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흑염소 농장 시어머니의
아들 밖에 난 몰라
배옥순 씨 아들 진철수 씨
며느리 김혜진 씨
전북 진안 흑염소 농장
마이산흑염소
휴먼다큐 사노라면 412회
흑염소 농장 시어머니의 아들 밖에 난 몰라
# 금쪽같은 내 아들, ‘아들 바라기’ 옥순 씨
남한의 개마고원이라고 불리는
전북 진안의 한 흑염소 농장.
인천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아들 진철수 (45세) 씨는 8년 전, 아픈 아버지가
걱정돼 고향으로 내려와 흑염소 농장을 차렸다.
4대 독자 아버지에 위로 누나만 넷. 그 중
첫아들로 태어난 철수 씨는
어머니 배옥순 (79세) 씨에게는 세상에 둘도
없는 귀한 아들이다. 그런 아들이 직장을
그만두고 흑염소 농장을 하는 것이 옥순 씨는
못마땅하기만 한데 그런 아들 옆에서 두 손자를
키우며 같이 흑염소농장을 운영하느라 고생하는
며느리 김혜진 (42세) 도 있지만 아들 바라기
옥순 씨의 그저 아들만 바라볼 뿐, 옥순 씨에게
며느리는 항상 뒷전이다.
412회 흑염소 농장 시어머니의 아들 밖에 난 몰라
출연자 연락처 전화번호 입니다.
마이산흑염소
진철수(아들): 010-2418-6044
김혜진(며느리): 010-2419-6044
# 달라도 너무 다른 시어머니와 며느리
슬하에 2남 4녀를 둔 어머니 옥순 씨는 6남매를
키우기 위해서 호떡 장사, 갈빗집 등 안 해본
일이 없다. 평생 장사를 해왔기에 부지런하고
성격 급한 시어머니 옥순 씨. 하지만
웹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시집온 며느리
혜진 씨는 만사가 천하태평, 느긋하기만 하다.
수더분하고 조용한 성격의 며느리가 느릿느릿
제 할 일을 시작하면 성격 급한 시어머니
옥순 씨는 잔소리가 먼저 나온다. 한편 아들만
챙기고 자신의 이름 한 번 제대로 불러 주지
않는 시어머니가 며느리 혜진 씨는 약속하기만
한대... 성격 다른 두 사람이 가까이 산 지도
벌써 8년, 서로의 성격을 알고 배려를 해보지만,
시어머니의 잔소리는 끝날 줄 모른다.
# 흑염소 부부, 좁은 컨테이너에서 벗어날 날이 올까?
낯선 시골 생활에 아이들을 키우며 시집살이를
하던 며느리 혜진 씨는 결국 집을 나가 동네
다리 아래에서 울었고 그런 아내를 보고
고민하는 남편 철수 씨는 결국 농장 근처에
작은 컨테이너를 사서 분가를 했다.
대궐 같은 집을 지척에 두고 작은 컨테이너에서
산 지 벌써 5년, 그 사이 아이들은 훌쩍 자라
9살, 6살이 됐다. 네 식구가 살기에는
방 한 칸짜리 컨테이너가 좁기만 하지만
며느리 혜진 씨는 다시 시어머니 집으로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서로 배려하고 아끼면 산 세월이 8년이지만
달라도 너무 다른 성격의 시어머니와 며느리,
두 사람은 아직도 신경전 중이다.
토끼처럼 발 빠른 시어머니와
거북이처럼 느긋한 며느리의 고부갈등.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할 날은 과연 올수 있을까?
사노라면 오늘
방영일
2020년 1월 7일
예고 영상
[출처] mbn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