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764편 미리보기

 

물 만났네, 여름

 

더워서 삶의 활력을 잃어가는 계절, 여름!

삼복더위 식혀줄 차가운 ‘물’을 찾아 떠난다!

청량한 물소리만큼 발만 담가도

등골이 오싹해지는 시원한 계곡부터,

넘실거리는 파도가 날 오라 하는

푸른 바다까지~

물 만나서 신나고 활력 넘친다는

사람들의 이야기!

 

땀 대신, 차디찬 물 흐르는

여름나기를 만나본다.

 

2부. 계곡 따라 더위 사냥

- 8월 6일 (화) 밤 9시 35분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중앙부.

 

높은 산과 계곡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멋을 자랑하는 경상북도 문경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장에

여행작가 변종모 씨가 여름휴가를 떠났다.

 

여행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코스,

구랑리역 철로 자전거.

 

국내 첫 석탄 광업소가 문을 열었던

광부들의 도시답게,

지금도 곳곳에 남아있다는 탄광의 흔적들.

그중 옛 석탄을 나르던 폐철로를

재활용해 만들었다는 ‘철로 자전거’.

철길 따라 녹음 짙은 강과 숲을

한 바퀴 둘러본다.

 

푹푹 찌는 여름,

가장 생각나는 건 바로 계곡!

‘선유동천 나들길’이라는 명칭으로

선유동 계곡과 용추 계곡을

모두 돌아볼 수 있는

계곡 트레킹 코스가 있다.

 

신선이 노닐었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선유동 계곡.

 

하류에서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는 코스 곳곳,

숨은그림찾기 하듯 옛 선조들이

새긴 글자를 찾는 재미도 있다는데.

 

두 마리의 용이 승천한 흔적이라는

하트모양의 용추 계곡에서

 

시원하게 즐기는 물놀이와

재미난 바위 미끄럼틀까지!

세상 시름일랑 잊게 하는 계곡에서의

신나는 한때를 즐겨 본다.

 

기 획 : 김현주
촬 영 : 정석호
구 성 : 문예원
연 출 : 서재권
(㈜ 박앤박 미디어)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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