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28화

 

여간 좋소, 여기 –전라남도 무안

 

 

전라도 인심을 맛보다!

장터를 지키는 노부부의 21첩 백반 단돈 7000원

조기찌개

 

일로장터백반

061-282-8074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시장길 17-12

지번 월암리 113-16

 

7000원

백반

 

 

 

 

황토골에서 자란

양파를 통째로 담은 건강 간식,

무안의 향을 품다 양파빵

박정원 사장님

 

양파빵제작소

010-5842-1709

전남 무안군 해제면 현해로 1509 대성상회

지번 용학리 363-1

 

 

□ 회산백련지

061-285-1323

전남 무안군 일로읍 산정리

 

 

□ 무안갯벌 - 황토갯벌랜드

061-450-5636

전남 무안군 해제면 만송로 36

 

 

□ 일로재래시장

061-450-5714

전남 무안군 일로읍 시장길 11-22

 

 

□ 식영정

전남 무안군 몽탄면 이산리

 

 

나무에 숨을 불어넣는 고사목 공예

□ 고사목공예 - 우중뿌리공예

o1o-3636-9359

전남 무안군 청계면 영산로 1477

 

 

□ 몽탄노적

전남 무안군 몽탄면 이산리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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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가게,식당,어디 ,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Contact Place Address )

 

@ 개인적으로 작성된 글이며

언급된 인물 업체 제품 방송 등과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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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으로는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가의 비옥한

들녘, 서쪽으로는 서해 바다의 드넓은 갯벌을

가진 전남 무안. 풍요로운 땅 위에서 살아가는

정겨운 이웃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전라도

말로 깊고 은은하게 좋은 상태를 뜻하는

‘여간 좋다.’ 가는 곳마다 느껴지는 넉넉한

마음이 여간 좋은 동네, 전라남도 무안으로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128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 생명력이 넘치는 ‘검은 비단’

무안 갯벌에 기대어 살다

 

자연 침식된 황토와 사구의 영향으로 형성된

함평만 일대 면적 35.6㎢의 무안갯벌. 2001년

국내 첫 번째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후

2008년 람사르 습지(1732호)와

갯벌도립공원 1호로 등록된 이곳은

멸종위기 2급 생물인 흰발농게를 비롯해

말뚝망둥어와 칠게 등 다양한 생물들이 생명의

드라마를 써가는 서식지가 되어 주고 있다.

그리고 무안갯벌이 품은 또 하나 빛나는 드라마.

바다가 주는 것에 감사하며 갯벌을 삶의 터전

삼아 살아가는 무안 사람들이다. 한평생을

갯벌에 기대어 자식들을 키워낸 89세 노모와

어머니의 인생길을 뒤따라 걷는 딸의 묵묵한

갯벌인생을 만나본다.

 

▶ 전라도 인심을 맛보다!

장터를 지키는 노부부의 21첩 백반

영산강 하류에 위치한 무안은 농사에 필요한

물과 교역에 필요한 뱃길이 확보되어 예부터

시장이 발달한 곳. 조선 최초 지방 장시로

기록된 일로 오일장은 500년 넘는 세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성행 중이다. 특히 장날이

되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70대 노부부의 백반집은 25년째 장터 사람들의

허기를 달래주고 있다. 전라도 사람들이

즐겨 먹는 풀치 무침을 비롯해 황석어젓갈,

감태무침 등 날마다 달라지는 스무 가지 남짓의

밑반찬과 얼큰한 조기찌개와 고등어조림까지.

단돈 7000원에 정겨운 전라도 인심을 

맛볼 수 있는 장터 백반집을 찾아간다.

 

▶ 진흙 속에서 피어난 순백의 꽃,

동양 최대 백련자생지

 

면적 313,313㎡(10만여 평)으로 2001년

기네스북에 오른 회산 백련지. 본래

일제강점기에 축조된 농업용 저수지였으나

1955년 인근 마을 주민이 가장자리에 백련을

심고 가꾸기 시작한 후 오늘날의 대규모

군락지가 만들어졌다. 마을사람들은 60여 년을

함께한 추억이 담긴 연꽃방죽을 여전히 돌보며

살고 있다는데. 배우 김영철은 연이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하며 백련지를 아끼고

사랑하는 이웃들을 만나 숨은 이야기를 들어본다.

 

 

 

 

▶ 죽은 나무에 생명을 더하는 고사목(枯死木) 공예

 

살아있는 나무를 베지 않겠다는 신념하에

죽은 나무만을 이용한 작품을 만드는

김성곤 작가. 그의 손에 맡겨진 나무는 형태에

따라 테이블, 옷걸이, 다판, 서각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손수 만든 나무배로

고기잡이를 하던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손재주로

목공예를 시작한 지 30여 년이 지났지만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움은 어떤 디자인으로도 이길 수

없었다고. 그래서인지 김성곤 작가의 작품엔

나무가 가진 고유의 결이 살아있다.

세월의 깊이가 담긴 고사목에

숨을 불어넣는 그의 인생을 엿본다.

 

▶ 무안의 숨은 비경,

여름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몽탄노적(夢灘蘆笛)

 

한호 임연 선생(1589-1648)이 1630년 무안에

입향 한 이후 말년을 보내기 위해 지은

정자 식영정(息營亭). 쉴 식에 지을 영을 쓰는

식영정은 이름 그대로 휴식을 위해 지어진

정자. 이곳에 앉으면 언덕 아래 S자로 굽이쳐

흐르는 영산강 줄기를 감상할 수 있다.

한 박자 쉬고 내려오면 비로소 보이는

몽탄노적(夢灘蘆笛). 꿈 여울에 울려 퍼지는

풀피리 소리라는 이름에 걸맞은 갈대숲이

펼쳐져 있다. 황금빛 가을 갈대와는 또 다른

매력의 여름날의 푸르른 갈대를 만날 수 있는

지금 이 계절. 배우 김영철은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배경으로 갈대소리를 들으며

여유로운 정취를 느껴본다.

 

▶ 황토골에서 자란

양파를 통째로 담은 건강 간식, 양파빵

 

황토골이라 불리는 무안은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붉은 황토로 덮여있다. 그래서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란 양파가

무안의 대표 특산물. 이 양파로 즙을 짜 반죽을

하고 양파를 다져 속을 채운 빵을 만드는 곳이

있다. 양파의 주산지인 해제면에 위치한

박정원 사장님의 빵집이 그곳. 귀농 첫해에

양파값이 떨어지자 밭을 전부 갈아엎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양파를 이용한

빵을 만들게 됐다는데. 한 끼 식사처럼

든든한 빵을 만들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이

담긴 푸짐하고 달달한 양파빵을 맛본다.

 

▶ 서툴지만 아름답다, 인생을 그리는 

어머니의 일기장

 

지난가을에 심은 양파를 거두기 시작한

현경면의 양파밭. 작년 11월 남편이 떠나고

함께 일구던 밭에 혼자 남은 어머니와 그 곁을

지키는 7명의 자식들이 있다. 꽃다운 21살에

시집와 오랜 세월을 함께한 평생지기를 먼저

보낸 허전함을 한글학교에 다니며 채운다는

이백임 어머님. 5년 전 글자 공부를 시작한

이래 꾸준히 써온 일기장 속에는 서투른 글씨로

눌러 적은 어머님의 사랑과 인생이 모두

담겨있다. 시처럼 아름다운 일기를 쓰는

어머니의 사부곡(思夫曲)을 함께해 본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풍경과 너른 품으로

동네를 안고 살아가는 이웃들이 있어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곳, 지친 일상을 한 숨 쉬어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전라남도 무안은

6월 26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28화.

여간 좋소, 여기 - 전라남도 무안] 편에서 공개된다.

 

방송일시 2021년 6월 26일 19:10

 

[출처] kbs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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