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척척박사 남편과
도시 아내의 가리비 전쟁
이민기 조경희 부부
경상남도 고성
홍가리비 양식
휴먼다큐 사노라면 459회
척척박사 남편과 도시 아내의 가리비 전쟁
고성의 특산물 가리비, 마을에서 처음 시작한 부부
푸른 바다가 펼쳐진 경상남도 고성, 이곳에는
가리비와 개체굴을 양식하는 동갑내기 부부
이민기(59세)씨, 조경희(59세)씨가 있다.
10년 전, 부산에서 광고업을 크게 했던 민기씨는
납품업체에서 받은 어음 부도로 10억이라는
큰 빚을 지게 되었고 결국 빈털터리로
아내 경희씨와 함께 고향인 고성으로 내려오게
된다. 고성으로 귀어한 민기씨는 할 일을 찾지
못해 처음에는 통발로 물고기를 잡다가
홍가리비를 양식하는 것에 관심을 두게
되었지만, 그땐 동네 사람들 모두 굴 양식을
하고 있을 때였다. 처음 민기씨가 홍가리비
양식을 시작할 때만 해도 바다 여건상 가리비는
안될 거라는 부정적인 답만 돌아왔고,
아내 경희씨 역시 남편의 선택에 확신을
가질 수 없었다. 하지만 민기씨는 그런 부정적인
인식을 뒤엎고 보란 듯이 가리비 양식에
성공한다. 민기씨의 성공을 바탕으로
주변 마을 사람들은 나도 나도
홍가리비 양식에 뛰어들었다.
< 연락처 전화번호 >
459회 척척박사 남편과 도시 아내의 가리비 전쟁
남편 이민기: 010-3883-0077
아내 조경희: 010-6589-2020
경민수산
경남 고성군 하일면 송천2길 64-4 경민수산
지번 송천리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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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번쩍, 서해 번쩍 내 남편은 홍길동
가리비 양식을 성공한 민기씨는 양식에만
그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갔다. 양식과 수확
과정에서 필요한 기계를 개발하고 발명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결과 특허 출현은 물론
정부에서 상까지 받으며 인정받았지만, 그 이상
나아가지는 못하는 상황, 그러나 여전히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러다 보니 기계 제작을 위해 공장을 다니는 등
여기저기 외부로 나가는 일이 잦아지기
시작하고 아내 경희씨는 점점 불만이 커지기
시작한다. 하필 11월, 제철인 가리비는
수확도 많고 주문도 밀려서 일도 많고 택배
보내야 할 가리비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민기씨는 이것보다 자신의 발명이 더 중요하다.
태어나 평생 부산에서 살아온 도시여자 경희씨,
몸 쓰는 일이라곤 해본 적 없는 아내는 40세가
넘어 남편따라온 이 곳에서 바다로 나가
가리비와 개체굴을 양식하고 수확하며
포장하지만 10년이 넘어도 여전히 일은
힘들기만 하다. 게다가 기계 발명뿐 아니라
다른 사람 일이라면 두말없이 도와주는
남편 때문에 정작 일은 온통 아내 경희씨의 몫,
제발 남편이 가족부터 챙겼으면 하는 바람에
밤마다 서운함에 속이 상한다.
아내 몰래 준비한 전시회, 과연 그 결과는?
아내의 타박에도 발명의 꿈을 버리지 못한
민기씨가 아내 몰래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바로 자신이 발명한 패류 연마기를 부산 벡스코
수산물 박람회에 출품하는 것. 만약 경희씨가
알았다면 반대할 것을 알기에 일단 일을
저질러보기로 하는데... 사실 경희씨가 반대하는
이유는 그동안 민기씨가 발명품 특허를 내는데
돈도 많이 들었을 뿐 아니라 일이
잘 안 되었을 때 누구보다 힘들어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봤기 때문이다. 남편 역시 그런
아내의 맘을 잘 알고 있어 더더욱 말하지
못하고 전시회를 진행했는데, 부산에 부품장치를
사러 간다는 핑계를 대며 벡스코로 가서
박람회에 전시 준비를 하고 밤늦게 집으로
돌아오자 자신을 따갑게 노려보는 경희씨의
시선과 마주치는데.....
과연 민기씨의 벡스코 전시는
무사히 성사될 수 있을까?
예고 영상
[출처] mbn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