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433회

 

 섬진강 다슬기 부자와 아들 바보 아내

 

#섬진강에서 다슬기 부자는 오늘도 전쟁 중

 

전북 임실의 섬진강에서

 어부로 살아가는  최기술 씨(59세)와 

식당을 하는 아내 손혜영 씨(53세). 6년 전

 아들 최인창 씨(31세)를 섬진강으로 불러 

후계자 교육 중이다. 작은 배를 몰고, 손수 만든

 그물을 내려 다슬기를 채취하는데 아들은 힘만

 믿고 그물을 마구 당겨버리니, 끊어지기 일쑤다. 

게다가 일 조금 하고는 그만 집에 가자고 하니 

속 답답한 아버지. 옛날에는 밥 먹는 시간 

아껴가며 종일 강에서 먹고 자고 하며 일했는데

 아들은 쉬운 일만 하려고 요령을 피우는 것 

같아서 못 마땅. 호랑이 교관을 자청해 엄하게 

가르친다. 더 괘씸한 건, 조경학과를 나온 

아들에게 물려줄 생각으로 밭도 사서 농사를

 짓는데, 그 마음 몰라주는 아들이다. 

 

 

 

 

  < 연락처 >

433회 섬진강 다슬기 부자와 아들 바보 아내

최기술(아버지): 010-3671-1515 

손혜영(어머니): 010-8643-3690 

최인창(아들): 010-3005-7597

 

운영 식당

< 섬진강 다슬기 마을 > 

063-642-8558

전북 임실군 강진면 강운로 145 명성마트

지번 갈담리 509-1

 

 

지도 크게 보기
2020.6.1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매일 10:00~19:30

 

40,000원

매운탕

30,000원

다슬기회무침

7,000원

다슬기탕 

 

쇼핑몰 홈페이지 

http://섬진강.kr/

 

https://smartstore.naver.com/sumjin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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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밭 관리를 맡겨뒀는데도 ‘농사가 싫다’고

 번번이 도망가서 어느새 풀밭이 됐다. 아버지는

 아들이 어부에서 농부까지 모두 잘하는

 ‘만능 일꾼’이길 바라지만, 정작 아들은 그 높은

 기대를 쫓아가기도 벅차다. 남들보다 일찍

 나와서 부지런히 일하고, 식당에서 어머니 일을

 도와드리느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상황인데 

아버지는 뭐가 그리 불만인지 모르겠다. 

 

#모정(母情) VS 부정(父情), 아들은 괴로워

 

젊은 시절 빙어를 잡아, 가공한 뒤 일본으로 

수출했던 기술 씨. 하루 200여만 원을 벌 정도로

 수입이 높아서, 돈 귀한 줄 모르고 흥청망청 썼다.

 그러다 값싼 중국산 빙어에 수출길이 막혔고

 모아둔 돈이 없으니 눈앞이 막막했다. 일이

 잘 풀릴 때 아버지가 혼내고 붙잡아줬으면 

어땠을까. 환갑이 앞둔 지금도 아쉽다. 그래서 

아들만은 자신과 같은 과오를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더 잘하라’고 아들에게 채찍질하는

 건데, 아내는 자꾸만 아들 편을 드니 속 답답하다. 

반면에 어머니 혜영 씨는 식당일을 하느라, 

 

 

 

다른 엄마들처럼 늘 옆에서 자식들을 살뜰하게

 챙겨주지 못한 것이 한이다. 어머니 마음에 좋은 

것만 주고 싶은데, 아들에게 다슬기잡이를 시킨

 남편이 못마땅하다. 게다가 일 가르친다며

 아들을 쥐 잡듯이 하니 보고 있노라면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아들 힘들게 하지 말라고

말려봐도 남편은 듣는 둥 마는 둥. 남편이 

고생하는 것은 봐도, 어째 아들이 고생하는 것은

차마 못 보겠다. 이제 ‘내 아들은 내가 지켜야겠다’

 싶어 엄한 남편으로부터 아들을 감싸는데.. 

그러다 보니 아들을 두고, 부부 사이의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모정(母情)과 부정(父情) 사이에

 끼어버린 아들, 인창 씨. 중간에서 어찌할지 몰라 

안절부절, 죄인이 된 심정이다. 최선을 다 해도

 아버지 마음에 안 드니까 속상하고, 자식

 감싸느라 아버지와 다투고 속 끓이는 어머니를 

보자 마음이 무겁다.

 

#남편 몰래 아들을 위해서 나서는 어머니

 

다음 날, 아침 일찍 다슬기 가공공장에 나온 아들. 

고향에 돌아온 아들에게 삶의 터전을 만들어주기

 위해 아버지가 차린 공장이다. 부모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아들은 휴일에 나와 홀로

 다슬기 육수를 끓인다. 그런데 일손이 부족한 

어머니를 도우러 간 사이에 애써 만들던 다슬기 

육수를 홀랑 다 태운다. 다 타버린 육수를 본 

아버지는 이 사달을 책임지라며 육수에 쓴

 다슬기 80kg을 잡아 오라고 엄포를 놓는다.

 아들은 책임을 지기 위해 다슬기를 잡으러 

나가지만,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다슬기 양이 

턱없이 부족하다. 다음 날, 먼동이 트지 않은 

새벽. 남편 몰래 강에 나간 어머니. 캄캄한 

강바닥에서 다슬기를 잡는다. 남편이 알면, 

화가 나서 펄쩍 뛸 일이지만 아들을 위해선 

어쩔 수 없다. 조금이라도 도와줘야 아들이 

숨을 돌리지 않을까. 그날 아침, 출근하던

 남편에게 아내가 잡아 온 다슬기 포대가

 딱 걸리고 마는데...

 

더 나은 아들로 키우고 싶어 엄격해지는 아버지. 

지쳐가는 아들이 안쓰러운 ‘아들 바보’ 어머니 

아들을 두고 점점 깊어지는 가족의 갈등. 

과연 다슬기 가족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

 

사노라면

방영일

2020년 6월 2일 

 

 예고 영상 

 

 

 

 

 

[출처] mbn,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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