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고부열전]
빈털터리 며느리
번 돈은 어디에
시어머니 오춘자 여사
베트남 며느리 방은비 씨
일한 돈 시부모님께 드려서
빈털터리라는 며느리
다문화 고부열전 316회 미리보기
빈털터리 며느리, 번 돈은 어디에?
시어머니 말에 묵묵부답인 며느리가 있다!
속에 있는 이야기를 좀 꺼내라고 해도 입을
닫고만 있는 며느리가 시어머니는 답답하기만
하다. 그런 며느리가 어느 날 꺼낸 한마디,
“어머님, 제가 드린 용돈 다 어디다 써요?” 도대체
이건 무슨 소리인가? 열심히 일했지만,
빈털터리라는 며느리의 과연 돈의 행방은
어떻게 된 것일까?
# 일한 돈 시부모님께 드려서 빈털터리라는 며느리
남편의 훤칠한 외모에 반해 12년 전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온 며느리, 방은비 씨는 5년 째 맞벌이
부부로 생활하고 있다. 부부의 좋은 월급날!
며느리는 거액의 현금을 찾는데, 거액의 현금은
바로 시어머니의 용돈이다. 월급의 3분의 2를
드리고 나면 자신은 쓸 돈이 없다는 며느리는
단 돈 1천 원짜리 하나 시원하게 사지 못한다.
며느리는 왜! 자신의 월급을 시어머니께
드리는 것일까?
# 며느리에게 받은 건 용돈이 아니라
생활비라고 주장하는 시어머니
10년 넘게 부업을 하는 시어머니, 오춘자 여사는
일하는 며느리 대신 6살, 11살 두 손자 손녀를
돌보고 집안의 살림을 도맡아 살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님, 용돈 어디에
쓰시는 거예요?”라는 며느리의 물음에
당황스럽기만 하다.
# 여섯 식구 아침밥도 챙겨야 하고,
수시로 심부름까지 해야 하는 며느리
일하면서 아침밥도 직접 차려야만 한다는
며느리에게 시어머니는 눈 뜨자마자 부업을
해야 한다며 거들어주지도 않는다. 그뿐인가,
일주일에 단 하루 쉬는 날에도 수시로
심부름하기 바쁘다는 며느리는 행여 친구라도
만나면 수시로 전화가 온다. 도대체
시어머니는 왜 그러는 걸까?
달라도 너무 다른 고부의 입장에서 풀려고
하면 더 꼬여버리기만 하는 고부 사이에는
과연, 친정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날 수는 있을까?
방송일시 2019년 12월 30일 월 밤 10시 45분
[출처]e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