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노화도 여장부의 애끊는 사부곡

 어머니 노경자 씨 

아들 김영승 씨 며느리 방은경 씨 

손주 넷 양식장 전복 택배 판매

하블리네참전복





휴먼다큐 사노라면 372회


노화도 여장부의 애끊는 사부곡


1. 천혜의 섬 노화도의 씩씩한 여장부   


한반도의 남쪽 땅끝에서 40분가량 배를 타고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천혜의 섬, 노화도. 

전남 완도군 노화도에는 바다의 명품이라 

불리는 전복을 채취하는 어머니 노경자(53) 씨와 

아들 김영승(31) 씨 그리고 며느리 방은경(31) 씨가 

살고 있다. 어머니 경자 씨는 20여 년 전, 

남편과 함께 시댁이 있는 이곳 노화도로 귀어해,

 전복 양식을 통해 어려웠던 살림을 일으켜 세우며 

씩씩한 여장부로 살아왔다. 그런 경자 씨의 인생에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아픔이 찾아온 건 

지금으로부터 11개월 전. 남편이 갑작스러운 

대장암 판정으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이다. 


372회 노화도 여장부의 애끊는 사부곡 (04/02)

출연자 연락처입니다.


전복 미역 직거래 택배 판매 

방은경 (며느리) : 010-8665-5554

김영승 (아들)   : 010-3156-5553

 

<하블리네참전복>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읍 미라20번길 13 

(고막리 356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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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1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https://smartstore.naver.com/havely


가격 쇼핑몰 홈페이지 참고

 

55,000원 

전복 8~9미 대대사이즈

26,000원 

왕꼬마전복 30~35미


(상호,정보 ,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 ,어디,지도,연락처,촬영지,장소,택배)





이제 갓 50세를 넘긴 나이에 남편을 잃고, 

감당할 수 없는 슬픔에 빠졌던 경자 씨. 

그런 어머니를 보다 못해, 한마을에 살던

 아들 영승 씨 부부가 슬하의 4남매를 데리고

 어머니 경자 씨의 집으로 들어왔고 

그날 이후, 경자 씨의 전쟁과 같은 나날이 시작됐다. 


2. 일에서 소외시키는 아들 때문에 서운한 어머니 


남편이 떠난 후, 아들과 함께 전복 양식을 이어가고

 있는 경자 씨. 20년 가까이 바다 위의 여장부로

 살아온 그녀로선 오로지 일하는 

순간만이 자신이 살아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아들 영승 씨는 자꾸만 어머니 경자 씨를

 일에서 소외시키고, 어머니가 손주들 육아에만 

집중해 주길 바라는 속내를 드러낸다. 

어머니가 20년 가까이 바다에서 일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바람이 심한 날이면 

멀미에 시달리며 고통스러워하는 것이 

염려스러워서다. 하지만 미처 그런 아들의 속마음을

 알지 못한 경자 씨는 마치 자신이 쓸모가 없는 

처지가 된 듯해서 서러워진다. 이제 겨우 

53세의 나이, 아직은 애 보기로 집안에 들어앉고

 싶지 않은 경자 씨. 결국 사사건건 아들 영승 씨와

 부딪히며 서로 오해가 쌓여 가는데... 


3.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 


약 20년 전 귀어 한 후, 300칸 가두리 양식장에서

 전복 키우기 시작했던 경자 씨 부부. 그를 초석으로

 삼아 1,000칸까지 양식장의 규모를 키울 수 있었다. 

경자 씨의 남편은 살아생전, 어려웠던 집안 형편을

일으켜 세우고 자식들을 장성시킬 수 있는 

힘이 되어주었던 300칸 양식장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 마지막 유언으로

 300칸 가두리 양식장을 꼭 지켜달라는 부탁을 

남겼을 정도다. 그런 남편의 유지를 지키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되어버린 경자 씨. 아들 영승 씨는

 유독 물살이 센 곳에 있어 전복이 

잘 자라지 않을뿐더러, 작업 환경이 열악한

 300칸 가두리 양식장에 집착하는 어머니가 

걱정스럽기만 하다.  바람이 심하게 불던 어느 날,

 집에서 쉬라는 아들의 만류에도 고집을 피우며 

300칸 가두리 양식장을 찾은 경자 씨, 결국 멀미에

 시달리며 고통을 호소한다. 자신의 몸은 돌보지

 않고, 300칸 가두리 양식장에 매달리는 어머니를

 보다 못한 아들 영승 씨는 결국 양식장을 

내놓기로 하는데... 

이 사실을 알고 이성을 잃고 만 어머니 경자 씨! 

과연 모자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남편을 잃고 홀로서기에 나선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를 향한 아들의 엇나간 효도. 

과연 모자는 서로의 진심을 이해하게 될 수 있을까? 

 

사노라면

방영일

2019.04.02.


예고 영상




[출처] mbn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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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개미와 베짱이의 복덩이 며느리

전라남도 담양 약초식당 뷔페

<슬로시티 약초밥상>





휴먼다큐 사노라면 340회 미리보기 


개미와 베짱이의 복덩이 며느리

 

# 슬로시티의 개미와 베짱이에게 굴러온 복덩이 


전라남도 담양 슬로시티에는 쉴 틈 없이 일하는 

개미 아내 최금옥(63) 씨와 속이 터질 정도로 느긋한 

베짱이 남편 고영백(70) 씨가 산다. 

과거에 건강이 안 좋아 몸에 좋은 약초를 찾아다니던

 금옥 씨는 약초 연구가가 되었는데. 자기 경험을 

토대로 건강한 약초식단을 추천해주는 식당도

 운영하고 있다. 또 스님인 큰아들의 옷을 직접 

해주기 위해 천연염색도 배웠는데. 지금이 감 염색 

적기라 금옥 씨의 일상은 24시간이 부족하다. 

그런 금옥 씨와 다르게 세상 느긋한 남편 영백 씨. 

좌우명이 ‘일은 적당히, 몸은 편하게’일 정도로

 마을에 소문난 베짱이다. 영백 씨는 더운 날에 

기를 쓰고 일하는 아내를 전혀 이해할 수가 없는데.

 이렇게 너무도 다르다 보니 

개미와 베짱이 부부의 하루하루는 날마다 전쟁이다.



약초 식당 맛집 

<슬로시티약초밥상> 뷔페 

061-383-6312

전남 담양군 창평면 돌담길 102

  지번 삼천리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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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8.20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매일 08:00 - 20:00


10,000원

식사 1인

5,000원

아동 

5,000원

꽃차


메뉴 36가지 약초 장아찌, 된장국, 발아현미밥, 

댓잎보리차 


홈페이지 

http://www.약초밥상.kr/


(상호,정보,영업 시간,가격 ,위치,전화번호,

주소,가게,식당,어디,지도,연락처,촬영지,장소)

 




하루에 열두 번도 넘게 싸우며 전쟁을 치르는

 부부의 생활 속으로 6년 전, 들어온 사람이 있었으니 

애교 만점 며느리 장정인(33) 씨. 

시도 때도 없이 시어머니에게 손가락 하트를 날리고

 간지럼을 태우는가 하면 스스럼없이 시아버지의

 팔짱도 낀다. 이런 며느리 덕분에 부부에겐 웃을

 일이 많아졌는데. 그래도 모든 일을 같이하는

 시부모의 일상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아침 해가 밝으면 며느리는 ‘오늘도 무사히’를 

기원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 시부모 전쟁에 등 터지는 며느리? 


결혼 후 시어머니의 약초식당 일을 배우고 

있는 정인(33) 씨. 

초반에는 직설적인 금옥(63) 씨의 화법에 많이

 당황했단다. 하지만 2~3년이 지나 시어머니의

 말투가 익숙해지고 자신을 아끼는 시어머니와

 마음을 터놓게 되면서 고부라기보다는 

동네의 친한 언니, 동생 같은 관계로 발전했다. 


금옥(63) 씨의 눈에는 며느리가 마냥 복덩이다. 

여느 젊은이들과 다르게 시골로 들어와 

열정적으로 일을 배우려는 며느리의 모습이

 예뻐 보이기만 하는데. 손님들한테 자신이 

사장이고 시어머니는 일꾼이라고 

너스레를 떠는 모습도 귀엽기만 하다. 


어느 날,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남편을 산에 끌고 나온 금옥 씨. 

툴툴거리면서도 아내를 따라나선 영백(70) 씨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가파른 산과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에 금방 지쳐 버렸다. 그래서 산에 온 지 30분도

 안 돼 내려가자고 보채는데. 그런 남편이 좋아 

보일 리 없는 금옥 씨. 화가 나 ‘당신은 돈도 못 

벌어다 주면서 왜 그렇게 책임감이 없냐, 

당신이 할 줄 아는 게 뭐냐’ 하며 남편의 자존심을

 팍팍 긁고 만다. 안 그래도 은퇴 후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영백 씨는 이번만큼은 마냥 허허거리며

 넘어갈 수 없는데. 결국 산속에서 또 싸움이 

시작되고 그 싸움은 집에 와서도 멈추지 않는다. 

어린 손주들은 아랑곳하지도 않고 다투는 시부모님. 

정인 씨는 아이들에게 시부모의 다툼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얼른 아이들을 데리고 시댁을 

빠져나가는데. 그날 밤, 정인 씨는 어떻게 하면

 시부모님이 싸우지 않을지 고민하느라 잠을 설친다. 


# 복덩이 며느리의 미션임파서블 


정인(33) 씨는 시부모님에게 쉴 틈을 드리고자

 휴가를 계획한다. 그래서 시아버지께 용돈까지

 챙겨드리고 시어머니와 둘이 좋은 곳을 다녀오시라

 하는데. 그런 며느리가 기특해 영백(70) 씨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그렇게 둘만의 작전 

회의를 마쳤는데 그 모습을 목격한 금옥(63) 씨. 

언제나 내 편인 것 같던 며느리가 자신의 속을 썩이는

 남편과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자 배신감과 함께

 왠지 모를 서운함이 생긴다. 

무슨 일이냐 물어도 별일 아니라며 말을 피하는 며느리. 

갑자기 비밀을 만들곤 생전 안 하던 휴가 타령까지

 하는데 남편까지 며느리를 거들고 나서니 시어머니는

 맘이 상한다. 


그때, 얼마 전 며느리에게 시킨 택배 심부름이 아직

 그대로 있는 것을 발견한 금옥 씨. 평소라면 가볍게

 넘겼을 일이건만 며느리에게 크게 화를 내고 마는데! 


개미와 베짱이의 엔도르핀 복덩이 정인 씨! 

과연 얽히고 얽힌 오해를 풀 수 있을까?


방영일

2018.08.17.


예고 영상 




#슬로시티

#연잎

#고부

#약초밥상

#염색 


[출처] mbn,네이버 

 

p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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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노화도 전복 형제와 속타는 엄마 

전복 가족 전복 양식장

 부부 소영환 씨 김정순 씨 

귀어 둘째 아들 소철준

 장남 소남희 

전라남도 노화도  


 


휴먼다큐 사노라면 339회 미리보기 


노화도 전복 형제와 속타는 엄마 


# 노화도 전복 가족 


땅끝마을에서 배를 타고 30분이면 도착하는 섬 

전라남도 노화도. 

이곳엔 한평생 노화도에서 자라 결혼한 5남매를 둔

 부부 소영환(75) 씨, 김정순(70) 씨가 있다. 

김 양식을 해오던 부부는 2000년도에 전복양식을

 시작하면서 한날한시도 바쁘지 않은 날이 없이 

달려오며 5남매를 키웠다. 

10년 전, 가업을 잇겠다며 둘째 아들 소철준(38) 씨가

내려오고 난 후 부부는 짐을 조금 내려놓고 

여유를 즐길 틈이 생겼다. 묵묵하게 부모님

 일을 돕던 둘째 아들은 200칸이던 전복양식장을 

1000칸으로 늘렸고, 부모님에게 인정을 받아

 4~5년 전부터 주도적으로 전복양식을 해오고 있다. 

믿음직스러운 아들과 함께 전복 양식장을 하던 부부는 

조용한 섬 노화도에서 순탄한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는데. 하지만 노화도에 한 사람이 등장한 

이후로 순조로운 일상이 바뀌어버렸다! 




# 듬직한 장남, 배 위에서는 사고뭉치? 


그 주인공은 장남 소남희(40) 씨. 

1년 전, 10년 넘게 몸 담갔던 외국계 회사를 그만두고 

이곳 노화도로 귀어했다. 

전화로 들려오는 어머니 정순 씨의 고단한 목소리에 

마침 직장생활에도 지쳐갔던 시기와 맞물려 

장남의 역할을 하기 위해 내려가야겠다고 결심한 것. 

작은아들에 이어 장남까지, 두 아들이 이렇게 내려와 

가업을 이으니 

어머니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이 든든하다는데. 

정작 형제는 일할 때마다 티격태격이다. 

형 남희 씨는 의욕 앞세워 무엇이든 

열심히 하려 하지만, 

베테랑인 동생 철준 씨 눈엔 모든 것이

 어설퍼 보이기만 한다는데. 

형제의 갈등이 반복될수록 늘어가는 것은

 어머니의 주름. 

과연 형제는 무슨 일로 갈등을 빚는 걸까? 





# 동생, 참아왔던 감정이 폭발하다 


어머니 정순 씨는 겉으로 형 남희 씨에게 

“동생에게 일 잘 배워라! 동생만 한 사람이 없다!”

라고 잔소리를 

하지만, 형 남희 씨가 안쓰러운 마음뿐이다. 

늦은 나이에 고향으로 내려와 어린 사람들에게

 기죽는 것 같아 하나라도 더 챙겨주는데. 

10년간 묵묵히 궂은일을 해온 동생 철준 씨는 

달가울 리 없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일의 방향마저 생각이 다른 형제다. 

뒤늦게 내려와 책임감이 큰 탓일까. 

형 남희 씨는 동생 철준 씨에게

 인터넷 판매를 제안하는 등 

여러 가지로 나아갈 방법을 시도하려고 하지만, 

동생 철준 씨는 아직 일이 

서툰 형 남희 씨에게 일이나 

제대로 배우라며 타박을 줄 뿐이다. 


평소처럼 전복 상태를 확인하던 형제. 

형이 기어이 사고를 쳐버렸다! 

전복 밥양 조절에 실패해 전복이 폐사해버리는

 일이 발생하게 된 것. 

“내가 분명히 적당히 주라고 했지!” 

여러 번 말해줬건만, 동생 철준 씨는 형의 

반복된 실수에 점점 화가 나는데! 

설상가상으로 형 남희 씨의 편을 드는 

어머니 정숙 씨 때문에 동생 철준 씨는 서운함이

 폭발하고 만다. 


과연 형제는 서로를 이해하고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 

 

방영일

2018.08.14.


예고 영상 




#노화도

#전복

#엄마

#귀어



[출처] mbn,네이버 

 

p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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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육지 속 섬마을 춘옥 씨는 괴로워

 오지랖 홍반장 남편 주경찬 씨 

아내 이춘옥 씨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점말마을




휴먼다큐 사노라면 337회 미리보기 


육지 속 섬마을 춘옥 씨는 괴로워


# 육지 속 섬 점말마을, 내 남편은 ‘오지랖 홍반장’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에는 매일 아침, 

물안개가 자욱이 피어나는 신비로운 점말마을이 있다. 

학들마저 쉬어가는 아름다운 육지 속

 섬마을에서 5대째 터를 잡고 사는 

남편, 주경찬(68) 씨와 섬마을 생활이 지긋지긋한 

아내 이춘옥(65) 씨가 살고 있다. 




338회 육지 속 섬마을 춘옥 씨는 괴로워 (08/07)

출연자 연락처 전화번호 입니다.


주경찬(남편) : 010-3743-7778

이춘옥(아내) : 010-7332-4478


비가 꽤 오는 날이면, 점말마을 주민들은 

걱정부터 앞선다. 

마을에서 육지로 나갈 수 있는 다리가 침수되기

 때문에, 12가구의 마을 주민들은 온전히

 배에 의존해야 한다. 이 섬마을 생활에 춘옥 씨는

 진저리가 난다. 구멍가게 하나 없는 이 마을에서

 고립된다는 건 너무나도 가혹한 일이다. 

설상가상, 허리디스크와 협착증 수술, 

족저근막염까지 찾아오며 건강이 급격히 안 좋아진

 춘옥 씨. 제때 병원만 다녔어도 

병이 이만큼 커지지는 않았을 텐데...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마을 대표인 남편은 

아내에게 무심해도 너무 무심하다. 집안일은 

뒷전이고 언제나 마을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찬 씨. “남자가 하는 일 따로 있고, 여자가 하는

 일 따로 있지.”라며 벌써 그가 맡은 직책만 해도 7개! 

이렇다 보니 그가 집에 있는 날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심지어 아내와 같이 일을 하다가도 마을 

사람들의 민원이 들어오면 하던 일 내팽개치고

 뛰어가 버린다. 경찬 씨의 마음속 1순위는

 늘 점말마을이다. 


# “띠링~띠링~”, 도와줘요, 경찬 씨 


부부가 가꾸는 텃밭이 엉망이 됐다. 

그 이유는 바로 멧돼지들의 습격 때문. 

옥수수고, 감자고, 

멧돼지들이 무자비하게 파헤쳐놨다. 

남아있는 감자만이라도 빨리 

수확하자는 춘옥 씨의 성화에 못 이겨 

경찬 씨도 일에 전념한다. 경찬 씨는 비닐을 걷고, 

그 뒤 춘옥 씨가 부지런히 감자를 캔다. 

그렇게 부부의 호흡이 통한 것도 잠시, 

경찬 씨의 품에 있는 전화기가 울린다. 

이웃 주민의 도움 요청 전화이다. 

쪼그려 앉아 열심히 감자를 캐고 있는 

춘옥 씨가 눈에 밟히지만, 

이웃이 지금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가?

 이내 하던 일을 멈추고 

이웃에게 달려가 보는 경찬 씨. 


“일만 시키면 미꾸라지처럼 어쩜 저리도 잘 내뺄까” 

속 터지는 춘옥 씨이다. 멧돼지들이 텃밭을 엉망으로 

만든 것도 속상한데, 남편까지 저리 내빼니 

짜증이 있는 대로 난다. 

사실, 춘옥 씨의 하루는 늘 바쁘다. 

새벽같이 일어나 생업인 민박집을 청소하는 것으로

 시작해 정원 가꾸기, 텃밭에 풀 메기 등 

눈코 뜰 새 없이 시간을 보내다가도 밥때가 되면 

시어머니, 김정옥(91)씨의 식사를 챙겨주는 것까지. 

일에는 아주 이골이 났다. 집안에도 할 일이 이리 

많은데, 마을 일만 돌보는 남편이 춘옥 씨는

 얄밉기만 하다. 


# 더 이상은 못 참아! 켜켜이 묵혀있던

 불만을 토로하는 춘옥 씨 


힘든 일을 쉬지 않아서일까, 

남편이 속을 후벼 파서일까, 

컨디션이 좋지 않은 춘옥 씨. 

이런 춘옥 씨의 마음을 제일 잘 헤아려주는 건

 옆집에 사는 막내동서, 이미섭(50)씨이다. 

전날 밤부터 춘옥 씨의 몸 상태가 심상치 않은 걸

 느낀 미섭 씨, 춘옥 씨를 데리고 병원에 가기로 한다. 

그간 집안일을 도맡아 해온 춘옥 씨의 고단함을 

누구보다 잘 아는 미섭 씨는 춘옥 씨에게 괜히 

시내에 나온 겸에 좀 더 바람을 쐬고 들어가자고

 부추겨본다. 


한편, 집 안에선 경찬 씨가 잔뜩 심술이 나 있다. 

일거리는 쌓여 있는데, 아내는 아침부터 코빼기도 

보이지 않기 때문. 평소 같았으면 부지런한 아내가 

진즉에 처리했을 일을 경찬 씨 혼자서 

꾸역꾸역하고 있자니 심통이 난다. 

게다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오늘따라 예약된 민박객이 한 번에 밀려들어 온다. 

덕분에 경찬 씨는 민박집 청소하랴, 손님들 

이부자리 챙겨주랴, 숯불 피워주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날은 또 왜 이리 내리쬐는지,

 죽을 맛이다. 외출한 아내는 일부러 자신을

 골탕 먹이려고 하는지 전화마저 받지 않는다. 


늦은 오후, 집에 돌아온 춘옥 씨. 

경찬 씨는 바쁜 집안일은 나 몰라라 하고, 

놀고만 온 것 같은 춘옥 씨가 얄미워 버럭 

소리 지른다. 집에 오자마자 봉변을 당한 춘옥 씨.

 남편이 하는 얘기를 들어보니 더욱 어이가 없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고작 오늘 하루 외출했다고

 이렇게 화를 내다니. 결국 이때까지 쌓여 있던 

불만을 터뜨리는 춘옥 씨. 

“그러게 이럴 거면 밖에 나가서 편하게 살자고 

했잖아!”라며 켜켜이 묵혀있던 감정을 쏟아내는데... 


비가 오면 고립되는 섬마을 

하루가 멀다 하고 티격태격하는 점말마을 부부에게 

해 뜨는 날은 올 것인가?

 

 

방영일

2018.07.31.

  

예고 영상 




#점말마을

#고립마을

#민박



[출처] mbn,네이버 

 

p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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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귀농 초보 시어머니의 

독박 육아 탈출기

 전남 영암군 

라벤더 농사 농장 양봉

  



휴먼다큐 사노라면 335회  


귀농 초보 시어머니의 독박 육아 탈출기

  

# 전남 영암에는 독박 육아 중인 박정복 씨가 산다! 


전남 영암군의 한 시골 마을. 

이곳에는 2년 전, 집 옆에 달린 작은 텃밭 하나 가꾸며 

평화로운 노후를 보낼 생각으로 도시에서 내려온 

박정복(62) 씨가 살고 있다. 

하지만 1년 후, 며느리 이미란(34) 씨와 아들

 한인선(36) 씨가 한 동네로 귀농하면서 정복 씨의 

일상이 하루아침에 전쟁과 같이 변해버렸다. 

‘라벤더 농사’를 짓겠다며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일을 벌이는 며느리의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정복 씨는 ‘강제 귀농’ 상태가 된 것이다. 




335회 귀농 초보 시어머니의 독박 육아 탈출기 (07/17)

출연자 연락처입니다.


이미란 (며느리) : 010-9690-8727


해 뜨는 시간이 곧 출근 시간인 농촌의 여름.  

미란 씨는 새벽 6시부터 아이들을 시어머니 

정복 씨에게 맡기고 밭일을 나간다. 

정복 씨에게 맡겨진 손주는 모두 세 명!  

6살 손자 햇살이와 4살 손녀 다솜이, 

생후 7개월이 된 젖먹이 별하까지! 

며느리의 귀농과 함께 정복 씨의 손주 셋, 

독박 육아가 시작됐다. 

온종일 손주들과 씨름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며느리네 밭일을 돕고, 집안 살림까지 도맡아 

해야 하는 정복 씨는 점점 지쳐 가는데... 


# 일 벌이는 며느리 VS 뒤치다꺼리에 지친 시어머니 


3,500평 라벤더 밭농사로도 모자라 양봉에까지 

손을 뻗친 미란 씨. 꿀을 뜨기 위해 양봉장에서

 가져온 벌통을 시어머니 집 마당에 그대로 

뻗쳐 놓고, 다른 일을 하러 가버렸다. 

뒷정리는 또다시 정복 씨의 몫. 

몸무게가 10kg에 육박한 별하를 등에 업고

 무거운 벌통을 옮기려니 

무릎에서부터 허리까지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 

잔소리하는 시어머니가 되기 싫어 평소 말을 

아끼고 살았던 정복 씨. 

오늘만큼은 마음먹고 며느리에게 따끔하게

 한마디 한다. 하지만 일 좀 그만 벌이고 뒷정리를

 잘하라는 시어머니의 야단에 며느리 미란 씨는 

실실 웃기만 해서 정복 씨의 화를 더욱 돋우는데... 





# ‘애 봐 준 공은 없다더니! 

시어머니의 육아 파업 선언?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을 재워 놓고 정복 씨가 

며느리네 밭일을 해주러 나간 사이 큰 손자가 

햇살이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 

온 동네를 샅샅이 뒤져봐도 보이지 않는 햇살이

 때문에 등골이 서늘해진 정복 씨. 혹여 농수로에 

빠지기라도 한 건 아닌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데. 

그 시각, 햇살이가 향한 곳은 집에서 3km 떨어진

 라벤더 밭. 자고 일어난 후 집에 아무도 없자, 

엄마 아빠를 찾아 혼자 길을 나선 참이다. 

더위에 빨갛게 익은 햇살이를 발견하고 가족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는데... 


무사히 아이를 찾은 것에 대해 안도하기도 잠시, 

아들 인선 씨는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어머니 정복 씨를 탓한다. 

‘애 봐준 공은 없다’더니, 자신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아들 내외에게 정복 씨는 서운함을 느낀다. 

결국, 모자간의 언성이 높아지고, 단단히 화가 난

 정복 씨는 급기야 육아 파업 선언을 하게 되는데... 


일 벌이기 좋아하는 며느리와 아들 때문에 

손주 셋, 육아를 떠맡아 지친 시어머니 

과연 시어머니는 독박 육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2018.07.16.

 

예고 영상 




[출처] mbn,네이버  


 

p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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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다시 만난 모녀의 밀당 로맨스

 우리 엄마는  김씨 아줌마 

 경상북도 봉화군 





휴먼다큐 사노라면 334회 미리보기 


다시 만난 모녀의 밀당 로맨스


# 우리 엄마는 ‘김씨 아줌마‘ 


경상북도 봉화군의 깊은 산골에는 늘 ‘김씨 아줌마’를

 외치며 어머니를 찾는 딸, 김영자(57) 씨와 

언제나 유쾌한 어머니, 김옥녀(80) 씨가 산다. 


의정부에 살다가 50년 만에 어머니가 계신 산골 마을로

 거처를 옮긴 영자 씨. 딸은 경호원처럼 어머니의

 뒤꽁무니를 졸졸 쫓아다닌다. 

어머니가 궂은일을 하나, 안 하나 감시를 하고

 어머니의 일을 대신해주는 딸. 하지만 딸에게

 어머니는 좋은 소리를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영자 씨는 어머니가 좋단다. 




영자 씨는 작년에 양봉을 시작했다. 

아직 왕초보지만 올해 첫 꿀을 가장 먼저 어머니에게

 드리고 싶은 영자 씨. 양봉장에 어머니를 모시고 간다. 

꿀을 맛본 어머니는 토종 꿀맛이라며 좋아하는데, 

그 모습을 본 딸 역시 기분이 덩달아 좋아졌다.

 딸은 내친김에 다리가 안 좋으신 어머니께 벌침도 

놔드리려고 한다. 하지만 벌이 무서운 옥녀 씨는

 몸서리치며 기겁을 하는데? 옥녀 씨는 과연 벌침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 


# ‘난 엄마 옆이 좋아!’ vs ‘귀찮아! 떨어져!’  


오늘따라 어머니 집에서 자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영자(57) 씨. 어머니 옆으로 가서 몸을 접고 기어이

 눕는다. 옥녀(80) 씨는 그런 딸을 집으로 가라며

 밀어낸다. 하지만 이에 물러날 영자 씨가 아니다.

 버티는 딸을 보며 옥녀 씨는 구시렁구시렁. 

결국, 방에 딸만 두고 나온다. 그런 어머니를 본

 영자 씨는 황당함과 무안함에 얼굴이 화끈거린다. 

결국 어머니 집을 나왔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딸은 눈물이 터졌다. 

영자 씨가 서럽게 우는 것은 단순히 쫓겨났기 때문이

 아니다. 과거에 영자 씨 남매를 낳고, 딸이 7살이

 되던 해에 재가한 옥녀 씨. 영자 씨는 자신을 두고 

집을 나간 어머니가 참 원망스러웠단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는 동안 원망은 그리움으로

 바뀌었다. 결국 어머니를 찾아 고향으로 돌아온

 영자 씨. 딸은 그동안 떨어져 있었던 어머니와의

 시간을 채우고 싶기에, 어머니 옆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딸을 밀어내는 어머니. 

혼자 짝사랑하는 것 같아서 영자 씨는 서러워

 눈물이 멈추지를 않는다. 


# 영자 씨의 운수 좋은 날? 


날이 밝자 어김없이 어머니를 찾아간 영자(57) 씨. 

혼자 가야 나물을 많이 캔다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는 옥녀(80) 씨를 따라 산을 나섰다. 

그런데 웬걸? 산에 오르자마자 아기 손목 같은 더덕을

 발견한다. 또한, 가는 곳마다 한약으로 쓰이는 

복분자를 발견해서 기분이 좋은 모녀이다. 돈을 쓸어

 담는 기분에 미소가 절로 번지는 영자 씨. 

기세를 몰아서 작년에 삼을 캤던 곳 근처를 다시

 뒤져보려는데. 

거기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어머니를 잃어버리고 만다. 


한참을 찾다가 어머니와 마주친 영자 씨. 

영자 씨는 안심과 동시에 자신이 걱정하는 만큼 

딸을 생각하지 않는 어머니에게 큰소리치고 마는데.. 

어머니에게 화를 내는 딸이 괘씸하고 화가 난 옥녀 씨! 

조용하던 산골짜기가 순식간에 모녀의 전쟁터가

 되었다.  


오랫동안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난 모녀! 

지긋지긋하게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의 끝은 언제일까? 


예고 영상




[출처] mbn,네이버 


 

p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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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지리산 

콩쥐와 팥쥐의 별난 자매별곡

 언니 백유현 씨 

동생 백을순 씨  

 경상남도 산청군 

지리산 자매의 전원일기 




휴먼다큐 사노라면 333회  


지리산 콩쥐와 팥쥐의 별난 자매별곡

 

# 지리산 자매의 전원일기 


지리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경상남도 산청군에는 

7년 전 나란히 귀농을 한 자매 언니 백유현 씨(60)와

 동생 백을순 씨(54)가 산다. 

어린 시절부터 떨어져 지내다 결혼을 해서도

 서로 다른 도시에 살았던 자매. 

뒤늦게 산도 타고 농사도 지으며 

지난날 못다 한 정을 나누며 산다는데, 

왜인지 자매의 하루는 조용할 날이 없다. 

느긋하고 여유로운 성격의 언니와

 뭐든지 빠릿빠릿하고 꼼꼼한 동생이 

늘 부딪히기 때문이라는데... 


333회 지리산 콩쥐와 팥쥐의 별난 자매별곡 (07/03)

출연자 연락처입니다.


백유현 (언니)  055-972-1710 / 010-2868-8741


오늘만 있다는 동생과는 다르게

 내일의 희망을 거는 언니. 

일은 느긋하게 해도 되는 거라지만 말과는

 다르게 매일같이 동생을 불러댄다는데.

약초를 캘 때도 “을순아!” 모종을 심을 때도

 “을순아!” 

매일같이 언니에게 불려 다녀야 하는 동생 을순 씨는

 집안일도 못할 정도라는데... 

도대체 언니 유현 씨는 동생을 왜 이리 불러서

 뭐든 함께 하려는 걸까? 



# 정반대인 자매, 사사건건 부딪치다 


일도 함께 밥도 함께 먹으며

 동생과의 정을 쌓고 싶어 하는 언니. 

일 도와달라는 말을 핑계 삼아 동생을

 자주 보고 싶은 마음뿐이다. 

그래서 매일 동생을 불러 함께 일을 하려는 건데 

땡볕에서 고된 일 맡아 하는 동생 을순 씨의 

불만은 점점 커진다. 

언니가 일을 벌여놓으면 모든 일은 을순 씨

 차지가 되기 때문인데...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동생을 불러 함께 일을 하던 유현 씨, 

급한 용무가 생겨 볼일을 보러 나갔다가 

미안한 마음에 아이스크림을 한가득 안고 나타났는데... 

급히 온 언니에게 돌아온 것은 

동생 을순 씨의 타박뿐이다. 

동생은 왜 이리 화가 난 것일까? 


# 자매, 쌓였던 감정이 터지다 


10살 이후로 언니와 떨어져 살아야 했던

 동생 을순 씨. 

어린 시절 자매의 정을 쌓지 못해서일까. 

자매는 각자 가정을 꾸린 후에도 왕래가 드물었다. 

하지만 나이 먹고 자매끼리 의지하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던 을순 씨는 

언니가 귀농한 곳에 와서 자리를 잡았던 것이다. 

그리고 언니 일을 도우며 자매의

 정을 쌓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늘 일할 때만 불러대는 언니의 태도가 서운했던 것. 

서툰 마음과 표현 때문일까 오해에

 오해가 거듭해서 쌓이고 

서로의 마음을 곡해한 자매는 

마음에도 없는 말들로 

상처를 주며 상황을 악화시키는데... 


과연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알고

 이해할 수 있을까?   

방영일

2018.06.27


예고 영상 




#약초자매

#콩쥐팥쥐

#언니

#산청


[출처] mbn,네이버 


 

p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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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마량댁 맏사위의 

파란만장 처가살이 

충남 서천 마량포구

 넙치 광어  

   

휴먼다큐 사노라면 328회 미리보기 

 마량댁 맏사위의 파란만장 처가살이
 
# 충남 서천 마량포구의 
  두 사위와 함께 바다를 터전 삼아 살아가는 가족

동이 트지도 않은 새벽부터 바다로 향하는 
선장 이건호(60)씨와 맏사위 김봉연(40)씨. 
봄철, 산란을 위해 마량 앞바다로 몰리는 넙치(광어)를 
잡기 위해서인데.... 귀어한 지 11년째인 사위 봉연씨는
 매년 이맘때면 새벽잠을 포기하고 나와 장인의 조업을
 물심양면 돕는다. 


328회 마량댁 맏사위의 파란만장 처가살이 (05/29)

출연자 연락처입니다.


김봉연(맏사위) 010-4880-2459


아빠가 직접 잡아 딸들이 파는 집 


<만풍호>

041-952-2935

충남 서천군 서면 서인로 64

지번 마량리 339-9 마량어촌계수산물판매장 


지도 크게 보기
2018.5.28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매일 07:00 - 21:00


(상호,정보,영업 시간,택배,위치,전화번호,

주소,가게,식당,어디,지도,연락처,촬영지,장소)



선착장에선 제철 맞은 광어를 어창 가득 싣고 
돌아오는 어선을 기다리는 
또 다른 사위가 있으니, 맏사위 봉연씨에 이어, 
처가살이 5년 차에 접어든 둘째 사위 전영삼(42)씨다. 
이렇게 충남 서천 마량포구에는 두 사위와 함께 
바다를 터전 삼아 살아가는 특별한 가족이 있다. 

장인 건호씨가 잡아 온 활어들을 사위들이 어촌계의 
어판장에서 팔아 생계를 꾸리는 가족. 어판장에서는
 두 사위의 아내이자 이 집 두 딸, 그리고
 장모 김순옥(56)씨, 세 여자가 조업에서 돌아온 
남자들을 반기는데.... 
배에서의 대장이 건호씨라면 어판장의 대장은 
억척 살림왕 순옥씨다. 

맏사위 봉연씨 부부가 어판장에서 
직접 잡은 활어를 판매하고,
 2층 어판장에 달린 식당에서 작은 사위 영삼씨 부부가
 손님들에게 회를 내주는 일을 하는 동안, 
어판장과 식당의 주방에서 온갖 궂은일을 억척으로
 해내며 자식들이 하는 일을 관리하는 장모 순옥씨. 
하지만 모든 건 돈 한 푼 가져가지 않는 무료 봉사다. 
처가로 온 자식들에게 차례차례 넘겨주어 어판장은 
5년 전부터 완전히 자식들의 것이기 때문에 
이제 손을 떼도 될 법한데 순옥씨는 여전히 
자식들을 독립시키지 못하고 있다. 
모두 자식들이 한 푼이라도 아껴서 돈을 
많이 벌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 잔소리쟁이 장모 vs 장사 욕심쟁이 맏사위 

장모 순옥씨는 맏사위 봉연씨의 장사 스타일 때문에
 늘 속이 탄다. 
남는 것도 없게 손님들에게 퍼주는 것은 기본, 
장인이 잡는 것만으론 부족해서 해산물을 추가로 
사야할 때마다 무작정 많이 구입해 어항을 
가득 채워야 직성이 풀리는 맏사위. 
이에 장모 순옥씨는 그런 맏사위에게 늘 잔소리를
 퍼붓지만, 지난 11년 동안 바뀐 건 없다. 

모두 주는 만큼 돌아온다는 봉연씨 나름의
 장사 고집 때문인데.... 
이젠 장사만큼은 장모님이 믿고 맡겨줬으면
 좋겠는 마음이 있어도, 
언감생심 장모에게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사는
 사위가 어디 있겠는가. 
게다가 자식들을 위한 장모님의 마음을 
모르는 게 아니니, 
맏사위 봉연씨는 눈치껏 본인의 방식대로
 장사하고, 그때 그때 혼이 나고 넘기는 식이다. 
장모 순옥씨 역시 고집은 부려도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부지런한 사위를 잘 알기에
 겉으론 잔소리하지만 
속으론 맏사위를 집안의 기둥이라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작은 사위의 입지가 커질수록 
장모에게 서운함을 느끼는 맏사위 

지난 10여 년, 장사방식 때문에 수없이 혼이 나며 
지내도 맏사위 봉연씨가 그다지 기분 상해하지 않는 건
 맏사위 봉연씨와 장모 순옥씨는 사실 엄마와 
아들이라고 해도 이상할 것 없을 만큼 돈독한 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1~2년 전부터 장모님의 잔소리가 
자꾸 마음에 쌓이기 시작했고, 잔소리할 때마다 꽁해 
있는 사위의 눈치를 보게 된 건 순옥씨 역시 마찬가지.
 이유는 뒤늦게 처가에 합류한 작은 사위 영삼씨의
 입지가 점점 커지면서, 맏사위 봉연씨가 알 수 없는
 서운함을 느껴왔기 때문인데....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장사방식에 변함이 없자, 
장모 순옥씨는 맏사위 봉연씨가 맡아왔던 물품 구매
 업무를 작은 사위에게 넘기게 되고. 봉연씨는 본인의
 일을 동서에게 넘기게 된 것에 자존심이 크게 상하고
 만다. 그 와중에 장모 순옥씨가 본인 몰래 구입한 
건강식품이 동서의 것으로 오해까지 하는데.... 

설상가상 동서가 한 실수까지 본인이 대신 혼나자,
 봉연씨는 이번만큼은 참질 못하고 장모에게 대들고
 만다. 장모 순옥씨 또한 이 모든 자신의 고생을 가장
 잘 알아줘야 마땅한 맏사위가 늘 하던 잔소리 한마디에 
갑자기 화를 내며 대들자, ‘이럴 거면 떠나서 살라’고 
내지르는데! 

그간의 노력을 몰라주고 장모님이 작은 사위에게만
 맘을 주는 것으로 오해한 맏사위 봉연씨. 그리고 
자나 깨나 자식 걱정에 잔소리쟁이가 된 장모 순옥씨. 
과연 두 사람은 갈등을 극복하고 다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마량포구 어부 가족은 무사히 이 위기를 넘길 수
 있을까?

예고 영상




[출처] mbn,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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