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천년초 모녀의 

대화가 필요해 

엄마 차희정 씨

 딸 초보농부 김지혜 씨

  이모 차정화 씨

 진천 선화 천년초 농장  




휴먼다큐 사노라면 405회 


천년초 모녀의 대화가 필요해


# 수확이 급한 열혈 농부 엄마 

vs 홍보가 우선인 초보 농부 딸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들판을 빨갛게 수놓은

 드넓은 천년초 밭에 천년초 농사만 13년차인

 베테랑 농사꾼 엄마 차희정(61세) 씨와 올해로

 귀농 4년차를 맞는 딸 초보농부 김지혜(32세) 씨가

 살고 있다. 과거 극심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이곳저곳 안 아픈 곳 없이 병을 달고 살다 

천년초를 접하고 기적처럼 건강해진 

엄마 희정 씨. 그래서 그런지 천년초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 열매 하나하나 자식 같아

 천년초를 바라만 봐도 행복하다고.




<선화천년초>

차희정 씨 (엄마) 010-4604-8891 

010-9047-8891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남산8길 40

지번  교성리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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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9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매일00:00~24:00

 

열매즙150포120,000원

혼합즙140포120,000원추천

열매분말350g50,000원

줄기분말350g40,000원추천

천년초열매1kg15,000원

천년초줄기1kg10,000원

천년초뿌리1kg20,000원


블로그

http://blog.naver.com/jihye_2618


(상호,정보,영업 시간,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 ,어디,지도,연락처,촬영지,장소 )





반면 4년 전까지 서울에서 성형외과 

상담실장으로 근무하던 딸 지혜 씨는 일손이 

부족하다는 어머니의 부름에 서울생활을 

청산하고 진천으로 귀농하게 되었다. 

시골 살이도 처음, 농사도 처음인 지혜 씨. 

13년 세월 노하우 가진 엄마가 보기에 딸의 

일거수일투족은 부족하고 못마땅한 것

 투성이다. 그 중 가장 못마땅한 부분은 우리 

농장보다 남의 농장 일에 더 발 벗고 나서며 

홍보에 열심인 점인데. 월급은 엄마에게 

받으면서 남의 집일만 하는 것만 같아 어머니는

 속이 탄다. 하지만 딸의 입장은 또 다르다. 

블로그 방문자수를 늘리기 위해 다른 농장 

홍보 글을 올리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엄마가

 딸은 답답하기 만한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수확 철. 일손 하나하나가

 간절한 이 시기에 엄마 희정 씨는 홍보에만 열을

 올리며 돌아다니는 딸이 야속하고, 제 아무리

 수확 철이라고 한들 ‘꾸준히‘가 가장 중요한 

홍보활동을 멈출 수도 없는 노릇인데 일은

 안하고 밖으로만 나돈다며 몰아가는 엄마가

 서운한 딸 지혜 씨. 좀처럼 모녀의 갈등은

 좁혀지지 않는다.





#집안의 왕따 아닌 왕따가 된 엄마,

 연대하는 이모와 조카


늘 일손이 부족한 모녀의 든든한 지원군, 근처에

 사는 지혜 씨의 이모 차정화(63세)씨가 

그 주인공이다. 농사일에 있어서 예민하고 

성격이 급한 엄마 희정 씨와는 다르게 늘 따뜻한 

말로 지혜 씨를 이해해주고 품어주는 

이모 정화 씨. 엄마에 대한 서운함과 답답함 등을

 이모에게 털어 놓으며 위안을 받는 딸이다.


자신과는 늘 부딪히면서 이모에게만 살갑게

 대하는 딸이 엄마 역시 서운한데.


과거, 아픈 몸으로 일을 하느라 어린 딸을 살갑게

 돌봐주지 못했고 혼자 몸으로 딸을 키우느라 

엄하게 키웠던 게 가슴 속 한 구석 미안함으로

 자리 잡았던 엄마. 그래서 농장을 번듯하게 

키워서 딸에게 물려주고 싶은 마음에 더 

예민하게, 악착같이 일 해왔는데... 그 마음도

 몰라주고 엄마에겐 대면대면 굴면서 이모에게

 의지하는 딸. 자꾸만 소외되는 기분에

 엄마는 씁쓸해진다.


# 고객에게 항의전화를 받고 폭발한 엄마


정오가 다되도록 온다 간다 소식이 없는 딸. 

딸을 찾는 희정 씨에게 오늘 이웃농장 촬영 

갔다 온다고 했다고 알려주는 이모 정화 씨. 

왜 나한테 연락 안하고 언니한테 연락했지? 

기분이 별로인 희정 씨다. 게다가 딸의 집에 

보일러가 고장 나서 최근 며칠 동안 이모네서

 지냈다는 소식을 함께 접한 희정 씨.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딸은 그런 이야기를 왜 

엄마에게 얘기 하지 않은 건지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나만 몰랐던 생각에

 묘한 소외감이 몰려오는데.


그런데 그때, 걸려오는 한통의 전화. 주문 

대표전화로 되어 있는 딸의 번호로 통화가 

안 돼 연락했다는 단골주문의 전화였다. 딸이

 연락이 안돼서 오늘은 엄마한테 전화했다는

 단골의 말에 정순 씨의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는다. 딸이 고객의 전화를 받지 않아 

항의전화를 받은 게 이번이 벌써 몇 번째 인데...

 이번만큼은 그냥 넘어가면 안 되겠다 싶은 엄마. 

마침 딸이 작업실로 들어오고 딸을 보자마자 

어디서 뭐하고 돌아다니는 거냐며 그 동안 

쌓여 왔던 말들을 쏟아내는데... 농장을 위한 

홍보활동과 대외활동을 누구보다 공을 들이며

 이리저리 뛰어다닌 지혜 씨. 그 동안의 노력은

 알아주지 않고 늘 실수만 나무라는 엄마에게 

큰 서운함을 느끼고 급기야 집을 나가는데 

과연 위기일발 천년초 모녀는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할 수 있을까?

 

사노라면

방영일

2019.11.19.


예고 영상 




[출처] mbn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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