 내느라 손가락 관절이 

휘어져 버린 며느리. 한 모의 두부도 허투루

 빚는 법이 없는 집. 이들이 빚은 두부를 맛보는 

김영철은 맛있는 음식의 비결은 결국 만드는

 이의 정성과 마음에서 나온다는 걸 깨닫는다.



■ 팔당호의 마지막 어부

남한강과 북한강을 잇는 중심 지점이자,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이 되는 팔당호. 이곳은 1973년 

팔당댐이 완공되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다. 

팔당호 둘레길을 걷던 김영철은 홀로 유유히 

나룻배를 젓고 있는 할아버지를 발견한다. 

평생을 팔당호에서 물고기를 잡아 왔다는

 81세 어부. 상수원보호구역인 팔당호는 

어업허가증이 있어야만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

 더 이상 어업허가증이 나오지 않아, 팔당호에는

 현재 8명의 어부만이 남게 되었다는데. 그마저도

 어부들이 연로한 탓에 실제 어업이 가능한 

사람은 단 4명뿐이다. 70-80대인 이들이 

고기잡이 일을 그만두게 되면 팔당호에서는

더 이상 어부를 볼 수 없게 된다는데. 드넓은 

팔당호에서 홀로 물고기를 잡으니 쓸쓸하고

 외롭다는 할아버지. 우연히 만난 김영철이

 반가워 잡은 물고기들을 자랑하는데. 현재 

팔당호에는 붕어, 잉어, 메기 등 다양한 어종들이 

잡힌다고. 김영철을 집으로 초대해 싱싱한 메기 

매운탕을 대접하는 할아버지. 팔당호의 마지막

 어부가 잡아 온 매운탕을 맛보며, 김영철은

 할아버지가 오래오래 팔당호를 지켜주시길 바라본다.



■ 퇴촌면 최연소 24세 토마토 농부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퇴촌면은 중간으로는

 팔당호가 흐르고 다른 지역에 비해 온도편차가

 심한 지역적 특성이 있다. 이로 인해 이곳 

농가에서 재배하는 토마토는 과육이 단단하고

 과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라는데. 이곳의 

토마토 농가를 둘러보던 김영철은 토마토 선별

 작업을 하는 한 젊은이를 만난다. 홀로 농사짓는

 아버지를 돕기 위해 농부가 되었다는 24세 청년. 

퇴촌면 최연소 농부라는데. 어릴 적, 축구선수가

 꿈이었던 소년은 중학교 3학년 때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으로 오랫동안 방황했다. 하지만

 홀로 고생하는 아버지를 보며 마음을 다잡았고

 지금은 아버지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었다.

 작업장 바로 옆 비닐하우스에서 토마토 수확에

 열중인 아버지를 만나는 김영철. 자신의 뒤를

 이어준 아들이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한 아버지. 김영철은 서로를 

생각하는 부자의 모습을 보며 그들이 건네는 

토마토를 맛있게 먹는다. 병든 토마토를 보면 

마음이 아프다는 24세 농부. 정성을 다해 

농사일을 하는 청년을 흐뭇하게 지켜보던

 김영철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그를 응원한다. 



■ 오지마을 줄배 타는 90세 할머니

퇴촌의 둑길을 걷던 김영철은 시내에서 친구를 

만나고 집으로 향하는 90세 할머니를 만난다. 

할머니의 짐(?)을 들고 집까지 모셔다드리려던 

김영철. 그런데 할머니를 따라 함께 발걸음을

 향한 곳은 한적한 강가! 바로 그 앞에는, 

굵은 밧줄이 달린 직사각형 모양의 작은 

배 한 척이 놓여있다. 알고 보니 할머니가 사는

 곳은 강 건너편의 마을이란다. ‘근심 걱정이 

없다’라는 뜻을 가진 ‘무수리 마을’. 뒤편은 숲으로

 우거진 산이, 앞쪽은 경안천이 둘러싸고 있는

 이 마을은 주민 대부분이 70-80대 어르신인 탓에

 차량 이용이 힘들어, 시내로 가기 위해서는

 배를 타고 이 강을 건너야만 한다. 때문에

 이 ‘줄배’는 마을 주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교통수단이라는데. 김영철은 할머니와 함께 

줄을 잡아당기며 그렇게 배를 타고 무수리로

 향한다. 25년 전 남편을 떠나보내고 이 마을에

 홀로 남았다는 할머니. ‘누가 제일, 보고 

싶으세요?’ 라는 질문에, 자신의 휴대전화에 

고이 간직한 흑백사진 한 장을 보여주며

 ‘잘생긴 남편이 보고 싶다’며 환하게 웃으시는데. 

김영철은 그런 할머니가 오래오래 무수리

 마을에서 행복하시길 바란다.


천혜의 요새라 불리는 남한산성과, 수도권

 2천500만 시민의 식수원인 팔당호. 이곳에서 

조상 대대로 살아온 집을 가꾸고, 가업을 이으며,

 자신에게 주어진 일상의 작은 행복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 오는 7월 13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33화. 진심을 만나다 - 경기도 광주] 

편에서 공개된다.


[출처] k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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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오르고 싶다 언덕마을

 서울 동작구 상도동 흑석동 

다방 사이폰 커피 

 간판 없는 식당 

직접 묵 쑤는 묵 집 

도토리묵쑥수제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32화 


 오르고 싶다 언덕마을 - 서울 동작구 상도동, 흑석동 


80년대로 시간 여행 

흑석동 명물 다방

 다방 사이폰 커피

<터방내> 

02-813-4434

서울 동작구 흑석로 101-7

 지번 흑석동 18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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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7.5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영업 시간 매일 11:00 - 24:00


3,000원

커피

2,500~4,000원

커피류 



 


어머니 손맛 옛날 묵집

 간판 없는 식당 

직접 묵 쑵니다 묵집 

묵은지에 싸 먹는 도토리묵 묵사발

 쑥 수제비 홍어 

<의성식당> 

02-821-0248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24길 73

 지번 대방동 407-24


지도 크게 보기
2019.7.5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5,000원

도토리묵사발

쑥수제비

5,000원


(상호,정보 ,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가게,식당,어디,지도,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신비한 샘이 흐르는 달마사

□ 달마사


위치 – 서울특별시 동작구 서달로 50-26 달마사


전화번호 - 02-813-7425


  

한뼘 헌책방 

□ 문화서점


위치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 175


운영시간 - 매일 10:00 ~ 19:00


전화번호 - 02-823-5204

 


□ 성대골 골목카페


위치 - 서울시 동작구 성대로 21길 14


 

한강 남쪽, 서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동네가 있다. 바로 서울 동작구 

상도동과 흑석동이다. 예로부터 산 굽이굽이

 골짜기가 많았던 마을. 이젠 과거의 산골짜기

 모습은 사라지고 주택들이 성냥갑처럼 빼곡하게 

들어서 있지만 가파른 언덕은 여전하다. 

언덕 위에 둥지를 틀고 살면서 이웃들과

 살가운 정을 나누는 곳. 오르면, 오를수록

 궁금한 동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서른두 번째 여정은 서울 상도동과 흑석동으로 떠난다.


처음으로 발길이 닿은 곳은, 한강과 북한산, 남산, 

그리고 동작대교와 올림픽 도로가 한눈에

 내다보이는 흑석동의 중심에 위치한 정자인 

효사정이다. 조선 시대 효의 마음을 담아 지어진 

효사정은, 일제 강점기 아름다운 풍경을 품고 

있다는 이유로 한강 신사로 쓰였던 모진 역사를

 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 때문일까. 효사정을

 오르는 길목엔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문학가였던 심훈 선생이 지은 나라 잃은 설움을

 담긴 시비와 그의 동상이 있다. 미처 몰랐던

 흑석동의 숨은 명소, 효사정에얽힌 이야기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동네의 여정을 시작한다.


발길을 옮겨 언덕길을 따라 오르다 보니, 산의

 초입에서 활기찬 기합 소리가 울린다. 소리를 

따라 들어간 곳에서 배우 김영철을 반겨주는 건 

평균 연령 80세에 가까운 어르신들. 동년배보다

 10살은 젊어 보이는 어르신들의 동안 비결은, 

매일 아침 웃으며 즐기는 배드민턴이란다.

 왁자지껄 유쾌한 어르신들과 함께 배드민턴을

 하며 활기차게 아침을 연다.


산비탈을 지나 내려온 곳은 흑석동 중앙에 위치한

 대학로다. 이른 아침부터 학생 맞이를 위해 

음식 준비가 한창인 식당에 잠시 들렀다 나오는

 길. 배우 김영철의 시선이 머문 곳은, 한눈에 

보기에도 연륜이 느껴지는 다방이다. 삐걱대는

 오래된 나무 계단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 보니

 실내는 1983년으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풍경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과학 수업에서나 

사용할 법한 도구로 끓여내는 ‘사이폰 커피’. 

다방 벽면을 가득 채운 대학생들의 낙서와 

함께 추억 한 점을 채우고, 넉넉한 마음이 담긴 

신기한 도구로 뽑아낸 향긋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청춘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흑석동에서 상도동으로 향하는 중, 우두커니 

길을 지키고 있는 두 장승과 마주한 배우 김영철. 

장승배기라 이름 붙은 이곳은, 조선시대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잊지 못해 화성 현릉원으로

 참배를 가다 쉬었다 간 곳이란다. 장승배기에

 얽힌 이야기를 살펴보며 땀을 식히던 중, 동네

 어르신을 만나 잠시 담소를 나누다 다시 길을 떠난다.


상도동 초입, 배우 김영철의 발길을 잡아끈 

장소가 있다. 바로, 허리를 굽혀야 겨우 들어갈 수

 있을 만큼 키 작은 문에 두 평 남짓밖에 되지 

않는 오래된 헌책방이다. 낡은 책장 안에

 빼곡하게 들어찬 헌책들. 그중 주인장이 가장

 아끼는 건 한국 전쟁 직후 만들어진 한 초등학교

 앨범과 400년 된 고서란다. 단 한 명의 

손님이라도 찾는 사람들이 있어 책방 문을 

닫지 못한다는 주인장. 그가 파는 책 안엔, 

사람들의 향수가 담긴 오래된 추억이 가득하다.


발길을 옮겨 상도동 언덕길을 오르다 보면 눈에 

띄는 두 가지가 있다. 가파른 길을 오르는 

사람들과 자투리땅마다 살뜰하게 일군 텃밭이다. 

그중 볕 잘 드는 옥상에 텃밭을 일구고 사는 

한 노부부를 만났다. 홍당무, 토마토, 고추까지

 10가지가 넘는 채소를 손수 키우며 옥상에

 그들만의 작은 농장을 만든 노부부. 그 안엔 

정년 후 적은 돈이라도 아끼기 위해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한 할아버지의 깊은 속내까지

 묻어있다. 햇살 가득한 집, 상도동에서 한평생 

살아온 노부부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다시 길을 떠나려던 찰나, 동네를 가득 메운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발걸음을 멈춘 배우 김영철.

 어린이집 마당에서 까르르 웃으며 자전거 

페달을 밟는 아이들에게 다가가 본다. 알고 보니

 태양광 집열판에 모아둔 전기와 함께 자전거

 페달을 밟아 전기를 만들어내며 알기 쉽게 

에너지 수업을 하고 있던 것. 아이들을 대신해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아 시원하게 분수를 

뿜어내고, 솜사탕을 만들어주며 아이들에게 

아주 특별한 여름나기 시간을 선물하고

 다시 길을 나선다.


다시 가파른 언덕을 오르다 보니, 어느새 이마에

 송골송골 땀이 맺히고 숨이 차오른 배우 김영철. 

그늘 한 점이 간절한 그때, 겉보기엔 평범한 

가정집 앞에 ‘무인 카페’ 라고 쓰인 간판이

 눈에 띈다. 조심스레 안으로 들어가 보니 누구나 

언덕을 오르다 힘들면 들어와 물 한 모금, 

차 한 잔 공짜로 마시고 편히 쉬다 갈 수 있는

 마을 옹달샘 같은 곳이란다. 대문을 열어두기도

 무서운 흉흉한 세상, 동네 사람들을 믿고 

배려하는 주인장의 마음에서 따뜻함을 느끼고 

남은 여정을 이어간다.


언덕 위 동네를 지나 숲이 우거진 산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자박자박 발길을 옮기다 산 중턱, 

사찰 하나를 발견한 배우 김영철. 이곳에 우리가 

미처 몰랐던 신비한 장소가 숨겨져 있었다. 

바로, 신성한 물이 흐른다는 천연 동굴이다. 

상도동과 흑석동에선 이미 소문난 

소원 기도터란다. 그 신비한 물의 원천을 찾아

 올라간 산 중턱엔 거북이 모양의 자연 암석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그 아래로 한강과

 남산이 한눈에 내다보이는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서울에서도 손에 꼽힌다는 경관 명소

 사찰 달마사에서 도심 속 고즈넉한 산사의 

기운을 느끼고 다시 길을 떠나본다.


 

산을 내려와 길을 걷던 중, 우연히 간판 없는 한 

식당을 발견한다. 오로지 <직접 묵 쑵니다. 묵집> 

이란 글씨만 써있는 곳. 들어가니 여든을 

내다보는 어머니가 도토리묵을 쑤고 있다. 

이곳의 메뉴는 푹 익은 묵은지에 싸 먹는 

도토리묵과 직접 뜯은 쑥으로 반죽한 쑥 수제비. 

시골에서 먹고 살기가 팍팍해 48년 전 상경해 

묵 장사로 4남매를 키워냈다는 할머니. 할머니의

 음식엔 깊은 인생의 맛이 담겨있다. 이제 나이가

 들어 장사를 접고 싶지만 2년 전 먼저 하늘로

 떠나보낸 남편과의 오랜 정이 담긴 장소이자, 

아직도 옛맛을 잊지 못해 찾는 손님들이 있어 

장사를 이어간다는 할머니. 배우 김영철은 

그곳에서 잊고 지냈던 어머니의 묵 맛을

 회상하며 마음을 채우고 간다.


다정하고 넉넉한 인심으로 반겨주는 사람들이 

있어, 언제고 다시 오르고픈 언덕마을. 사람 

냄새 진하게 풍기는 언덕 위의 정겨운 동네.

서울 동작구 상도동, 흑석동은 7월 6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32화. 오르고 싶다 언덕마을 – 

서울 동작구 상도동, 흑석동] 편에서 공개된다.


[출처] k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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