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On 미리보기

 

주소로 넓히는 세계

 

첨단 산업의 열쇠!

도시 해상도를 높이는 주소 이야기

 

주소 진화의 시대란 무엇일까?

 

정확한 주소 정보로

하루 1km의 불필요한 이동 감소 시

국내 택배업계 연간 약 47억원 절감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켜줄 ‘돈이 되는 주소’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하며,

다시 쓰는 K-주소 이야기

 

‘주소란 무엇인가’ 묻는다면 십중팔구 나의 집,

학교, 회사 등 건물 단위를 떠올릴 것이다.

심지어 지번이냐, 도로명이냐 두 개 병행으로

헷갈린다는 불평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단순한 위치 정보라고 생각했던 ‘주소’가

우리 일상 곳곳에 뿌리내려 있다면?

터치 한 번에 내 앞으로 찾아오는 호출 택시,

집 앞으로 오류 없이 배달되는 우편물과 택배,

심지어 드론 배달과 자율 주행까지! 이 모든 것은

사실 주소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이다. 즉 ‘주소’가

사라진다면 사회 전반적인 활동이 올 스톱된다.

 

갈수록 건물이 밀집되고 대형화 되는데 내부 시설

하나하나에 주소가 부여되고, 심지어 주차면,

도심의 엘리베이터나 우체통 같은 사물에도

주소가 이름 붙는다면 우리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고도화되는 주소 데이터와 그에 따라 높아지는

도시의 해상도가 정밀해지고 높아지면서 도시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단순한 위치 정보를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 지킴이로 활약하는 것은

물론- 미래 산업의 열쇠가 되면서,

2030년 주소의 경제적 가치는

무려 3조 6,543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오는 12월 10일 일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영되는 KBS 다큐온(On) <주소로 넓히는

세계>에서는 도로명주소 시행 10주년을 맞아

주소의 역사,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보고,

주소 체계가 수출되는 시대의 국가 경쟁력이 될

<K-주소>의 가치를 조명한다.

 

 

 

 

■ 일주일에 1억 개 넘는 우편물이 배달되는

‘배달의 민족’과 주소

 

구한말 신문물로 소개된 우편서비스에서

21세기 로켓배송, 새벽 배송에 이르기까지

‘배달의 민족’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한국인의 생활물류 서비스 사랑은 남다르다

국민 한 명이 1년에 받는

택배 물량 2000년 2.4개에서 2020년 65.1개,

대한민국 연간 유통되는 우편물 28억 통!

일주일에 약 1.2억 통의 우편/택배가

배달되는 현장에선 가장 필수 정보는 ‘주소’다.

 

■ 커피 한 잔도 드론·로봇이 배달하는 시대

- 주소 기반 배달 서비스

 

2023년- 각 건물, 도로마다 주소가 부여된

도로명주소 시행 10주년. 하늘에서는 드론 배송이,

땅에서는 로봇 배송이 이루어지는 스마트한 시대가

도래했다. 주소만 입력하면 언제,

어디든 받을 수 있는 세상!

심지어 일 년에 2~3달 뱃길이 끊긴다는

강원 영월군 오지마을에도 시내에서 5분 만에

생필품 배달이 가능하다는데! 배달에 진심인

민족에게 펼쳐진 놀라운 주소 기반 배달 시스템이

공개된다.

 

■ 지금까지 이런 주소는 없었다!

상세주소, 공간주소, 사물주소

 

우리나라 주소는 단순한 장소를 알려주는

일차원적인 역할을 넘어 사각지대에 안전까지

책임질 수 있다!? 첩첩산중, 망망대해 듣기만 해도

공허한 이곳에도 ‘주소’가 있다. 그런 곳에 주소가

왜 필요하냐고 묻는다면 국민의 생명을

위한 것이라고 답하겠다.

설악산 등산 중 SOS 상황- 나의 위치는

어디일까? 주 출입구에서 1시간 올라온 곳이라고

한다면 구조 대원들이 나를 찾아올 수 있을까?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조난 위치’를 이제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바로 등산로 곳곳에

마련된 노란 주소판을 주목해보자.

‘라아 8439 1866’ 두자리의 문자와

여덟자리의 숫자는 사실 산속 당신의 위치를

나타낸 주소이다.

국민 안전을 위한 주소 국가지점번호가

대한민국 안전 인프라를 뒷받침하고 있다.

 

주소는 늘 우리 곁에- 자동심장충격기, 소화전,

버스정류장, 무더위쉼터 등 국민생활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시설물 하나에도 ‘주소’가 부여된다.

도대체 어떤 시설물에 주소가 부여되는 걸까?

사물주소 부여의 가장 큰 핵심은

국민의 의견이다. 대국민투표 결과가

반영된 사물주소 탄생기가 공개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주소는 생겨나고 있다.

위치 정보는 물론 안전까지 책임지는 ‘주소’는

어떻게 탄생하는 걸까?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행정안전부의

주소 부여 기준부터 K-주소의 탄생 과정까지

나의 문화 해설사이자, 안전요원 더불어

미래 동반자가 되어줄 주소를 소개한다.

 

 

 

 

■ 주소의 진화,

2D 평면주소에서 3D 입체주소로!

 

주소는 더 이상 도로 위의 일련번호가 아니다.

기존 지상 도로와 건물에 부여된 2D 평면 주소에서

나아가 대한민국은 고가·지하도로,

건물 안 내부 도로, 건물이 없는 공터·사물,

사람·로봇 이동 경로 등으로 확대해

3D 입체주소를 구축했다.

 

세세하게 부여된 주소를 거미줄처럼 연결하면

입체적으로 가상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주소 정보가 촘촘할수록 AR 가상현실에서

현실 세계를 똑같이 구현할 수 있기때문에

‘실내’에서도 정확한 공간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그렇기에 입체주소의 부여로 GPS 수신이

원활하지 않은 ‘실내 지하 공간’에서도

내비게이션이 작동한다. 축구장 9배 면적의

잠실역에서는 이미 실내 내비게이션 사용으로

더 이상 복잡한 공간을 헤매지 않고

정확한 길찾기가 가능해졌다.

 

■ 주소도 수출이 된다!? K-주소로 넓히는 세계

국민의 편의와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주소’.

대한민국 뿐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빠른 속도로 현대화된 한국형 주소 체계의 매력에

K-주소 체계가 수출되는 시대가 되었다.

주소를 주제로 한 최초의 컨퍼런스!

2023세계주소컨퍼런스에서는 21개국

해외 주소 전문가와 국내외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한국판 스마트시티의 현주소를

소개하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는 K-주소의 가치.

탄자니아, 에티오피아와의 주소 체계 사업 체결로

이미 K-주소는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주소가 미래 먹거리로 곧 돈이 되는 시대- ‘주소’는

공간을 넘어서 국가 경쟁력이 되고 있다.

 

우리의 일상을 둘러싼 촘촘해진 주소 정보는

10m 단위까지 도시의 해상도를 높여준다.

주소의 고도화로 높아진 도시의 해상도는

K-산업의 성장까지 이룩한다.

 

일상을 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우리의 재미난 주소 이야기

KBS1TV 다큐온 [주소로 넓히는 세계]

12월 10일, 일요일 밤 11시 20분.

“주소가 드넓힌 미래가 배달 왔습니다!”

 

■ 방송일시 : 2023년 12월 10일

(일) 밤 11시 20분 KBS 1TV

■ 프로듀서 : 정병권

■ 연출 : 이미영 김정민 / 작가 : 박상희 서리나

■ 내레이션 : 오민혁

■ 제작사 : 꿀단지미디어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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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선물, 버섯

 

아주 오랜 세월 지구상에 존재하며

신비의 음식으로 여겨졌던 버섯.

최근 버섯이 신비로움에서 벗어나

그 안에 담긴 놀라운 능력들에 대해

하나씩 밝혀지고 있다.

낙엽을 썩혀 숲을 정화하는 분해 능력은 물론

나무들이 서로 소통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전달자 역할을 하며

숲의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고 있다.

더불어 인간의 병을 치유하는 데 있어

버섯의 탁월한 효능을 주목하면서

세계 각국은 활발한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버섯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던 것일까?

버섯에 대한 새로운 시선,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숲속의 선물, 버섯 - 인간을 매혹하다

 

비가 그친 다음 날, 습기를 잔뜩 머금은 여름 숲을

찾아 들어간다. 어디에 버섯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면 여지없이 실패한다. 버섯은

자기가 원하는 환경조건이 완벽할 때 비로소

모습을 드러낸다. 버섯의 여왕으로 불리는

노랑망태버섯, 옹기종기 가녀린 모습으로

모여 있는 고깔갈색먹물버섯, 밤이 되면

주름살에서 초록색 인광을 발사해

신비롭기 그지없는 화경버섯 등은 바라보는

이들을 황홀경에 이르게 한다. 제작진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에 걸쳐

숲속에서 피어오르는 버섯의 모습을 포착해

카메라에 담았다.

 

 

 

 

Wood Wide Web – 숲의 네트워크, 버섯

 

버섯은 ‘숲의 소화단’으로 불린다. 한해 10cm씩

쌓이는 낙엽은 물론, 생명이 다한 나무에

침투해 서서히 분해해 그들을 흙으로

돌려보낸다. 놀라운 버섯의 능력이 이것만이

아니다. 숲에서 자라는 나무들은 서로 소통하며

영양분을 주고받고 있는데 이를 주도하는 것이

다름 아닌 버섯이라는 사실. 숲 지하에 깔린

이 거대한 버섯 연결망을 두고 학자들은

‘우드와이드웹’(WWW)‘이라는 별칭을

붙여주었다. 숲의 생태계를 주도하는 버섯의

놀라운 활약상을 담아본다.

 

“버섯이 없으면 안 되는 건 아니죠.

다만 인간도 멸종하고 동물도 멸종하고

식물도 멸종하고 다 멸종하는 거죠.”

고평열 / 제주대학교 수목진단센터 연구원

 

스님이 버섯을 먹는 이유는?

 

지리산 자락에 자리한 금수암은 겨울 준비로

바쁘다. 대안스님은 산나물과 함께 각종 버섯을

가을볕에 바짝 말린다. 채식 식단으로 제한된

음식 재료를 사용해야 하는 불가에서의 공양.

스님들에게 버섯은 향과 맛뿐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데 빠질 수 없는 음식이다.

사찰음식 명장이기도 한 대안 스님이 소개하는

버섯을 이용한 건강한 스님 밥상을 담았다.

 

“스님들이 채식해도 장수하는 이유 그런 것 중에

이런 야생버섯을 그래도 제철 되면 먹어주니까

그런 거죠. 제가 절에 온 지 36년이지만

36년간 (버섯을) 한 번도 안 먹은 적이 없으니까.”

대안 스님 / 금수암

 

땅에서 얻은 건강 - 버섯의 항암 효과

 

미국 식품의약처(FDA)에서는 버섯이

항산화 특성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면역 체계를 지원한다고 밝히면서 버섯의

진가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인스턴트 식품과

육류 위주의 식습관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암 발병률을 가진 미국에서는 최근 상황버섯,

영지버섯, 차가버섯 등을 가루로 만들어

원두커피와 함께 내려 마시는 버섯 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약리 버섯의

효능에 대한 검증이 하버드 의과대,

뉴욕 의과대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의미 있는 실험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현지 취재를 통해 세계가 관심 갖고 있는

버섯의 효과를 확인해 본다

 

■ 방영일시 : 2023년 11월 19일

(일) 밤 11시 20분 KBS1TV

■ 프로듀서 : 신동만

■ 연 출 : 오상수

■ 글 / 구성 : 이소정

■ 제 작 사 : 해담미디어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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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국인의 삶에 스며들다

 

■ 일상다반(茶飯)사? 일상커피사!

 

한국인의 일상에 빠질 수 없는 기호식품,

커피 편의점보다 많은 커피 매장

 

삶의 일부처럼 차를 마셨던 우리 선조들처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커피는 물만큼

자주 마시는 음료가 됐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사람들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성인 1명당 367잔으로, 프랑스(551.4잔)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평균(161잔) 보다

2배나 많은 셈이다. 덩달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 수도 증가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커피·음료점업 매장 수는

9만8886개로 코로나19 전인 2019년보다

69%나 증가했다. 그래서일까, 한때 창업 종목의

1순위로 꼽혔던 치킨집보다도, 골목길 어귀마다

자리 잡은 편의점보다도 카페가 더 많다.

 

커피란 문화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전에는 커피 맛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지금은 커피를 동반한 다른 뭔가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커피가 단순히 맛이나

음식으로만 생각되는 게 아니라 전체적인

어떤 문화로 자리 잡은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권정아 실장/ 경기도 용인 ‘ㅋ’ 카페

 

그야말로 커피로 하루를 시작하고,

커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우리들.

그렇다면 커피가 이토록 우리에게

가까이 스며들게 된 건 언제부터 일까?

 

 

 

 

■ 전쟁이 맺어준 인연, 커피

 

최근 커피도시로 발돋음하고 있는 춘천시.

이곳에 3대에 걸쳐 올해로 55년째 커피를

내리고 있는 카페가 있다. 한국전쟁 당시 6천여 명의

군사를 보낸 이디오피아 황제와의 인연으로

커피의 원산지인 이디오피아 커피원두를

선보이기 시작한 것이 이곳 카페의 시작.

전쟁이 고리가 된 커피 역사는 또 있다.

160여 년 전, 프랑스 선교사를 통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선을 보였던 커피가 고종의 최애 기호품을

거쳐 대중화되었던 계기에 한국전쟁이 있었다.

당시 미군의 전투식량 중 하나였던 인스턴트커피는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간편하게

마시기 좋았기 때문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전쟁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그때 진짜 밤을 새워서 일을 하잖아요.

그럴 때 커피 브레이크라고 하는 문화가

나올 정도로 산업 현장에서도 커피를 주면서

일을 해야 됐고 개인 사업을 하는 사람들도

커피에 의존해서 피로를 잊어야 했고

이런 시대적인 요구가 외국의 문화인 커피가

우리 쪽으로 정착되는 데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박영순 회장 / 커피비평가협회

 

■ 커피의 대중화가 가져온 기분 좋은 변화

 

골목상권으로 들어온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

낙후된 공간을 변화시킨 홍제동 폭포카페

 

커피가 대중화되면서 커피를 마시는 공간도

발전을 거듭했다. 소규모 사업가들의 사무실이

되고, 지식인들의 토론장이 되고, 예술가들의

아지트가 되기도 했던 다방은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만든 커피전문점에서 다양한 개성을 살린 카페로

변신하며 사람들의 발길을 끌었다. 그러다보니

괜찮은 카페가 있는 곳에 유동인구가 늘고,

상권이 커졌으며, 덩달아 땅값도 뛰어올랐다.

커피는 이제 우리 경제에도 무시 못 할 힘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커피점 말고

다른 또 음식점이나 그런 것들이 생기게 되고

상권이 좋아지면서 부동산 가격도 오르고

그러면 더욱더 선순환 효과를

누릴 수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커피는 우리나라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김민주 / 커피 경제학 저자

 

 

■ 커피와 사랑에 빠진 사람들

 

국내 최초 숯불로스팅을 도입한 서덕식 대표

세계 최초 커피학과를 개설한 김성헌 교수

 

커피가 우리의 일상 속에 빠르게 스며들면서

커피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름하여 커피장인이라 불리는 다양한 분야의

커피전문가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본업인 약사를

뒷전으로 한 채, 큐그레이더(Q-Grader,

커피감별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화용씨를

비롯해 우리나라에 맨 처음 숯불로스팅을

소개한 서덕식씨와 세계 최초로 커피학과를

개설한 단국대학교 김성헌 교수까지, 커피와

사랑에 빠진 그들은 “커피는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은 특별한 음료”라고 입을 모은다.

 

커피는 분쇄도, 물, 온도 그리고 침출 방식

그런 것들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변수가 굉장히 많고 같은 온도에서 같은 양,

같은 추출액을 요구했을 때도 사람마다

다 맛이 달라지고 6명이 하면 6가지 맛이 나고

8명이 하면 8가지 맛이 나고 그러거든요

배재란 대표/ ‘ㅂ’ 커피클래스

 

■ 커피와 함께 할 향기로운 삶

 

커피가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면서 크고

작은 문제들도 생겨났다. 문턱이 낮다는

생각 때문에 카페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창업인들이

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수의 카페들이

개업한지 3년 안에 문을 닫는다는 것. 게다가

커피를 마실수록 쌓이는 쓰레기 문제도 그냥

넘길 일이 아니다. 커피를 사랑하는 인구가

늘어날수록 지자체의 고민도 커진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카페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성공을 위해 골목창업학교를 열고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회용컵을 비롯해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춘천시에서는 주머니 가벼운 청소년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나눔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모두 커피로 인해

비롯된 향기로운 모습들이다.

 

커피를 마시면서 우리가 담아야 되는 것은

참 감사하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저는 커피는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가장 큰 행운 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해요.

김성헌 교수/단국대학교 영미인문학

 

이제는 뗄 레야 뗄 수 없을 만큼 우리의 삶 속에

깊숙이 스며든 커피! 올 가을 그 진한 유혹에

빠져보면 어떨까?

다큐온 <커피, 한국인의 삶에 스며들다> 편은

2023년 11월 12일 (일) 밤 11시 20분,

KBS 1TV에서 만날 수 있다.

 

■ 방송일시 : 2023년 11월 12일

(일) 23:20 KBS1TV

■ 프로듀서 : 최용수

■ 연출 : 김정민 / 작가 : 류영혜

■ 내레이션 : 정 남

■ 제작사 : 니치비젼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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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말을 걸다 ‘명상’

 

‘명상’이란 무엇일까?

사람들은 왜 ‘명상’을 하는 것일까?

눈에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내 마음’을

들여다보기 위해 명상에 몰두하는 사람들. 그

들을 통해 ‘명상’의 참모습을 알아본다.

 

■ 한 달간의 마음 돌아보기

 

“예전에는 고민이 막 엉켜서 힘들었어요.

복합적인 감정을 정리하지 못해 힘들었는데

명상을 하면서 내가 지금 어떤 고민 때문에 힘든지

조금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원도 평창군 한 사찰에 저마다의 이유를

가지고 ‘명상’을 배우러 온 사람들이 모였다.

처음 배워보는 명상이 낯설기만 한 사람들.

가만히 눈을 감고 생각을 비우라 하지만

내 의지와는 다르게 머릿속은

더 많은 생각으로 채워져 간다.

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명상의 시간을 통해 점차

내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알아차리고,

생각이 정리됨을 느낀다.

<출가학교>에 출가 체험을 하러 들어온 사람들은

그냥 걸어도 힘든 길을 삼보일배를 하며 걸어가기를

반복한다. 몸이 너무 힘들고 고된 과정은 마음에

잡념이 끼어들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다.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며 사람들은 스스로를 낮추고,

마음을 비우고, 잡념을 떨쳐내는 연습을 하는

중이라는데.. 과연 그들은 한 달 동안 명상을

배우며 어떤 변화를 느꼈을까?

 

 

 

 

■ 자연에 치유받다

 

“알아차린다는 게 깨달음, 삶의 변혁같이 되게

큰 건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그냥 오감으로 알아차리는 거더라고요.“

 

마음의 휴식을 얻을 수 있다는

충청남도 서천군의 한 명상 센터. 그곳에서는

오롯이 나와 자연만이 존재한다. 아무런 도구 없이

그저 오감으로 자연의 바람, 소리, 향기를

알아차리는 시간. 그 속에서 우리는 편안함과

고요함을 느낀다. 몸은 쉬고 있으나 마음은

수많은 걱정으로 계속해서 돌아가고 있을 때,

자연은 우리에게 잠시 멈추는 방법을 알려준다.

자연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경험하기에

이렇게 명상이 수월해지는 것일까?

 

■ 다양한 명상의 세계

 

“마음속과 머릿속이 둘 다 조용해지고,

고요해지는 그런 순간이 있더라고요.

기분도 좋고, 되게 편안했던 경험이었어요.”

 

가족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사랑을 느끼고자

‘명상 캠프’에 참가한 수많은 가족. 그들은

아무 말 없이 맨발로 흙의 감촉을 느끼며

숲을 걷기도 하고, 가만히 앉아 내 호흡을 바라보며

마음속에 무슨 소리가 나는지 집중해 보기도

한다. 서로의 발을 씻겨주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가족들. 이 모든 것 또한 명상이라는데..

다양한 명상의 시간 속에서

가족들은 무엇을 느꼈을까?

 

■ 내 마음을 본다는 것은

 

“마음은 보여요. 보인다니까?

명상은 그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이에요.”

 

오랜 세월 마음을 닦은 수행자에게도 불편한

손님은 늘 찾아온다. 청정한 내 마음을 어지르고

가는 ‘잡념’이란 손님. 그 손님으로부터 마음을

지키기 위한 방법은 다름 아닌 ‘명상’이다.

‘내 마음’을 ‘나’와 ‘마음’으로 분리시키고,

항상 ‘마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살펴보는 일.

그것이 곧 명상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생각과

마음을 계속해서 들여다보고, 알아차리고,

깨닫는 명상의 시간. 그 시간을 만나본다.

 

요동치는 마음에 말을 걸어본 적이 있는가?

잡념으로 가득 찬 마음에 ‘명상’으로 건네는

한마디는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줄까?

이 가을에 시청자들을 명상의 신비한 세계로

안내한다.

 

다큐 온 <내 마음에 말을 걸다 – 명상> 편은

2023년 10월 29일 (일) 밤 11시 20분,

KBS 1TV에서 만날 수 있다.

 

■ 방송일시 : 2023년 10월 29일

(일) 밤 11시 20분 KBS1TV

 

■ 프로듀서 : 신동만

■ 연출 : 황배진

■ 글.구성 : 서지숙

■ 제작사 : 황금나무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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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On 미리보기

 

총성 없는 전쟁, 표준의 세계

 

제조와 기술개발을 넘어서

선진국이라면 이것을 주도한다, ‘국제표준’!

 

모든 기술의 가이드라인이 되는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

 

자율주행 차량부터 에어택시, 드론까지

신기술의 향연 속에 펼쳐지는

각 국가·기업 간의 보이지 않는, 치열한 전쟁!

 

4차 산업 혁명의 키,

‘국제표준’의 세계로 들어가 본다.

 

▶미래를 책임질 ‘국제표준’을 선점하라!

 

인천공항에서 용산까지 단 15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있다면 어떨까?

상상으로만 가능한 일이 현실이 되고 있다.

하늘을 날아 이동하는 차세대 이동수단인

에어택시는 2025년 파리 올림픽에서

운송수단으로 쓰일 예정이며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운전석이 사라진

자율주행 차량이 24시간 주행 중이다.

SF 영화에 나올 법한 일이 현실로 이뤄지고

있는 현재, 전 세계는 국가와 기업의 미래를

책임질 다양한 신기술을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획기적인 기술도 안전과 호환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상용화되기 어렵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최첨단 기술의 개발과

함께 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 있다. 바로 ‘국제표준’이다.

 

국제표준은 어떤 재화와 기술, 혹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국제적으로 적용되는 표준을

정하는 것으로 ISO, IEC와 같은 국제기구를

통해 결정된다. 이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관련 제품, 산업들이 발전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기술보다 중요한 것이

국제 표준을 선점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한 나라의 기술력을 나타내는 지표이자,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며 다가올 미래를 여는

‘키’가 될 국제표준. 이 국제표준을 획득하기

위해 세계는 지금 총성 없는 전쟁 중이다.

그 치열한 세계를 다큐ON

<총성 없는 전쟁, 표준의 세계>에서 알아본다.

 

 

 

 

▶공산품부터 의료까지… 생활 속의 ‘표준’

 

표준이 최첨단 신기술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표준은 우리의 일상과 함께한다.

횡단보도의 신호등 체계, 신발의 사이즈 규격,

비상구 안내표지 등 주변 곳곳에

무언의 약속으로 존재하며, 표준으로 인해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이 가능하다.

 

이런 다양한 표준들을 인증하고 시험,

평가하는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사이즈 코리아’ 사업의 결과를 발표했다.

생활 습관 및 식습관의 변화로 인해 달라진

각 세대별 신체 크기를 측정하고 공유하는

사업으로,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기업체는

한국인의 표준에 맞는 제품들을 생산해 낸다.

미처 알지 못했던 우리의 표준, 지난 50년간

한국인의 표준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표준은 단순한 일상 속 편의를 넘어 생명을

구하는 일에도 쓰인다. 허벅지 뼈에 생긴

‘골육종암’으로 투병 중인 한 20대 환자는

3D 프린팅 기술로 만든 인공 보형물을

이식받기로 했다. ‘3D 프린팅 임플란트’는

환자의 CT, MRI를 통해 얻어낸 의학 정보를

기반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환자의 몸에

꼭 맞는 인공 보형물을 출력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뼈를 대체하고 몸을 지탱해야 하므로

무엇보다 정밀함이 요구된다.

따라서 수치적 오류 없이 기존의 뼈 모양대로

보형물을 출력하는 것이 중요한데, 환자의

데이터를 최적화해 3D로 프린팅하는

국제표준을 우리나라가 획득했다.

 

이 표준의 제정으로 수많은 환자가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고

현재 이 인공 보형물들은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기술을 만들고 표준을 적용해

우리의 일상을 혁신하는 것, 그것이 표준이다.

 

▶ 국제표준을 잡는 자, 시장을 잡는다.

 

하나의 국제표준은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기도

한다. LCD 모니터를 대체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대형 OLED 모니터

시장의 90%는 대한민국이 차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기술의 원조라 불리던 일본을

제치고 OLED 디스플레이 시대의 황금기를

이끌고 있는 ‘ㅇ’ 디스플레이의

유장진 연구위원은 이 모든 성과가

국제표준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 말한다.

 

▶ 치열한 경쟁, 국제표준을 잡아라

 

첨단산업에 있어 국제표준의 선점은 관련

제품 개발의 기준이 되고 시장을 주도하는

힘으로 이어진다. 때문에 날로 치열해지는

국제표준 경쟁, 최근에는 이 국제표준 문제가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으로 격화되고 있다.

 

국제표준의 중요성을 인식한 중국은 올해

‘신산업 표준화 시범사업 실시 방안’을 발표해,

신형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신소재 등

첨단 분야의 국제표준에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 5월 미국 역시

‘국가 기술 표준 전략’을 발표하며 첨단산업

분야에서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계획들을

발표했다.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들이

미래 시장을 이끌 국제표준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사이, 한국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지난해 국제표준화기구인 ISO 회장에

조성환 대표가 당선되면서 우리 기업의

국제표준화 활동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 되고 있다. 또 ‘국가기술표준원’에서는

표준 전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세계

주요 국가들의 표준화 동향 및 국내 정부

정책 등을 토대로, 우리 기업의 기술혁신 및

세계시장 선점 지원이 필요한 12개 첨단

산업 분야를 선정하여 표준 포럼을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표준 활동을 국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상의 편안함을 넘어 세계 경제를 이끌어갈

숨은 열쇠인 국제표준을 통해 대한민국

차세대 산업기술의 현주소와 함께 ‘K-표준’이

나아가야 할 미래를 내다본다.

 

■ 방송일시 : 2023년 10월 22일

(일) 밤 11시 30분 KBS 1TV

■ 책임 프로듀서 : 손종호

■ 프로듀서 : 홍진표

■ 연출 : 김세건

■ 글·구성 : 이화정

■ 내레이션 : 성우 장희문

■ 제작사 : ㈜알파타우러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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