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832회 미리보기
〈관상동맥이 막혔을 때, 시술받나 수술받나?〉
<관상동맥 우회술>
서울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황호영
산소와 영양분을 실은 신선한 혈액을
전신으로 보내는 심장.
그 표면에는 심장을 먹여 살리는 혈관,
관상동맥이 있다.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이 일어나고
협심증과 심근경색증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기면
스텐트 시술을 통해 혈관을 뚫어야 한다.
하지만 혈관을 뚫을 수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다양한 이유로 혈관을 뚫을 수 없게 되면
관상동맥우회술이라는
수술을 통해 막힌 관상동맥 대신
우리 몸의 다른 혈관을 관상동맥에
연결해 새 길을 만들어줘야 한다.
어떤 경우에 스텐트 시술이 이루어지고
어떤 경우에 관상동맥우회술이 이루어질까?
관상동맥우회술이라는
심장 수술은 위험하지는 않을까?
관상동맥질환과 관상동맥우회술에 대해
EBS 명의 <관상동맥이 막혔을 때,
시술받나 수술받나?> 편에서 알아본다.
심장 수술에 대한 두려움, 수술 거부
관상동맥우회술을 통해 건강을 되찾은 80대 남성.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걸을 때 숨이 차고
걷다가도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의 문제는 심장에 있었고 관상동맥 세 곳이
모두 꽉 막힌 상황이었다. 막힌 관상동맥 대신
신체 다른 부위의 혈관을 사용해서 새 우회로를
만들어주는 관상동맥우회술이 필요했지만,
처음에는 심장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그는 수술을 거부했었다. 수술에 부정적이었던
그가 생각을 바꿔 관상동맥우회술을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스텐트 시술 후 재협착
관상동맥우회술을 거부했던 또 한 명의
60대 여성. 8년 전 관상동맥 여러 곳이 막혀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그녀는 수술을 완강히
거부했고 결국 차선책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하지만 스텐트 시술 사흘 만에
급성혈전이 생기면서 심장이 멈추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응급 시술로
첫 번째 위기는 넘겼지만 4년 후, 그녀는
다시 관상동맥에 재협착이 생겨
결국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았다.
올해 93세라는 나이가 믿기 힘들만큼
건강해 보이는 한 남성. 그는 12년 전에
스텐트 시술을 받았지만, 시술 후 10년만에
다시 혈전이 생겨 관상동맥우회술을 받게 되었다.
스텐트 시술 후 재협착이 나타났을 때,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관상동맥이 막혔을 때, 스텐트 시술과
관상동맥우회술을 결정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심장에 병변이 두 개일 때
한 60대 남성은 예상치 못한 수술 소식에
당황스럽다. 처음에는 주변 친구들처럼
막힌 혈관을 스텐트 시술로 뚫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의 문제는 관상동맥에만
있는 게 아니었다.
그의 심장은 관상동맥도 좁아져 있었고
동시에 대동맥판막 역시 딱딱하게 굳으며
협착이 생긴 상황.
관상동맥 이외에 심장에 다른 병변이 있을 때
관상동맥우회술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아본다.
EBS <명의>에서는 심장혈관흉부외과
황호영 교수가 말하는 관상동맥질환과
관상동맥우회술에 대해 알아본다.
*방송일시 : 2023년 9월 8일 (금)
밤 9시 55분, EBS 1
[출처]e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