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엄마가 된 아들의 

엄마를 부탁해 

이순희 씨 김동혁 씨 

강원도 삼척 신남 마을 

효자 이장 


 



휴먼다큐 사노라면 416회


엄마가 된 아들의 엄마를 부탁해


# 둘째 아들, 어머니를 위해 고향으로 돌아오다

  

강원도 삼척 신남 마을에는 동네에서 

효자 이장으로 유명한 아들 김동혁 (64세) 씨와

 아들 바라기 엄마 이순희 (89세) 씨가 오순도순

 살아가고 있다. 5남매 중 둘째 아들인 동혁 씨는

 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대기업을 다니다 퇴직한

 평범한 가장이었다. 그런 그의 마음속에는 항상

 퇴직 후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겠다는 바람을

 갖게 되었다는데 그런 마음을 현실로 옮기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치매 증상이 심해지면서 부산 큰 형님 집에

 계셨던 어머니, 큰아들 집에 있으면서도 

늘 고향을 그리워하는 어머니에 마음이 편치

 않았던 둘째 아들 동혁 씨는 형님께 양해를 

구한 뒤 어머니를 모시고 고향인 

강원도 삼척으로 돌아왔다.





 416회 엄마가 된 아들의 엄마를 부탁해

출연자 연락처 입니다.


아들- 김동혁 (010-5364-6350)


 


# 엄마가 된 아들


어머니와 함께 있다는 기쁨도 잠시 한 가정의

 가장이었던 동혁씨의 귀향살이를 반대하던 

아내와 바닷일에 익숙지 않아 고생하는 자신을

 마주하게 되었다. 매번 조업을 나갈 때마다 

따라오는 뱃멀미와 피로... 그렇게 고생하고 받은

 품값으로는 고작 만 원짜리 몇 장이 전부다. 

하지만 늘 식사를 할 때 생선이 없으면 식사를 

많이 드시지 어머니를 위해 조업을 나갔다. 

그렇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와서도

 요실금이 있는 어머니를 위하여 밤낮없이 

어머니를 살뜰히 씻기고 입힌다. 또한 어머니가

 더 이상 기억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한글 공부와

 운동도 함께하며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그렇게 아들은 어머니의 엄마 역할을 자처했다.


# 효자 아들은 우리 동네 일등 이장


2년 전 친구의 권유로 이장이 된 동혁씨는

 매일 매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특히 

작년 10월 느닷없이 찾아온 태풍으로 마을은 

침수와 매몰되는 피해를 보았다. 이후 지금까지

 이장 동혁씨는 복구 작업으로 눈코 뜰 새가 

없는데... 상하수도 공사부터 주민들의 불편 

접수까지 동혁씨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었다. 수해 때 인명 피해 없이 신속하게 

대처한 동혁씨는 얼마 전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까지 받게 되었는데... 하지만 그 덕에 

마을 돌보랴 어머니 챙기랴 동혁씨는 24시간이 

모자란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 사라진 어머니


그러던 어느 날 마을 일 때문에 서울에 다녀와야

 하는 동혁씨... 그런데 동혁씨가 서울에 간 사이

 어머니가 사라지고 마는데... 치매에 거동까지 

불편하신 어머니가 사라지자 눈앞이 캄캄해진 

동혁씨는 마을을 이리저리 헤매이는데... 

한참을 돌아다니던 아들은 급기야 마을 방송을 

보내고 주민들의 집을 하나씩 찾아다니기 

시작하는 동혁씨. 과연 어머니를 무사히

 찾을 수 있을까?

 

사노라면

방영일

2020년 2월 4일 


예고 영상 

 



[출처] mbn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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