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너는 나의 봄이다

 이선혜 씨 안정숙 씨 

홍천 식당  

 이진우 씨 이태환 씨 

딸 하은이 

계단 추락사고  




인간극장 4793회 


너는 나의 봄이다

 

2년 전, 계단에서 추락사고를 당한 이선혜(36) 씨.

그녀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심각한 외상을

 지닌 채 중환자실로 실려 왔다.

엄마 안정숙(60) 씨는 다발성 뇌출혈이라는

 진단과 함께딸이 깨어날 가망이 없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때부터 독해지기로 마음먹은 

정숙 씨.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었지만,

딸이 살아날 거라는 믿음 하나로 기약 없는

 간병인 생활을 버텼다. 그렇게 한 달 후

 움직일 것 같지 않던 딸의 몸이 기적처럼 

반응하기 시작했다. 1년간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선혜 씨. 그때부터 지독하게

 재활에 매달렸다. 시 휠체어 없이는 움직이지도

 못했던 그녀. 어느새 지팡이 하나에 의지해서

 거동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작년 12월부터

 지팡이 없이도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안정숙 씨 남편 이진우 씨 운영 식당 


* 오대산내고향


010-4752-7787

강원 홍천군 내면 구룡령로 6898

지번 광원리 676-1 오대산내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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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4.19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매일 09:00 - 20:00 매주 일요일은 쉽니다.

토요일 09:00 - 20:00 매주 일요일은 쉽니다.


12,000원

 산채백반(2인이상)

8,000원

 두부전골(2인이상)

8,000원

산채비빔밥

10,000원

두부구이

50,000원

토종닭백숙


블로그 

http://blog.naver.com/ajs7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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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재활 운동을 하는 이유는 하나뿐인

 딸 하은이 때문이었다. 이혼 후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원인이 되어 계단에서 일어난

 추락사고. 기적처럼 의식이 돌아왔을 때 

머릿속 기억들이 흐릿했다. 못 본 사이 부쩍 자란

 딸 하은이. 딸과 함께 보낸 시간도 기억하지 

못하는 엄마라서 미안할 뿐이다. 엄마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라도 선혜 씨는 운동을 게을리할

 수 없다.  하지만 딸은 달라진 엄마에게 곁을 

내주지 않았다. 의식 없이 누워있던 엄마를

 마주하고 밤마다 악몽을 꿨던 하은이. 아파서 

누워있는 엄마 대신 누꼬(닭), 몽이(앵무새), 

비비(토끼) 등 단짝인 동물 친구들과 우정을

 나눴다. 불안해하는 하은이의 모습에 손녀딸의

 엄마가 되어준 정숙 씨. 그녀는 딸 선혜 씨가 

‘엄마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이 들 때까지 함께했다. 이제는

 엄마의 보디가드를 자처하는 하은이, 

엄마와는 둘도 없는 단짝이 되었다. 

 딸 선혜 씨의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일상으로 돌아오게 된 정숙 씨.

딸의 간호를 하느라 잠시 생업은 내려놓았었다.

결혼 후 건설 현장에서 밥집을 하다가 현재의

 식당을 운영하기까지 총 30년이 넘는 세월을 

쉬지 않고 일했다. 오래된 식당을 새 단장 하느라

 분주한 가족들. 무뚝뚝한 남편 이진우(68) 씨도 

웬일로 손을 거들고 나선다. 엄마의 뒤를 이어 

식당의 예비 주인 자리를 물려받게 된 

이태환(38) 씨. 그는 엄마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하던 일을 접고 식당을 물려받기로 했다. 


어느 날 찾아온 불운의 시간. 하지만 그 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온 가족이 똘똘 뭉쳐 그 시간을

 이겨 냈다. 다시 봄, 서로가 있어 감사한 

가족들은 말한다. 너는 나의 봄이다. 


    


# 딸이 살아 돌아왔다

 

2년 전, 계단에서 추락사고를 당한 이선혜(36) 씨. 

그녀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심각한 외상 및 

다발성 뇌출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눈앞에서

 벌어진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엄마 안정숙(60) 씨는

 의식 없는 딸의 몸을 마사지하고 멍이 들 정도로

 꼬집었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그때부터 정숙 씨는 독해지기로 

마음먹었다.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딸이 살아날 거라는 믿음 하나로 

기약 없는 간병인 생활을 버텼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고, 움직일 것 같지 않던 딸의 몸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 엄마는 힘이 세다


1년간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선혜 씨. 그때부터 지독하게 재활에 매달리기

 시작했다. 가족의 도움으로 재활 병원에서 했던 

운동을 집에서 재현했고,  자극을 주기 위해 

맨발로 자갈이 깔린 마당을 걸었다.  퇴원할 

당시 휠체어 없이는 움직이지도 못했던 그녀. 

어느새 지팡이를 짚고도 걸을 수 있게 되더니 

 작년 12월부터 지팡이 없이도 걸을 수 있게 되었다.


힘들어하는 딸을 곁에서 지켜보던 엄마 정숙 씨.

딸이 맨발로 자갈밭을 걸으면 본인도 신발을 벗어

 던지고 함께 걸었고, 매일 밤 딱딱하게 굳은 딸의

 몸을 주물러 줄 때는 아파서 비명을 지르는

 모습에도 꿋꿋하게 그녀의 몸을 마사지했다. 

 딸과 고통스러운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 이게

 엄마 정숙 씨가 딸을 사랑하는 방식이다.


온몸이 찢겨나가는 고통을 감내하면서까지 

선혜 씨가 재활에 힘쓰는 이유는 하나뿐인 

딸 하은이 때문이었다. 이혼 후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원인이 되어 계단에서 일어난 

추락사고.  기적처럼 의식이 돌아왔을 때

 머릿속 기억들은 흐릿했다. 못 본 사이 부쩍 

자란 딸 하은이. 딸과 함께 보낸 시간도 기억하지

 못하는 엄마라서 미안할 뿐이다. 엄마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라도 선혜 씨는

 운동을 게을리할 수 없다.





# 산골 소녀의 탄생


어린 딸은 사고 후 달라진 엄마에게 곁을 내주지 

않았다. 의식 없이 누워있던 엄마를 마주하고

 밤마다 악몽에 꿨던 하은이. 혼자서는 잠을 

자지도 그렇다고 불을 끄지도 못했다. 엄마를 

멀리하는 대신 누꼬(닭), 몽이(앵무새),

 비비(토끼) 등 동물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며 

단짝이 되었다. 딸 선혜 씨의 사고 이후 줄곧

 불안해하는 하은이의 모습에 손녀딸의 엄마가

 되어주기로 한 할머니 정숙 씨. 그 뒤로 손녀의

 머리도 묶어주고, 하은이의 친구가 되어 

놀아주기도 했다. 그녀는 모녀가 가까워지기를 

바라며 셋이 함께 있는 시간을 늘렸다.  하루의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이 들기 전까지

 세 모녀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제는 엄마의 보디가드를 자처하는 하은이, 

이제는 엄마와 둘도 없는 단짝이 되었다.


# 겨울을 지나 다시 봄


딸의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일상으로 돌아오게

 된 정숙 씨. 딸의 간호를 하느라 잠시 생업은

 내려놓았었다. 결혼 후 시어머니와 함께

 건설 현장 밥집을 하다가 현재의 식당을 

운영하기까지 30년이 넘는 세월을 

일개미 정숙 씨는 부지런히도 살았다.


딸의 병간호를 위해 식당 문을 닫은 게 2년 전,

이번 봄엔 장사를 다시 시작하려고 봄맞이

 대청소가 한창인데 무뚝뚝한 

남편 이진우(68) 씨도 손을 거들고 나선다.

엄마 정숙 씨의 뒤를 이어 식당을 물려받게 된 

아들 이태환(38) 씨도 하던 일을 접고 부모님을

 도와 식당일을 함께 하고 있다. 


어느 날 불쑥 찾아온 불운의 시간. 

하지만 가족들은 그 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똘똘 뭉쳐 그 시간을 이겨 냈다. 

다시 봄, 서로가 있어 감사한 가족들은

 말한다. 너는 나의 봄이다.

 

1부 줄거리


강원도 홍천, 산골 소녀 하은이의 엄마 선혜 씨.

2년 전, 생명이 위태로운 정도의 추락사고를 

겪고 1년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사고 후 몸이 불편한 엄마를 도와주는

착한 딸 하은이 힘들었던 시간이었지만 

선혜 씨로 인해 가족들 사이는 한층 더 끈끈해졌다.

앨범을 보며 흐릿한 기억을 더듬어 가는 선혜 씨.

갑자기 비명을 지르기 시작하는데...

 

방송일 : 2020년 4월 20일(월) ~ 4월 24일(금) / 오전 7:50~8:25

방송매체 : KBS1-TV

보도자료 문의 :  유채현 취재작가 


[출처] k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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