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764편 미리보기

 

물 만났네, 여름

 

3부. 거침없이 떠나봐, 문경

- 8월 7일 (수) 밤 9시 35분

 

구름도 새도 쉬어간다는 문경새재.

충북과 경북을 잇는

해발 642m의 높은 고갯길이자,

연중 600만 명이 방문하는

문경의 대표적인 명소다.

 

한양으로 과거 시험을 보러 가는

선비들이 걷던 옛길이

이젠 쉬엄쉬엄 걷기 좋은 길로 손꼽힌다는데.

시원한 물 흐르는

새재 계곡을 끼고 걸으면 힐링이 따로 없단다.

 

문경새재 고갯길 중턱에서

주말에만 열리는 조선시대 체험 주막부터,

스릴 넘치는 12가지 놀이기구와

집라인 체험, 문경새재 어드벤처 파크까지.

 

모두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게

문경새재 권역의 특징!

 

문경을 가로지르는 중심천인 ‘영강(穎江)’.

맨손으로 물속에서

고기를 잡는 권세국 씨를 만났다.

그저 손의 감각에 의지해

잡아 올리는 물고기는 바로, 꺽지.

오미자 고추장을 넣어 매콤하게 끓여낸

꺽지 매운탕 한 그릇으로

무더위를 개운하게 날려본다.

 

더워서 삶의 활력을 잃어가는 계절, 여름!

삼복더위 식혀줄 차가운 ‘물’을 찾아 떠난다!

청량한 물소리만큼 발만 담가도

등골이 오싹해지는 시원한 계곡부터,

넘실거리는 파도가 날 오라 하는

푸른 바다까지~

물 만나서 신나고 활력 넘친다는

사람들의 이야기!

 

땀 대신, 차디찬 물 흐르는

여름나기를 만나본다.

 

기 획 : 김현주
촬 영 : 정석호
구 성 : 문예원
연 출 : 서재권
(㈜ 박앤박 미디어)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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