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올해도 반갑구나

 태백산맥 가을버섯밥상

 인제 자연산 표고

 심마니  

 삼척 덕항산 송이  





한국인의 밥상 432회  


올해도 반갑구나! 태백산맥 가을버섯밥상

태백산맥 자락 따라 돋아나는 가을의 선물

자연과 세월이 허락한 버섯의 향연

가을 내음 가득한 자연산 버섯 열전

올해도 반갑구나! 태백산맥 가을버섯밥상


심 봤다! 대신 버섯 봤다!를 외치는 가을 심마니

 – 강원도 인제


◼ 강원도 인제 자연산 표고버섯 소개된 곳 


산삼약초 산신건강원 033-461-7905


특유의 감칠맛과 향으로 가장 사랑받는 버섯 중

 하나인 표고는 지금은 농가에서 많이 재배되어

 사시사철 흔히 볼 수 있는 버섯이지만,

자연산 표고는 노련한 심마니도 아무 때나 

볼 수 없을 만큼 귀하다. 태백산맥의 중심, 

인제에서 자연산 버섯을 찾아 나선 베테랑 

심마니들을 찾아가 본다. 산에서 만나 친구가 된 

강환곤 씨(69)와 고명균 씨(55). 일 년 중 

이맘때가 바로 심마니들이 산삼보다 버섯을 

먼저 찾는 시기라고. 자연산 표고부터 

노루궁뎅이버섯, 까치버섯, 갓버섯, 싸리버섯까지

 몸값 높은 버섯은 두루 따게 된 두 심마니의 

호사스러운 버섯 밥상을 만나본다. 





덕항산의 21세기 허준 – 강원도 삼척


◼ 강원도 삼척 송이버섯 소개된 곳 


새우리국제특허법률사무소 조식제 010-8818-9881


삼척 원덕읍 사곡리 010-8789-6635


소나무 뿌리에 공생하는 송이는 인공재배가

 불가능해 희소가치가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나 

버섯의 황제라 불린다. 증조할아버지부터 

아버지까지 3대째 한의사 집안에 나타난 이단아 

조식제 씨(63). 그러나 그 영향을 받아 전국의 

깊은 산을 누비며 버섯과 약초를 찾게 된 그가

 올해는 맑고 푸른 동해와 수려한 태백산맥을 

모두 품은 강원도 삼척을 찾았다. 가을 중 

단 며칠만 만날 수 있는 귀한 송이를 찾아 깊은 

산속을 누비는 조식제 씨 일행. 절친한 동료의 

고향이기도 한 삼척의 한 산촌에서 버섯 밥상을

 준비한다. 옛날부터 송이에는 소고기보다

 돼지고기였다는 이 마을의 구전 요리, 

송이돼지고기두루치기부터 

다발방패버섯민물매운탕, 꾀꼬리버섯칡전병까지

 가을 버섯으로 차린 산촌의 밥상을 만나본다. 




알고 보면 능이가 최고? - 강원도 영월

 

◼ 강원도 영월 능이버섯 소개된 곳

 

신승민밥상 033-375-6989


강원 영월군 영월읍 하송로 154

지번 하송리 409-5 


매일 09:00 - 21:00


69,000원

 능이한방닭백숙 


(상호,정보,영업 시간,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가게,식당,어디,지도,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트러플보다도 향이 좋다고 알려진 능이. 강원도

 영월에서 나고 자라 충청도로 시집갔던

 신승민 씨(54)는 얼마 전 귀향했다. 가을이면 

마을 뒷산에서 쉽게 따오던 능이며 글쿠 같은 

버섯들은 손맛 좋은 약선 요리사가 된 지금에도

 귀하고 그리운 식재료라고. 그런 신승민 씨에게

 서울의 레스토랑에서 총괄 셰프로 일하는 

김봉수 씨(32)가 찾아온다. 제철 식재료를 찾아 

전국을 누비는 김봉수 셰프는 자연산 버섯이

 만발한 강원도 영월을 찾았다. 능이도토리전, 

글쿠버섯다슬기묵, 능이닭고기전골, 

능이곤드레리소토, 밤버섯해산물잣무침 등 

두 요리사가 영월의 자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식재료로 함께 차린 특별한 버섯 밥상을 만나본다. 


제작 KP커뮤니케이션 / 연출 서경원 / 작가 조수진 

2019년 10월 17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 8시 30분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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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우리 삶의 위로 광대밥상 

소리 광대 밥상 명창

 줄타기 국가무형문화재 

과천 합천 율지 마을

 밤마리 오광대놀이

 곡예사서커스 가평 




한국인의 밥상 431회 


<우리 삶의 위로 - 광대밥상>

   

“ 인생이라는 무대 위, 울고 웃는 우리는 모두 광대다 ”


노래와 춤, 연기와 기예 등 하늘이 준 재주와 끼를 

숙명처럼 무대 위에서 펼치며 살아가는 사람들.


아름답고 놀라운 무대 뒤, 세월의 희로애락을

 품은 그들만의 특별한 음식 이야기!

지치고 고단한 삶의 뜨거운 위로가 되어준 

우리 시대 광대(廣大)들을 만난다




■ 좋은 소리는 좋은 음식에서 나온다 

– 소리 광대 밥상 


◼   소리 소개된 곳

 

국립창극단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59

지번 장충동2가 산14-67


홈페이지 

https://www.ntok.go.kr/kr/Changgeuk/Season/Index


많은 명창들이 득음을 위해 찾아들던 지리산은

 소리꾼들에겐 오래된 고향이고 배움터다.

스승과 함께 지리산 계곡에서 소리 수련을 하던

 시절을 추억하는 김차경 명창과 송재영명창.

남원과 전주에서 어린 시절 소리를 운명처럼

 만난 두 사람은 40여 년 한 길을 걸어온 

소리광대들이다. 폭포의 소리를 넘어서는 깊은

 울림의 소리를 얻기 위해선 혹독한 수련과정이

 필수. 이때, 평소 목을 관리하기 위해 즐겨 먹는

 게 바로 오미자. 또한 기침과 천식 등에

 효과적인 홍어와 행인, 그리고 무대에 서기 전, 

속을 든든하게 해주는 찰밥과 육회도 

소리꾼들에겐 빼놓을 수 없는 음식.  소리 

못지않게 음식 솜씨 좋기로 소문난 김차경 명창. 

그 손맛을 있게 해준 어머니가 딸을 위해 차려낸

 들깨육개장까지, 인생의 길고 긴 소리길을

 걸어온 소리꾼들의 신명 나고 맛깔나는 밥상을 

만나본다. 





■ 외줄에 기대어 하늘 가장 가까이 살다

 – 줄광대의 음식 이야기

 

◼ 줄타기 소개된 곳 

과천 줄타기 보존회 

02-3418-7790


공중에 매달린 외줄 위, 부채 하나 들고 자유롭게 

걷고 뛰고 날아다니는 사람.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예능보유자인 김대균 씨는 9살에 

처음 줄 위에 올라 43년간 외줄인생을 살아온 

줄광대다. 줄타기는 고도의 집중력과 체력이 

필요한 일. 스승 김영철 선생의 추억이 담긴 

소 생간과 더덕구이, 없는 살림에 어머니가

 만들어준 보양식 ‘닭무침과 닭미역국’에 

토란대전까지, 차마 줄 위에 서 있는 아들을 

볼수 없었던 어머니의 간절함이 담긴 낡은 

공연복처럼 40년 넘은 외줄 인생의 추억과

 애환이 담긴 밥상을 만난다.




■ 소통의 길이 된 광대,

 합천 율지 마을 오광대놀이와 장터의 추억 


◼ 밤마리 오광대놀이 소개된 곳 


밤마리 오광대놀이 보존회

 055-933-5002


조선시대 전국을 누비던 남사당패처럼 광대들은

 단순한 연희를 넘어 해학과 풍자로 소식을

 전하고 이야기를 전파하는 소통의 길이

 되어주었다. 낙동강 하류, 과거 밤마리 마을로

 불렸던 합천 율지 마을은 큰 배가 오가던 

나루터를 중심으로 장이 섰고, 이 장터를 

배경으로 활동하던 놀이패가 있었는데 

경남지역에 전해오는 대표적인 가면 무극인

 ‘오광대놀이“다. 특히 이들의 역할은 단순한 

연희가 아니었다. 마을의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한

 제방을 쌓는 과정에서 기금을 모으고 마을

 사람들의 협력을 돋우는 역할을 담당했다. 

사라진 오광대놀이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마을 사람들. 사람과 물자로 넘쳐나던 

장터의 추억을 품은 뜨끈뜨끈한 메기국밥

 한 그릇. 강변에 넘쳐나던 밤나무와 우엉으로

 만든 밤묵과 우엉김치까지, 사라졌지만 여전히

 생생한 추억으로 남은 것들을 밥상에 차려낸다.




■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곡예사 안재근의 서커스 추억


 ◼ 서커스 소개된 곳

 

가평군문화창작공간 

031-582-7002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문화로 107-61

지번  대곡리 386


블로그

https://blog.naver.com/gpcreate


(상호,정보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 ,어디,지도,연락처,촬영지,장소 )


텔레비전도 극장도 없던 시절,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서커스. 천막극장에서 태어나 평생 

곡예사로 살아온 안재근 씨는 서커스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산증인이다. 쉰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무대에서 관객과 만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그는 여전히 무대를 찾아 길을

 누비며 산다. 떠돌이 인생에 마침표를 찍고 

싶어 정착한 곳이 가평.공연을 통해 만난 마을 

주민들과 서커스의 추억을 나누며 살고 있다.

 춥고 배고팠던 시절 질리도록 만들어 먹던 

감자수제비와 어린 시절, 천막극장 앞에서 

우연히 맛을 보고 평생 잊지 못한다는 잡채, 

그리고 가평 사람들이 즐겨먹는다는 

옥수수팥죽까지, 그를 따뜻하게 품어준 

이웃들과 함께 차려낸 추억의 음식들. 고단하고 

지친 사람들을 위로해주던 길 위의 광대. 남은 

인생 서커스 무대를 지키며 살아가는 게 

유일한 꿈이라는 곡예사 안재근 씨의 삶이 

희로애락이 담긴 추억의 밥상을 만난다.


제작 KP 커뮤니케이션 / 연출 최영일 / 작가 전선애

방송일시 

2019년 10월 10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 8시 30분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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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산청에 살어리랏다 

지리산 약초 밥상 

 쇠비름 양봉 토종꿀 민박 

 남사예담촌 

선 선비 밥상

우슬  산양삼 

 



한국인의 밥상 430회 


산청에 살어리랏다 – 지리산 약초 밥상


산 높고 물 맑은 산청!

지리산의 품에서 자란 약초의 고장.

제철 식재료에 약초까지 더해져

한 그릇 그대로 약이 되는 약초 밥상을 맛본다!



 

* 천왕봉 아래 첫 집에서 만난 부부  

남편의 건강을 되찾아 준 아내의 건강 밥상

 

■ 쇠비름 소개된 곳

 토종꿀 양봉 민박 

<무릉도원 >

010-7639-5080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81

 


경상남도 산청은 땅의 80%가 산이다 보니 많은

 이들이 산에 기대어 산다. 삼장면의 지리산 계곡

 가장 깊은 곳에도 터를 잡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해발 750m인 천왕봉 아래 첫 집에서

 양봉하며 사는 최미화(62), 이치생(71) 씨 부부! 

몸이 약하던 남편의 건강을 되찾기 위해 

지리산의 품으로 들어왔다. 물과 공기가

 맑은 것도 좋지만, 음식만큼 중요한 게 없다는

 아내 미화 씨는 귀농 후 약선음식을 배우며 

매끼 약초로 밥을 지었다는데. 그 덕분일까, 

남편 치생 씨는 건강은 물론, 일흔이 넘는 

나이에도 거뜬히 일할 정도로 건강해졌다. 

산속에 살다 보니 집주변이 마트이자 약방! 

사시사철 약초가 가득하다. 잘 먹으면 모든 

음식도 약이 된다는데. 아내 미화 씨가 가장 

좋아하는 약초는 쇠비름이다. 예부터 

‘장명채’로도 불리며 꾸준히 먹으면 오래 산다고

 알려져 있다. 쇠비름과 각종 버섯, 소고기를 

곁들이고 엄나무와 황기를 우린 물로 약효를 

더해 끓이면 완성되는 ‘쇠비름소고기전골’. 

뜨끈한 국물은 높고 깊은 산중에서 몸 녹이기에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저족(猪足)’이라 불리며

 예부터 한약재로 사용했던 돼지 족발도 단골 

식재료! 생강, 황기 등 각종 한약재와 함께 

서너 시간 폭 곤 후 따라내 식히면 완성되는

 ‘약초돼지족발묵’은 칼슘과 콜라겐이 풍부해

 보양식으로 일품이다. 자연에서 나는 것들을

 잘 활용하면 따로 보약이 필요 없다는 미화 씨. 

지리산이 내어준 약초로 차린 그녀의

 정성 가득한 한 끼를 맛본다.





* 남사예담촌의 내림 음식 

– 반가에서 전해지는 약선 선비 밥상


■ 남사예담촌 체험마을

070-8199-7107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지리산대로2897번길 10

지번   남사리 281-1


홈페이지 

http://namsayedam.com/

 

지리산 초입에 자리 잡은 남사예담촌은 7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성주 이씨의 집성촌이다. 후손 중

 한 사람인 이희옥(65) 씨는 결혼 후 남편을 따라 

도시에서 살다가 10년 전 귀향해 다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은 성주 이씨 문중의 

사랑방인 ‘사효재’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반가 음식을 소개할 참이다. 가을이 찾아오는 

이맘때 마을 어르신들이 지친 몸의 기력회복을 

위해 먹었던 음식이 있다. 바로 약초토란들깨탕!

 제철 식재료는 그 자체만으로도 약이 된다는

 말처럼 제철을 맞은 토란은 몸의 기운을 돋우고 

면역력을 높여 준다. 걸쭉하게 끓인 들깨탕에 

토란을 넣고 한소끔 끓여주면 일품 가을

 보양식이 된다. 또한, 산청은 조선 시대에 

진상품으로 곶감을 올리던 고장! 그 때문에 

감나무가 없는 집이 없다는데, 가을에 말려둔

 곶감은 귀한 식재료였다. 곶감을 한입 크기로

 썰어 조청과 딸기잼, 고추장을 넣어 버무리는

 ‘곶감장아찌’는 집안에 귀한 손님이 오실 때 

내는 훌륭한 접대 음식이었다. 또한, 감잎도

 훌륭한 식재료가 된다. 먼저 감잎 위에 매콤한

 양념장을 바른 갈치를 얹고 화룡점정으로

 잘게 썬 방아잎을 올린다. 이렇게 쪄낸

 ‘감잎갈치찜’은 감잎이 비린내를 제거하고

 갈치살을 바닥에 붙지 않게 돕는다. 조상의

 지혜로 완성된 반가의 약선음식, 

그 푸짐한 만찬을 맛본다.





* 산청 간디숲속마을로 별 따러 가세! 

 꿈 찾아 귀농한 이들이 차린 우슬 밥상


■ 우슬 소개된 곳

 

<별아띠천문대> 

055-973-5240 

경상남도 산청군 신안면 중촌갈전로 934

지번  갈전리 152-9

 

매일10:00~16:00 (당일프로그램)

매일18:00~10:00 (별관측프로그램, 1박2일)


가격 정보

별관측 프로그램 40,000원

당일 프로그램 25,000원


http://www.byulatti.com/

 

(상호,정보,영업 시간,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 ,어디 ,연락처,촬영지,장소 )


둔철산 중턱에 자리 잡은 간디숲속마을은 귀농한

 이들로 이루어졌다. 마을이 만들어질 시기인 

13년 전, 김도현(55) 씨 부부도 내려와 터를 

잡았다. 도시에 살던 도현 씨가 대기업을 

그만두고 꿈 찾아 귀농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꿈을 이루기 위함이었다는데. 평소 별을 보는 

것이 취미였던 그는 귀농 후 가장 먼저 천문대를

 짓고, 기계공학과였던 전공을 살려 직접 

망원경도 제작했다. 산청은 공기가 맑고 불빛이

 적어 별을 관측하기에 더없이 좋다. 

아내 정정교(55) 씨는 귀농 후 약초에 푹 빠졌다. 

오늘은 이웃들과 향토음식을 배우러 다니면서

 알게 된 ‘우슬’을 활용해 다양한 음식을 만든다.

 산청의 흔한 자생약초인 우슬(쇠무릎)은 줄기의

 마디가 소의 무릎처럼 생겼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 생김새처럼 관절이 아플 때 먹으면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가을에 우슬 

뿌리를 캐 말려두었다가 물로 우려 사용한다.

 맛과 향이 진하지 않아 다양한 음식에 넣을 수

 있다는데. 오늘은 ‘우슬고추장’을 만들어 

만능양념을 만들 참이다. 편 썬 더덕에 발라 

굽거나 삼겹살에 버무려 구우면 본연 식재료의

 맛을 살리고 영양은 가득 담긴 건강 우슬 밥상이

 완성된다. 귀농 후 함께 적응하고 변화하는

 간디마을 사람들. 재료 하나, 음식 하나도

 나누는 이웃들을 만나 본다.



  

*  수무산 20년 차 산지기 부부

 – 첩첩산중에서 차린 산양삼 밥상


■ 산양삼 소개된 곳

 

대산농원 010-3867-4556


삼(蔘)만큼 으뜸가는 약초가 있을까. 예부터 

불로초라 불리며 원기회복에 좋기로 유명해 

귀한 약초로 손꼽힌다. 산청 수무산 깊은 

산골에도 삼을 키우는 이가 있었으니. 매일 

해발 500여 미터를 누비며 ‘산양삼’을 재배하는

 홍대식(73) 씨이다. 도시에서 건설업에 종사하던

 그가 늦은 나이에 농부의 길을 선택한 건 바로

 어머니 때문! 신부전증으로 고생하던 어머니가

 삼을 드시고 몸이 좋아진 이후부터였다. 그렇게

 20년이 넘게 삼에 푹 빠졌다. 이제는 10만 평이

 넘는 산속에서 그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대식 씨가 첩첩산중에서 의지할 곳은 

아내 이점순(65) 씨. 유일한 말동무이자 짝꿍인 

셈이다. 남편 따라 들어왔지만, 이제는 산속 

생활이 더 편하다는데. 매일 남편의 보따리에

 가득한 산채와 삼으로 밥상을 차려낸다. 그녀가

 최고로 치는 보양식은 닭백숙! 들어가는 약재만

 한가득이다. 생강나무, 느릅나무, 엄나무, 뽕나무, 

골담초 등 약재를 넣어 끓인 물에 산양삼을 품은 

닭을 넣는다. 이렇게 완성된 ‘산양삼약초닭백숙’도

 일품이지만, 닭을 건진 육수에 검은 쌀과 녹두,

 견과류, 밤, 표고버섯 등을 넣어 푹 끓인다.

 마지막으로 산양삼을 가득 넣어 완성한

 ‘산양삼약초닭죽’이 진정한 보양식! 한 그릇의 

보약이 따로 없다. 두 부부가 매일 산에서

 채취한 약초를 더한 산양삼 밥상을 만나 본다.

 

제작 하얀소엔터테인먼트 / 연출 최안용 / 작가 김수진

2019년 9월 26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 8시 30분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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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속풀이 한 솥 마음까지 통한다 

보령 군헌어촌계 갯벌

 미산 막걸리 탄광 바람 

느타리 버섯 양송이버섯 

보은고겹살 간장 삼겹살 구이

 고시랑 장독대 




한국인의 밥상 429회


 <속풀이 한 솥, 마음까지 통한다>


한국인은 밥과 국, 반찬을 함께 먹는다. 

밥상에서는 우선순위가 있는데 첫째가 밥, 

둘째가 국, 셋째가 반찬이다. 이것을 보여주는

 자료가 바로 1924년 위관 ‘이용기’가 쓴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이다. ‘국은 밥 

다음이요, 반찬에 으뜸이라. 국이 없으면 얼굴에

 눈 없는 것 같은 고로’ 라는 내용이 책에 쓰여

 있다. 오랜 시절 밥과 국은 밥상 위에 없어선 

안 될 단짝으로 함께해 왔다. 특히 국이 생각나는 

때가 있다. 바로 장맛비가 지나가고 서늘해진 

바람이 불어오면 더더욱 탕, 국, 찌개가 당긴다.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가족을 위해, 이웃을 위해, 

마을 어르신을 위해 제철 식재료로 끓여낸 

국물 요리를 선보인다.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

 사랑하는 사람들과 정을 나누는 속풀이 한 솥, 

뜨끈한 한 그릇을 맛보러 가보자!   




보령 군헌어촌계의 오총사가 나누는 한 솥! 


■ 보령 갯벌 바지락박하지탕 소개된 곳


군헌어촌마을(군헌갯벌체험장) 

충청남도 보령시 신흑동 521

041-934-4188 


  http://www.brmud.co.kr/


성주산 청정농원(사과 판매) 

010-4457-0073


와유펜션(대천해수욕장) 

041-934-5353


썬샤인관광펜션(대천해수욕장) 

041-934-6346 

 

해산물의 저장창고인 갯벌이 드넓게 펼쳐진

 보령 군헌 어촌 마을. 그곳에서 바지락을 캐며

 행복도 함께 캐는 소문난 오총사가 있다. 

이들이 일하는 뻘밭에는 바지락, 소라, 

박하지(민꽃게) 등이 진흙 속에 숨어있다. 

용돈벌이와 식재료가 되어주는 해산물들은 

오총사에게 없어선 안될 귀한 존재. 이들은 

힘든 일을 끝내고 나면 함께 모여 음식으로 

고단을 달래는데... 잡은 것들로 끓여낸 한 솥이

 이들에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위로의 

한 그릇이다. 더욱이 이렇게 정을 나누며 벌써

 5년, 암을 극복한 노예화씨는 함께한

 이웃사촌이 있어 외롭지 않았단다.    

직접 캔 해산물로 음식을 만들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군헌어촌계의 오총사를 만나러 가본다. 


직접 잡은 싱싱한 박하지와 바지락을 넣어 만든 

탕은 이들 밥상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탕에 

호박잎을 짓이겨 넣는 게 이 곳 토박이들의 비법. 

탕과 함께 먹을 반찬도 여럿인데, 색다른 식감의

 말린 바지락을 간장에 조리면 겨우내 먹는 

이만한 별미가 없다. 또 알이 꽉 찬 박하지는 

양념에 무치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소라도

 무쳐 소면과 함께 내놓으면 자연 곳간이 

선물한 해산물로 푸짐한 한 상이 완성된다.

 한 끼를 나누며 정도 나누는 오총사가 차린

 뻘밭 밥상을 맛보러 가보자. 





홍성 구룡마을 후배들이 차린 보양식 한 솥!

 

늦깎이 학생들이 모여 공부를 하고 있는 홍성읍

 구룡마을. 80세가 넘어서야 제 이름 석자를 쓰기

 시작했다는 최공돌 할머니를 비롯해 마을 

어르신들이 한글 공부에 여념이 없다. 배움의 

열정이 가득한 마을회관 뒤편에는 공부에 빠진 

마을 선배들을 위해 후배들이 음식을 만든다고 

나섰다. 벼 수확을 앞두고 살짝 여유가 있는 

이때, 어르신들의 체력 비축을 책임지기 위한

 요리에 국물이 빠질 리 없다. 국물이 없으면 

물에라도 말아먹는다는 못 말리는 국물 사랑의

 어르신들 때문. 보글보글 끓는 탕 속에 오고가는

 마을 선후배의 온정을 느끼러 구룡마을로 향한다. 


소꼬리 전골과 제철 해산물로 만든 해물탕을 

끓여 대접할 준비를 한다. 바다가 인접해

 있으며, 드넓은 논이 함께 있는 홍성은 산물이

 모여드는 집산지이다. 축산업이 발달한

 이곳에서는 소를 이용한 보양식을 많이 

해먹는데 그 중 하나가 소꼬리전골이다. 

구룡마을에는 무슨 탕이든 소 잡뼈로 만든 

육수를 꼭 넣는다. 소 잡뼈로 우린 육수는

 어느 탕이든지 넣으면 구수하고 깊은 맛을 

탄생시킨다. 남당항에서 갖고 온 해산물에 

소 잡뼈 육수를 넣어 끓인다. 여기에 칡잎줄기를

 감싼 돼지고기 수육은 탕과 함께 먹는 마을의

 내림음식이다. 추수 직전 어르신들의 

체력 보충을 위해 마을 후배들이 차린 몸보신 

밥상을 만나 보자.   





향천리 젊은 이장과 마을 사람들의 단합 한 솥!

 

■ 보령 탄광 용봉탕, 민물새우탕 소개된 곳

 

향천리 탄광 냉풍욕장 

미산 막걸리(보령 전통 막걸리)  

느타리버섯 판매 

010-8816-8141 


할매농원(양송이버섯 판매) 

010-5432-9819 


보령은 제 2의 탄전이라고 불릴 만큼 큰

 탄광지대를 갖고 있는 지역이다. 1980년대 

폐광으로 인해 광산은 제 기능을 잃었지만 

현재 이 곳 마을 사람들은 광산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한다. 탄광에서 나오는 자연바람으로

 버섯을 키우고 있는데, 탄광 바람이 버섯을 

키우기 알맞은 온도이기 때문이다. 또, 마을에 

있는 저수지는 사람들에게 소중한 식량창고이다. 

청라면에 위치한 성주산이 선물한 산물로 

탕을 끓이는 향천리 마을 사람들을 만나러 가본다.


방목으로 키운 토종닭을 잡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총출동했다. 저수지에서 잡은 잉어와 

닭을 넣어 용봉탕을 만들기 위해서다. 마을 

사람들에게 탕은 기력을 보충하는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광산 일을 끝내고 식당에서 

먹는 탕과 술은 광부들에게 오늘 하루에 대한

 위로이자 보상이었다. 또, 저수지에서 잡은

 민물새우로 끓인 탕은 그 향이 일품이다. 

무더위를 이겨내느라 수고한 서로를 위해 

향천리 이장과 마을 사람들이 함께 영양 보충을

 위한 한 상을 차린다.  




콩과 사랑에 빠진 민정씨가 가족에게 바치는 한 그릇!

  

■ 보은 되비지탕, 고겹살 구이 소개된 곳

 

 (각종 장류,  식초,

고겹살(한식간장과 벌꿀에 숙성시킨 삼겹살) 

<고시랑 장독대>

043-534-6607

충청북도 보은군 회인면 신문길 185-6

지번  신문리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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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19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 - 오후 8시  


가격 쇼핑몰 홈페이지 참고 

60,000원

고시랑 고겹살 

35,000원

고시랑 꿀발효된장 1lkg

 

 홈페이지 쇼핑몰 

http://www.gosirang.com/


(상호,정보,영업 시간,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 ,어디,지도 ,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쇼핑몰)


보은 회인면의 한 마을을 찾았다. 이곳에 사는

 몸과 마음이 모두 콩밭에 가 있는 지민정씨. 

아무 조건 없이 무조건 콩이 좋다는 민정씨는

 몇 해 전 사고로 기억상실이라는 속병을 얻었다. 

하루아침에 일어난 일로 무너진 그녀를 다시

 일으켜 세운 건 장 항아리와 콩이었다. 아픈 

마음을 다시 열고 세상에 나오기까지 함께한

 가족들을 위해 그녀는 맛난 한 끼를 대접하려 

한다. 우리 것을 지키는 게 인생의 목표인 

민정씨가 만드는 구수하고 진한 국물을 맛보러

 가보자. 민정씨가 만드는 음식은 대부분 

보은으로 시집 와 시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대물림

 음식이다. 그 중 남편이 좋아하고 그녀가

 즐겨하는 탕은 되비지탕. 두부를 만들고 난 

비지가 아닌, 생콩을 갈아 맛과 영양 모두를 잡은

 고단백질 국물 요리다. 또, 밥과 국이랑 함께

 빠지지 않는 반찬! 더위에 뺏긴 입맛을 되찾아줄 

반찬은 바로 고추볶음이다. 멸치가루와 잘게

 썬 고추, 간장을 함께 볶으면 이만한 밥반찬이

 없다. 간장에 재운 삼겹살 구이, 토종오이로

 만든 겉절이까지. 음식을 함께 나눌 가족이

 있어 더 행복한 민정씨를 만나러 가본다.


제작 하얀소엔터테인먼트 / 연출 장현호 / 작가 한지원

2019년 9월 19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 8시 30분


[출처] k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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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오늘 가을을 만난다

 하동 햇 전어 

중평어촌계

 아산 배나무골 원황배

 하동 늙은호박 신정마을 

 청양 운곡면 구기자




한국인의 밥상 426회 미리보기 


오늘 가을을 만난다


■ 하동 전어 소개된 곳 

하동군 중평어촌계  

연락처 010-9664-9933




귀농 부부가 차린 제철 구기자 만찬! 

청양 운곡면 구기자

동갑내기 부부 박우주·유지현(30) 씨


<참동애농원>

010-2070-3617

충남 청양군 운곡면 방축길 129-6

지번 위라리 249

 

지도 크게 보기
2019.9.5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매일00:00~24:00


블로그 

https://blog.naver.com/foreveru2u

 

 청양구기자, 청양고추, 청양고구마, 참동애민박


(상호,정보,영업 시간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 ,어디,지도,연락처,촬영지,장소 )





여느 해보다 일찍 찾아온 추석!

무더위 속 가을걷이가 시작됐다.

일 년 동안 땀 흘려 얻은 수확의 기쁨

감사의 마음으로 농부들이 차린 가을의 맛, 

지금 만나러 간다.



* 가을을 여는 맛! 하동 중평마을의 전어잡이 

– 담백한 햇전어로 차린 나눔 밥상

 

새벽 4시, 하동 중평마을 앞바다는 조업 중인 

어선들의 불빛으로 가득하다. 이들이 한창 

잡는 건 다름 아닌 전어! 보통 가을의 대명사로

 전어를 꼽지만, 중평마을은 7월부터 전어잡이가

 시작된다. 출항을 준비하는 배들 가운데 

어촌계장인 박동철(49) 씨 부부는 14년 전, 

귀향하면서 전어잡이에 뛰어들었다. 뱃일이 

서툴던 그들이 바다에 적응하기까지 도와준 건 

이웃들이었다. 묵묵히 힘이 되어준 그들이 있어

 거친 파도도 이겨낼 수 있었다는 동철 씨. 조업이

 끝나면 이웃끼리 어울려 음식을 나누는 게 일상이

 되었다.지금이 제철인 햇전어는 여름 전어라고도

 불린다. 뼈가 연하고 기름기가 적어 통째로 썰어

 회로 먹으면 담백한 맛이 일품! 아내 

이남숙(50) 씨는 전어 수확 철에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을 소개한다. 바로 ‘전어밤젓’! 

전어 한 마리당 하나밖에 없는 완두콩만

 한 밤(위)을 모아 담그기 때문에 예부터 귀한

 젓갈로 여겼다. 굵은 소금에 절여 1년 정도 

삭혀 먹으면, 쌉싸름하고 고소한 맛에 손이

절로 간다. 전어 굽는 냄새는 십 리를 간다고 

했던가! 여름 전어도 예외 없다. 그냥 구워도

 기름이 많은 가을 전어와 달리 소량의 기름을 

두른 후 구워낸다. 여기에 ‘전어 튀김’까지 

곁들이면 여름 끝자락에 만나는 푸짐한 햇전어

 밥상이 차려졌다. 곁에 있는 고마운 이웃들과

 나누면 그 맛이 배가 되기 마련! 전어로 뭉친

 그들의 나눔 밥상을 맛본다. 





* 아산 배나무골의 추수 감사 

– 이른 추석을 준비하는 조생종 원황배 밥상


충남 아산시 둔포면에는 오래된 배나무골이 

있다. 배 농가들은 이른 추석을 앞두고 수확이

 한창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배는 10월이

제철이지만, 이들이 따고 있는 건 조생종

 ‘원황배’이다. 조금씩 빨라지는 추석에 맞춰 

수확할 수 있게 개발된 품종이다. 3대째

 배 농사를 짓는 정영섭 씨와 이웃들은 첫 배를 

수확할 때마다 조상님께 추수 감사제를 

올린다는데, 10년 전부터 이 ‘원황배’가 

개발되면서 첫 추수의 주인공이 되었다.차례상과

 제사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배! 예부터 천연 

단맛을 내는 용도로도 사용됐으니, 알고 보면 

오랜 시간 우리 식탁 위에 함께한 식재료이다. 

배나무골에서는 배가 흔한 만큼 다양한 음식에 

설탕 대신 배로 단맛을 낸다. 고기 양념 등 음식은

물론이요, 김치를 담글 때도 빠지지 않는다. 배를

 갈아 배즙을 만들고, 썰어놓은 무와 각종 채소에

 부어주면 시원한 ‘배물김치’가 완성된다. 이어

 배를 깍둑 썰고 고춧가루와 갖은양념에 버무린

 ‘배깍두기’는 달고 식감이 부드러워서 매운 걸

 못 먹는 아이들이나 치아가 약한 어르신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배나무골에선 차례상에 올리는

 술에도 배가 들어간다. 고두밥에 밑술을 붓고 

얇게 썬 배를 버무려 숙성시키면 배의 단맛이

 녹아든 전통주, ‘배술’이 완성된다. 출하할 수 

없는 배로 만든 색다른 간식이 있다는데, 얇게

 썰어 말린 ‘배말랭이’! 수분이 빠져 단맛이 훨씬

 강해진다. 이 배 말랭이와 쌀가루를 버무려

 쪄내면 따로 설탕을 첨가하지 않아도 달달한 

‘배말랭이백설기’가 완성된다. 처음 수확한 배로

 올린 추수 감사제! 올 한해도 풍요롭기를 

기원하는 아산 배나무골 사람들을 만나러 간다. 




* 찬 바람 불면 먹던 늙은 호박은 잊어라!

 - 늦더위에 열린 하동 호박마을의 잔칫날


그동안 늙은 호박은 추운 계절을 대표하는 

식재료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이른 가을부터

 만날 수 있다. 최근 붓기 제거에 효과가 좋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대량생산과 조기 수확이

 시작되었기 때문! 최근 호박마을로 선정된 

하동의 신정마을 역시 8월부터 늙은 호박을 

수확한다. 이 마을이 호박을 키우게 된 이유는

 10년 전, 김영중(62) 씨가 귀농하면서부터였다.

 산이 많아 농작물을 심을 때마다 멧돼지 피해가

 심했던 마을, 영중 씨가 선택한 건

 늙은 호박이었다. 톱니바퀴처럼 생긴 호박잎

 덕분에 멧돼지가 적기 때문이다. 그렇게 호박을

 재배하기 시작해 호박마을이 되었다. 이제는

 세 개의 면에서 연간 300t 이상의 호박을 

수확하기까지 이르렀다. 올해 첫 수확을 축하하는

 마을 잔치가 열렸다. 부녀회장 장혜경(54) 씨가 

먼저 두 팔을 걷어붙였다. 늙은 호박 하면 빠질 

수 없는 ‘늙은호박영양찜’을 만들 참이다. 커다란

 호박 속을 파내고 근처 바닷가에서 나는 

돌문어와 전복, 그리고 닭과 온갖 한약재를 

넣는다. 가마솥에 1시간가량 푹 찌면 완성! 

수확하며 흘린 땀과 기력을 보충해줄 든든한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 이에 호박마을에서

 셰프라 불리는 김종성(60) 씨도 한 몫 거든다. 

그가 선보일 음식은 ‘호박잎 다슬기국’! 호박은

 버릴 것이 하나 없다는데. 서늘한 기운의

 호박잎과 성분이 차고 해독에 좋은 다슬기는 

여름철 더위를 식혀줄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예부터 이맘때 먹던 어르신들의 지혜가 담긴

음식이다. 신정마을에 넝쿨째 굴러온 선물

 같은 호박! 고마움으로 차린 밥상을 만나본다.




* 청양 구기자 마을 새내기 농부들의 적응기

 – 귀농 부부가 차린 제철 구기자 만찬!

  

예부터 하수오, 인삼과 함께 3대 명약으로 

여겨지는 구기자는 간 해독에 좋은 베타인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전국에서 구기자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마을인 청양군 운곡면! 

넓은 구기자밭 사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두 젊은이가 있다. 서른 살 동갑내기 부부 

박우주·유지현(30) 씨가 그 주인공! 작년 초

 청양으로 귀농해 결혼식을 올린 새내기 

농부들이다. 서울에서 잘 나가던 음악 강사였던 

그들이 귀농을 선택한 이유는 새롭고 가치 있는

 일을 함께 도전하기 위해서였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부부였기에 흙을 만지고 농작물을 가꾸는

 일은 마음처럼 쉽지 않았지만, 이웃들에게 

묻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조금씩 농사와 제철

 음식을 배워가고 있다. 아담한 그들의 신혼집은

 새소리와 풀냄새로 가득하다. 마당 있는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것이 소망이었던 부부. 

오늘은 여름내 수확한 구기자로 만찬을 준비할 

예정이다. 아내 지현 씨는 구기자를 짓이겨 

과육과 씨앗을 분리한다. 그냥 먹어도 

달짝지근한 구기자를 과육에 설탕을 넣어서 끓여

 만든 ‘구기자잼’! 빵에 듬뿍 발라 ‘구기자

 샌드위치’를 만들면 밭에서 먹을 수 있는 좋은

 새참이 된다. 남은 씨앗은 깨끗하게 씻어 말려

 사용한다. 구기자 씨는 고소한 맛이 강해서 

깨 대신에 음식에 활용하면 좋다. 여기에

 구기자와 함께 삶아 잡내를 없앤 ‘구기자 수육’과

 건 구기자를 넣은 ‘구기자약밥’까지 더하면 

푸짐한 구기자 한 상이 완성된다. 조금씩

 농촌에 적응해 가는 두 사람! 어엿한 2년 차 

농부가 된 그들이 차린 구기자 밥상을 만나러 가 본다. 


제작 하얀소엔터테인먼트 / 연출 최안용 / 작가 김수진

2019년 9월 5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 8시 30분


[출처] k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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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맛있는 유혹 색을 먹다 

보랏빛 몸과 마음 치유

 컬러콘서트

 백봉오골계 블랙

수운잡방 전통음식 체험

 천연 염색 




한국인의 밥상 426회 


<맛있는 유혹, 색(色)을 먹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눈과 입이 즐겁고 몸과 마음까지 건강하게

 지켜주는 색깔 음식들  

  밥상 위의 화려한 색의 향연이 펼쳐진다.




맛있는 유혹, 색(色)을 먹다


■ 여름의 끝을 물들이는 보랏빛, 

색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다 – 컬러콘서트 


◼  컬러콘서트 소개된 곳 (컬러콘서트 체험)

 

컬러콘서트

연락처 010-5494-7507 / 010-3061-4128


컬러콘서트

(https://instagram.com/colorconcert?igshid=1lblmcunljjri)


눈과 입이 즐거운 색깔 음식, 

이제는 음식도 색으로 먹는 시대. 

매달 하나의 색을 정하고, 색을 주제로 작은

 콘서트를 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음식, 꽃,

 음악 그리고 컬러테라피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컬러콘서트. 이번 달은 치유와 힐링의 색인

 보라색을 주제로 콘서트를 연다. 포도즙을

 곁들인 연저육찜과 흑미와 마씨를 곁들인

 흑미연잎밥 그리고 가지잡채까지 여름의 

끝을 보라색으로 물들인다. 힐링을 주기 위해 

시작했는데 오히려 힐링을 받고 있다는

 사람들의 보랏빛 이야기를 만나본다. 

      




■ 검은색으로 건강한 청춘을 살다 

– 백봉오골계와 건강색 ‘블랙’


◼ 백봉오골계 소개된 곳 (오골계진액, 오골계란 판매)

 

백봉농산

전화번호 041-752-1838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보석사로 725

지번 남이면 석동리 522


채소에만 색이 있는 것이 아니다. 하얀 털을 가진

 까만 닭, 백봉오골계가 그 주인공이다. 

아픈 아내를 위해 백봉오골계를 키우기 

시작했다는 남편. 이제는 백봉오골계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는 남편은 마을 어르신과 아내를 

위해 숙종과 장희빈이 즐겨 먹었다는 흑색탕을

 한 그릇 끓여낸다. 백봉오골계와 민물장어를

 함께 끓인 탕에 씀바귀무침을 곁들여 먹으면 

200살까지 살겠다는 어르신들. 어르신들은 

귀한 음식 대접에 호박잎으로 만두를 빚어 

고마움을 대신한다. 지나간 세월이 아쉽고

 안타까운 어르신들은 나이가 들수록 검은색 

음식이 몸에 좋다지만 마음은 꽃분홍이

 더 좋다. 어르신과 부부의 청춘을 되찾는 

보양 밥상을 만난다.   




■ 낯선 색깔이 온다, 밥상에 무지개가 떴다

 – 채소소믈리에 이야기 


농사짓고 요리하는 게 취미인 정소이씨는

 채소소믈리에이자 푸드스타일리스트이다. 

생으로 과일처럼 먹는 노란 옥수수부터 알록달록

 당근과 고추까지 정소이씨는 요즘 색깔 채소에

 관심이 많다. 정소이씨가 키우는 채소들은 

할머니에게 낯설기만 하다고. 정소이씨는 

다양한 색깔 채소로 어린 시절 할머니가 

해주셨던 밥피자를 새롭게 만들고, 비트장떡과 

오색냉전골을 만든다. 농장을 방문했던

 고당옥옥수수로는 시원한 빙수를 만든다. 

손녀의 빛깔이 더해져 오색찬란하게

 빛나는 밥상을 만난다.  





■ 음식의 색은 멋과 풍류, 

그리고 최고의 예우였다 – 수운잡방 접빈객 상차림 


◼ 수운잡방 소개된 곳 (전통음식체험)

 

수운잡방 음식체험관 gi60df@daum.net

-이메일 문의 부탁드립니다


우리 선조들은 음식의 색으로 건강을 다스렸을 뿐

 아니라 그 색으로 멋과 풍류, 최고의 예의를

 표현했다. 수운잡방은 할아버지와 손자가 쓴

 책으로 조리법, 채소 저장법 등이 담겨 있다. 

수운잡방의 음식에는 색과 향을 표현한 음식이

 있다. 그 중 삼색어아탕, 분탕, 황밥을

 광산 김씨 15대 설월당 종부의 손으로 

차려낸다. 화려한 색을 담은 음식을 통해 

옛 선조들의 지혜를 배운다. 




■ 자연은 가장 큰 색의 창고 – 밥상에 색을 입히다 


 ◼ 천연 염색 소개된 곳 

(천연염색 체험, 아로니아 판매  )

 

라온뜰농촌문화체험장 010-9409-6107


주소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이백2길 1-20

지번  이백리 243


홈페이지

https://raontteul.modoo.at


(상호,정보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가게 ,어디,연락처,촬영지,장소 )


자연은 세상 모든 색을 품고 있는 가장 큰 색의

 창고이다.  귀농 후 천연염색의 매력에 빠진

 진연순씨는 지인들과 염색 동호회를 만들어서

 색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살고 있다. 옷을 

물들이듯, 음식도 자연에서 얻은 재료들로 

다양한 색을 만들어 낸다.

염색 동호회는 발효시킨 쪽으로 염색을

 해보려 한다. 양파껍질과 밤송이로 물을 내

 황금색 수육도 만들고 홍국쌀의 붉은색과

 아로니아의 자줏빛을 더해 여름 음료 

쉰다리도 만든다. 자연이 준 고마운 색으로

 지어낸 밥상을 만나보자.   

 

■ 제작 KP 커뮤니케이션 / 연출 최영일 / 작가 전선애

■ 2019년 8월 29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 8시 30분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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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여름 딱 하나 전복

 완도 전복 청년회

 전복 양식 전복 명품전복 

전복 3부자 한우 목장 방목

진도 전복 

청산도




한국인의 밥상 425회   


이 여름, 딱 하나 - 전복


불로장생을 꿈꾼 이들이 먹었다는 바다의 산삼

영양가득 본연의 맛으로 지친 몸에 활력을!

다양하게 변신한 맛으로 색다른 매력을!

어디까지 먹어봤니, 전복 밥상

 

■ 완도 ‘전복 청년회’를 아십니까?


◼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전복 소개된 곳 

 

명품전복  

연락처 010-5467-5435

 

완도 전복은 우리나라 양식 전복의 80%를

 차지한다. ‘전복을 위한 전복의 섬’ 완도군 

망남리는 요즘 30대에서 40대의 청년들로 

북적인다. 모두 완도에서 전복 양식을 하는 

어르신들의 아들이다. 이들에겐 성인이 되면서

 완도를 떠났다가 다시 부모님의 뒤를 이으려 

속속 완도로 돌아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30여명에 

달하는 청년들 중 김행욱(37), 임성광(37), 

임유진(42) 씨는 유독 사이가 좋아 삼총사로 

알려져 있다. 완도 청년 삼총사가 부녀회장 

강영이(49) 씨와 함께 더위에 지친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전복밥상을 준비한다. 산삼 

대신 바다의 산삼 전복을 넣은 전복백숙과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전복물회부터 

전복소세지볶음, 전복무침, 전복탕수육,

 전복다시마쌈 등 젊은 감각으로 다양하게

 변신한 음식까지 푸짐한 전복밥상을 만나본다.







■ 한우 키우는 전복 3부자

 

<백두농장 >

전남 완도군 군내길 176-24

지번 완도읍 군내리 91-1


완도군 군내리 해변에는 해발 300미터 가량의

 야산이 솟아있다. 이곳에 오르면 잠시 눈을

 의심하게 하는 풍경이 펼쳐진다. 11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산꼭대기 목장에 방목돼

 맘껏 뛰어노는 200여 마리의 소떼를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산길을 오르다보면

 갑자기 숲에서 튀어나오는 송아지와 마주쳐

 서로 놀라기도 한다. 이 소들의 주인은 40년

 가까이 이곳을 지키며 살아온 황정삼(77)씨와

 그의 아들 황철희(47)씨 황지현(43)씨다. 소들이

 뛰어노는 산비탈 아래로는 완도 앞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는데, 여기서 내려다보이는

 400여 칸의 전복양식장도 이 3부자의 것이다.

 전복불백, 전복삼합, 전복육회로 전복과 

한우의 만남을 즐겨본다.



 


■ 물살을 이겨낸 맛, 진도 전복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전복 소개된 곳 

 

기삼전복 010-2011-6079 


흔히 전복하면 완도를 떠올리지만, 진도의 

양식업자들은 진도 전복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완도에 비해 수온이 낮아 성장은 느리지만

 물살이 센 탓에 생명력 하나만큼은 으뜸간다는

 진도 전복. 1985년에 처음 진도에서 우럭 양식을

 시작한 후 1999년부터 전복 양식을 해온

 정남수 씨(85)의 막내아들 정기삼 씨(54)는

 아버지의 일을 이어 받아 전복 양식을 하고

 있다. 제대 후 고향에 내려온 정기삼 씨의 

아들 정승호 씨(27)까지 전복 유통업에 뛰어 

들었으니 3대가 전복 사업을 하고 있는 셈이다.

 남편에 이어 아들까지 전복을 키운다고 하니

 정기삼 씨의 아내가 진도 전복의 맛을 소개하려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서본다. 예부터 먹어온

 전복죽, 전복찜, 전복장에 이어 집에서

 자주 해먹는다는 전복된장찌개와 

전복삼겹구이를 선보인다.  




■ 청산도에 가면 전복도 있고 구들장논도 있고


◼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전복 소개된 곳 

 

완도청정수산 061-554-9911 / 010-2606-0852 

사위 이재훈(35)씨 대표 


청산도에는 자랑이 셋 있다. 전복, 구들장논, 

서편제길이다. 17세기부터 20세기 중반 사이에 

조성돼 얼마 전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지정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구들장논이 

청산도 사람들의 긍지라면, 청산도의 살림을

 책임지는 전복은 이들의 삶 자체다. 청산도에서 

나고 자란 지은미(55)씨는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전복요리를 대접하는 걸 기쁘게 생각하는

 펜션주인이다. 지은미 씨의 딸도 고향선배를 

만나 결혼해 전복양식을 하고 있다. 

사위 이재훈(35)씨는 대학에 다니던 중 

위독해진 아버지를 돌보려 학업을 중단하고

 귀향해 전복양식업을 이어받았다. 사위가 

키운 전복이 장모님의 손을 거쳐 건전복볶음,

 전복아귀찜, 전복김치찌개, 

전복해초비빔밥으로 재탄생한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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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광복절 기획 

내 안에 그들이 산다 

 최초 여성의병장 윤희순 지사 

춘천 의병운동

 삼의사 백정기 의사 제사상 

김학규 지사 오광심 지사 




한국인의 밥상 424회 미리보기 

 

광복절 기획

내 안에 그들이 산다!


1945년 8월 15일. 잃어버린 빛, 즉 주권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내걸고 싸웠던 우리의 선조들이

 해방을 맞이한 날이다. 갑작스러운 일본의 항복

 선언으로 광복을 맞이했지만, 이 날은 수없이

 많은 선조들의 염원과 투쟁이 모여 만들어진 

날이다.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나라를 지켜낸

 것이다. 천에 태극기를 그려 길거리로 뛰쳐나와

 마음껏 흔들기까지 이름 없이 희생된 독립

 운동가들의 삶을 따라가고자 한다. 우리 민족을

 닮아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밥상’은 항일운동의

 시작인 의병 운동을 하면서도, 국외에서 

무장투쟁을 하면서도, 그리고 임시정부 산하 

광복군으로 활동하면서도 항상 삶 속에서 함께

 하였다. 이번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여전히 우리 안에 살아 숨 쉬는

 독립 운동의 정신을 깨우고자 한다. 후손들에

 의해 지켜지고 있는 ‘아름답지만 가슴 아픈

 그 시절 밥상’을 맛보러 가보자!        





안사람 의병가를 만들어 보급한

 ‘최초 여성의병장’ 윤희순 지사!

산에서 화전을 일구며 나라 독립에 

앞장섰던 춘천 의병운동 밥상!


■ 윤희순 의사 소개된 마을

 

춘천시 남면 가정리 - 의병주(전통주) 판매


연락처 033-263-5260 

 

■ 현재 시대의 막국수 소개된 곳

 

팔봉막국수 

전화번호 033-263-3589

주소 : 강원 춘천시 남산면 김유정로 167

 지번 광판리 637-1


홍천강과 북한강이 감싸 안아 유서 깊은 유배의

 땅인 춘천시 남면. ‘고흥 유씨’의 집성촌인 이곳은

 의병운동의 산실이 된 마을이다. 마을 사람들의

 자랑인 독립운동가들 중에서도 최초 여성 

의병장이 있는데, 바로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무기제조장을 만들고 군자금을 모아 의병 

운동을 지원한 윤희순 지사다. 선생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선 남녀유별이 없다며 실제로 

의병 훈련에도 참가하였다. 또, 마을 사람들의

 의병활동을 촉구하기 위해 8편의 의병가를 

만들어 보급하기도 했다. 노래 하나에 담은 

의병 운동의 투지는 결국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원동력이자 항일운동의 모태가 되었다. 


윤희순 지사를 비롯해 많은 춘천 의병들은 

일본의 탄압을 피해 산으로가 화전을 일구었다. 

화전에서 농사지은 메밀 장에 가지고 나와

 팔던 게 지금의 춘천 막국수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토박이 노인에 의해 전해진다. 뜻을

 굽히지 않기 위해 화전을 일구며 살던 의병의 

후손들이 당시의 음식을 재현해보겠다고 

나섰는데.... 강원도의 오랜 구황작물인 

옥수수로 만든 칡잎옥수수반대기, 동치미 

국물로 맛을 낸 칼싹두기, 호박잎 보리밥 쌈, 

가지소박이까지. 척박한 삶 속에서도 항일운동의

 불씨를 키워낸 춘천 의병운동 밥상을 만나러 가보자.      



삼의사(三義士) 중 유일하게 잊힌 백정기 의사! 

백정기 의사의 남다른 동지애와 

효심을 담아 며느리가 차린 제사상!

  

효창공원 삼의사묘에 모셔진 이봉창, 윤봉길 

그리고 백정기 의사. 그런데 백정기 의사는

 다른 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다. 

그가 지향했던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에 대한

 정보가 국내에 많이 없었기에 사람들은 편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는 

동지들을 위해 정육점에서 외상도 서슴지 않던

 정이 넘치는 사람이었다. 자유로워진 사회 

덕분에 손자인 백재승 씨는 할아버지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알아가며 하나의 사람으로

 그리는 중이다. 며느리 양순애 씨는 거사를

 이루지 못하고 돌아가신 백 의사의 한을 

안타까워한다. 백 의사 묘에 제사상을 만들어

 갈 때 시부모님들께 들었던 백 의사가 좋아할

 음식들로 채운다. 순애 씨는 그렇게 백 의사를

 그리고 있다.  백정기 의사 제사상에 올라가는

 특별한 메뉴가 있는데, 숟가락을 여러 개 꽂은

 밥솥이다. 지금에서라도 동지들과 맘 편히 

배불리 나눠먹었으면 하는 순애 씨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 전라북도 잔칫상에 빠지지 않는

 콩나물잡채, 옛날 시골 담벼락에 많이 자랐다던

 머위대로 만든 양송이 머위 들깨탕, 고기를

 좋아했다던 백 의사를 위해 우족탕과 육전도

 제사상에 올린다. 폐병에 걸린 유학생을 

간호하다 폐병에 걸렸을 만큼 남다른 동지애를

 지녔던 백 의사의 정신이 깃든 제사상을

 만나러 가보자.   때론 주방에서, 때론 전선에서



 조국의 독립을 염원한 오광심 지사!

장군 이전에 그리운 나의 어머니를 떠올릴 향수 밥상!

 

피아노 반주에 맞춰 구슬픈 단조 노래를 부르는 

김일진 씨는 독립운동가 후손이다. 그의 아버지는

 광복군 제3지대장을 지닌 김학규 지사이고,

 그의 어머니는 광복군에서 활동한

 오광심 지사이다. 독립을 위해서라면 제 한 몸

 아끼지 않고 내어놓았던 오광심 지사는

 독립운동가이면서 독립 후 삯바느질로 아들을

 키워낸 어머니이기도 했다. 재봉틀로 옷을 

만드는 것 이외에도 일진 씨가 어머니를 그리는

 또 하나의 방법은 요리다. 어릴 적 자신에게

 만들어주던 음식을 어깨너머 배운 실력으로

 만들어 먹는다. 중국에서 위험천만한 타향살이를

 하던 시절, 오광심 지사는 빵 한 덩어리,

 국 한 그릇으로 동지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 광복군으로 활동했던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중국식 음식이

 일진 씨에게는 그리움의 음식이다. 잦은 이동과

 빠른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염장 식품을 많이

 먹을 수밖에 없었다. 오리알을 소금물에 

염장해뒀다가 먹을 만큼만 꺼내 삶아 흰죽과 

함께 먹는다. 중국에서는 ‘야단’이라고 불리는

 음식이다. 염장 셀러리로 참기름에 무쳐먹기도

 하고 돼지고기 기름에 볶은 돼지고기죽순채소볶음,

 닭 육수로 끓인 토마토감자국, 밀가루와

 이스트로만 만든 소빵까지. 일진 씨의 어머니를 

그릴 때마다 차리는 향수 밥상을 맛보러 가보자. 


제작 하얀소엔터테인먼트 / 연출 장현호 / 작가 한지원

2019년 8월 15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 8시 30분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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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환상의 짝꿍 

그들의 여름 보양식 

양평 전통장 

김광자 이보배 모녀 

 청송 살구나무집잉꼬부부 

충북 단양 소백산 10남매


 


한국인의 밥상 423회 


환상의 짝꿍 – 그들의 여름 보양식


함께 먹으면 더 맛있고 힘이 나는 음식이 있다.

궁합 좋은 음식처럼 함께하면 

더 좋은 짝꿍들이 있다.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그들의 여름을

 책임질 꿀 조합 여름 보양식을 만나다!



* 장 담그는 엄마와 요리하는 딸의 여름 보양식

 – 전통 장으로 차린 효도 밥상


양평 전통장 김광자,이보배 모녀

<광이원 농가 맛집>

전화번호 031-774-4700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120-11

지번 덕촌리 13-1


지도 크게 보기
2019.7.24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식사 가격 

15,000원

뽁장장 & 청국명란 밥상  1인 


제품 가격 홈페이지참고 


20,000원

 6년 숙성 간장 300ml

8,500원

된장 소용량 

6,000원

생 청국장 쌈장 


 쇼핑몰 홈페이지 

http://kwangiwon.net/

 

 뽁작장, 뽁작장정식, 청국장불고기


(상호,정보 ,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가게,식당,어디,지도 ,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양평 용문산 아래, 천여 개의 장독대가 

가득한 집. 이 장의 주인은 김광자 씨(61)이다. 

30년 전, 남편의 교통사고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그녀는 친정에서 배운 전통 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녀에게 둘도 없는 짝꿍이

 있었으니, 바쁜 광자 씨를 대신해 남편의 

병간호를 했던 막내딸 이보배 씨(35)이다. 

7살 남짓의 어렸던 딸은 힘든 시절, 아버지의 

대소변을 받으며 어머니의 빈자리를 묵묵히 

지켰다. 모전여전이라 했던가. 장을 담그는 

어머니의 뒤를 이어 전통요리를 연구하는 딸!

 엄마의 재료가 영양을 챙기고 딸의 손끝에서

 맛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궁합 잘 맞는 

짝꿍이다. 두 모녀가 뭉치면 못해낼 요리가 없다. 

그녀들이 가장 아끼는 재료는 유산균도 풍부하고

 당뇨에도 좋은 ‘생청국장’이다. 살짝만 발효시켜

 특유의 구수한 냄새가 나지 않고 익히지 않아도

 먹을 수 있다. 양념한 불고기에 넣어주면

 발효된 청국장이 고기의 소화를 도와

영양상으로나 맛으로나 모녀처럼 찰떡궁합인

 청국장 불고기가 완성된다. 보배 씨는 오랜 

시간 고생한 어머니를 위해 돼지고기 보양식을

 준비했다. 된장으로 밑간한 돼지고기를 

여러 채소와 함께 항아리에 넣는다. 이 항아리는

 물이 끓는 가마솥에 넣어 항아리 채 중탕으로

 찐다. 자증(煮蒸)이라 불리는 이 조리법은 

수분이 돼지고기에 직접 닿지 않아 육즙과

 영양소 손실이 적어서 예부터 귀한 사람을

 위한 최고의 조리법으로 사용되었다.

 전통 장으로 영양을 챙기고 효심으로 

맛을 채운 보배 씨의 보양식을 맛본다.





* 청송 살구나무집 소문난 잉꼬부부

 – 66년 차 황혼 길동무의 복달임 밥상

 

경북 청송의 주왕산자락 마을에는 어딜 가나

 두 손을 꼭 붙잡고 다니는 소문난 잉꼬부부가 

있다. 결혼할 때부터 “둘이 궁합이 좋아서 

늙을 때까지 잘 살겠다”라는 소리를 들었던 

임영태 할아버지(85)와 황순향 할머니(82)가 

그 주인공이다. 20살, 18살에 결혼해 농사를 

지으며 4남매를 키우던 둘은 어느덧 66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이제는 백발의 노부부가 되었다. 

이제는 서로 눈빛만 봐도 통하는 둘도 없는 

짝꿍이라는데. 황순향 할머니는 음식 하는 일도

 힘에 부쳐도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음식만큼은

 꼭 손수 챙긴다고 한다. 복날이 다가오면

 할머니가 향하는 곳이 있다. 바로 주왕산 아래 

달기약수터. 이 약수를 길어다가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닭으로 백숙을 만들 참이다. 할머니가

 물을 길어올 동안 임영태 할아버지는 닭백숙에

 들어갈 약재를 찾아 밭으로 향했다. 무릎이 

좋지 않은 할머니를 위해 엄나무를 베어 왔다. 

여기에 틈틈이 구해다가 말린 약재들까지

 더한다. 아내는 약수를 길어오고 남편은 

약재를 가져와 고아낸 닭백숙. 이 집만의

 복달임 음식이 완성되었다. 마당에 커다란 

살구나무는 오래전 할아버지가 심었다. 매년

 여름마다 열매가 가득 달리면 할머니가 

해주신다는 별미가 있다. 밭에서 딴 배추에

 채 썬 살구를 넣고 버무린 살구 겉절이! 상큼하고

 아삭해서 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리기에 제격이다. 

나보다 상대를 생각하고,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행복한 두 노부부. 때로는 티격태격, 

알콩달콩 66년을 함께한 그들의 최고 보양식은

 여전히 ‘사랑’이다. 한시도 떨어진 적 없는

 노부부의 여름날을 엿보러 간다. 




* 소백산 10남매의 여름나기

 – 계곡에서 낚아 올린 추억의 보양식 밥상


충북 단양의 소백산자락 시골 마을에는 

우애 좋기로 소문난 형제들이 있다. 여름이면

 휴가 대신 고향으로 내려와 이야기꽃을 피우며

 함께 더위를 식힌다. 새밭계곡에서 나고 자란

 홍가네 10남매! 다섯째 홍서웅 씨(56)는 

부모님의 대를 이어 고향 집을 지키며 매년

 형제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그렇게 가족들이 

모이면 가장 먼저 향하는 곳이 있다. 서웅 씨가 

앞장서 시작된 산행! 높고 깊은 산속에 아버지가 

물려주신 특별한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데,

 이 보물은 바로 산에서 자라는 조개인

 ‘산골조개’이다. 산속 샘이 솟는 1급수에 

서식하며 예부터 뼈에 좋아 민간요법으로

 쓰였던 귀한 약재! 고향에 오면 10남매가 

꼭 챙겨 먹는 무공해 여름 건강식이다.

더운 여름날 산행도 했겠다 집으로 돌아온 

그들은 어렸을 적 추억의 음식들로 푸짐하게

 한 상을 차려 먹는다. 가족은 많고 가난한 

삶에서는 자연에서 얻은 것들로 물 맑고 계곡이

깊은 이 동네에 풍족했던 것은 민물고기였다. 

민물고기 중 으뜸이라는 송어! 송어회로 먹어도 

좋지만,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송어탕수어’도

 고소하고 달달한 맛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10남매가 으뜸으로 손꼽는 영양식이 있다.

 바로 향어와 갖가지 약재를 넣어 끓인 

향어 백숙! 살이 부드러운 향어에 열을 내려주는

 황기까지 보태니 원기보충에 그만이다. 한 솥

 푸짐하니 나눠 먹기도 좋아 어머니가 자주 

해주셨던 여름 보양식이다. 곁에 있는 것만으로

 축복이고 선물인 홍가네 10남매! 그들의

 산골의 여름 보양 밥상을 만나러 간다. 


■ 제작 하얀소엔터테인먼트 / 연출 최안용 / 작가 한지원

■ 2019년 7월 25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 8시 30분


[출처] k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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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여름 숲 맛의 비밀을 품다

 남해 물건마을 방조어부림

 한반도 희귀종 미선나무

 남원 삼산마을 당산나무숲

 박수태 목기장 운봉목기

 가리왕산 숲 지기 부부 




한국인의 밥상 422회 


여름 숲, 맛의 비밀을 품다 


삶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숲

마을을 지켜주고 때론 위로가 되어주는 공간 

초록으로 생생한 여름 정원에서

 만나는 숲과 사람의 이야기

힐링 가득한 숲속의 밥상으로 떠나는 여행  




여름 숲, 맛의 비밀을 품다


■  숲이 바람을 막고 고기떼를 부른다 

–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 

 

◼  남해 소개된 곳

 

수피아바다민박  

연락처 010-3786-0387


해안선을 따라 높고 울창한 나무들이 활모양으로

 숲을 이루고 있는 물건마을.  

숲 그늘이 드리우면 고기떼가 모여들고 산란장이 

되어 주었던 어부림은 마을 사람들에게 그늘이 

되어주고 바닷바람을 막아주던 고마운 숲이다. 

애지중지 숲을 가꾼다는 마을 부녀회원들은 요즘

 한창 잡힌다는 바닷장어와 멸치로 솜씨 발휘 

한번 해보려 한다. 여름 보양식 장어는 껍질을 

벗겨 잘게 썰어 회로 무치고 남은 장어껍질은 

야채와 함께 볶아 별미를 만든다. 멸치는 생으로

 국에 넣어 끓이기도 하고, 배추 우거지와 함께 

조려 쌈에 싸 생선 맛 제대로 느껴본다. 숲과

 바다가 만나는 곳, 물건마을 사람들의

 숲 사랑 가득한 밥상을 만난다. 

      

 



■ 사라져가는 미선나무, 다시 숲을 꿈꾸다 

– 한반도 희귀종 미선나무 이야기 


◼ 괴산 소개된 곳

 (미선나무 묘목, 미선나무식초, 미선나무쌈장 판매)

 

 푸른농원 미선나무동산 

010-3883-6748

 

사라질 뻔했던 나무가 우리 밥상으로 돌아왔다! 

부채 모양의 열매를 가진 미선나무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에서만 자라는 나무로, 

척박하고 돌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 나무다.

 멸종 위기 식물이었던 미선나무의 향기와

 꽃말에 반해 인공증식에 성공한 우종태 부부가

 괴산에 살고 있다. 과거 약이 되어주고, 식재료가

 되어주었던 미선나무로 아내는 음식을

 개발하기에 바쁘다. 미선나무 뿌리와 열매를

 활용하는 아내는 미선나무 열매를 가득 넣고 

붕어백숙을 만든다. 설탕 시럽으로 만든 식초를 

활용해 배추를 돌돌 말아 배추말이도 뚝딱 

만들어낸다. 미선나무꽃이 활짝 피면 미선나무 

향기가 너무 좋다는 부부! 부부가 지켜나가는

 향기롭고 귀한 맛을 담아본다. 





■ 소나무, 숲과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 남원 삼산마을 당산나무숲 이야기 

 

◼ 남원 소개된 곳 (목기(제기), 생활그릇 등 판매)

 

운봉목기 010-3659-6105 


목기가 유명한 남원! 남원 삼산마을에 찾아가면

 옛날부터 사용했던 족답기를 이용해 목기를 

만드는 박수태 목기장이 있다.

다양한 나무를 활용해 목기를 만들곤 했다는

 박수태목기장. 목기장이 사는 삼산마을에는

 마을의 어르신 역할을 하는 할아버지나무,

 할머니나무가 있다. 마을 어르신들은 오래전부터 

나무에 당제를 지내며 살아오셨다고 한다. 지금은

 제를 지내지 않지만 어르신들에게 여전히 

소나무숲은 마을을 지키는 마을의 어르신이자 

수호신이다. 어르신들이 다 같이 모여 지난 

시절을 회상해 본다. 당제에 올렸던 나물산적을

 만들고 제를 지내고 얻어 온 돼지 뼈로 만들어

 먹었었다는 돼지뼈국도 만들어 본다.

 부녀회장님은 요즘 마을에서 잘 자란다는 

상추를 말려 건상추볶음도 선보인다. 오랜 시간 

마을을 지켜 온 소나무숲처럼 한결같이 

옛 모습을 지키며 살아가는 삼산마을 

어르신들의 밥상을 만나본다. 




■ 생명의 맛을 품은 이끼계곡에서

 마음을 치유하다 – 가리왕산 숲 지기 부부 이야기

 

◼ 평창 소개된 곳 (발효액, 막장 판매)

 

산모랭이팬션

 010-4536-0577 

강원 평창군 진부면 장전길 277

 지번 장전리 114-1


입실 14:00 · 퇴실 12:00

 

(상호,정보,전화번호,방송,tv

 연락처,촬영지,장소)


평창 가리왕산의 비밀스러운 곳, 장전리 

이끼계곡에서 원시림을 만난다. 숲에서 얻은 

귀한 것들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인생 2막을

 살아가는 부부가 있다. 부부에게 숲은 자연 속 

곳간이다!? 산림청과 함께 숲 지킴이로 활동하는

 남편은 숲에 올라 나무들은 잘 자라는지,

 산사태가 일어날 만한 곳은 없는지 둘러보곤 

한다. 남편을 따라 숲에 간다는 아내. 아내의 

눈에는 다양한 나물과 약초가 자체 발광을

 한다고 하는데.... 부부가 숲에 다녀오면 숲에서

 얻은 귀한 재료로 발효액을 담고 음식을 한다.

 아들과 며느리에게 발효액 담는 법도 알려주고

 아내는 소 힘줄과 삼지구엽초로 여름 보양식 

한 그릇 끓여낸다. 솜씨 발휘하는 아내를 보던

 남편도 질세라 대파를 듬뿍 넣어 대파어탕을

 만든다. 아프고 힘들었던 시절, 위로가 

되어주던 숲. 이제는 그 숲을 지키며 살아가는 

부부의 힐링 가득한 밥상을 찾아가본다. 


■ 제작 KP 커뮤니케이션 / 연출 최영일 / 작가 전선애

■ 2019년 7월 18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 8시 30분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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