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긴급 S.O.S 

방 안에 갇힌 

아들을 구해주세요

 5년째 방에서 

나오지 않는 아들 

임재영 정신과 전문의




제보자들 166회 미리보기

     

스토리 헌터: 임재영 정신과 전문의


긴급 S.O.S  

 ‘방 안에 갇힌 아들을 구해주세요


■ 가족의 SOS! 5년째 방에서 나오지 않는 아들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오늘도 굳게 닫힌 아들의 방문 앞에서 

문이 열리길 기다리는 엄마.


아들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고 노크를 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없다.  21살이 되던 해부터 

스스로 자신을 고립시키고 방 안에 숨어버린 

아들. 민우(가명)가 방에서 나오지 않는 시간이 

점점 길어질수록 가족들의 걱정도 늘어가고 있다. 

 

“먹고 살기 바빠 신경을 못 썼던 게 미안해요” 

 “이러다가 동생이 자살할까 봐 무서워요”

 

가족들은 퇴근하고 돌아와 민우(가명)의 

방문을 두드리는 것이 어느새 일상이

 되어버렸다. 가족들의 간절한 부름에도 

여전히 굳게 닫힌 민우(가명)의 방. 


민우(가명)는 왜 밖으로 나오지 않는 걸까?

 




■ 고립을 선택한 아들의 절규, 

  ‘내 몸과 얼굴에 끔찍한 여드름이 나고 있어요’ 

 

 오랜 칩거 생활로 인해 현재 민우(가명)의 

몸과 마음 건강 상태 역시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 임재영 정신과 전문의와 함께 

민우(가명)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조심스레 

시도한 심리 상담. 그리고 마침내 오랜 설득 끝에

 문을 열고 인터뷰에 응한 민우(가명)! 자신이

 5년 동안 에 숨어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으며 앞으로도 밖으로 나갈 생각이 없다는 

민우(가명). 그 이유는 바로 5년 전 아빠의 

권유로 먹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한 부작용인

 ‘여드름’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가족들은 제 얼굴을 안 봐요, 이게 안 보이나 봐요”

“저는 이 여드름이 다 치료될 때까지 

나가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민우(가명)의 주장에 가족들의 속이 

타들어 가는 이유는 육안으로 보기엔 

민우의 피부가 멀쩡하다는 것이다. 


민우(가명)는 여전히 자신의 얼굴에 여드름이

 나고 있으며, 여드름이 치료되지 않으면, 

극단적인 선택까지도 생각하고 있다는데...


도대체 민우(가명)는 왜 여드름에 집착하는 걸까? 


■  ‘아들아, 세상 밖으로 나오렴’ 

가족들의 간절한 소원, 과연 그 결과는? 


 우리나라에서는 3개월 이상 사회적 관계를 

맺지 않는 사람들을 ‘은둔형 외톨이’라고 

규정한다. 사회적으로 끊임없는 경쟁체제와

 입시, 경제적인 불황에 따른 취업난, 가족과의 

불화로 인해 자신을 스스로 고립시키는 

은둔형 외톨이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민우(가명)의 모습은 

더는 남의 얘기가 아니다.


자기 자신을 방안에 고립시키는 것을 선택한 

25살 민우(가명). 민우(가명)의 굳게 닫힌 마음을

 열기 위한 가족들의 노력이 시작됐다.  가족들의 

일상생활에서의 문제점을 찾아보는 거울 치료, 

상대방의 입장을 서로 이해해보는 연극 치료 등 

다양한 치료 끝에 민우(가명)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상처의 원흉과 마주한 가족들은

 그만 오열하고 마는데.... 


과연 민우(가명)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은 상처는 무엇일까? 


그리고 가족들과 민우(가명)은 소통의 단절을

 넘어 관계 회복의 첫발을 내디딜 수 있을까?

 <제보자들>에서 민우(가명)의 마음의 문을

 함께 열어본다.  


방송일시 : 2020년 4월 29일 (水) 저녁 8시 55분


제작사 : 해오름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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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직장 내 괴롭힘 

누가 내 아들을 

죽음으로 몰았나  

 7년간 노예로 산 

지적 장애 여성 

가해자 처벌은 




제보자들 164회 미리보기


첫 번째 이야기


직장 내 괴롭힘

누가 내 아들을 죽음으로 몰았나? 

 

스토리 헌터: 남민준 변호사 

 

■ 바다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청년, 

그에게 무슨 일이?


어느 날 아들을 잃었다는 한 아버지의 제보. 

지난 2018년 12월 11일

 아들 故 김동희(당시 27세) 군이 바닷가

 갯바위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출근하러 

나갔던 아들이 실종된 지 5일 만이었다. 

아들 동희 씨가 실종된 후, 발견한 아들의 

일기장에는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그래서 아버지는 아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아들의 

죽음에는 직장 내 상급자로부터 괴롭힘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버지는

 아들 동희 씨가 입사한 후 2년가량 상급자로부터

 지속적인 욕설과 폭언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하는데... 도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아버지의 호소, 

누가 내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갔나?


2016년부터 2018년 사망 전까지 

제주국제공항에서 특수경비원으로 일했던 

아들 故 김동희 씨. 사망하기 두 달 전인 10월 초, 

자신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회사에 알렸다. 그러나 동희 씨가 사망하기 

전까지도 회사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아버지는 주장한다. 아들과 함께 

일했던 동료들 또한 이상하게 동희 씨의 사건에 

대해서만 아무런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입을 모은다. 그 이유는 동희 씨가 가해자로

 지목한 상급자가 회사 노동조합의 간부였고 

노동조합이 이 사건에 개입한 것이 아닌가?

 의심이 되기 때문이라는데...

아버지는 아들의 억울한 죽음을 인정받기 위해 

근로복지공단에 산업 재해를 신청했다고 한다. 

그러나 올해 1월, 근로복지공단은 산업 재해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 이유로 가해자의 괴롭힘이

 업무적 관계에서의 사유가 아닌 개인적

 관계에서의 사유이고 회사 측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조치를 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근로복지공단이 회사 측이

 제출한 서류만을 확인하고 제대로 된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호소하는데...

스물일곱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청년의 죽음. 

그 사연을 <제보자들>에서 들여다본다.





두 번째 이야기


7년간 노예로 산 지적 장애 여성, 가해자 처벌은?

스토리 헌터: 강지원 변호사 


■ 7년 간 노예로 산 지적 장애 여성, 그 사연은?

지방의 한 도시에서 지적 장애 여성이 끔찍한 

성적 학대와 노예 생활을 했다는 제보. 


피해 여성인 은희 씨(가명)는 무려 7년 동안

 3명의 가해자들에게 협박, 성폭행, 사기, 그리고  

성매매 강요까지 지속적인 학대를 당했다고 한다. 

지난 2007년 스무 살이었던 은희 씨는 

같은 또래의 남성 A 씨를 한 인터넷 채팅창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은희 씨를 

성폭행하고 이를 빌미로 4년 여간 폭행과 성폭행,

 금품 갈취 등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그에게서 벗어날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그녀가 

지적장애 3급이었기 때문이다. 대략

 열한 살 정도의 지적능력을 가진 그녀는 

종속되어 버린 관계에서 어떤 판단을 하지 

못하고 A씨에게 철저하게 이용되어 온 것이다.

 한 백화점에서 단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한 달에 약 100만 원 가량을 받았던 은희 씨는 

급여를 A 씨에게 고스란히 빼앗겼고 이어 A 씨의 

강요에 의해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렇게 진 빚이 4천만 원이 넘고 

그녀는 결국 신용불량자가 되었다. 더 이상 

돈이 나올 데가 없다고 판단한 A 씨는 그녀를

 한 유흥업소에 돈을 받고 넘긴다. 그 후 A 씨에

 이어 유흥업소 사장과 또 다른 남자로부터도

 온갖 악행의 대상이 된 은희 씨. 그러던 지난

 2014년 은희 씨의 상황을 알게 된

 지인(제보자)을 통해 그녀의 악몽 같던

 생활에서 겨우 구조되었다. 




■  왜 법은 피해 여성을 보호하지 못했는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무려 7년간 성 착취와

 금품갈취, 폭행 등을 당했던 그녀. 

지인(제보자)과 함께 은희 씨는 가해자들을

 상대로 고소 고발을 진행했다. 수많은 증거와 

증인이 있어 가해자들이 제대로 된 처벌을 

받으리라 생각했던 두 사람은 경찰, 검찰 수사

 과정과 재판 결과에 큰 상실감을 느꼈다고 한다. 

가해자 3명 중 2명은 공갈 사기, 협박은 인정되나

 성폭행 혐의에 대해선 ‘혐의없음’ 처분이

 내려진 것! 제보자의 말에 따르면 경찰은 

은희 씨가 지적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비장애인의 잣대로 수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성폭행 조사에 있어 피해 여성의 장애여부는

 일반 사건과 달리 조사 방법부터 다르고 

공소시효(성폭행 공소시효 10년)에도 적용되지 

않아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다. 그러나 은희 씨는 

장애인으로서의 보호를 전혀 받지 못했다고 한다. 

가해자들로부터는 지적 장애인이라 철저하게 

이용당했는데 법에서는 이 부분을 간과했던 것. 

결국, 제보자와 은희 씨는 7년째 이 사건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아직도 고통 받고 있다고 한다. 

아직도 자신의 20대를 떠올릴 때마다 공포에 

몸서리친다고 한다. 과연 7년 동안 은희 씨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제보자가 

주장하는 ‘엉터리 수사’의 내막은 무엇일까? 

또, 은희 씨의 간절한 바람대로 진실을 찾기 

위한 재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제보자들>에서 알아본다. 

  

방송일시 : 2020년 4월 15일 (수) 저녁 8시 55분

제작사 : 블루오션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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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청정 제주 함덕마을, 

어떻게 벽돌공장이 들어섰나?

 엄마와 두 아들, 

다시 제자리를 찾을 수 있나

  9개월째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아들 




제보자들 97회 미리보기 


 청정 제주 함덕마을, 어떻게 벽돌공장이 들어섰나? 

 

첫 번째 이야기

청정 제주 함덕마을, 어떻게 벽돌공장이 들어섰나? 

스토리 헌터: 이승태 변호사

 

■ 자연 생태 도시에 벽돌공장이 들어선다? 

 

청정 자연으로 손꼽히는 제주. 그중에서도 함덕리는

 함덕 해수욕장을 비롯한 서우봉, 곶자왈등이 위치해

 있어 제주의 대표 관광지역으로 손꼽힌다. 그런데 

평화롭던 함덕리가 몇 달 전부터 떠들썩하다는데... 



주민들은 매일 밤낮으로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고

 급기야 며칠 전 삭발까지 강행하며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는 상황! 과연 함덕리 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함덕마을에 콘크리트 공장 

공사가 시작된 건 지난 4월. 하지만 주민들은 

본격적인 공사가 한창이던 7월에 들어서야 마을을 

드나들던 트럭이 공장을 짓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함덕리 주민들은 공장건설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하지 않은 것도 모자라 공장 

허가 자체가 엉터리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자료에

 따르면 공장 허가를 받을 당시 제시한 사업계획서에

는 일일 약 2.3kg의 시멘트를 사용해 4000개의 

블록을 생산한다고 표기돼 있다. 시멘트 한포가 

40kg임을 감안했을 때 하루 생산량이라고는 턱없이

 모자라는 수치! 이에 대해 공장 측은 ton을 kg으로

 잘못 표기한 단순 오류일 뿐이라는 입장. 하지만 

주민들은 생산량이 달라지면 환경영향평가 자체도

 달라져야한다며 함덕마을이 오염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 소중한 자연과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주세요! 


함덕리 주민들이 콘크리트 블록공장을 이토록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함덕마을에는 레미콘, 비료 공장등 3개의 

공장이 가동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콘크리트

 블록공장이 들어서면 주민들의 건강이 악화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는 것! 특히 공장 반경 500m이내에 

초등학교, 중학교 등 학교가 밀집돼 있어 아이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평생을 살아온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연간 6만명이 찾을 정도로

 제주의 명소로 자리 잡은 함덕해변은 2km이내에 

있을 뿐만 아니라  얼마 전 두바이에서 진행된 

람사르총회에서 제주 함덕마을이 위치해 있는 

조천읍이 시계 습지도시로 지정되기도 했다. 따라서

 더 이상의 환경오염은 막아야한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 그렇다면 콘크리트 블록 공장이 들어섰을 때

 정말 주민들의 주장대로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것일까? 또 자연훼손과는 얼마나 관련이 있는 

것일까? 이번 주 제보자들에서는 환경전문 변호사

 이승태 스토리헌터와 함께 함덕마을의 콘크리트

 공장과 환경훼손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본다. 

 




두 번째 이야기

엄마와 두 아들, 다시 제자리를 찾을 수 있나 

스토리 헌터: 서정애 심리상담 전문가


■ 9개월째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아들 


2년 전 남편과의 이혼 후 홀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희정씨. 9개월 전 어느 날, 두 아이는 잠시 바람을

 쐬고 오겠다며 말한 뒤 외출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는 두 아들.. 희정씨는

 불안한 예감에 사로잡혔다. 혹시나 했던 예감은 

적중했다. 다름 아닌 전 남편이 아이를 데려간 것!

 1년 전 남편과 이혼한 희정씨는 재판을 통해 

친권자이자 양육권자의 자격을 얻었다. 전 남편과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다고 한다. 희정씨의 주장에

 따르면 자신은 물론 아이들에게까지 종종 폭력을 

일삼았고 결국 이를 견디다 못해 재판을 통해 이혼을

 하게 됐다는데. 이후 전 남편이 아이들을

 친할아버지 집에 데려다 놓은 사실을 알게 됐지만 

쉽게 아이들을 데려올 수 없었다는 희정씨. 아이들의

 할아버지 또한 결혼시절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한

 기억이 상처로 남아있다는 것. 하지만 아이들이 

보고 싶어 친할아버지 집 근처로 무작정 아이들을

 찾아 나선 희정씨. 그곳에서 우연히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놀림을 받고 있는 둘째 아이를 발견하고는 

도망치듯 아이를 데리고 그곳을 떠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둘째 아이의 얼굴에 선명하게 남아있는 

멍 자국. 상처는 다름 아닌 할아버지의 폭력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과연 그곳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엄마와 아들은 다시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 


희정씨를 대신해 아이들의 할아버지를 만난 제작진. 

둘째 손자를 때린 것은 맞지만 어디까지나 훈육의 

차원일 뿐이었다는데. 하지만 이 사건으로 할아버지는

 아동학대가 인정돼 보호처분을 받은 상태였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제작진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다. 큰 아들이 제발 자신을 데려가 달라며 

전 남편에게 먼저 연락을 했다는 것! 더 이상 엄마와 

함께 살 수가 없다며 도와달라는 연락을 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신의 집에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아이들의 아버지를 만나 사실 확인을 해본 결과 

실제로 아이들이 자신에게 먼저 연락을 해왔고 

아이들이 원했기 때문에 데려온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렇다면 대체 왜 큰 아들은 자신을

 엄마에게서 떨어져 있게 해 달라고 이야기를

 한 것일까? 전 남편이 아이들을 데려간 것이라는

 엄마와의 생각과는 달리 아들은 스스로 엄마에게서

 멀어졌던 것인데... 엄마는 여전히 아들을 그리워하며

 하루 빨리 오해를 풀고 집으로 돌아오기만을 바라고

 있는 상황! 대체 왜 큰아들은 엄마를 떠나려 했던

 것일까? 그리고 아들은 다시 예전처럼 엄마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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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아이는 죽고 아내는 의식불명

 그날 산부인과에선 무슨 일이?

유도분만 의료사고 

어느 날 감쪽같이 사라진 

아버지의 유산





제보자들 95회 미리보기 


아이는 죽고, 아내는 의식불명

 ‘그날’ 산부인과에선 무슨 일이? /

스토리 헌터: 이용환 의료전문변호사


■ 분만도중 의식을 잃은 아내, 그 사연은?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경남 양산에 위치한 한 

산부인과 앞. 출산도중 의료사고로 인해 아이를 잃고

 아내까지 의식불명상태에 빠졌다는 한 남성을 

만났다. 진통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의사의 권유로 

유도분만을 하던 중 사고가 일어났다는데... 사고 

발생일은 지난 9월 21일. 이미 출산 예정일이 지난 

시점인데다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유도분만을

 시도하기로 한 날이다. 


첫째를 낳고 7년 만에 

둘째를 낳는 날, 그러나 기쁨이 있어야 할 날에 

지옥 같은 비극은 시작되었다고 한다. 분만 과정에서

 아이가 잘 내려오지 않자 간호과장이 아내의 배 

위로 올라가 두 차례의 배 밀기를 하였고 그 상황에서

 아내는 의식을 잃고 말았다. 이후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실로 옮겨진 아내는 20여 분을

 지체한 뒤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대학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심장은 정지된 

상태였다고 한다. 다행히 응급수술로 아이가 

태어났지만 결국 이틀 만에 사망하고 아내는 현재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의식불명상태이다. 사고가 난

 산부인과 측은 산모가 대학병원에 옮겨지기 전까지는 

심장박동이 느린 상태 즉 서맥이 있었고, 그 때까지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했다는 입장. 그러나 남편의

 주장은 이와 다르다. 분만실에서 아내가 의식을

 잃었을 때부터 대학병원에 옮겨지기까지 약 30분가량

 되는 시간 동안 적절한 응급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 누구의 주장이 옳은 것일까? 


■ 수술실 CCTV가 없어 입증하기 어려운 의료사고


남편은 현재 가족에게 닥친 억울함을 풀기위해 

1인시위에 나섰다. 그가 직접 올린 청와대 국민 

청원에는 앞으로 이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게 병원의 

제대로 된 사과와 조치, 수술실 CCTV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청원에 10만여 명이 넘는 시민이 

동참하고 있다. 

현재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해서는 환자 권리를

 위해 실시하자는 의견과 진료 위축 때문에 설치를 

반대하는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고가 난 이 산부인과의 수술실에도 CCTV가 없어

 남편은 더욱 비통해 하고 있다. 자신의 아내가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그날의 진실규명을 

위해 피켓을 두르고 나선 남편. 이 사연을 통해 

수술실 CCTV설치가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제보자들> 에서 함께 모색해본다. 





두 번째 이야기

어느 날 감쪽같이 사라진 아버지의 유산!

스토리 헌터: 이승태 변호사


■ 하루아침에 아버지의 유산이 사라졌어요!  


제작진에게 도착한 A 씨의 제보 한 통. 돌아가신

 아버지 유산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것이다. 올해 5월.

 5년간 전립선암과 허리 협착증으로 투병하시다

 돌아가셨는데, 당시 아버지는 거의 거동을 못 해 

집에만 누워 계시는 상태였고 가족들의 의하면 

정신마저도 온전치 못해 인지능력도 떨어져 있었다고

 한다. 그런 아버지의 재산이 돌아가신 후 갑자기 

사라졌다는 것인데...  A(딸)씨는 아버지의 사망 

신고 후 재산을 정리하는 중 깜짝 놀랐다고 한다.

 부모님이 거주하던 3층 상가주택이 어머니와 

아버지 공동명의로 되어있었는데 그중 아버지의 

명의로 되어있던 지분이 가족들도 모르는 새,

 누군지도 잘 모르는 B 여인에게 유언 공증을 통해

 상속되어있었다는 것이다. 

A(딸)씨가 수소문 끝에 찾아낸 유산 상속자는 

아버지의 사촌 동생 B 여인이었다. 그러나 가족들은

 아버지의 사촌 동생인 B 여인과는 평소 왕래도 거의

 없어 잘 알지도 못한다고 한다. 도대체 왜 이 

B 여인에게 아버지의 유산이 넘어간 것일까?


■ 가족들도 몰랐던 유언 공증,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올해 5월 전립선암 말기로 집에서 투병하시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런데 아버지의 사망 신고 후

 재산을 정리하는 중 A(딸) 씨는 아버지가 아버지의

 사촌 동생에게 사망 후 자신의 재산을 넘긴다는 

유언 공증 서류를 보고 또 깜짝 놀랐다고 한다. 

어떻게 가족들 몰래 이루어졌던 걸까? 유언 공증에는

 2명의 증인이 필요한데, 증인 2명 중 한명이 

아버지를 돌보던 요양보호사 C(남자) 씨였던 것!

 거동이 전혀 안 되는 아버지의 병간호를 평소

 A(딸) 씨가 돕기는 했지만 대부분은 아버지와 같이

 사는 일흔이 넘은 어머니 몫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머니는 평생 일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 그래서 

어머니가 밖에서 일하는 하루 4시간만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집에 오게 된

 요양보호사가 C(남자) 씨였다고 한다. A(딸) 씨는

 아버지의 주민등록증, 인감도장을 아버지의 요청으로 

대신 보관하고 있었는데 주민등록증과 인감증명서가

 재발급 되어 유언 공증이 이루어진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A(딸) 씨는 어머니가 집을 비우고

 요양보호사 C씨가 아버지를 홀로 돌보던 그 시간에

 주민등록증과 인감증명서가 재발급 되고 유언 

공증 또한 진행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가족들에게

는 아무 언질 없이 이 모든 과정에 참여한 걸로 

보이는 요양보호사 C(남자) 씨, 그리고 아버지의

 재산을 상속받은 B 여인. 이 둘은 도대체 무슨 

관계일까?

가족들은 거동도 못 하고 정신이 온전치 못한 

아버지의 신분증이 쉽게 만들어지고 유언 공증 

또한 쉽게 이루어졌으며 가족들도 모르게 어떻게 이

 모든 것이 일어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100세 시대에 노령인구가 늘어나면서 이러한 상속 

분쟁 또한 늘어나고 있는 요즘, 과연 이런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방법은 없는 걸까? 

<제보자들>에서 이 문제를 파헤쳐본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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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고압 송전탑 공포

 우리 마을을 살려주세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전동차 다툼이 

벌어진 까닭은?

 안동시 조례




제보자들 94회 미리보기 


고압 송전탑 공포,‘우리 마을을 살려주세요


스토리 헌터: 이승태 변호사


■ 주민들의 간절한 호소 ‘우리 마을을 살려주세요’

  

추수가 한창이어야 할 지난 10월 초, 안성시 금광리

 주민들은 농기구를 내려놓고 전단지를 집어 들었다. 

수원역, 평택역, 서울역까지 지역 곳곳을 돌며 

나눠주는 전단지에는 ‘우리 마을을 살려주세요’ 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무엇이 이토록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일까? 마을 주민들이 살고 있는

 금광리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송전탑. 마을을 중심으로 34만 5천 볼트의 고압

 송전선로가 양쪽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주민들은 마을에

 송전탑이 들어선 후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16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현재 22가구 30명의 주민들 중 11명이 암으로 

투병중인 상황. 과거 물 맑고 공기 좋던 마을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아무도 찾지 않는 고립된 마을이

 돼 버렸다는데. 어르신들은 자식들의 건강이 

걱정돼 모두 다른 마을로 이주시키고 현재는 고령의

 노인들만 남아있는 상태다. 한 평생 일궈온 터전에서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고 싶었다는 주민들. 이런

 상황에서 마을 가까이 위치한 송전선로 바로 앞에 

또 다시 고속도로 왕복 6차선을 수용하는 터널 입구가

 개통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주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 고압선로 문제없다 VS 철저한 조사를 원한다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금광리 마을에 송전탑이 들어온 건 30여 년 전. 

평생을 이곳에서 살아온 주민들은 군사 정권 시절

 정부 정책에 반대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송전탑

 설치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송전탑이 들어선 이후 많은 주민들의 건강이 

악화지자 그 원인이 송전탑과 관계가 있지 않을까 

의혹을 제기하는 주민들. 제작진은 전문가와 함께

 마을 곳곳의 전자파 수치를 측정해 보기로 했다. 

그 결과 적게는 20mG 마을 회관에서 마을에서는 

최대 70mG까지 전자파가 측정되었다. 환경부에서 

제시한 일반적인 가정에서 측정되는 평균 세기는 

1.6mG. 이에 대해 관리주체인 한국 전력은 

송전탑들은 현재 법률상 합법적으로 설치가 

이루어졌으며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의 전자파 

기준은 833mG으로 세계 보건 기구 WHO의 국제 

권고 기준과도 동일하다는 것. 하지만 주민들은

 수년간 제기된 민원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조사나 측정이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 우리나라 현행법상 전자파의 피해에 

대한 구체적인 법적 기준조차 없는 상황이라 

주민들은 보다 철저한 조사와 함께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번 주 제보자들에서는 이승태 스토리헌터와 

함께 30년 간 송전탑에 둘러싸인 마을을 찾아가 

문제점을 짚어보고 제도개선에 대한 해결책은 없는지

 알아본다.   





두 번째 이야기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전동차 다툼이 벌어진 까닭은? 


스토리 헌터: 강지원 변호사


■ 세계문화유산 안동 하회마을이 떠들썩하다?


아름다운 경관과 600년을 이어온 전통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안동 하회마을. 지금도 

풍산 류씨들이 대를 이어 거주하면서 한옥 마을을

 잘 보존하고 있다. 덕분에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현재는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할 정도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도 각광받고 있는

 하회마을. 그런데 이곳이 요즘 들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고 한다, 원인은 다름 아닌 전동차! 

관광객들이 타고 온 전동차가 마을 외부 차량이라는

 이유로 입구에서 출입을 막고 있다는 것. 영문도

 모른 채 제지를 당한 관광객들이 주민들과 실랑이를

 벌이지만 마을 사람들은 외부에서 타고 온 전동차

는 절대로 마을로 진입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과연 하회마을 주민들은 왜 관광객이 타고 온

 전동차를 막아선 것일까? 


■ 수백 년을 지켜온 문화유산, 하회마을은 안전한가?  

하회마을 주민들이 외부에서 타고 온 전동차를 막

는 이유는 다름 아닌 안동시 조례 때문이다. 조례에

 의하면 하회마을 차량이 아닌 ‘외부인의 차량은 

출입을 할 수 없다’는데. 따라서 외부에서 타고 온

 전동차는 마을의 차가 아니기 때문에 마을 내부로 

들어갈 수 없다는 것. 하지만 외부에서 전동차 

대여업을 하고 있는 김진환씨는 조례를 근거로 

전동차를 막아서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또한 전동차는 엄연히 따지면 ‘차량’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통행을 막아서는 것은 갑질이나

 다름없다고 하소연하는데. 이미 하회마을 안에는 

4개의 전동차 대여업체가 운영 중인 상황. 

내부업체 측은 외부 업체의 전동차 출입은 조례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하나 둘 외부업체의 차량을

 허가해주다 보면 주민들이 살고 있는 하회 마을이 

훼손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한다. 또한 마을 

전체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상행위를

 할 수 없는 주민들에게는 전동차는 유일한 

생계수단이라는 것. 따라서 외부 업체의 전동차 

출입을 허락해 주다보면 주민들의 생존권마저

 위협에 처한다고 주장하는데... 이처럼 전동차 

업체 간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또 다른 문제 

또한 발생하고 있다. 전동차가 좁은 마을 골목을

 지나다니며 고택의 담장을 들이받는 등 문화재가 

훼손되고 있는 것은 물론,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

 또한 전동차로 인해 소음이나 통행에 불편을 겪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는데... 평화롭던 

하회마을에 등장한 전동차, 그리고 그로인해 

시작된 다툼과 문화재 훼손의 우려까지. 과연 

해결책은 없는지 제보자들에서 함께 고민해본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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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마을을 둘로 갈라놓은 

성당의 벽돌담 그 사연은?

 24시간 개와 함께 있는 남자 

오토바이 옆에 진돗개를

 끌고 다닌다는 제보 

진돗개 산이 

 



 제보자들 81회 미리보기 


첫 번째 이야기

[마을을 둘로 갈라놓은 성당의 벽돌담, 그 사연은?]


스토리 헌터 : 강지원 변호사

제작사 : 김진혁 공작소


■ 마을을 둘로 갈라놓은 원흉은 바로 벽돌담! 


평화로운 한 시골마을이 일요일이면 고성으로

 얼룩진다 성당이 마을 사람들 목숨을 위협한다고

 외치는 마을 시위대와 성당에서 미사를 보고 나오는

 신도들은 서로를 원수 대하듯 한다. 대체 마을에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사건은 석 달 전 시작됐다. 

성당에서 마을에 아무 상의도 없이 성당을 둘러싼 

벽돌담을 쌓았다는 것. 사실 그자체로는 아무

 문제가 안 되는 일인데 마을사람들은 이 사태를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다고 한다. 마을주민들의 

주장은 그 벽돌담이 생기면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것이었다. 성당의 벽돌담이 있는 

곳은 커브 길로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길이다. 

그러다 보니, 전방 시야 확보가 어려워 반대편에서

 차가 튀어나오면 사람도 차도 위험에 대처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성당에서 이런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성당은

 왜 상의도 없이 높은 담을 세웠을까? 성당은 오히려

 자신들이 피해자라 주장한다. 벽돌담을 쌓기 전 

몇몇 주민들 때문에 성당에서 너무나 많은 피해를

 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담을 세운 거라 주장하는데.... 

벽돌담을 허물어 달라는 주민과 

담을 허물 이유가 없다는 성당. 과연 마을은 이

 싸움을 멈출 수 있을까? 




■ 이제는 ‘담’이 아니라 ‘자존심’이 문제다


성당의 벽돌담을 허물어 달라는 마을의 요구에 

묵묵부답인 성당. 마을 주민들은 성당입구를 

가로막는 마을 땅에 똑같이 담을 쌓아 성당을 

자극한다. 결국 성당 신도들이 마을주민들과 맞서 

싸우는 지경이 되자, 지자체와 경찰에서까지 나서

 양측을 협상 테이블에 앉힌다. 성당은 마을에 

시위 플랜카드를 떼고, 이장이 성당 신도들에게 

사과할 것을 조건으로 담장을 낮추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이 조건은 마을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성당 역시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마을에서 성당 

앞에 쌓은 담부터 철거할 것을 요구해 온다. 결국

 감정싸움으로 번진 주민과 신도. 그사이에서 마을의

 주민이자 성당신도였던 한 가족은 20여년 다니던

 성당에 발길을 끊을 정도가 됐다. 과연 마을과 

성당이 화해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길은 없을까? 

이번 주 <제보자들>에서 그 방법을

 스토리 헌터 강지원과 함께 모색해본다.





두 번째 이야기


[24시간 개와 함께 있는 남자]


스토리헌터: 권혁필 반려동물행동 전문가

제작사 : 김진혁 공작소


■ 24시간 개를 끌고 다니는 남자, 학대인가?


50대로 보이는 한 남자가 폐지를 가득 실은 오토바이

 옆에 진돗개를 끌고 다닌다는 제보를 받은 제작진.

 무더운 날씨, 주민들은 쇠사슬에 묶여 끌려 다니는 

개를 보고 여러 차례 신고도 해봤지만 개를 끌고 

다니는 게 학대로 보기에 어려워 경찰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사람들의 말처럼 남자는 

개를 학대하는 걸까? 제작진은 촬영 도중 남자를 

직접적으로 옹호하는 주민들을 만날 수가 있었는데,

 그들의 말에 따르면 남자가 개를 자식처럼 돌본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폐지를 판 돈으로 개 간식을 

사는 등 남자가 자신보다 개를 먼저 챙긴다고 말한다.

  과연 진돗개 ‘산이’와 남자의 숨겨진 사연은 무엇일까? 


■ 개를 아들로 삼은 사연은? 


  2년 전, ‘산이’와 남자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젊은 

시절,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잃고 모든 것을 

포기했을 때 남자에게 ‘산이’가 나타났다고 한다.

 사람에게 다친 마음의 상처를 ‘산이’를 통해

 치유했다는 남자. 그러나 그 둘이 함께 살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고 남자는 새벽 5시부터 

저녁 9시까지 폐지를 주워야 했다. 자신과 떨어지면

 불안해하는 ‘산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끌고 다닐 

수밖에 없다고 남자는 말한다. 그러나 차가 다니는 

도로를 다니기 때문에 동물학대에 대한 따가운 시선 

또한 피해갈 수는 없었는데. 이번주

 <제보자들>에서는 남자 곁을 떠나지 않으려는 

산이의 비밀을 파헤치고 스토리 헌터와 함께

 산이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견주 교육에

 대해서 알아본다.


방송일시 : 2018년 07월 16일(월) 오후 08:55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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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수십 년 일군 땅에서

 쫓겨나는 농민들, 그 사연은? 

토지강제수용

 폐쇄 위기 유기견 보호소, 

250여 마리는 어디로?  

대구 민간 유기동물 보호소 




제보자들  77회 미리보기 


첫 번째 이야기

[수십 년 일군 땅에서 쫓겨나는 농민들, 그 사연은?]


스토리 헌터: 공대호 변호사

제작사 : 블루오션

 

■ 하루아침에 땅을 잃을 위기에 선 농민들, 이

대로 쫓겨날 수밖에 없나?

경기도에 위치한 어느 농촌 마을, 이 마을 사람들은 

수십 년 동안 농사를 지어 온 땅에서 내쫓길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10월 정부에서 공공주택지구 사업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 한순간에 토지수용을 당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농민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며 지구 지정 절차상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게다가 수십 년 동안 그린벨트와 농업진흥지역으로

 묶여 있었기에 주변 시세보다 턱없이 낮은 보상금을

 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래서 이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주해 농사를 짓기도 힘든 상황이라는 

것! 하루아침에 땅을 잃고 생계마저 위협을 받게 된

 농민들. 한창 바쁜 농사철인데도 일손을 놓고 땅을

 지키기 위해 거리 위에서 ‘공공주택지구 사업

 백지화’를 외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데...  

 



■ 공익사업을 앞세운 토지강제수용, 

누구를 위한 것인가?


서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사업, 현재 농민들의

 82%는 ‘공공주택지구 사업’을 반대하는 상황. 

하지만 사업을 추진하는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법적 절차에는 문제가 없다며 농민들에게 뚜렷한 

해결책을 주지 못하고 있다. 땅 지주 과반수의

 반대에도 토지수용을 막기 힘든 이유는 바로 

토지보상법 때문! 국방과 군사의 목적, 학교나 도서관, 

철도나 도로 건설 등 공익사업 등은 토지를 강제로 

수용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따라서 그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는 고스란히 땅 주인인 농민들의

 몫으로 돌아가는데... 과연, 서민을 위한 공익사업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제보자들>에서 공익사업을

 앞세워 쫓겨날 위기에 처한 농민들의 상황과 갈등의

 문제를 해결할 방안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본다.





두 번째 이야기

[폐쇄 위기 유기견 보호소, 250여 마리는 어디로?]


스토리 헌터: 류은희 기자

제작사 : 블루오션

  

■ 유기동물 250여 마리의 보금자리, 

'대구 민간 유기동물 보호소'

대구의 어느 산자락에 들려오는 수백 마리의 개 

짖는 소리. 소리의 정체를 찾아 나선 제작진은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 바로 산 아래 위치한 

집에서 수백 마리의 동물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부부였다. 이곳에 사는 동물들의 수는 무려 250마리! 

대구 지역 최대 규모의 사설 유기동물 보호소로 

알려진 이곳에는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버림받은

 유기견과 유기묘 등 250마리 이상의 반려동물들이

 살고 있었다. 벌써 17년째, 마을에 버려진 동물들을

 안타까운 마음에 하나둘씩 거두게 되었다는 부부. 

그런데 이것이 소문이 나면서 부부의 집 앞에 개를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그렇게 지금의 

250마리까지 수가 늘어났다고 한다. 워낙 수가 많다

 보니 유기동물들을 돌보는데 하루 24시간도 

부족하다는 부부. 더욱이 남편의 월급 대부분을 

유기동물들을 먹이고 치료하는 비용으로 쓰고 있어 

부부가 생활을 유지하기도 버거운 상황이라고 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유기견을 자식같이 보살펴

 왔는데... 그런데 요즘 부부의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다. 250마리 유기동물들이 사는 보호소가

 문 닫을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라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 폐쇄 위기에 놓인 대구 유기동물 보호소, 

이대로 사라져야 하나? 

요즘 들어 개들 때문에 마을 주민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는 주장. 개들의 소음과 냄새, 그리고 농작물 

피해까지... 참다못한 주민들은 보호소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결국 해당 

지역 구청은 유기동물 보호소에 사용중지명령을 

내리고 현재의 보호소 시설 규모를 축소하고,

 안락사나 입양 등의 방법으로 유기동물 개체 수를

 줄이라는 입장. 하지만 부부는 보호소 규격을 축소할

 경우 250여 마리나 되는 유기동물들이 좁은 공간에서

 살 수가 없고 또, 시 보호소로 입양될 경우 분명히

 안락사 당하게 된다며 유기동물들을 위해 벌금을 

내서라도 시설을 운영하겠다는 부부. 한편 보호소

 폐쇄 위기 소식이 전해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폐지를 막아달라는 누리꾼들의 서명이

 빗발치고 있는데... 폐쇄를 두고 한 치의 양보 없이

 맞서고 있는 상황. 그들은 과연 보호소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이번 주 <제보자들>에서는 유기동물

 보호소의 폐쇄 위기를 해결할 방안은 없는지 

모색해 본다.


방송일시 : 2018년 06월 11일(월) 오후 08:55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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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81세 할머니는

 왜 시장에서 사나?

 재개발 보상금 

북성포구 명물 '파시' 사라지나? 

 전국 유일 '파시' 인천

 40년 삶의 터전 

매립 예정  




제보자들 75회 미리보기 


첫 번째 이야기

[81세 할머니는 왜 시장에서 사나?]


스토리헌터 : 황선기 변호사

제작사 : 김진혁공작소


■ 시장에서 사는 81세 할머니의 사연은?

지방의 한 재래시장에서 생선 장사를 하며 홀로 살고

 있는 81세 김 할머니. 두어달 전부턴 무슨 이유에선지

 본인의 집이 아닌 가림막 조차 없는 낡은 가게 안에서

 쪽잠을 청하고 있다. 오남매를 키우며 생선을 팔아 

모은 돈으로 36년 전 집을 어렵게 마련했다는 할머니. 

하지만 올해 3월, 재개발 공사로 인해 대부분의 

주민들이 이사를 가버려 마을은 이미 폐허가 된 

상태라는데. 오로지 할머니의 집만이 유일하게

 마을에서 이삿짐을 빼지 않고 있는 상황! 큰딸이 

할머니의 집을 자기 앞으로 명의이전을 하고 거액의

 재개발 보상금을 챙겨간 후, 연락이 두절되어 

할머니는 당장 살길이 막막하다고 주장했다. 

할머니는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자신의 집을 찾기

 전까지는 짐을 뺄 수 없다며 버티고 있다는 상황!

 과연 할머니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정당한 증여라고 주장하는 자식들과

 할머니의 진실 공방!


마을이 재개발된다는 소문이 자자하던 2010년경, 

할머니의 집을 자신의 앞으로 해달라 찾아왔었다는

 큰딸 미옥(가명)씨. 할머니는 명의만 딸 앞으로 

해놓을 뿐이라는 큰딸의 얘기만 믿고 선뜻 도장을 

건넸다는데.. 문제는 올해 3월, 재개발이 시작되자

 미옥 씨가 거액의 보상금을 가져간 후 할머니에게

 건넨 건 2천만 원 뿐이었다. 할머니는 자식들이 

자신의 전 재산을 빼앗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며 

울분을 토했다. 하지만 자식들은 할머니가 자신들과

 합의하에 증여를 진행했고, 추후 할머니의 노후

 대책을 위해 쓰려고 돈 한 푼 쓰지 않고 가지고 있다

 주장했다. 자신들 명의로 할머니에게 집을 구해주고

 생활비를 줄 순 있지만 절대로 현금만큼은 줄 수 

없다는 딸들! 이번 주 제보자들에서는 할머니의 

집을 두고 벌어진 엄마와 자식 간에 갈등을 살펴보고

 과연 할머니가 자신의 바람대로 잃어버린 집을 

되찾을 방법이 있을 지 모색해본다.  




두 번째 이야기

[북성포구 명물 '파시' 사라지나?]


스토리헌터 : 강지원 변호사

제작사 : 김진혁공작소


■ 전국 유일 '파시' 인천 북성포구

 40년 추억은 사라지나?


 인천 중구에 위치한 북성포구. 물때에 맞춰 배가

 들어올 때면 진풍경이 펼쳐진다. 포구에 도착한 

배에서 갓 잡아 올린 고기들을 거래하는 '파시'가 

열리는 것이다. 한때 100여 척의 배가 들어와 성황을 

이루던 곳, 이제는 12척의 배가 남아 운영돼 예전만 

못하다지만 주말 물때가 맞으면 수백 명의 인파가 

모여들만큼 사람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는 곳이다.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 번 온 사람은 없다는 북성포구.

 실제 수십 년째 포구를 찾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는데... 그런데 요즘 포구를 찾는 사람들은 물론

 40여 년째 북성포구를 지켜온 어민과 상인들의 웃음이

 사라져 가고 있다. 누군가에겐 추억의 장소가 되고 

누군가에겐 삶의 터전이 돼 온 곳, 그런데 북성포구가 

매립된다는 것이다! 특히 포구에서 장사하며 40여 년간

 포구의 번영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했던 상인들을

 하루아침에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는데... 북성포구, 

지금 그곳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 40년 삶의 터전, 이대로 쫓겨날 순 없다!


  6·25 전쟁 당시 이북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이 전쟁이

 끝나면, 그리고 통일이 되면 누구보다 먼저 고향에 

가려고 정착한 곳이 북성포구 일대다. 어민과 상인들

 역시 실향민 가족들이 대부분인데... 고기잡이배를

타는 아들과 파시장사를 하는 어머니. 모자는 18년 전

 바다에서 남편을 잃었다. 남편 역시 실향민으로 늘

 고향을 그리워하며 바다에 나섰다는데... 아버지의 

흔적은 물론 온 가족의 삶의 터전이 된 북성포구를 

떠날 수 없다고 한다. 이처럼 어민과 상인들은 간절히

 원하고 있지만, 이들은 지금 쫓겨날 위기에 처해있다. 

포구 인근 주민들이 악취를 이유로 민원을 넣었는데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지자체는 매립으로 악취를

 덮겠다고 나섰고, 이 과정에서 그동안 포구에서

 불법으로 영업한 상인들에게 철거 명령이 떨어진

 것이다. 

  상인들은 생계를 위해 영업을 해왔고, 그동안

 변상금과 벌금, 세금을 꼬박꼬박 내면서 장사를 했기

 때문에 이대로 쫓겨날 수 없다고 억울하다고 

호소하고 있는데... 하지만 해수청과 지자체에선 이미

 결정된 사안이며, 매립 후 부지 활용에 대한 결정은

 매립 후 논의하자는 입장.  이대로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자신들의 삶의 터전이 사라질 것이라는

 상인들. 과연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 

이번 주 <제보자들>에서는 스토리 헌터와 함께

 생존권을 위협 받고 있다는 북성포구 상인들의 

상황을 짚어보고, 갈등을 해결할 방안은 없는 것인지

 함께 고민해 본다.



방송일시 : 2018년 05월 21일(월) 오후 08:55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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