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포근하다 남도 꽃길 

목포 유달동

 보광사 짓샘 

쑥꿀레 민어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20화  


포근하다 남도 꽃길 목포 유달동


유달산에 봄이 왔다 

□ 유달산


위치: 전남 목포시 죽교동 27-3 


<유달산 꽃 축제: 4월 6일 ~ 20일> 


 

신비의 물 짓샘 

 □ 보광사 짓샘


위치: 전남 목포시 유달로 203-1 


 

목포의 몽마르트 

□ 시화마을


위치: 전남 목포시 해안로 127번길



목포의 봄 먹거리 

□ 쑥꿀레


사장님 오정희 주인장 

061-244-7912

전남 목포시 영산로59번길 43-1

 지번 죽동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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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7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매일 11:00 - 21:00


5,000원

쑥굴레

7,000원

버섯제육덮밥

7,000원

만두국밥

7,000원

냉모밀국수 

 




목포 멋쟁이들의 단골 모자점 

□ 갑자옥모자점

모자점 주인 이태훈 사장님 

위치: 전남 목포시 해안로 229번길 20-2


연락처: 061-244-0570


 

목포 오미 민어 

민어회 민어전 

□ 만호유달횟집 (민어)

민어 횟집 주인 김금자 사장님 

061-242-8025

전남 목포시 번화로 46

 지번 만호동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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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7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매일 10:30 - 21:30연중무휴


45,000원

민어회(1사라)

57,000원

민어회세트(2인기준)

63,000원

민어회세트(3인기준)

100,000원

민어회정식코스(2인기준)

130,000원

민어회정식코스(3인기준) 


(상호,정보,영업 시간,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가게,식당,어디,지도,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위치: 전남 목포시 해안로 182 목포항연안여객터미널


연락처: 1666-0910


홈페이지: http://mokpo.ferry.or.kr/



가수 이난영, 극작가 차범석, 시인 김지하 등 수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며 예향의 고장이라 불렸던

 목포. 그 뒤안길에는 아픈 역사가 있다. 일제강점기,

 풍부한 자원과 항구를 가지고 있던 목포는 일제 

수탈의 거점 지역이었다. 이른바 ‘일흑삼백’이라 

불린 검은 김과 하얀 쌀, 면화, 소금 등을 일본은 

목포항을 통해 자국으로 실어 날랐다. 항구가 커지자

 일본인들이 유입됐고 원주민들은 유달산 비탈로 

밀려나야 했다. 그렇게 지켜낸 삶의 터전이

 유달동이었다. 아픈 세월 위에 어여쁜 꽃을 피워낸

 목포시 유달동에서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스무 번째 여정이 시작된다.

 

■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에서 시작된다. 최초의 자발적 

근대항이었던 목포항은 해상무역의 중심지이자 호

남의 관문 역할을 해왔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된 목포항. 일제강점기에는

 공출항으로 지정되어 수탈 전진기지 역할을 하던

 슬픈 흑역사도 품고 있다. 이렇듯 목포의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항구에서 배우 김영철은 여행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 봄빛으로 물든 유달산

 & 사찰 안에 샘물이? 보광사 짓샘


도심 속에 우뚝 솟아 목포시와 다도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유달산은, 봄이 되면 개나리와 

벚꽃, 동백 등 봄꽃들이 만개하고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아름다운 유달산의 봄 풍경을 자랑이라도 하듯,

 4월 6일부터 20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봄 꽃 축제가

 펼쳐진다. 그 경치에 마음을 뺏긴 김영철은 

유달산 둘레길을 거닐다 산중턱에 위치한 작은 절에

 다다른다. 유달산에 위치한 여러 사찰 가운데 

하나인 이곳 ‘보광사’에는 특별한 샘물이 있다는데. 

‘짓샘’이라고 불리는 이 샘물은 특히 산고에 

처했을 때 효험이 있다고 알려지며, 동네주민들과

 등산객들이 알음알음 찾아오는 신비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 샘물을 맛보기 위해선 신을 벗고

 법당 안으로 들어가야만 한다는데. 과연 법당 내부

 그 어디에 샘물이 있는 것일까?? 시원한 샘물로

 목을 축인 김영철은 뜻밖에 만난 진귀한 풍경에

 여행의 묘미를 느낀다.


■ 목포 여인의 삶이 한편의 詩로... 시화마을

  

유달산 아래쪽으로 향하다보면 언덕길 아래 

옹기종기 줄을 선 듯 모여 있는 주택가마을을

 볼 수 있다. 목포 앞바다와 그림처럼 어우러진

 이곳을 어떤 이는 ‘목포의 몽마르트’라 이름 

붙이기도 했다. 이 동네의 비탈길을 따라 걷던 

김영철은 좁은 골목길 담벼락 위에 적혀있는 

시를 발견한다. 전라도 사투리가 그대로 담긴, 

투박한 말투의 글에서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며 힘들게 살아온 여인의 아픔과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재밌고도 슬픈 담벼락 위의 

시들. 배우 김영철은 문득 이 시를 쓴 시인이 

누구인지 궁금해진다. 알고 보니 이 마을에

 거주 중인 할머니들의 작품. 이곳 할머니들 

대부분이 한글을 배우지 못한 까닭에, 자신의 

이야기를 구술하고 그것을 누군가가 글로 받아

 적어 담벼락 위에 시로 옮겼다는 것. 때문에 

한글을 모르는 할머니들은 자신이 해준 이야기가 

시가 됐다는 사실조차 모르는데. 아울러 할머니들이

 스케치북에 그린 그림은 시와 함께 담벼락 위에

 그대로 옮겨져 귀여우면서도 아기자기한 

시화마을을 조성하는데 일조했다. 비록 시는 

잘 몰라도 함께 모여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해하는 할머니들. 목포 몽마르트에서

 만난 시인들 덕분에 김영철은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 목포 대표 간식, 쑥꿀레

   

시화마을에서 내려와 원도심을 걷다 ‘쑥꿀레’라는

 특이한 이름을 발견한 김영철. 쑥꿀레는 쑥을 넣은 

찹쌀반죽 위에 팥고물을 묻혀 둥글게 빚어낸 떡으로

 목포를 대표하는 간식 중 하나라는데. 경상도에서

 목포로 시집을 온 친정어머니에게 손맛을 

이어받아 떡 고유의 맛을 지켜가고 있다는 사장님. 

쑥을 삶는 것부터 마지막 조청을 끓여내는 것까지 

사장님의 손을 거치지 않는 게 없다. 이곳에서 

우연치 않게 목포로 여행을 온 관광객을 만난

 김영철. 목포에 가면 반드시 쑥꿀레를 맛보라던

 지인의 말이 생각나 이곳을 찾았다는데. 두 사람은

 오랫동안 목포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떡을 맛보며 봄을 음미한다.





■ 일본인 거주 지역에 자리 잡은 한국인 모자가게

  

일제강점기, 수탈의 기점이 된 목포항. 개항 이후 

시내에 살던 토박이들은 유달산자락으로 밀려나고

 시내 중심지에는 일본인들이 거주하게 됐다. 

일본영사관, 동양척식주식회사 등 현재도 당대의 

적산가옥이 그대로 남아 있는 근대문화역사거리. 

한때는 화려한 거리였지만 지금은 쓸쓸하게도 

빈집이 더 많이 눈에 띈다. 지난 1924년, 일본인 

거주 지역에 자리 잡은 한국인 상점 가운데 

모자가게가 있다. 갑자년에 만들어져 가게 이름도

‘갑자옥’이라 불렀다는데. 현재도 그 자리 그대로, 

목포 원도심의 중심을 지키며 3번째 주인이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목포 멋쟁이들이라면 누구나

 갑자옥의 모자를 쓰고 한껏 멋을 부리고, 

목포해양대 학생들이 이곳에서 단체로 모자를

 맞춰 쓰고 다닐 정도로 당대 잘 나가는 이들이 

즐겨 찾는 장소였다. 지금은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한 채 변화한 시대상을 온전히 맞고 있다. 

예전 명성에 비해 가게 운영은 어려울지라도 

자신의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모자가게를 지키고 

싶다는 76세 주인.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가게를 구경하던 김영철은 비록 유행은 비껴갔어도

 한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목포사람들의 추억과 

함께해온 그 모습이 그저 고맙다.


■ 이 봄에 즐겨요~ 목포 5味, 민어

   

모자가게와 멀지 않은 곳에서 큼지막한 생선을

 손질하는 할머니를 만난 김영철. 이곳은 

70대 어머니와 40대 막내딸이 운영하는 민어가게로 

손기술이 필요한 민어 손질은 어머니 담당, 요리와

 판매는 딸이 맡아 하고 있다. ‘민어’ 하면 여름철

에 먹는  생선인 줄 알았는데, 이들 모녀 말에

 따르면 1년 365일 맛 볼 수 있는 게 민어라고. 

사실 가게가 자리 잡은 이곳은 민어 전문점들이

 나란히 자리한 ‘민어의 거리’로, 민어는 목포를

 대표하는 다섯 가지 맛 가운데 하나로 꼽힐 만큼 

그 맛이 뛰어나다. 수심 80미터 깊은 바닷물 속에

 살아 그물에 걸려 올라오면 수압 차로 인해 금방

 죽어버리기 때문에 민어는 몸값이 비싸기로

 유명하다. 한 자리에서 46년 동안 민어만을 취급해

 온 70대 아주머니의 민어요리를 통해 김영철은

 남도 음식의 진수를 맛본다.

 

목포 구도심도 유달동이지만 목포항 너머 크고

 작은 세 개의 섬도 유달동이다. 육지를 둘러봤으니

 이젠 배를 타고 섬으로 향할 시간. 목포항에서 

여객선을 탄 김영철은 푸른 뱃길을 따라 반달 모양을

 닮았다는 섬 달리도를 방문한다. 선착장에

 도착한 김영철의 눈에 띈 커다란 개 한 마리와

 그 옆에 삽을 든 남자. 달리도의 갯벌에서 아버지에

 이어 2대째 낙지를 잡는 김창수 씨와 그의 반려견 

훈남이다. 10대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갯벌에서 

낙지 잡는 법을 배웠다는 그는 낙지 잡기의 달인! 

섬 생활이 무료해질 무렵, 잠시 외지에서 살아봤지만, 

달리도가 그리워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창수 씨를

 만나 달리도로 시집을 온 서울 출신의 

아내 고선순 씨. 처음엔 낯선 섬에서의 생활이 무척

 힘들었지만, 지금은 맑은 공기와 자급자족하며 

지낼 수 있는 이 섬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얼마 전

 아들이 키우던 개 훈남이가 이들 부부의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조용하던 부부의 일상에 작은

 활력소가 됐다.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주인을 쫓아

 갯벌을 누비는 통에 온몸에 진흙을 묻히고 다니기

 일쑤라는데. 부부가 가는 곳이라면 그 어디라도

 졸졸 쫓아오는 훈남이가 이들 부부에겐 귀여운 

자식이자, 든든한 친구다. 자신이 노력한 만큼 

언제나 베풀어주는 섬 달리도. 때문에 넉넉하진

 않아도 부족할 게 없다 말하는 부부. 훈남이와

 함께하는 세 식구의 일상을 통해 행복은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있음을 느낀다.


■  84세 할머니, 초등학교에 입학한 까닭은? 

  

길을 걷다 만나게 된 분교. 혹시 폐교는 아닐까 

잠시 안을 들여다보던 김영철은 이 학교 선생님과 

마주친다. 전교생 수 총 3명. 4학년, 6학년 학생과

 그리고 84세의 나이로 올해 1학년 신입생이 

된 배석금 할머니다. 일제강점기, 일본학교 

3학년까지가 최종학력이라는 할머니는 이제라도

 한글을 배워 손주에게 문자 메시지도 보내고 

성경책 또한 마음껏 읽고 싶어 큰 용기를 냈다고.

 증손자뻘의 두 아이들을 선배로 모시고 한 교실에 

앉아 공부를 하는 게 요즘 할머니의 가장 큰 

즐거움이다. 배 할머니는 입학 후 처음으로 맞이한

 한글 수업시간이 첫눈 올 때처럼 마냥 기뻤다는데. 

김영철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모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배우기 위해 도전하고 노력하는

 할머니를 보면서 꿈은 언제나 꿈꾸는 자의 것임을

 깨닫는다. 남도 꽃길 위에서 만난 봄을 닮은 사람들. 

그들의 삶의 이야기는 오는 4월 6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20화. 포근하다 남도 꽃길 - 목포 유달동] 편에서

 공개된다.


[출처] k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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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설렌다 그 벚꽃길 창원 진해구

 진해명물 콩과자 부부

꽃홀릭 부부 벚꽂 떡 

  50년 전통 김치돼지구이 집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9화  


설렌다 그 벚꽃길 – 창원 진해구


□ 경화역 벚꽃길(폐역)


위치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1200-1


 봄을 알리는 숭어잡이 

□진해루 ‘훌치기 명소’(숭어잡이)


위치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진해루 해변공원


 


□경화동 불종거리


위치 -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로 22 인근


 

지금도 그 목용탕에는 

□옛날 목욕탕, 왕자탕


위치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경화로26번길 6


운영 시간 - 오전 5시~ 6시, 7시 월요일 휴무


연락처 - 055-546-5635


 

진해에만 있다 콩과자 부부 

□경화당 제과 (진해 콩과자)

연락처 - (전화주문) 1588-1300

전화번호 055-546-6339

위치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충장로321번길 26

지번 경화동 548

 

판매처 - ‘진해 콩과자’ 포털 검색으로 구매 가능


 



□제황산 모노레일


위치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중원동로 54


운영 시간 - 오전 9시~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무, 20분 간격으로

 정각, 20분, 40분 운행)


연락처 - 055-712-0442

 


□해군기지 사령부


위치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충장로 25 해군의 집


진행 행사 - 관람객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도 부대 출입이 가능함


<벚꽃 길, 진해 군항 및 해군사관학교 개방, 함정 공개행사 >


시간 - 오전 9시 30분~ 오후 4시 30분


개방일 -4월 1일~4월 10일 (군항제 기간 중 일부 개방)


진해군항제 기간 ~ 정보 개방 정보


 


향기 가득 벚꽃떡 

□100년 벚꽃 떡

연락처 - 055-251-7293

위치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경화 시장로 50-1


운영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7시 토일 휴무





□부엉이 카페


위치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벚꽃로 60번길 20-6


진해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운영시간 - 오전 10시 ~오후 10시 연중무휴


연락처 - 010.8742.3497



□행암 철길


위치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행암로 227-2 인근


 


해군들의 오랜 맛집 

□돼지김치구이 동전집

연락처 - 055-546-3553

위치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충장로 88

지번 충무동 12-1 알통떡강정


운영시간 - 오후 5시 ~ 오전 1시


10,000원

돼지 김치구이 


(상호,정보,영업 시간,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가게,식당,어디,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안민고개 야경명소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안민고개



동네의 보물 같은 사람들을 만나, 도시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하는 아날로그 감성 도시기행 다큐멘터리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가 신춘 특집 남도 봄꽃

 기행으로 따사로운 그곳, 창원 진해에서 봄의 

기운을 가득 담으며 19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군항이

 둘러싼 도시이자 산, 바다가 함께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는 작은 섬 같은 마을 진해. 배우 김영철은

 CNN에서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5위 안에 드는 곳이자, 폐철선 옆으로 벚꽃길이

 펼쳐지는 동화 같은 꽃길 “경화역”에서 성큼

 다가온 봄을 느끼며 설레는 마음을 품고

 <동네 한 바퀴> 첫 발걸음을 뗀다.


  


❏ 해군들이 이용하던 옛 목욕탕의  추억


진해에는 유난히 키 작고 오래된 집들이 모여 있는

 동네, 경화동이 있다. 경화동은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에게 삶의 터전을 빼앗긴 조선인들이 모여

 만든 새로운 동네다. 그래서인지 서로를 의지하며

 살던 주민들을 보여주는 것처럼 바둑판 모양으로

 다닥다닥 어깨를 맞닿고 지어진 집들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눈에 띄는 또다른 광경. 

목욕탕 굴뚝이 즐비한 모습이다. 아궁이에 불 지피고 

물 데워 세수하던 시절부터 있던 동네엔, 아직도 

신식으로 고치지 않은 집들이 많기에 목욕탕을 

찾는 사람들도 여전하다. 우연히 길을 걷다 

오래된 목욕탕 앞을 마주하게 된 배우 김영철. 

지금은 찜질방이며 사우나 같은 대형 목욕탕이 

생겨 추억의 뒤안길에 서게 된 40년 전 목욕탕에 

들어서 유년시절 아버지와의 추억에 잠겨본다.


  



❏ 80년 대를 잇는 진해명물- 콩과자 부부


경화동의 또 다른 골목에는 주택가 가운데 눈에 띄는 

한 제과점이 있다. 낡은 주택의 외관엔 초인종 

하나만 덜렁 달려 있는데. 안에 들어가 보니 

콩가루와 밀가루를 반죽해 직접 불에 굽는 

진해의 명물 콩과자를 만들고 있다. 80년 전 

아버지 대부터 이어왔다는 이곳. 콩과자를 만드는

 공간의 문 앞에는 부모님 사진이 나란히 걸려있다. 

그 이유인즉, ‘작은 과자 한 알이라도 부모님에게

 부끄럽지 않게 만들기 위해, 일하는 모습을 모두 

지켜보시라’며 일부러 걸어 놓은 것이라는데...

 지문이 닳아 없어질 정도로 고되게 일하면서도 

콩과자를 만들 때가 가장 즐겁다는 콩과자 부부의 

고소한 인생 이야기를 만나본다.


 


❏진해의 아픈 과거 - 중앙동 로터리


진해의 중심부 중앙동, 그곳에는 진해를 상징하는

 제황산이 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간

 산꼭대기에선 탁 트인 전망 아래로 자로 그은 듯

 정돈된 중앙동 거리가 눈에 들어온다. 이 거리의

 풍경 속엔 일제강점기 군사 전진기지이자 

계획도시였던 진해의 아픈 역사가 담겨 있는데... 

근대 문화 유산 골목을 둘러보며 진해의

 숨겨진 역사를 마주한다.


 


❏군항의 도시 '해군기지 사령부' & 

 진해를 사랑한 벚꽃홀릭 부부의 '벚꽂 떡'


군항의 도시 진해. 벚꽃이 만개하는 4월 군항제 

기간에는 해군과 관광객, 진해사람들이 모두 

하나가 돼 축제를 즐기게 된다. 그래서 딱 축제

 기간에만 평소 일반인 출입을 금지하는 

해군기지사령부에 누구나 출입을 할 수 있게 

된다는데. 해군기지사령부를 들러 군항제를 

준비하는 해군 군악대 연습 현장을 우연히 만난 

배우 김영철. 한편, 축제를 앞두고 온 동네가 

벚꽃으로 물든 진해. 꽃비 내리는 진해의 곳곳엔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해진다. 그리고 발길이 

머문 곳. 진해가 좋아 7년 전부터 이곳에 정착해 

벚꽃떡을 만들었다는 한 부부의 가게다. 벚잎으로

 감싸 봄 향기 가득한 벚꽃떡을 맛보며 완연한

 봄을 느껴본다.


 


❏ 바다의 봄, 진해만의 풍경


진해의 거리에선 벚꽃비가 봄을 알린다면, 진해만

 바다에선 숭어와 조개가 봄을 알린다. 봄에만 

만날 수 있는 진귀한 볼거리. 바로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진해만에는 벌어지는 숭어와 조개잡이

 풍경이다. 허리춤까지 차는 바다 물속으로 들어가

 숭어를 잡는 낚시꾼들과 갯벌에서 정과 웃음을 

캐는 조개잡이 할머니들. 진해의 유쾌한 토박이들과

 함께 봄 바다의 정취를 만끽해본다.


 


❏해군들의 숨은 맛집 50년 전통의 김치돼지구이집

 

벚꽃 도시 진해에는 아름다운 경관 말고도 

인심이 가득한 김치 돼지 구이집도 있다. 

반백 년 전통 단일메뉴만 판매한다는 이 가게는 

그 옛날 해군들이 노란 월급봉투 속 동전만으로도

 푸짐한 집밥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었단다. 

50년 동안 한결같이 해군들과 진해 토박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숨은 맛집. 우연히 이곳에 들어선 

배우 김영철은 엄마표 김치와 두툼한 고기를

 볶아낸 돼지 김치 구이 한 점에서 깊은 정을

 맛보게 된다. 2019년 봄, 꽃비 내리는 아름다운 

벚꽃 동네 진해. 그리고 그 아래에서 꽃보다 

아름다운 삶을 일궈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오는 3월 30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 19화. 설렌다 그 벚꽃길 – 창원 진해구] 편에서

 공개된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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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옛것이 빛난다 

안성 신흥동 금광호 

천년고찰 칠장사

 오이 김밥 38년 김밥집 

 60년 이용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8화  


옛것이 빛난다 안성 신흥동 금광호


과거로의 여행 추억의 거리 

□ 추억의 거리, 벽화 마을


장소: 경기도 안성시 강변로 85



*우전대장간


 031-673-3254

  장소: 경기 안성시 장기로74번길 47


  


□ 칠장사


장소: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로 399-18


031-673-0776


http://www.chiljangsa.org/


 

안성 포도 기원지 구포동성당 

□ 안성 구포동성당


장소: 경기도 안성시 혜산로 33


031-672-0701


 

아버지의 유산 오이김밥 

생활의 달인 오이김밥 

□ 두꺼비스낵


031-674-3039

경기 안성시 안성맞춤대로 1066

 지번 대천동 72


매일 09:00 - 19:30일요일 휴무


5,500원

칼국수

4,500원

김밥

6,500원

비빔밥

5,500원

쫄면

5,500원

비빔국수 


 



 60년 이색 이용원

□ 백남이용원


장소: 경기 안성시 낙원길 69-1


031-675-8942


매일 07:30~19:30 /수요일 휴무


 


배타고 가는 마을 


(*선착장 주소: 경기 안성시 금광면 금광리 산24-11)


□ 강건너빼리

   매운탕집 운영 이숙범 사장님 

031-671-0007

경기 안성시 금광면 가협길 179-150

 지번 금광리 418


매일 10:00 - 20:00


15,000원

장작삼겹살

40,000원

메기매운탕(소)

50,000원

메기매운탕(대)

50,000원

토종닭백숙

50,000원

오리백숙 


(상호,정보,영업 시간,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가게,식당,어디 ,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경기도 최남단 ‘안전한 성곽’이라는 이름을 가진 동네, 

안성. 이름에 걸맞게 외세의 침입을 이겨내고, 

일제강점기엔 실력항쟁으로 일본 관리들을 몰아내

 이틀간의 해방을 이뤄낸 결기가 서려 있다. 

3.1운동 100주년,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에

 다시 한번 숙연해지는 시간 여행.


71개의 호수가 만들어낸 풍요로운 농경지와 

사통팔달 안성장에 몰려든 재주꾼 장인들이 

만들어낸 역사 깊은 명물이 세월에 바랠 틈 없이

 빛나고 있다. 100년이 넘는 대장간에서 남다른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농기구가 발명되고, 

60년 이발관은 이색적인 서비스로 남녀노소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명소로 등극한다. 작은 벽화

 하나에도 이웃의 정이 피어나고, 특산물 포도에는 

의외의 사연이 영글어있다. 평안한 도시 속, 옛것을

 지키고 빛내는 팽팽한 자부심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안성에서 동네 한 바퀴 열여덟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 천년고찰, 궁예의 인연 <칠장사>


야트막한 산 아래 포근히 안겨있는 칠장사에서

 동네 한 바퀴를 시작한 배우 김영철은 낯설지 않은

 사찰 벽화에 눈을 떼지 못한다. 17년 전 KBS1 

<태조 왕건>에서 궁예 역을 맡은 김영철은 당시

 자신의 모습과 흡사한 궁예 벽화를 보고

 여러 생각에 잠기는데…. 궁예가 활을 쏘다 

물을 마셨다는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안성에서

 만날 새로운 인연들을 기대해본다.



□ 안성의 살아있는 역사 <추억의 거리>


‘이곳을 거치지 않으면 서울에 갈 수 없었다’는 

안성 신흥동. 안성천변을 끼고 시내로 들어오는

 길목엔 아직도 정겨운 풍경이 남아있다. 

조선 3대 장으로 꼽혔다는 안성장의 일면이 

우직하게 <추억의 거리>로 남았다. 연탄과 쌀을

 함께 파는 역사 깊은 상회부터, 대를 이어 

운영되는 정미소가 정겨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

 그중 심상치 않은 망치 소리에 발길을 옮긴 

김영철은 100년 전 모습을 간직한 대장간에 감탄한다.

 14세부터 대장간 일을 배웠다는 50년 경력의 

대장장이 김필오씨. 경륜만큼 쌓인 아이디어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맞춤 기구를 뚝딱 

만들어 낸다. 호미와 낫이 합체한 농기구부터, 

대물림될 정도로 튼튼한 부엌칼까지,

 대장장이의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발명품에

 입을 다물지 못한 김영철이 고른 소장품은 무엇일까...


 

□ 아버지의 유산 <오이 김밥>


김밥 하나로 안성 일대를 평정한 사람들이 있다. 

38년 같은 자리에서 김밥을 말고 있다는 

한 김밥집. 초록색의 정체불명 재료가 

눈에 띄는데 안성 특산품 오이다. 남다른

 풍미를 위해 쌀겨로 오이를 숙성하는 것이 

김밥집의 숨은 비법이다. 1981년 개업해 

아버지가 운영하던 김밥집. 3년 전 지병으로 

돌아가신 아버지 뒤를 위어 아들 세현 씨가

 아내 정희 씨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중학생 때부터 가게 일을 도와왔지만, 

아버지의 뒤를 온전히 잇기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다. 남녀노소 불문한 안성시민들이

 아버지의 손맛을 익히 알고 있어 달라진 맛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아버지의 손맛을 되찾아 단골손님들에게까지 

인정받고 있다는 세현 씨. 배우 김영철은 

김밥 한 줄을 먹으며 아버지와 아들의 합작이 된

 오이 김밥의 의미를 떠올린다.


 


□ 카나리아와 함께하는 <60년 이용원>


추억의 거리를 지나 골목 어귀를 산책하다 보면

 이색적인 풍경이 눈에 띈다. 365일 펄럭이는

 태극기와 길가로 흘러넘칠 듯한 화단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이용원이다. ‘지금까지 이런

 이용원은 없었다’는 감탄이 나오는 공간, 

명소가 되었다. 또 사람의 머리를 다루는 일이

 너무 중요하기에 경건한 마음으로 

매일 태극기를 게양한다는 백남식씨. 

자부심 하나로 일궈온 60년 가게, 

그 역사 속으로 들어간다.


 


□ 금광호수에서 벨 누르면 배가 온다?!

 

금광호수변을 따라 걷던 김영철은 선착장을 

발견한다. 벨을 누르면 보트 한 척이 소환된다. 

보트로는 불과 2~3분 거리지만, 포장도로가 

없어 섬처럼 외떨어진 인적 드문 마을. 

그곳에서 헬리콥터 모형이 눈길을 끄는

 정체불명의 건물이 있다. 마을의 명물이 된 

식당이다. 주인 이숙범 씨는 19년 전 남편을 

여의고 우연히 찾은 이곳이 맘에 들어 정착했다. 

아무것도 없는 땅을 개간해 식당을 만들었고

 텃밭을 가꾸어 난 채소들을 재료로 쓰고 있다.

 그런 누나를 돕기 위해 동생 이성범 씨는 

선박 조종면허증을 취득하고 보트로 손님들을

 모시며 잠시도 누나 곁을 떠나지 않는다. 

금광 호수가 다져준 60대 남매의 우애 깊은

 이야기를 만나본다.  

 

 봄물 가득 평안한 안성의 이야기는

 3월 23일 저녁 7시 10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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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따사롭다 강나루길 

하남 미사동 신장동

 시골 청국장 집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7화 미리보기 


따사롭다 강나루길 하남 미사동 신장동


옛 나루터의 영화롭던 시절을 기억하는 위례강변길을

 따라가다 보면, 검단산 위에선 백 년 전 전통한선을

 아직도 만들고 있는 황포돛배 장인이 있고, 신도시

 아파트 숲을 지나 구수한 고부의 정과 청국장 향기가

 피어나는 곳. 갈 곳 없는 생명들을 품어 키우는 

나무고아원과 따뜻한 동물병원에서부터, 겨울 한 철을

 지내고 떠나는 귀한 손님 백조들의 마지막 만찬까지, 

한강 동쪽 끝 팔당대교 남단에 펼쳐진 아름다운 도시

 하남의 따사로운 강나루길을 따라 동네한바퀴 

17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 한강이 시작되는 팔당대교

 고니들의 겨울안식처 ‘하남’


 수심이 얕고 물이 맑은 한강의 상류지역 하남은

 매년 11월 말에서 이듬해 2월말까지, 고니들이 

찾아와 머물다 가는 철새도래지다. 이른 아침 길을

 나선 김영철은 강변에서 고니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조류생태전문가 서정화 씨를 발견, 함께

 채 썬 고구마를 주며 백조들의 아침식사를 지켜보는

 행운을 만났다. 3월이면 고향 러시아와 몽골로 

돌아갈 고니들에게 배불리 잘 먹고 먼 길을 가라는

 기원을 맘속으로 해 주면서, 다른 도시에선 보기 힘든

 고니들과의 조우를 반가워했다.



❏ 황포돛배가 검단산으로 간 까닭은?


강나루길의 역사를 가진 하남엔 전통한선 기법으로

 오늘날까지 황포돛배를 만들고 있는 조선장도 있다.

 한강변 검단산에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 2대에 걸쳐

 배를 만드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1호 김귀성 

조선장. 저마다 현실의 이익을 좇는 시대에

 사라져가는 것의 명맥을 이어가는 장인의 자부심과

 사명감이, 그의 황포돛배를 더 빛나 보이게 한다.





❏ 말들이 쉬어가던 역말로, 

그리고 ‘하남의 옛 명동’ 신장동


‘하남의 명동’이라 불릴 만큼 번성했던 하남의 중심지,

 신장동 원도심엔 하남시가 지원하는 청년창업

 가게들이 들어서면서 오래된 동네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골목 안으로 접어들면 ‘역말로’라는 

특이한 이름을 만날 수 있는데, 지친 말을 새 말로 

갈아타던 역참이 있었던 동네 역사를 보여주는 

도로명이다. 이름 뿐 아니라 문종이 하사했다는 

오래된 한옥터에서부터, [서유견문]을 쓴 조선말 

개화사상가 유길준 선생이 3,4년 머물며 공부했던

 집터도 여전히 남아있다.



❏ 하남의 어제와 오늘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 유니온파크 전망대 


올해로 시 승격 30주년을 맞는 하남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랜드마크 '유니온타워'. 폐기물과 

하수 처리시설을 국내최초로 지하에 설치해, 

환경기초시설은 기피/혐오시설이라는 선입견을 깬 

유니온파크의 전망대에 올라, 배우 김영철은 신장동 

일대 원도심을 비롯해 미사리 조정경기장이 있는 

미사 신도시 등을 내려다보며 어제의 풍경과 새로운

 도시가 공존하는 하남의 매력을 조망한다.




❏ 버려진 생명들에 귀 기울이는 도시

나무고아원 & 하남 동물들의 슈바이처


올해로 시 승격 30주년을 맞은 하남은 3차 신도시로 

지정돼 변화 중이다. 미사신도시 옆에는 도시개발과 

도로확충 공사 등으로 갈 곳 잃은 나무들을 옮겨 와 

심어 상처를 치료해주고 소생시켜 시민들의 휴식처로

 조성한 하남의 따뜻한 숲, 나무고아원이 있다.

 “도시와 집, 사람에게만 역사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도 역사가 있고, 그런 작은 

생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곳이라 감동을

 받았다” 며 배우 김영철은 나무고아원 그루터기에 

한참을 앉아있었다. 한편, 버려진 유기견과 

길고양이들을 거두어 데려오는 캣맘들을 위해 

헐값에 치료를 해 주는 따뜻한 마음의 동물병원도 

있다. 만삭으로 버려진 어미 유기견과 새끼강아지들을

 길에서 만난 배우 김영철은, 소위 돈 안 되는

 동물들을 위해 하루 30-40건씩 구슬땀을 흘리는 

하남의 슈바이처를 만나, 일일 간호사 역을 자청했다.




❏ 옛 미사리의 낭만, 라이브카페는 아직 있었다 


'아름다운 모래' 라는 뜻의 미사리. 백사장이 펼쳐져 

있던 아름다운 그 강변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전성기를 누렸던 미사리 카페촌이 있었다. 

지금은 몇 곳의 카페만이 남아 미사리의 추억을 찾아

오는 사람들을 위해 명맥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미사리 마지막 라이브카페에서 만난 젊은 가수의 

기타반주에 맞춰 배우 김영철이 오래된 노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부르며

 지나간 시절의 추억에 잠겨봤다.




❏ 고부의 정이 빚어내는 시골 청국장 


하남의 구석구석을 걷다 보면 사라지고 없을 것 같

은 오래된 풍경, 오래된 밥집도 만날 수 있다. 

논두렁 밭두렁 지나 수십 년 세월의 내공이 느껴지는

 옛 집엔 앞뒤로 두 개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문패가

 걸린 청국장 집이 있다. 시어머니가 시집 와 살던 

그 집에 시어머니의 시아버님이 걸었던 문패다. 

앞에는 시할아버님 이름 석자가, 뒤에는 시아버님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세 살 배기 아들을 두고 세상을 

떠난 남편을 대신해 홀몸으로 아들을 키우고 옛 집을 

지킨 시어머니가 오랜 세월 간직해 온 문패. 그 집에

 시집 와 평생 강인한 어머니가 되어 온갖 고생하며

 아들을 키운 시어머님을 이해하게 되기까지, 고부를

 이어준 건 바로 어머님의 손맛이 담긴 청국장. 이제는

 청국장 냄새가 향기롭다는 며느리가 제대로 끓여낸

 어머님표 청국장찌개는 깊고 진한 마음이 배어있는

 맛이었다. 하남의 강나루길을 따라 한강을 비추는 

봄볕만큼 따사로운 사람들과 도시의 이야기는 

오는 3월 16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KBS1TV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17화 [따사롭다 강나루길 -

 하남 미사동 신장동]편을 통해 방송된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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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성곽 아래 돌산마을 

서울 창신동 이화동

 절개지 이음피움 봉제역사관 

 40년 창신동 2대째 곱창 집

<소문난곱창> 

매운 족발 집 인장 장인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6화 미리보기 


성곽 아래 돌산마을 – 서울 창신/이화동 


낙산자락 언덕에 포근히 안겨있는 동네. 1970~80년대

 우리나라의 패션 산업을 선도했던 봉제공장들이 

모여 있는 창신동, 곳곳에 자리 잡은 마을박물관들과 

아이디어 상점들로 젊은이들의 취향을 사로잡은 

이화동이 있다. 쉼 없이 바쁘게 움직이는 창신동과

 옛 모습들을 고요히 품고 있는 동네 이화동에서

 배우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열 여섯 번째 여정이

 시작된다. 



■ 성곽길 따라 시작하는 동네 한 바퀴


겨울의 끝자락, 함박눈이 아름답게 내려 동대문부터

 시작되는 성곽길 따라 순백의 설경이 펼쳐졌다. 

하얀 눈 사이에 깊은 발자국을 내며 배우 김영철은

 조선시대부터 한양도성을 견고하게 지켜온 성곽길을

 천천히 걸어본다. 낙산 부근으로 걷다보면 성곽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는 동네, 이화동 창신동이 

있다. 성곽을 경계삼아 성곽 안쪽은 ‘이화동’ 성곽 

바깥에는 ‘창신동’. 성곽 사이 비밀의 통로처럼 나있는

 ‘암문’으로 두 동네를 들락날락 할 수 있다.





■ 아픈 역사를 품은 일제시대의 채석장, 

창신동절개지


 성곽 너머 창신동을 걷다보면 등장하는 커다란 

절개지가 배우 김영철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파른 절벽과 함께 절경을 이루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아끄는 명소가 된 이곳은 1900년대 초, 

일본강점기 때 채석장으로 활용되었다. 당시 

조선총독부, 옛 서울역, 한국은행 본점 등이 창신동 

화강암으로 지어졌다. 아픈 역사가 서린 곳에 터전을

 이루기 시작한 창신동 사람들. 가파른 절벽의 

위아래로 주택들이 자리 잡으며 돌산마을이 

이루어졌다. 조망점에 올라가 절개지를 둘러보는

 배우 김영철, 아픈 역사의 한 조각을 되짚어 보며

 절벽 끝자락까지도 터전을 이룬 동네의 모습에 

경이로움을 느낀다.  



■ 삶의 터전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

 오늘도 재봉틀은 계속 돌아간다


 좁은 골목 사이로 원단을 실어 나르는 오토바이들의

 경적소리, 바닥에서 나오는 새하얀 김들로 특유의

 활기를 발산하고 있는 창신동의 봉제골목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김영철. 동대문 평화시장과 가까워

 자연스럽게 창신동 주택가에 하나둘씩 봉제공장들이

 집적되기 시작했다. 생계를 유지하기위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창신동에 자리 잡은 사람들. 창신동은

 한 집 건너 한 집이 봉제업을 하는 곳으로, 완성된

 옷이 탄생하기 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만 한다. 

원단을 받아 재봉틀을 돌려 옷을 만들고, 다리미질 후

 배달까지 정해진 시간 안에 해내야 하다 보니 

창신동 사람들은 늘 시간과 싸우는 중이다.



■ 봉제 역사의 탐험, 이음피움 봉제역사관


 봉제 골목 끝에 자리 잡은 봉제역사관으로 

이동해보는 김영철. 봉제역사관에서 과거 7, 80년대 

우리나라 산업을 이끌었던 봉제 산업에 관한 사료는

 물론이고 이 시대 마스터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작업물을 살펴볼 수 있다. 역사관에 방문해 창신동

 봉제 골목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김영철. 이곳에서

 김영철은 창신동 사람들의 손  때가 묻은 오래된 

재봉틀을 살펴본다. 재봉틀을 보며 문득 어릴 적 

어머니가 생각나 조용히 눈시울을 붉히는 김영철. 

어머니가 재봉틀을 돌려 하얀 옷을 만들어 입혀주던

 어린 날의 기억이 떠올라 오랜 시간 재봉틀 앞을 

떠나지 않는다. 

 



■ 고단한 인생을 달래주던 할머니의 손맛, 

창신동 곱창


<소문난곱창>

02-743-0288

서울 종로구 창신2길 6-2

 지번 창신동 651-77 


지도 크게 보기
2019.3.8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매일 13:00 - 01:00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 


8,000원

알곱창

8,000원

야채곱창

8,000원

오돌뼈 


(상호,정보,영업 시간,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가게,식당,어디,지도,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고소한 냄새에 김영철의 시선이 머문 곳은 바로 

40년이 넘은 창신동의 곱창집. 2대째 이어온 곱창집은

 지금도 봉제사들이 손꼽는 창신동의 숨은 맛집. 

가난하고 힘들었던 시절, 손수레에서 곱창에 채소와

 당면을 같이 넣어 푸짐하게 대접해줬던 곱창집 

할머니. 싸고 푸짐했던 곱창은 주머니 사정 여의치 

않았던 동네 사람들에게는 고맙고 든든한 한 끼였다.

 고단한 인생을 녹여주는 할머니의 인심과 손맛으로

 곱창집에는 봉제사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는데···. 

예전에는 배고파서 먹고 지금은 추억으로 먹는다는

창신동 곱창. 곱창 집 한 귀퉁이에 앉아 할머니가 

만들어준 곱창을 먹어보며 김영철도 푸짐한 세월의 

맛을 느낀다. 고된 하루하루 서로가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주며 열심히 살아온 창신동 사람들의 추억어린

 음식을 만나본다.



■ 봉제인들을 위한 작은 골목시장


 봉제공장이 늘어나면서 유동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된 골목시장. 김영철은 골목시장을

 누비며 특유의 따뜻함과 정겨움으로 시장 곳곳의 

사람들을 만나본다. 골목시장 한 켠에서 김영철의 눈, 

코, 입을 사로잡은 음식은 창신동 골목시장의 명물, 

매운 족발. 어린 나이에 청양에서 올라와 봉제 일을 

시작했던 족발 집 사장은 점점 더 힘들어져 가는 

가계사정에 족발장사를 시작했고, 특급 소스를 

개발했다. 그렇게 탄생한 창신동의 매운 족발. 

불 맛 나는 족발의 화끈한 맛 덕분인지 해마다 

작은 골목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늘어만 간다. 

김영철은 시장 한 어귀에서 매콤한 족발 한 점,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족발집 사장의 이야기 

한 점을 맛본다.



■ 시간이 멈춘 동네, 이화동


 과거의 모습들을 그대로 머금고 있는 동네, 이화동. 

옛날 그 시절을 볼 수 있어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가파른 언덕길이지만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느낌에 젊은이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수십 년 된 가옥들을 개조해 마을 사람들의 물건들을

 전시해놓은 마을 박물관에 들어가 보는 김영철. 

오랜 세월을 견뎌온 살림살이들을 하나 둘씩 살펴보다

그 곳에서 정겨운 이화동 할머니들을 만나 박물관

 살림살이에 담긴 추억어린 사연을 들어본다.



■ 작은 공간에 새기는 정성, 창신동의 인장 장인


 창신동에 오랜 세월을 머금고 있는 한 골목 어귀.

 한눈에 들어오는 오래된 도장 노포를 발견한 김영철, 

요새는 보기 힘든 도장이라 신기한 마음에 가게 문을

 활짝 열고 들어갔다. 그곳에 우두커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은 바닥이 패이도록 오랜 시간 도장만 팠던

 인장 장인. 컴퓨터로 손쉽게 도장을 찍어내는 시대에 

손도장만이 진정한 도장이라는 신념 하나로 우직하게

 일해 왔다. 마지막까지 글자에 정성을 다해야 명품이

 나온다고 믿어 글자 한자 한자 정성을 담아 이름을 

쓰고 손으로 도장을 조각하는 장인의 모습에 배우 

김영철도 절로 겸손해진다. 40년 동안 연마한 기술을

 발휘해 ‘동네 한 바퀴’ 도장을 만들어주는 도장장이. 

그 기운을 받아 올 한해 좋은 일이 가득하길 빌어본다.


 치열하게 일구었던 삶의 터전을 견고하게 지켜내는

 창신동 사람들의 이야기는, 다가오는 3월 9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6화. 견고하다 돌산마을 - 서울 창신동/이화동]

 편에서 공개된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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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꿋꿋하다 포구 동네 

포항 호미곶 구룡포

 적산가옥 길 암초 분식집

 삼대 수제 강정 집

 옛날식 뻥튀기

 52년 해풍 수제 국수 국수

 공장 멸치국수 가게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4화  


 꿋꿋하다 포구 동네 - 포항 호미곶/구룡포

          

□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장소:  

1.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임곡리 123

(연오랑 세오녀 테마파크)

  2.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입암리 359(선바우길)

  3.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호미곶 해맞이공원)


 

반백년 세월 품은 해풍 국수 

□ 제일국수공장

054-276-2432

장소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호미로221번길 19-2

 

매일06:00~19:00 


국수 1묶음2,500원 


 

추억의 멸치국수,찐빵 

□ 철규분식(찐빵과 국수)


02-276-3215

장소: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 62-2

지번 구룡포리 964-8





암초 품은 분식집 

 □ 백설분식 ( 암초 분식집)

054-276-2219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 77-3

지번 구룡포리 707-6


매일 10:30 - 19:00비정기 휴무


4,000원

떡볶이

3,000원

팥빙수

3,000원

순대

4,000원

떡국

5,000원

콩국수 

(상호,정보,영업 시간,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가게,식당,어디,지도,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3대 강정 장수의 달콤한 인생 

□ 해풍강정


장소 :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호미로 221번길


(설 전후 1달간만 운영)


 


□포항문화재단아라예술촌


장소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용주로 7번길 30



호랑이를 닮은 한반도의 동쪽 끝,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동네. 호랑이의 꼬리 부분에 위치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호미곶’은 유명한 일출 명소다. 상생의 손 

사이로 떠오르는 아름다운 일출을 기대하며 하나, 

둘 모여든 관광객들과 함께 포항 호미곶에서 배우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열네 번째 여정이 시작된다.




# ”천혜의 절경을 품다“ -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한반도 동쪽으로 삐죽 튀어나온 형태의 호미반도, 

그 해안선을 따라가다 보면 옥빛 바다와 마주한 

산책로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서부터 연오란·세오녀 테마파크까지 조성된 해안 

둘레길. 해안 둘레길의 시작점인 선바우 데크 앞에 

선 배우 김영철은 세월의 풍파에 깎여나간 바위를 

등지고 보는 맑은 바다 풍경에 감탄을 자아낸다. 가장

 포항다운 바다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이곳을 배우 

김영철이 직접 걸어보며 봄을 앞둔 마지막 

겨울 바다의 운치를 두 눈과 마음에 담아간다.





# ”전국 최대 대게 생산항“ - 구룡포 대게 경매장


호미곶에서 일출을 보고 버스로 2-30분가량 달려 닿은

 구룡포항. 요즘 구룡포는 대게잡이 배들로 가득하다.

 전국 대게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구룡포는

 인근 지역 상인들이 모두 경매를 받아 수조 차로

 실어갈 만큼 대게가 풍년이다. 대게 경매장 왁자한 

소리에 이끌려 경매장을 찾아간 배우 김영철. 

경매장 옆 바로 낙찰받은 대게를 생물 혹은 쪄서

 전국 각지로 택배로 부치는 상인들에게서 좋은 

대게 고르는 법을 전수받고, 살이 통통하게 올라

 달큰함이 가득한 대게 다리 살을 맛본다.


# ”고래가 잡히던 시절부터 구룡포에서 한평생“ 

- 문어잡이 부부


동해의 숨은 곳간 구룡포. 큰 배들 사이로 작고 낡은

 배가 눈에 띈다. 바로 문어를 잡는 중년 부부의 배다. 

10대 시절부터 고래잡이배에 올라 20년이 넘게 

고래잡이로 살아왔다는 남편. 세월이 흘러 고래잡이가

 끝나고 작은 배 한 척을 장만해 아내와 27년간 

문어잡이로 살고 있다는 남편은, 아내에게 험한

 뱃일을 시키는 게 미안하지만 표현 못 하는 천생 

경상도 사나이다. 새벽 조업을 다녀온 부부는 몸도 

녹일 겸, 배우 김영철에게 문어를 넣은 라면을 끓여 

대접한다. 문어 라면 한 그릇에 담긴 정을 느끼며 

바다 내음 흠씬 나는 포구 동네 사람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본다.


# ”숨겨진 구룡포의 아픈 역사를 품다

“ - 적산가옥 길과 암초 분식집


구룡포 포구 건너편으로 발길을 옮기면 본격적으로 

포구마을 사람들의 삶의 터전을 만날 수 있다. 마을 

초입, 배우 김영철의 시선을 사로잡은 특이한 집을 

한 채. 커다란 암초를 품고 있는 분식집이 눈에 띈다.

 호기심에 분식집을 들어간 배우 김영철. 진짜 집 안 

뒷면에 바위가 그대로 보인다. 주인장 말에 따르면

 이 바위의 정체는 분식집 터가 바다였던 시절부터

 있던 암초란다. 그 옛날, 구룡포 사람들은 왜 바닷가

 코앞에 집을 짓고 살아야만 했을까...? 그 이면엔

 일제 강점기를 지내온 우리의 슬픈 역사가 담겨

 있다는데... 구룡포 동네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를

 따라가 본다.


일제 강점기 동해 어업을 점령했던 침탈의 현장이 된

 구룡포. 구룡포 마을로 깊숙이 들어갈수록 하나, 둘 

보이는 것은 일본식 주택이 늘어선 적산가옥 거리다.

 약 500m 남짓 적산가옥 거리를 지나면 보이는 

구룡포 공원으로 향하는 계단. 계단을 오르며 돌기둥 

뒷면을 살펴보니 시멘트로 덧발라진 흔적이 남아있다.

 그리고 계단의 맨 위 구룡포 공원 한가운데 역시 

시멘트로 덧발라진 큰 비석이 눈에 띈다. 도대체 왜 

이런 비석들이 있는 걸까...? 이유는 구룡포항을

 축항하는데 기여한 일본인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던

 것을 해방 직후 마을 사람들이 시멘트로 덮은 것이라

는데... 활기찬 포구 동네라고만 생각해온 구룡포에 

숨겨진 아픈 역사를 되짚어보며 배우 김영철은

 깊은 탄식에 빠진다.




  

# 골목길에서 만난 정겨운 얼굴들 <인생 문패>


구룡포 공원을 지나 마을로 들어서면 한 집 건너 

하나씩 재미난 풍경이 펼쳐진다. 집주인의 얼굴을

 그려 넣은 문패다. “춘자네 사랑방, 독수리 오 자매 

두목 옥분이네...!” 피식 웃음이 나는 집에서 나오는 

주인장을 보니 얼굴이 문패와 쏙 빼닮았다. 50년 이상

 이곳에 뿌리내리고 사는 사람들을 위해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에서 <지금처럼 밝고 정겨운 미소를 

간직하라며> 그려준 선물이라는데... 배우 김영철이

 이 정겨운 풍경을 벗 삼아 골목을 걸어본다.


# ”제2의 고향 구룡포에서 달콤한 새 인생을 꾸리다“ 

- 삼대 수제 강정집


구룡포엔 매일같이 옛날식 뻥튀기 소리가 울려 

퍼진다. 강정 가게 옆에 자리 잡은 뻥튀기 장수 

때문이다. 방학마다 아버지 대신 뻥튀기 일을 한다는

 대학생 뻥튀기 장수. 그의 단골은 바로 옆 3대째 

운영 중인 강정 가게 주인장이다. 강정집엔 열 살 

아이가 일하고 있다. 뻥튀기를 손님들 취향에 맞춰 

물엿과 설탕에 버무리는 일은 1대 40년 경력의 

할아버지의 몫, 자신과 나이가 같은 낡은 칼로 기가

 막힌 솜씨를 보이며 강정을 자르는 건 40대 아버지의

 몫, 마지막 포장은 열 살짜리 손주의 몫이다. 삶의 

부침 때문에 구룡포로 내려왔다가 어느새 구룡포를 

제2의 고향 삼고 살아간다는 할아버지와 3대의 

이야기. 그 사연을 들어보며, 이젠 강정보다 더 

달콤한 인생을 만들어가는 3대의 소소한 행복을 

배우 김영철이 직접 들어본다.


# ”바람까지 읽는 52년 경력의 국수 공장 할머니와 

단골 멸치국수 가게의 이야기“

- 해풍 수제 국수와 국수 가게


어딜 가나 바닷바람이 코끝 시원하게 불어오는 

포항 구룡포. 그 안엔 나이 지긋한 할머니가 운영하는

 국수 공장이 있다. 오래된 책상에 앉아 국수를 

포장하는 할머니만큼이나 정겨운 가게로 배우 

김영철이 들어간다. 이곳의 국수는 바닷바람과 

햇살로만 말리는 이른바 ’해풍 국수‘. 52년 경력, 

어느새 국수가 잘 마르는 바람까지 읽어내는 할머니의

 손은 그간 고생의 흔적이 그대로 묻어 있다. 우리네

 어머니들이 모두 그러했듯, 자식들 위해 자신의 

몸이 닳는지도 모르고 살아온 국수 가게 할머니의

 지난 세월을 들으며 배우 김영철도 눈시울을 붉힌다.


여든 나이에도 인근 단골 가게엔 직접 배달까지

 간다는 국수 공장 할머니. 오늘 하루 일일 아들을 

자청한 배우 김영철이 배달 일손을 돕기로 했다. 

국수 상자를 들고 도착한 곳은 국수 공장의 단골 

멸치 국수 가게. 그곳엔 진한 멸치국수와 옛날식 

찐빵과 단팥죽을 팔고 있었다. 해풍 국수로 만든 

국수와 손수 팥을 갈아 만든 찐빵과 단팥죽. 맛도 

맛이지만 추억을 삼킨 것 같은 표정을 짓게 만드는

 오래된 국숫집. 이곳에서 배우 김영철은 허기보다 

정을 더 든든하게 채우고 나온다.


오랜 세월, 풍랑과 같은 삶을 이겨내며 꿋꿋하게

 포구를 지키고 살아온 사람들이 있는 동네. 호미곶, 

구룡포의 바다 향기가 듬뿍 밴 사람들의 이야기가

 오는 2월 23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 14화 꿋꿋하다 포구 동네 - 

포항 호미곶, 구룡포 편]에서 공개된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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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겨울이 좋다 

낭만호반 춘천

 죽림/효자동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2화 


겨울이 좋다 낭만호반 – 춘천 죽림/효자동 


춘천의 100년 성당 

□ 죽림동성당

033-254-2631

장소: 강원 춘천시 약사고개길 21


 

춘천 핫플레이스 

한약방과 연결된 한방 카페 

□ 카페 처방전

033-251-8179

강원 춘천시 중앙로77번길 23-4

 지번 죽림동 28-30


매일 10:00 - 22:00


6,000원

십전대보차

2,500원

가래떡추러스 




 

40년 전통 메밀 전집 

□ 30년 전통 메밀전집

033-257-6596

강원 춘천시 중앙로77번길 22

 지번 죽림동 30-4 



40년 음반가게 

□ 명곡사

033-254-0623

장소: 강원도 춘천시 시청길10번길 4-2 성림빌딩

지번 조양동 26-1


 매일10:30~22:00



물위에서 보는 춘천 

□ 사단법인 물길로 킹카누

전화: 033-251-9600

장소: 강원 춘천시 송암동 684 

사단법인 물길로 킹카누 선착장



 


세자매 막국수 

□ 평양막국수

033-257-9886

강원 춘천시 명주길5번길 13-1

 지번 효자동 539-3 


매일 11:30 - 20:00


7,000원

막국수

7,000원

메밀떡만두국

15,000원

편육

15,000원

해물파전

6,000원

녹두부침


(상호,정보,영업 시간,가격,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가게,식당,어디,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병풍처럼 펼쳐진 산과 그림 같은 풍광을 자랑하는

 호수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 춘천. 

한겨울 추위가 찾아온 춘천은, 물안개와 상고대가

 절정을 이루며 빼어난 겨울 풍경을 자랑한다. 

겨울의 정취를 그대로 담은 춘천 소양호에서

 새벽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보며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2번째 여정이 시작된다. 




■ 겨울 춘천의 신세계, 빙어낚시 

 

 춘천의 물길을 따라 걸어보는 배우 김영철. 꽝꽝 얼은

 춘천댐 상류에서는 순백의 세상이 펼쳐진다. 호젓한

 빙판 가운데에서 느낄 수 있는 겨울 춘천의 신세계는

 바로 빙어낚시. 빙어 낚시를 하는 빙판 위의 

강태공들은 춘천에 겨울이 오기만을, 강가의 얼음이 

두껍게 얼기만을 기다린다. 겨울 춘천의 한 자락에는

 가족들, 친구들끼리 놀러와 빙어도 잡고 요리를

 해먹으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얼음위에서

 꽁꽁 언 손과 발을 호호 불어가며 잡은 빙어로 

해먹는 빙어튀김은 겨울춘천의 별미. 김영철은 

빙판을 걷다 만난 가족들과 빙어 낚시를 해보고, 

빙어튀김도 맛보며 겨울 춘천의 매력을 느껴본다.


■ 춘천의 역사를 간직한 100년 성당, 죽림동 성당

 

 시내 한복판에 자리 잡은 고딕양식의 죽림동 

성당으로 이동해보는 김영철. 죽림동성당은 춘천

 최초의 성당으로 100년 가까운 세월을 춘천의 

현대사와 함께한 춘천의 명소이다. 죽림동 성당은

 격정의 현대사 속 특히 6ㆍ25 전쟁과 관련이 깊은

 성당이다. 6ㆍ25 전쟁 중에도 반파당한 성당을 

복구하기 위해 신도들은 다시 돌을 쌓으며 자신들의 

신앙의 터전을 지켜나갔다. 성당 뒤편에는 

6ㆍ25 전쟁 때 순교한 사제 7명의 묘소가 조성되어 

있다. 성당의 곳곳을 돌아다녀보며, 김영철은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죽림동성당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해본다.


■ 청춘들이 스며들기 시작한 춘천의 핫플레이스, 

육림고개

 

 1980~1990년대까지 춘천 지역 최대상권이었지만

 대형마트의 등장, 소비패턴의 변화로 서서히

 쇠퇴해갔던 ‘육림고개’. 2016년부터 육림고개에 

청년 사업가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수십 년 된 노포들

 사이에 청년들의 새로운 점포가 들어서며 육림고개는

 아날로그와 트렌디한 감성이 공존하는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했다. 배우 김영철은 육림고개를 거닐어보며

 거리의 특징을 발견해본다.



■ 종갓집 맏며느리의 40년 메밀전 인생

 

 육림고개에서 가장 오래된 노포는 춘천의 전통 음식

 ‘메밀 전병’과 ‘메밀전’을 만드는 40년된 메밀 전집.

 낡은 기름통과 그 위에 올려진 커다란 프라이팬이 

정겨워 김영철은 자연스레 전집으로 들어가 본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을 만드는 주옥연 할머니는 

4대가 함께 사는 종갓집에 시집와 맏며느리로 

수많은 제사를 지내며 메밀전 기술을 익혔다. 

어려웠던 옛 시절, 자식들 학비를 벌기위해 시작했던

 메밀전 장사, 메밀전 하나로 학교 졸업시키고

 결혼까지 시켰다. 메밀전이 은인이라는 

주옥연 할머니는 지금도 옛 방식 그대로 메밀을

 직접 갈고 채를 쳐서 반죽을 만드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할머니의 정성어린 손맛이 녹아있는 메밀전의

 쫄깃한 식감 때문에 할머니의 메밀전은 청년들 

사이에서도 인기만점. 가난한 살림을 일으켜준 

메밀전 가게를 지켜나가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배우 김영철은 오래된 철판 위에서

 ‘김영철표 메밀전’을 만들어본다. 


■ 겨울 킹 카누를 타고 물 위에서 바라보는

 춘천의 또 다른 모습 

 

 잔잔한 의암호를 따라 걷던 김영철은 겨울춘천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킹카누를 발견한다. 춘천에 

처음으로 카누를 만들어 도입했다는 장목순 박사와

 함께 박사가 손수 제작한 킹카누를 타고 김영철은

 겨울 의암호를 누빈다. 유유자적 물 위에 떠 있다

 보면, 걸으면서 만나는 춘천과 전혀 다른 모습의

 춘천이 나타난다. 물 위에서 바라보는 춘천의 비경은

 춘천 호반을 오롯이 만나볼 수 있는 겨울 춘천의 

또 다른 모습이다. 추운 날씨를 잊게 하는 춘천 호반의

 풍광을 바라보며 김영철은 힘찬 노젓기를 한다. 


■ 추억과 낭만이 깃든 춘천의 보물창고, 

40년 된 음반가게

 

 추억의 음악소리에 김영철이 이끌리듯 들어간 곳은 

춘천에서 가장 오래된 음반가게. 1981년에 문을 연 후,

 39년 재 한 자리를 우직하게 지키고 있는 이곳은 

춘천 사람들의 추억과 낭만이 깃든 공간이다. 

그 세월을 자랑하듯, 가게 한 면에는 오래된 

카세트테이프들이 보물처럼 진열되어 있다. 이곳은

 춘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이곳에서 CD나

 테이프 하나쯤은 사봤을 거라는 추억의 

보물창고라는데… 그 중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이 음반가게를 드나드는 뮤지션 소보는

 이곳이 자신의 지독한 사춘기 병을 치료하는

 병원이었다고 고백한다. 


■ 춘천 주민들이 사랑하는 막국수집,

 세 자매가 운영하는 효자동 막국수

 

 음반가게에서 나와 김영철이 발걸음 한 곳은 

아버지를 뒤이어 3자매가 운영한다는

 40년된 막국수 집. 가게를 연 첫날부터 부모님을

 도와 막국수를 만들었던 큰 딸이 여동생 둘을 불러

 함께 가업을 이었다. 세 자매는 함께 고생했던

 부모님이 돌아가신 다음에도 부모님의 손 때 묻은

 옛 부엌 모습 그대로, 방에는 옛 가구 그대로 놔두고

 부모님의 온기를 느끼며 살아간다. 막국수의 맛 

역시 40년 동안 한결같이 유지한 덕에 이미 효자동

 주민들 사이에서는 명성이 자자한 집. 40년 동안 

손으로 메밀반죽을 해서 정성스럽게 국수를 뽑아내는

 큰언니는 이 맛이 나오기까지 눈물어린 시행착오가

 많았다고 고백한다. 이곳에서 김영철은 세 자매의

 성격을 관심법으로 봐주며 세 자매의 돈독한 

우애를 응원한다.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마주한 아름다운 풍경들과 

추억어린 이야기. 물길 따라 펼쳐진 춘천의 이야기가

 2월 9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2화. 겨울이 좋다 낭만 호반 - 춘천 죽림동 효자동]

 편에서 공개된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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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서울 연남동 참깨라떼 

화교 손맛 탕수육 군만두 

연희동 노란 콩고물떡 

사랑방 미용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8화

 

새롭다 경의선숲길 너머 - 서울 연남동/연희동


고소한 참깨라떼



고소한 참깨라떼

□ 연남방앗간

070-4200-2200

서울 마포구 동교로29길 34

 지번 연남동 257-22 


평일 12:00 - 21:00매주 월요일 휴무

주말 12:00 - 22:00


6,500원

 참깨라떼

6,000원

 참깨아이스크림

6,500원

메밀차

6,500원

솔차

6,500원

백차 





화교 학교 

□ 한성화교중·고등학교


장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176


 


화교 손맛 탕수육 군만두 



화교 손맛 탕수육 군만두 

□ 이품

02-322-6172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길 20

 지번 연희동 132-19


매일 11:00 - 21:00화요일 휴무


6,000원

군만두

6,000원

볶음밥

16,000~20,000원

탕수육

만두

 

(상호,정보,영업 시간,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가게,식당,어디,지도,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 연희문학창작촌


장소: 서울 서대문구 증가로2길 6-7


02-324-4600


 

연희동 노란 콩고물떡 



연희동 노란 콩고물떡 

□ 대구떡집

유장열 씨 떡집 운영 2대 

02-324-2913

장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길 26

(연희동 132-25)




연희동 사랑방 고효석 미용실 원장 점심 제공 


연희동 사랑방 고효석 미용실 원장 점심 제공 

□ 샤넬미용실


02-338-6862

장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11마길 46 (연희동)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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