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미리보기

 

나는 섬이다

 

어느 방향으로 가도 결국 바다와 닿게 되는 곳.

순수한 자연과 삶의 흔적들이

남아 있는 곳, 섬이다.

 

누군가에겐 이루고 싶은 나만의 이상향이자

치열하게 살아온 누군가에겐

떠나고 싶은 해방구가 되어주는

특별한 안식처요, 평생을 터전 삼아

살아온 이들에게 삶 그 자체인 곳.

 

쉬이 가지 못해 더 궁금한 바다 건너 그 섬엔,

어떤 비경과 보물 같은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가을의 시작! 우리의 발길이 향하는 그곳,

섬으로 떠나보자.

 

기 획 : 류재호

촬 영 : 정석호

구 성 : 이지예

연 출 : 장통우

(㈜ 박앤박 미디어)

 

두디와 함께 대이작도 해방일지

- 10월 6일 (금) 밤 9시 35분

 

반복되는 일상에서 해방되기 위해

김현정 씨와 그녀의 반려견 두디가

백패킹에 나섰다. 그들이 향한 곳은 인천항에서

뱃길로 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섬, 대이작도.

 

벌써 2년째, 시간이 날 때마다 함께 여행하고

있다는 현정 씨의 여행 친구인 두디.

대이작도를 찾는 이라면 반드시

올라봐야 한다는 필수 코스

부아산을 앞장서서 걷는 두디는

이제는 어엿한 백패커 견이다.

 

부아산에서 내려와 삼신할미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이들이 향한 곳은 작은 풀안 해수욕장.

아무도 없는 모래 해변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둘만의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고

미리 준비해 온 대패 목살을 사이좋게 구워 먹으며

허기를 달래는 현정 씨와 두디.

 

바닷가 앞에 텐트를 치고 두디와 함께 있노라면

현정 씨에게 이곳은 천국이요, 낙원이 따로 없다.

섬에서 두디와 함께 하는 힐링 여행을 통해

또다시 일주일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는다는 김현정 씨의

대이작도 힐링 해방일지를 만나본다.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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