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수자 씨 

구름 정원에 살다 

부녀회장 김수자 씨 

 큰딸 신지영 씨 

사위 천우종 씨

 군위 화산마을




인간극장 4863회 미리보기


수자 씨 구름 정원에 살다

 

펼쳐진 구름도 잠시 쉬어가는 이곳에 7년 전,

홀로 자리를 잡은 김수자 씨(63).

 화산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 무작정

귀촌하게 되었다. 척박한 땅에 직접 돌을 주워

 나르며 터를 닦았고, 외상으로 산 땅에 집을 

지었다. 3년간 컨테이너에서 생활은 단수가 

되기 일쑤라 빗물을 받는 등 자연인처럼 

살기도 했다. 7년 동안 수자 씨는 그렇게

 구름 위의 집을 지었다.

  

화산마을은 1960년대 산지 개간정책으로

180여 가구가 집단 이주해온 정착 마을이다. 

수자 씨도 7년 전 이곳에 이주해 정착했고, 

이젠 부녀회장으로 마을 일에 앞장서고 있다.

마을에 해바라기밭을 가꾸어 누구나 

오고 싶은 경관 좋은 마을을 만들고 있다. 





김수자 씨 천연 염색 황토방 너와집 

< 치유농장 >

010-8855-9399

경북 군위군 고로면 화산산성길 65-1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ppy8855a


(상호,정보  ,위치,전화번호,방송,tv,오늘

주소 ,어디 ,연락처,촬영지,장소 )



혼자 살던 수자 씨 곁에 1년 전

큰딸 신지영 씨(37)와 사위 천우종 씨(39)가 

내려왔다. 수자 씨의 허락을 받고 일주일 만에 

함께 살게 된 가족. 딸을 시집보내고 처음으로

 함께 살게 된 사위 우종 씨. 이런 강적이 없다.

 고향이 시골인 사위는 장모님보다 농사 

실력만큼은 한 수 위, 밭에 고랑을 내기 위해

 기계를 산 수자 씨. 그러나 정작 다룰 줄 몰라

 남에게 줘버리기도 하고 호미 대신 낫으로

 땅을 파서 날이 금방 닳아 버린다. 이렇다 보니

 장모님이 함부로 쓴 낫을 갈아주고 익숙하지 않은

 기계를 다루는 건 우종 씨 일이 되기 일쑤.

 우종 씨는 융통성 없이 일하는 장모님을 보면 

답답한 마음에 잔소리가 먼저 나가고. 수자 씨도

 앞을 가로막는 사위가 못마땅하기 짝이 없다.

 톰과 제리 같은 장서 지간~이대로 괜찮은 걸까?





#구름위에 집을 짓다!

 

경상북도 군위, 해발 800미터에 자리한 화산마을

발밑으로 펼쳐진 구름도 잠시 쉬었다 가는 이곳에

7년 전, 김수자 씨(63)는 홀로 자리를 잡았다. 

대구에서 출장뷔페를 하며 성공한 사업가의 삶을 

미련 없이 정리할 정도로 화산마을은

 매일 아침 밀려드는 운해와 

발아래 놓인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첫눈에 반한 땅을 외상으로 산 수자 씨

그러나 척박한 곳을 터로 잡은 탓에 셀 수 없이

 많은 돌을 주워 나르며 터를 닦아야 했다. 

집은 컨테이너 한 칸, 인터넷은커녕 

마을 공동 지하수는 단수가 되기 일쑤

수자 씨는 빗물을 받아 쓰거나 

계곡물을 끌어다 사용했다. 

말하자면 자연인의 삶...


막막한 현실에 상처도 받고 눈물도 흘리며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일기장에 쓴 다짐처럼 

잘 될 거라는 강한 믿음이 있었다. 그렇게 

7년 동안 수자 씨는 구름 위의 집을 지었다.


#‘유랑자’에서 부녀회장이 된 그녀, 김수자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고랭지 배추로 유명한 

화산마을은  1962년 박정희 대통령의 

산지 개간정책으로 만들어졌다.

당시 180가구의 집단 이주민들은 7.6킬로미터의 

산길을 곡괭이 하나에 의지한 채 직접 길을 

만들어가며 인건비 대신 받은 강냉이 가루, 

밀가루로 허기를 달랬다. 여전히, 해발 800미터 

화산마을은  그 흔한 택배차도 잘 오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마을 부녀회장을 맡은 수자 씨의 강

한 추진력과 주민들의 힘이 합쳐져, 화산마을은 

누구나 가보고 싶은 마을이 되었단다.

 

지난해에는 마을에 해바라기밭을 조성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최한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대회에서 금상까지 거머쥐며 사시사철 

꽃이 피는 아름다운 마을이 되었다. 

‘개간촌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화산마을에서

수자 씨는 열혈 부녀회장으로 오늘도

 종횡무진 산을 오르내린다.




#바람이 머무는 곳, 

구름 정원에 모인 가족들

드넓은 구름 속 정원에서 혼자 살던 수자 씨 곁에

1년 전 큰딸 신지영 씨(37)와 사위 천우종 씨(39)가 

내려왔다. 친정집에 놀러 왔다가 구름 정원에 반해

일주일 만에 짐을 싸 온 가족이 화산마을로 

들어왔다는데... 경북 봉화 산골 출신인

 사위 우종 씨는 이곳에서 어릴 적 고향마을의 

향수를 느낀다. 낯선 시골 생활에 걱정이 

앞선 것도 잠시, 지영 씨도 사회복지사를 하며 

마을 어르신들을 살폈고 우종 씨도 

건설 현장 자재를 운반하는 일을 한다. 


부부의 사랑스러운 딸 시연(10)이는

어느새 ‘마을 손녀’가 되어 마을 할머니들과의

공동작업에도 꼬박 참여해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장모님은 못 말려! 

톰과 제리 같은 장서지간


딸을 시집보낸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함께 살게 된 사위 우종 씨. 따로 살 때는

 백년손님이었지만 살다 보니 이런 강적이 없다. 

고향이 시골이다 보니 우종 씨의 농사 실력은

 장모님보다 한 수 위, 시골 이야기를 하다 보면 

세대를 뛰어넘어 쿵짝이 잘 맞더니 농사일에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부딪치는 ‘톰과 제리’가 따로

 없다. 밭에 고랑을 내기 위해 농기계를 사서 

정작 다룰 줄 몰라 남에게 주고,  호미 대신

 낫으로 땅을 파는, 7년 내내 초보 농사꾼 수자 씨...


이렇다 보니 장모님이 함부로 쓴 낫을 갈아주고 

익숙하지 않은 기계를 다루는 건 우종 씨 일이

 되기 일쑤 대책 없이 일을 저지르며 막무가내로 

돌진하는 장모님의 모습에 우종 씨는 점점 

잔소리꾼이 되어가고  ‘안 되면 되게 하라’는 

일념으로 거침없이 직진하는 수자 씨도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사위가 못마땅하기 짝이 없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사사건건 부딪치는 

불도저 장모님과 고집불통 사위 불꽃튀는

 톰과 제리 같은 장서 지간, 이대로 괜찮은 걸까?


하늘을 지붕 삼아 바람도, 구름도 쉬어가는 곳, 

화산마을 수자 씨네 가족의 여름이 깊어가고 있다.

 

1부 줄거리


해발 800미터, 산골에 위치한 화산마을에 

7년 전, 김수자 씨는 홀로 귀촌을 했다. 

지난해 귀촌한 큰 딸 지영 씨와 사위 우종 씨도

 함께 살게 되었는데 우종 씨는 농사일이라면

 직진밖에 모르는 수자 씨가 걱정되어 잔소리가 

늘어간다.  그러던 어느날, 마을 일로 아침부터

 분주한 가운데 함께 하자는 장모님의 권유에도 

사위는 화를 내며 거절을 하고 결국 혼자서 

집을 나선 수자 씨. 사위에게 괘씸함을 느끼는데..

 

방송일 : 2020년 8월 10일(월) ~ 8월 14일(금)

 / 오전 7:50~8:25

방송매체 : KBS1-TV

보도자료 문의 :  유채현 취재작가 

타임프로덕션: 02) 782-8222


[출처] kbs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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