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3일]

당신의 휴식을 위하여

 테마파크 72시간 

내레이션 최원정 아나운서

 놀이공원 놀이동산 

 롯데월드 

 퍼레이드 무대공연 


 


다큐멘터리 3일 591회

 

당신의 휴식을 위하여

- 테마파크 72시간


<롯데월드>

02-1661-200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40

 지번 잠실동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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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17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월-일 09:30 - 22:00 


54,000원

성인 종일(파크이용권)

43,000원

성인 After4(파크이용권)

48,000원

청소년 종일(파크이용권)

38,000원

청소년 After4(파크이용권)

45,000원

어린이 종일(파크이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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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휴가철이 시작된 8월  

 빌딩 숲 가운데 자리한 이색 피서지 '테마파크' 

 새로운 세계에 들어온 듯 설레이고 

심장이 터질듯한 짜릿함에 즐거운 사람들  

이들을 위해 뒤에서 흘리는 굵은 땀방울

 이열치열 고군분투하며 누군가의 휴식을

 준비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72시간이다.


■ 도심 속의 피서지 

 매미 울음소리가 뜨겁게 울리는 8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더위를 피해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사람들. 반면에 도심지 속 

피서지를 선택한 사람들도 있다. 빌딩 숲 

가운데 자리한 테마파크. 50여 가지의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와 10시 30분부터 계속되는 

다채로운 공연은 더위를 피해 찾아온 사람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성수기를 맞은 

테마파크에는 하루 평균 3만 명의 사람들이 

몰려드는데 어린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남녀노소 가릴 것이 없다.   


개장 전부터 테마파크 입구는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와 아침 7시부터 기다리고 있다는 어린 학생들. 

인기 많은 놀이기구를 제일 먼저 타기 위해서는

 일찍이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된다. 부상투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서예빈(13) 학생의 얼굴에서

 오늘 하루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가득하다

 셔터가 올라가고 9시 30분 입장이 시작됐다.

 문이 열림과 동시에 각자 원하는 놀이기구를 

향해 전력 질주하는 사람들... 산과 바다로 가는

 피서지는 한적하고 고요하다면 도심지 속

 피서지인 이곳은 에너지가 가득하고 활기가

 넘치는 이색적인 피서지가 아닐까. 


놀이공원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런 분위기와 

함께 동화 속에 들어온 기분이 너무 좋아요 

– 박서인(17)





■ 스릴과 즐거움, 그 뒤엔 뜨거운 땀방울이...

새벽 6시, 개장까지 3시간 30분이나 남은 

시간이지만 테마파크 직원들의 손길은 분주하다.

 테마파크를 찾은 사람들의 안전한 휴식을 

위해서는 놀이기구의 철저한 점검이 필수이기 

때문. 이른 아침부터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는 

정비팀 김민규 씨는 테마파크 내에서도 가장 

높은 놀이기구의 정비를 담당하고 있다. 

70m 상공에서 기계 결함이 없는지 확인하고,

 부속 부품의 조립이 느슨하지는 않은지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야한다. 최상의 상태를

 확인한 후에서야 웃음을 짓는다. 체감 온도 37도,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흐르는 날에 뜨거운 

태양과 가까이한 자리에서 사람들의 안전한

 휴식을 위해 부단히 애쓰고 있다. 얼굴에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는 김민규 씨는 

찾아주는 고객들이 작은 서운함이라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말한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몇 바퀴만 돌아도 땀이

 금방 나버려요. 오늘 너무 많이 돌아서

 다 젖은 거 같아요. 

- 이재호(24) 보안팀 아르바이트생

 

■ 당신과 함께여서 즐거운 사람들 

테마파크에서는 10시 30분 거리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퍼레이드와 무대공연이 총 15번 

진행된다. 테마파크에 온 목적이 퍼레이드와

 공연만인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다채로운

 공연은 테마파크를 찾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외국인 연기자를 포함한 100여명이 넘는

 공연팀 연기자들은 밤낮없이 연습하며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한다. 화려한 공연이니만큼 의상의

 무게 또한 엄청나다. 매일 17kg이 넘는 의상을 

입는 브라질 연기자 마르세나의 어깨는 늘 

벌겋게 부어있다. 부어있는 어깨를 보여주면서도 

밝게 웃는 마르세나. 즐거워하는 관객들을 보며

 자신이 더 좋았던 것이다. 100여 명의 공연 

연기자들은 관객들의 즐거움이 곧 자신의

 즐거움이고 관객들의 기쁨이 곧 그들의 

기쁨이다. 관객들의 즐거움을 위해 오늘도 

끊임없이 연습하며 애쓰는 커튼 뒤의 사람들을 만났다. 


손님들이 저희를 보고 즐거워하고 저희가 

더 즐겁게 노는 방법을 (알려주고 손님들과)

 같이 즐겼을 때 엄청난 즐거움을 느껴요. 

- 김희연(25) 퍼레이드 키퍼  


방송: 2019년 8월 18일 (일) 밤 10시 35분 KBS 2TV

책임프로듀서 : 최기록

연출 : 권오석

글, 구성 : 장소영

취재작가 : 김민지

조연출 : 설태훈

내레이션 : 최원정 아나운서


[출처] k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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