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314화
흥 부자들이 산다 – ‘경기도 시흥시’
▶ 시흥 제빵왕 박여수 명장의 건강 발효 빵
단팥빵 소금빵 빵집
팡뜨랑 베이커리
경기 시흥시 서울대학로278번길 19-13
C1 호반써밋플레이스 A-1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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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뜨랑 베이커리 본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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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 디자이너에서
돈가스 가게 사장님이 된 오명환 씨
고종의정원
경기 시흥시 산현마을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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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의정원 물왕저수지본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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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한 끼보다 행복한 한 끼!
김혜정 씨 반찬 가게
꿈꾸는에이프런
경기 시흥시 하중로231번길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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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과 부천, 광명 등 여러 지역과
맞닿은 경기도의 대표 도시이자,
육지와 바다의 매력을 모두 품은 동네
‘경기도 시흥시’.
시흥의 흥(興) 자가 "흥하다"
"흥미롭다"는 뜻을 내포한 동네답게,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벌이 형성되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 보고이자
바다와 도심지를 아우르며
다양한 일터를 만들어주는 기회의 땅이다.
가진 것 많아 여러모로 흥이 나는 동네
‘경기도 시흥’으로
<동네 한 바퀴>가 314번째의 여정을 떠나본다.
▶ 육지가 된 섬, ‘오이도’의 상징
“빨강 등대”에서 동네 한 바퀴 출발
문득 바다가 보고 싶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갈 수 있는 곳. 서울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섬 ‘오이도’다. 원래는 육지로부터
4km 떨어진 섬이었으나, 일제 강점기에
염전이 조성되며 섬 아닌 섬이 되었다.
덕분에 보다 가까이 서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수도권의 명소가 되었고, 그곳에서
밤낮없이 오이도를 지키는 ‘빨간 등대’는
오이도의 상징이 됐다. 특히 멋진 해안선을
두 눈에 담을 수 있는 등대 전망대는 최고의
힐링 장소! 동네 지기 이만기도
빨간 등대 꼭대기에 올라 흥 넘치는
시흥 한 바퀴의 시작을 알린다.
▶ 시흥 제빵왕 박여수 명장의 건강 발효 빵
국내외 수많은 제빵 관련 대회를 휩쓸며
명장 타이틀을 거머쥔 이가 있다. 17살 때
첫 미팅에 나갔다 맛본 도넛 맛에 반해 제빵의
세계에 뛰어들었다는 박여수 명장.
마치 첫사랑처럼 빵 맛에 홀딱 반했던
그 여운을 빵에 담고 싶다는 일념으로,
맛은 기본! 속이 편한 건강빵을 연구하고
만들어왔다. 경력 37년, 지금까지도
그의 제빵 철칙 제1장은 “손님과 빵으로
대화하라”이다. 긴 설명 필요 없이 한 입 먹으면
바로 감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칙이 통했을까?
화려한 이력에 비해 아담한 그의 빵집에선
달콤하고 촉촉한 단팥빵이 매진 행렬을
이루고, 단짠단짠의 정석인 소금빵이
연일 인기다. 그 맛을 전수받고자
직장도 포기하고 아버지의 제자가 된
두 아들들. 빵집에서만큼은 혈연도
무용지물, 이보다 잔소리 많고 엄한
스승님도 없다는데... 대를 잇고 있는
빵 맛은 과연 청출어람일까?
▶ 소금의 역사가 깃든 ‘시흥 갯골 생태 공원’
해양 습지와 소금 역사의 살아 있는 교과서라
불리는 ‘시흥 갯골 생태 공원’. 생태 보물창고라
불리는 약 150만 평의 부지는 바닷물이
육지 깊숙이 들어와 형성된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벌이다. 1930년대 초 경기만(灣) 일대를
중심으로 염전이 조성되었는데, 그중 이곳
‘소래 염전’은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염을
생산하는 곳으로 명성을 날렸다. 1996년에
역사를 뒤로하고 폐염되었으며, 2009년
생태 공원의 모습으로 재탄생! 역사적
장소로서의 가치가 남달라 지금도
생태 공원 내부엔, 그 시절 고달팠던
염부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염전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그곳에서 채취한
소금을 쌓아둔 소금 창고도 보존되어 있다.
동네 지기 이만기가 그곳에 들러 시흥의
오랜 역사를 눈에 담아본다.
▶ 생명의 땅 ‘호조벌’로 출근하는 사나이!
‘새 아빠’ 오환봉 씨
300년 전 바다였던 공간에 둑을 쌓아
너른 들판으로 간척한 땅, ‘호조벌’. 시흥의
특산품인 연과 쌀을 생산할 수 있어 농민들에게
오랜 시간 삶의 터전이 되어주었다. 그 호조벌은
새들의 땅이기도 하다.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물속에 생태계가
살아나고, 그 덕에 철새들은 풍부한 먹잇감을
제공받게 된 것. 봄으로 접어드는 3월부턴
천연기념물인 저어새와 따오기가 찾아오며
호조벌은 새들의 천국이 된다. 이때만
기다렸다가 매일 호조벌로 출근하는 사나이
오환봉 씨. 멸종위기에 처하거나 천연기념물인
새들을 관찰하고 보호하는 일을 한다.
어려서부터 새를 사랑하는 DNA가 있었던 것
같다는 오환봉 씨는 자칭 ‘새 아빠’라 칭하며
오늘도 카메라 한 대, 녀석들에게 줄
미꾸라지 한 대야를 들고 호조벌로 향한다.
새 이야기를 할 때면 얼굴에 웃음꽃이
만개하는 오환봉 씨의 새 사랑을 만나본다.
▶ 미술 디자이너에서
돈가스 가게 사장님이 된 오명환 씨
다양한 소품으로 예쁘게 꾸민 앞마당과
다양한 미술 작품이 전시된 내부. 마치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이곳은 오명환 씨가 2년 전 차린
돈가스 가게다. 전직 미술 관련
기획 디자이너였던 오명환 씨는 제2의 인생으로
경험조차 없던 요식업에 뛰어들었다.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당시 해외 출장이 잦아,
그때마다 찾아갔던 음식점에서 조리법을
배워놨다는 그. 어려운 메뉴보다는 호불호가
적은 돈가스를 택했고, 대신 미술을 전공한
사람답게 접시를 하나의 도화지로 생각하고
색감, 배치 고려해 플레이팅에 신경 썼다고...
처음 장사를 시작할 때만 해도, 한때 이름깨나
날리던 시절 생각하고 돈가스로 평균 이상은
하겠지, 라고 생각했다는 명환 씨. 돌이켜보면
50점도 안 되는 점수였단다. 2년을 꽉 채운
지금, 이제 겨우 7, 80점에 도달한 것 같다는
그의 돈가스. 동네 지기 입맛에는 몇 점일까?
▶ 흥 나는 ‘월미농악’에서
신명 나게 한판 놀아보세~
시흥시 물왕동의 월미마을 일원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온 전통 풍물 ‘월미농악’. 농민들의
악재를 물리치고 풍년을 기원하며 즐기던
이 농악은, 2007년 3월에 ‘월미농악보존회’를
설립해 현재까지 시흥시 관내의
각종 문화 행사에서 활발한 공연을 이어오고
있고, ‘시흥시 향토무형유산’으로도 지정됐다.
초등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이 월미농악 구현에 힘쓰며 시흥시의
오랜 ‘흥’을 선보이고 있는 공연에, 동네 지기
이만기도 가던 걸음 멈추고 신명 나게 동참한다.
▶ 맛있는 한 끼보다 행복한 한 끼!
김혜정 씨 반찬 가게
한식, 중식, 양식, 일식!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반찬으로 시흥시 입맛 제대로 사로잡은
반찬 가게가 있다. 어린이집 조리사,
레스토랑 셰프, 한정식 식당 요리사까지.
오랜 조리 경력을 바탕으로 매일 30여 가지
반찬을 만든다는 김혜정 씨의 반찬 가게를
찾았다. 내가 만든 반찬으로 행복한 한 끼가
차려지는 상상만으로도 즐겁다는 혜정 씨.
매일 먹는 밥에 반찬이 식상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종류는 무조건 다양하게! 재료 구입도
반드시 시장에 가서 직접 보는 게 원칙이다.
똑 소리 나는 혜정 씨 곁에 5년 전 직장을
은퇴한 남편이 합류했다. 바쁜 아내를 돕고자
시작한 일이 처음엔 적응이 되지 않아
애 좀 먹었다는데... 무엇보다 365일 아내와
붙어있는 게 은근히 애로사항(?) 이라나~
요리에 선수인 아내 혜정 씨와
보조 5년 차 남편 혁재 씨가
꾸려나가는 반찬 가게는 어떤 모습일까.
▶ 세월을 새기는 최고령 인장공,
97세 김승한 어르신
시흥시 도일시장 골목에는 45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오래된 도장집이 있다. 주변 가게의
흥망성쇠를 지켜보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김승한’ 어르신의 가게다. 젊어서 아픈 아내를
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해 도장을 파러 갔다가
처음 인장업을 접했다. 50대의 늦은 나이에
덜컥 시작한 일이지만,
하루에 도장 100개 이상을 팔 정도로
흥하던 시절도 있었다.
지금은 하루 종일 손님 한 명 찾아와도
이상할 것 없고, 동네 어르신들
이 모여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사랑방에
더 가까운 김승한 어르신의 가게.
어느덧 백 세를 바라보니 그만 손에서
도장을 놓을 법도 하지만, 모든 만물은
움직이고 활동해야 살아있는 이유가 있다
말씀하신다. 어르신 인생의 절반이 담긴
소중한 공간으로 동네 지기 이만기가 찾아간다.
각자의 무대에서 저마다 흥이 넘치는 인생,
흥미진진한 시흥시 사람들의 이야기는
4월 6일 일요일 저녁 10시 20분
<동네 한 바퀴> [314화 흥 부자들이 산다 –
경기도 시흥시] 편에서 공개된다.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