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겨울 맛나다 주전부리 

함께 모여 산골 별미 

겨울밤이 맛있어라 

섬마을 정 한 그릇 

입이 떡 맛이 떡

산수유 마을에 겨울이 내리면




한국기행 528편 미리보기 


겨울, 맛나다 주전부리

 

안동 숫골 계곡 김영대 씨  

<숫골계곡 고옹민박>

- 문의 : 010-5494-6094 

-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태자리 125

 

 

거제 홍수명 씨 낚시배  전갱이 

<아이러브거제>

055-681-7640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옥림3길 39

지번   일운면 옥림리 590-1

 

매일00:00~24:00


이용시간

매일00:00~24:00


가격 정보

50,000원 

선상체험낚시(몸만 오시면 됩니다) 

100,000원

힐링패키지(낚시+해산물바베큐+숙박+문어라면)

 

거제도선상낚시, 거제도도시어부, 거제도펜션, 

거제도가족여행 

 




제천 정순조 이인숙 부부 벌통 양봉 꿀 감로꿀

<정순조감로꿀>

호010-9703-0013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국사봉로9길 31

지번  활산리 182

 

영업시간 매일08:00~21:00


홈페이지

http://www.감로꿀.com/ 


가격 홈페이지 참고

 

45,000원

감로꿀 1.2kg작은병 

 

 감로꿀, 토종꿀, 제천꿀 , 천연꿀




무안 과동마을 메주 된장

 한기진 주성희 부부 황토집

<솔잎황토방된장>

061-285-5559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읍 과동길 84-47

지번  임성리 593-16


http://www.toenjang.co.kr/


가격 홈페이지 참고 

1kg-16,000원

된장 


(상호,정보 ,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 ,어디 ,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구례 강승호 씨 산수유

<지리산과 하나되기>


쇼핑몰 홈페이지 

https://smartstore.naver.com/sansoooyoo


35,000원

 구례 건산수유



찬바람이 에워싸는 겨울, 따뜻한 방에 오순도순

 모이면 절로 생각나는 별미가 있다. 긴긴 

겨울밤을 심심치 않게 만드는 주전부리 음식들.

 배고픈 시절, 우리네 어른들은 지난 계절 미리

 저장해둔 식재료를 꺼내 겨우내 다양한 군것질 

거리들을 만들었는데. 지금은 독특한 고향의 맛과

 향수까지 담겨 더욱 깊은 맛을 낸다. 잊히지 않고

 지켜야 할 우리의 오랜 주전부리 별미를 찾아가

 보며 겨울을 맛있게 보내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1. 함께 모여 산골 별미


겨울의 맛을 찾아 한식을 전문하는 

차민우 셰프가 길을 나섰다 정선의 풍광에 한껏 

취해 걷던 그가 조양강에서 만난 이는 곳곳이 

언 강에서 천렵을 하던 이병태 씨와 이종선 씨 

두 사람은 정선 토박이로 50년째 겨울마다 천렵을

 즐긴다는데 직접 잡은 생선으로 해 먹는

 꼬치구이가 겨울철 별미로 그만이란다

 

추운 겨울이면 마을 아낙들은 마당에 오순도순

 모여 정선의 옛 주전부리를 만들어 먹는다. 

배고픈 시절, 감자를 이용해 만들어 먹었다는

 ‘감자붕생이’ 떡처럼 쫄깃하게 즐길 수 있는 

이 별미엔 어머니의 외할머니가 해주시던

 그 옛 맛과 그리움이 담겨있다.

 

-

 

경북 안동의 숫골 계곡엔 산 사나이 김영대씨가 

살고 있다. 지게와 무거운 곡괭이를 들고도

 끄떡없는 그를 따라 차민욱 셰프는 깊은

 산중으로 들어가는데 그곳에서 구슬땀을

 흘리진 않곤 먹을 수 없는 주전부리가 있다.

 바로 야생 칡과 천연 고드름. 자연이 선사한 

겨울 최고의 주전부리란다.

 

김영대 씨가 손수 돌을 쌓아 만들었다는 집에선 

솜씨 좋은 아내가 주전부리 만들 준비에

 한창이다. 예부터 귀한 손님에게 대접했다는

 매콤한 ‘안동 식혜’와 추위와 바람을 견딘

 시래기를 떡처럼 쪄낸 ‘시래기 찜’ 솜씨 좋은

 부부가 만들어 낸 산골 지상낙원 안, 뜨듯한

 찜질방에서 겨울의 맛을 즐겨본다.


  



2. 겨울밤이 맛있어라

 

수행을 위해 지리산 자락에 맨몸으로 터를 잡은

 승주 스님은 요즘 겨울나기로 분주하다. 

산비탈을 헤치며 뗄 감을 모으러 갈 때면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챙겨가는 것이 있는데. 

바로 땅에 볏짚을 덮어 보관하는 겨울 무다. 

소탈하지만 담백한 그 맛은 어떤 화려한 

주전부리와도 비교할 수 없다.

 

추운 겨울, 홀로 사는 스님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먼 곳까지 찾아온 손님들이 찾아왔다. 

스님이 특별한 주전부리, 호박죽을 준비했다. 

호박을 통째로 가마솥에 푹 삶아내는데 별 다른

 재료를 첨가하지 않아도 깊은 맛을 낸다. 겨울밤,

 미리 데워둔 아랫목에 앉아 보내는 훈훈한 시간, 

그 안으로 들어가 본다.

 

-

 

충북 음성군 감곡면의 산자락 숨이 탁 트일 

정도로 넓은 들판을 누비는 50여 마리의

 동물들과 동고동락하는 부부가 있다.

도시에서 포토그래퍼로 활동하다가 10년 전

 귀촌을 결심한 두 사람은 토종재래돼지와 

유산양, 토종닭 등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을 

정성껏 돌보는데. 동물들을 살피다보니 

밤까지 목장을 떠나지 못하는 부부는 

겨울밤이면 추위를 달래려 모닥불을 피워낸다.


갓 짠 산양유를 끓인 후, 잘 익은 홍시를 넣고

 만드는 ‘산양유 라떼’ 는 몸과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마치 캠핑이라도 온 듯, 낭만 가득한 

겨울밤을 보내는 부부. 오감이 즐거운 부부의

 귀촌 생활을 만나본다

 



3. 섬마을 정 한 그릇

 

경남 거제의 한 어촌 마을엔 소문난 이장님이

 살고 있다. 귀촌 8년 차의 홍수명 씨 

타지에서 왔지만, 인심 좋은 그는 

마을 어르신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이장이

 되었다. 최근 그는 미술을 전공했던 경험을 살려

 마을 벽화 조성에 열심이다. 도시에서 온 

화가들과 함께 마을을 물들이는 동안

 마을 어르신들은 특별한 음식을 준비했다.


전갱이를 넣어 끓인 ‘국찜’은 예부터 

마을 사람들이 즐겨 먹던 별미라고. 잠시 붓을

 내려놓고 ‘국찜’의 고소한 맛을 즐기는 화가들.

 국찜 한 그릇에 담긴 도시와 시골의 정을 만나본다


-


전남 신안 도초도에 낭만이 있다. 

바쁜 도시를 떠나 이곳에 자리를 잡은 이해진 씨 

귀촌 후 요리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요즘 섬에선 겨울 시금치 수확이 한창. 

그녀 역시 시금치 밭에 자리를 잡아보지만,


귀촌 8년 차의 손길은 서툴기만 한데… 

하지만 주전부리를 만드는 솜씨만큼은 예사롭지

 않다 깨와 시금치 가루를 뿌려 튀긴 ‘김부각’과 

유럽에서 즐겨 먹었던 뱅쇼에 도초도의 동백꽃을

 넣어 만든 ‘카멜리아 뱅쇼’까지 만들었다. 

마을 어르신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김부각’과

 카멜리아 뱅쇼.

정과 낭만이 가득한 섬으로 떠나가 본다.

 



4. 입이 떡, 맛이 떡


충북 제천 산골 마을, 정순조 이인숙 부부는 

겨울에 벌들이 추위에 죽지 않도록 

벌통을 비닐하우스로 옮기는 월동 준비를 한다. 

감로꿀은 벌들이 꽃이 아닌 나무에서 

꿀을 모아 만들어진다. 일반 양봉보다 작업이 

까다로워 하는 이들이 많지 않지만 부부는 

고집스레 남다른 길을 걷고 있다. 월동 준비가

 끝나고, 그 기념으로 부부가 달콤한 주전부리를

 마련한다. 쌀이 귀했던 시절 끼니로도 먹었지만, 

어느새 별미가 된 ‘강냉이죽’ 과 ‘인절미’

 인절미를 감로 꿀에 찍어 먹으면 

겨울철 건강도 챙길 수 있다고. 

달콤한 내음이 진동하는 그 곳을 찾아가 본다.

 

-


이맘때쯤 전남 무안의 과동마을에서 가장

 바쁜 집이 있다. 귀촌 후 매년 메주와 된장을 

담그는 한기진, 주성희 부부 직접 지은 황토집은

 메주의 숙성하는데 제격이란다. 커다란 솥 

여러 개에 콩을 삶아내는 일만도 한참이지만 

집안의 큰 행사가 끝나면 꼭 먹는 주전부리가 

있다. 김치를 송송 썰고 돼지고기를 갈아 넣은

 장떡. 고소한 기름 냄새에 남녀노소 한 상에

 모였는데… 온 가족이 즐기는 주전부리, 

장떡을 만나본다

 



5. 산수유 마을에 겨울이 내리면

 

전남 구례의 겨울을 붉은 색이다. 

빨간 산수유 열매가 가지마다 알알이 달려 

탐스런 빛을 뽐내기 때문이다. 강승호 씨네 

가족은 올해 막바지로 산수유 수확을 하고 있다. 

수확 후, 하나하나 씨를 골라내야만 번거로운 

작업이지만 사람들의 손길은 그저 가볍기만 

한데… 일이 끝나면 톡 쏘는 맛이 일품인 

산수유 막걸리를 나눠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산수유로 막걸리를 만들어 나눠 먹는 건 마을의

 오래된 전통. 지짐이와 함께 닷새 전 담근 

산수유 막걸리가 곁들이면 피로가 싹 사라진다. 

막걸리를 만들고 나면 마을 아이들도 덩달아

 신이 난다. 막걸리를 짜고 남은 술지게미를 얻어

 산으로 향하는 아이들 직접 나무를 느끼고

 열매를 맛보며 ‘산수유 술빵’을 만들 만반의 

준비를 마치는데. 직접 반죽하고 열매로 모양을 

잡아 솥 안에 들어간 술빵은 달콤새콤한 맛으로 

입맛을 당긴다. 친숙하면서도 낯선 우리네 

겨울 풍경을 들여다 보고 아이도 어른도

 좋아하는 산수유 주전부리를 만나본다.


방송일시 : 2020년 1월 6일(월) ~ 1월 10일(금)


기 획 : 김현주 

촬 영 : 양형식 

구 성 : 장의민 

연 출 : 이준범 

(㈜ 박앤박 미디어)

 

[출처] kbs ,네이버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