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150년 고택 

할머니의 마지막 하루 

 안동 명가를 찾아서

내 사랑 한옥집

인량리 옛집엔 추억이 산다

 옛집 겨울이라 행복해




한국기행 526편 미리보기 


보성 강골 마을 조명엽 할머니  

<오봉생가>

예약 문의 061-853-2885 

 010-9312-5778


홈페이지 

http://gg.invil.org/index.html?menuno=571132&lnb=30601#




안동 류효진 문정현 부부 독일인 셰프 다리오 씨

<수애당>

054-822-6661

경북 안동시 임동면 수곡용계로 1714-11

지번 수곡리 470-44






보성 임흔기 여순임 부부 

<청록당> 

010-3626-1259

전남 보성군 조성면 축내길 140-8

 지번 축내리 44-1



블로그

http://blog.naver.com/ysl1259

   

(상호,정보 ,위치,전화번호,방송,tv,홈페이지 

주소 ,어디,지도,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고택에서 하룻밤 

뜨끈한 아랫목이 생각나는 겨울, 

고즈넉한 옛집에서 

꼭 하룻밤 묵어가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옛 돌담길을 따라 만난 개성 넘치고 

사연 깊은 고택들. 

그곳엔 어떤 사연이 깃들어 있을까. 

긴 시간 고택을 지키고 머물며 살아온 이들이 

말하는 고택에 살아가는 행복과 즐거움은 무엇일까?


수백 년의 시간이 배어들어야 

비로소 아름다움이 완성된다는 고택. 

그 찬란한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하룻밤을 만나러 떠난다.

 

 


1. 150년 고택, 할머니의 마지막 하루

  

전라남도 보성 강골 마을. 

그곳에 150년 된 고택이란 말이 무색하게 

사람 사는 온기로 가득한 옛집이 있다. 

사람이 살지 않아 폐허가 된 고택을 

하루도 쉬지 않고 쓸고 닦으며 지켜온

 조명엽 할머니 


겨울이면 앞마당에 열리는 100년 유자로 

매년 유자청을 담았다는 할머니. 

유난히도 주렁주렁 매달린 유자를 

보고 있자니 괜스레 마음이 섭섭하다. 

집안의 뜻대로 고택을 군에 기증하기로 한 만큼 

이 집에서 보낼 날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고택을 지키느라 고생한 어머니를 위해 

특별한 간식을 준비하는 아들 이정민 씨. 

어머니의 얼굴이 그려진 추억의 달걀 꼰밥! 

그렇게 할머니는 고택에서의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아간다.

 

고택을 찾는 손님을 늘 따뜻이 

맞아 주었던 조명엽 할머니. 

마지막 손님까지 살뜰히 챙긴다. 

할머니가 내어준 이불은 유난히도 포근하다.


오랜 날,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150년 고택과 

조명엽 할머니의 특별한 하룻밤을 만나본다. 

 




2. 안동, 명가를 찾아서 


‘물가의 집’이란 이름답게 임하호를 

앞마당으로 둔 안동의 한 고택.


그곳을 지키고 있는 류효진 문정현 부부는 

반가운 손님을 맞이한다. 

독일인 셰프 다리오 씨가 안동의 명가를 찾은 것. 

고택을 찾은 다리오 씨에겐 박 깨기, 쌀자루 넘기 등 

특별한 통과의례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 백김치부터 황태 미역국, 마씨 조림까지. 

안주인 정현씨는 반가운 손님, 다리오 씨를 위해 

진심이 담긴 정갈한 내림 음식들을 차려낸다. 

정현씨가 정성스레 빚어낸 맛은

 고택의 풍미가 느껴진다.

 

직접 피운 군불로 따끈하게 달아오른 방에서

 하룻밤 묵은 다리오 씨. 

댐 건설로 고향이 물에 잠기는 아픔을 겪은 고택은 

집으로 찾아온 손님을 더욱 따뜻하게 품어준다. 

아랫목만큼이나 따뜻한 부부의 환대와 함께

 

안동의 유서 깊은 명가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내본다. 

 



3. 내 사랑 한옥집

 

전남 보성, 400년 터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는 부부가 있다. 

한옥이 좋아, 한옥과 함께 세월을 보내고 

있다는 임흔기 여순임 부부.

 

자칭 집의 왕! 임흔기씨는 전통 한옥을 짓고 싶어 

경복궁을 찾아간 것도 수 차례란다. 

그런 남편과 달리, 타고난 살림꾼 아내 순임씨는

 오늘도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옥 곳곳을 

누비며 손을 바삐 움직인다. 처마 고치기, 

문풍지 바르기, 거미줄 걷어 내기 등 

아내 순임씨의 지휘 아래 청록당의

 겨울나기는 오늘도 이상 무!

 

함께 고생한 남편을 위해 아내 순임씨는 

남편이 좋아하는 고등어구이와 굴전을 준비한다. 

직접 피운 화롯불에 구운 고등어구이와 

솥뚜껑에 지진 굴전! 순임씨의 진득한 손맛이

 깃든 그 맛은 과연 어떨까?

=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기품과 멋을 덧입는 집, 한옥.=

부부가 말하는 한옥에서 사는 행복은 무엇일까?=

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들여다본다.





4. 인량리 옛집엔 추억이 산다


여덟 종가가 모여 사는 

경북 영덕의 전통 마을 인량리. 

권정희씨는 나고 자란 친정집을 지키기 위해 

10년 전 마을로 돌아왔다. 

정희씨의 고향집 강파헌 정침 곳곳엔 

그녀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매일 쓸고 닦으며 홀로 집을 지키고 있지만, 

어린 시절의 추억이 깃든 만큼 외롭지만은 않다.

 

어릴 적 친정엄마가 하던 방식 그대로 김장을 

하는 날! 생선을 넣어 만드는 경상도식 김치는

 시원한 감칠맛이 좋단다. 부잣집만 해 먹었다며 

너스레를 떠는 정희씨. 과연 영덕의 

옛 부잣집 김치맛은 어떨까?


    


5. 옛집, 겨울이라 행복해 


울산광역시 울주군, 겨울이 찾아든 삼동마을엔 

푸근한 인상과 넉넉한 인심을 가진 이옥희씨가 산다. 

고택에서 자라, 고택의 향수가 늘 그리웠던 

옥희씨는 운명처럼 지금의 촌집을 만났다. 

좋아하면 닮는다는 말처럼, 

옥희씨와 그녀의 고택은 어딘가 닮아있었는데…

 

12월 겨울이 되면 옥희씨는 유난히 더 분주해진다.

인생의 스승 친정엄마에게 배운 솜씨 그대로

옥희씨는 척척 겨울나기 준비를 한다.

솔잎을 주워 겨울 염색을 한다는 옥희씨.

그녀만의 특별한 겨울나기라는데!

과연 그녀가 겨울 천연 염색을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


충남 예산, 꿈에 그리던 고택에서 달콤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이슬기 홍실비아 부부.

76년 된 오래된 촌집을 구해, 하나부터 열까지

손수 고쳐나가고 있다는 부부의 집엔

아기자기한 솜씨가 펼쳐져 있다.


부부는 고택 구석구석 메우고, 칠하고, 닦으며

올겨울에도 행복이 자라나기를 바란다.

시골 생활은 처음이라, 모든 게 어렵고 서툴지만

부부가 함께 만들어 가는 단둘만의 보금자리는

그 어느 곳보다 포근하기만 하다.


고택에서 맞는 첫 겨울, 첫 크리스마스!

부부는 코끝이 시리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겨울 파티를 연다.

설레는 마음 가득, 부부가 써 내려가는

달콤한 신혼일기를 함께 해본다.


방송일시 : 2019년 12월 23일(월) ~ 12월 27일(금)


기 획 : 김현주 

촬 영 : 박주용 

구 성 : 김문수 

연 출 : 김주철 

(㈜ 박앤박 미디어)

 

[출처]ebs1,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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