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통영 우도 

남연 씨는 엄마가 필요해 

김강춘 강남연 부부

민박 식당

 해초비빔밥 해산물 

마늘 농사 




휴먼다큐 사노라면 454회

   

# 통영 우도, 남연 씨와 두 엄마

 

경상남도 통영에서 배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섬마을 우도에는 아내 강남연(55), 

남편 김강춘(58) 씨 부부와 단짝 사돈

 친정엄마 이정연(82) 씨와 시어머니 박복연(83) 씨가

 민박집을 운영하며 산다. 서른여섯, 울산에서

 옷 가게를 하던 남연 씨는 남편 강춘 씨를 만나

 결혼을 했다. 신혼의 달콤함을 느끼기도 전에 

남편의 고향인 우도로 들어와야 했던 남연 씨. 

남편은 섬에서 나고 자랐다지만 섬 생활이

 처음인 남연 씨에겐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

 바람이 부는 날은 남연 씨가 우는 날이었다. 

바람 부는 소리가 시끄러우니 일부러 그날에

 항상 울음을 삼키며 버텼다. 그런 남연 씨를 

잡아준 건 시어머니였다. 가족을 뭍에 두고 

섬으로 들어온 며느리를 딸처럼 안으며 살았다. 

자신이 하던 민박집도 며느리인 남연 씨에게 

물려주었다. 시어머니의 울타리 안에서 남연 씨는

 손님들을 만나고 바다를 만나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으며 그렇게 섬사람이 되어 갔다


 


 

< 연락처 전화번호 >

 454회 통영 우도, 남연 씨는 엄마가 필요해

   

강남연 씨  

 < 송도호 민박 식당 > 해초비빔밥 해산물 밥상

010-3589-6714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 204-8


지도 크게 보기
2020.10.26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식당 가격 

12,000원

해초비빔밥 

8,000원

정식 

10,000원

해초전 

13,000원

회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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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아픈 손가락

 

통영에 사는 엄마는 시간만 나면 우도로 향하는

 배를 탄다. 딸의 민박일 뿐만 아니라 농사까지... 

다리가 아파 일을 하지 못하는 사돈을 대신해 

두 명의 몫을 해내는 친정엄마다. 그런 엄마를

 보고 있자니 남연 씨의 미안함은 커지기만

 하는데 엄마에게도 말 못 할 사정이 있다... 

그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는 엄마. 다른 자식들이 

몸 상한다며 일하는 걸 말림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오늘도 딸의 일을 도울 수밖에 없다.




# 마늘밭에 홀로 남겨진 엄마


모처럼 가족이 모두 모여 마늘을 심으러 뒷산에

 올라갔다!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 남편은 

농사마저도 자로 재며 정확히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꼼꼼하게 일하는 걸 좋아하는

 남편은 농사일에 늘 잔소리쟁이가 된다... 

그렇게 마늘을 심은 지 얼마가 흘렀을까, 

민박 손님의 전화로 인해 잠시 산 아래로 

내려가야 했던 남연 씨는 남편에게 어머니와 

함께 일을 마무리하고 어디 가지 말라며

 신신당부를 하고 내려간다. 그렇게 조용히 

마늘을 잘 심던 남편 강춘 씨는 누군가의 연락을 

받고 아내의 당부는 잊은 듯 산을 내려 가버리고

 홀로 남아 마늘을 심던 엄마는 금세 눈물을 짓고

 마는데... 과연 엄마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방송일 2020년 10월 27일


 예고 영상 




[출처] mbn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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