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나무에 취하다 

지리산에 나무 보러 갈까요? 

 초록은 행복이어라 담양 

나의 낙원으로 놀러 오세요 

나무 너른 품 안에서

 나무의 고수 




한국기행 498편 미리보기

* 출연 업체 정보는 일부만 포함하고 있습니다.


나무에 취하다

 

초록은 행복이어라

담양 대나무 차나무 국근섭 씨 부부 

죽로차 죽신황금차 

<명가혜>

061-381-6015

전남 담양군 담양읍 내다길 83

 지번 삼다리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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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9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매일 13:00 - 19:00 월요일 휴무(찻집) 


5,000원

죽로차 (대나무 잎차)


쇼핑몰 홈페이지 가격 참고  20,000원 죽로차

http://jinsangpum.co.kr/tshop.php?mb_uid=AP-96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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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신나무 김형식 씨

<물가애신나무관광농원>

010-8330-5002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용곡리 322-3번지


블로그 

https://blog.naver.com/yonggokli


 

녹음이 짙어지는 요즘, 그 어느 곳에서다

 아름다움을 뽐내는 것이 있다.

가벼운 산책길부터 험난한 산악길까지,

눈길이 닿는 곳마다 나무 한두 그루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작은 씨앗에서 

아름드리 크기로 그 생명력을 뻗어나가는 나무.

그 자연의 신비로움에 취해 사람들은

 마음의 휴식을 얻는데...

나무를 쉼터의 의미에서 더 나아가

삶의 귀중한 존재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그들은 나무의 어떤 매력에 빠진 것일까?

위안과 치유의 특별한 나무가 있는

 세상으로 떠나가 본다.



<1부. 지리산에 나무 보러 갈까요?>


울창한 수목과 거친 산세가 어우러져 사시사철

색다른 아름다움을 뽐내는 대한민국의 명산 지리산.

한국의 산에 대해 호기심이 가득한

오스트리아 출신 연극배우 케이디가 지리산을 찾았다

지리산 전남 구례 화엄사 내부에 자리 잡은 구층암.

독특한 모양의 모과나무로 이루어진 기둥이 350년 째

이곳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


“나무들도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는데...

사람들이 그걸 몰라.“


아름다운 천년송 앞에서 만난

 지리산 사진작가 강병규 씨.

그는 지리산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오직 필름 카메라로

자연 촬영만을 고집하는 뚝심 있기로 

소문난 사진가란다.

강병규 작가와 함께 지리산 나무 탐방을

 하기로 한 케이디.

가문비 나무로 이루어진 숲을 보며

크리스마스 트리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고

한국 고유의 금강송 숲에서 감탄을 금치 못하는데.


지리산에 위치한 강병규 씨의 집에 초대받은

 케이디는 강병규 씨의 귀여운 늦둥이 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산과 어우러지는

 한국인들의 삶을 느끼기도 한다.

 

“숲에 대해도 많이 배웠는데 한국 문화,

 그리고 한국 사람들에

대해서 좀 더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요.“


지리산을 통해 한국을 더 이해하고 공부 하고 

싶다는 케이디. 그녀가 이번 지리산 여행에서 

얻은 것은 과연 무엇일까?





<2부. 초록은 행복이어라>


전라남도 담양 한 마을에 울려 퍼지는

호탕한 노래 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대나무 숲에 흠뻑 빠져있는 

국근섭 씨 부부를 만날 수 있다.

이 청량한 숲에는 유일하게 대나무와

 궁합이 잘 맞는

차나무가 함께 자라나고 있다고 하는데...

같이 어우러져서 잘 사는 듯해도 각자 개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나무의 모습에서 

서로의 모습이 보인다는 부부.

“ 내 삶 안에서 뺄 수 없는 게 차에요.

 또한 이 대나무도 마찬가지고.

더 뺄 수 없는 것은 이 차를 만드는 이 여인이고. .“


눈을 감아도 잠을 잘 때에도 나무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두 사람의 가장 행복한 순간은 가만히

 앉아 바람이 불어올 때 대나무 부딪히는 소리를

 들으며 차를 마시는 순간이란다. 대나무와

 차나무만 있다면 억만장자보다 행복하다는

 못말리는 부부의 일상을 들여다보자.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푸른빛을 띄고 있는 

강원도 원주. 달달한 내음이 풍겨오는 신나무 

농원의 귀농 10년차 부부는 나무 덕분에 

하루하루 지루할 틈이 없다고 하는데.. 생소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신나무는 그야말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한다. 뿌리 염색, 

메이플 시럽, 나물 등 부부에게 모든 것을

 내어준다는 신나무.


“신나무가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당신하고 우리하고 닮은 거 같아.“


나무 밖에 모르는 삼식이 김형식 씨가 아내를

 위해서 신나무를 이용해 솜씨를 발휘해본다. 

신나무의 향처럼 은은하게 평생을 함께 살고 

싶다는 티격태격한 김형식, 오미향 부부를 만나본다.


 



<3부. 나의 낙원으로 놀러 오세요> 


예전에 농민들이 일하고 나서 쉬러 오는 

섬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 농가섬. 

이 무인도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낸 

섬지기들이 있다. 정정례, 정금례 자매는 

바다 위 정원을 가꾸기 위해 항상 섬으로 출근을 한다. 

예전 모습보다 훨씬 아름다워진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시작할 때는 지식이 없어 수도 없이 꽃과 나무를

 심었지만 1년도 안가 모두 사라져버리고 

그 이후로 식물에 대한 공부에 몰두해 만들어 낸 

정원이 바로 이 바다 위의 정원이란다.


“나무랑 꽃이랑 같이 어우러져서 커야

 우리도 보기도 좋고

또 나무 그늘 아래 앉아서 꽃향기도 

맡을 수 있으니까.. 그게 좋아요.“


그리고 바다와 마주한 드넓은 정원.

나무들이 토끼, 곰, 말 등등 

각자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자칭 가위손이라 칭하는 하석진씨가 일궈낸

토피어리 정원이다.


“나무 만지는 시간이 잡념도 없이 

이것만 전념하다보면

최고 즐거운 시간이에요. 그래서 ‘가위손’ 이에요.“

 

나무를 가위로 잘라서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내는 토피어리에 미쳐 직장 생활을 했을 때도 

주말마다 내려와서 정원을 관리했다고 하는데.. 

손녀가 춤을 추는 모습을 작품으로 만들고 

손자들에게 자연 놀이터를 만들어주는 일이 

보람차고 즐겁다고 말하는 하석진 씨. 

하루 종일 나무에 둘러싸여 행복하다고 말하는 

못 말리는 하석진 씨의 나무 사랑을 들어보자.

 



<4부. 나무, 너른 품 안에서>

 

강원도 중앙에 위치한 평창.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산기슭에 약초 나무를 가꾸며 

살아가는 부부가 살고 있다.


“딸랑딸랑.”


집 앞에 있는 종소리가 울리면 어디에 있든지

어김없이 아내 앞으로 나타나는 남편.

넓은 산에서 자신을 찾을 아내를 위한

 배려가 묻어난다.

소년감성에 빠진 아버님과

걸크러쉬 어머님은 어디를 가든 티격태격 하시지만

항상 편한 얼굴로 인생을 살아가신다.


지금처럼 장성한 약초 숲을 이루기까지 오랜 시간과

정성을 쏟았다고 하는 부부.

나무 덕분에 산중에 철갑상어 양식장까지 

마련했다고 하는데

과연 그 독특한 사연은 무엇일까?


“미쳤다고 하지. 지금 제2,제3 인생을 살으려니까. 

돈 생각하면 못해 접어야해.“ 

땡볕 더위에서 수많은 작업을 하느라 

일에 지친 아내를 위해 남편이 철갑상어를 이용해 

특별 몸보신 상어탕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오가피 장아찌와 함께 싸먹는 그 오묘한 맛! 

과연 아내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나무를 닮아 보기만 해도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부부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5부. 나무의 고수>

 

충청남도 논산 깊숙한 곳에 괴짜라는 말과 동시에 

마을 맥가이버로 통하는 남자가 있다고 하는데..

자신만의 스타일과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김근수 씨의 모습을 보면 인위적인 게 없는

나무 그대로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목수와 전혀 상관도 없었고

못도 못 박았던 근수 씨였지만 58년 생인 이 집을

고쳐 생활하기 위해 공방을 

2년 정도 다녔다는 근수 씨.


그가 이렇게까지 이 집에 정성을 쏟은 데는

돌아가신 어머니와 생활했던 공간과 닮은 집이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남들이 버린 물건과 버려진 목재로 자신만의

새로운 물건을 만들거나 동네 어르신들께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준다는 근수 씨. 

그는 이 마을에 꼭 필요한 괴짜이다.


“주변에 나무가 많다는 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거거든요.

그래서 인조보다 나무가 그래서 좋은 거 아니에요?“


변함없는 나무만큼은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도시에서의 생활보다 지금 현재 생활에 만족스럽다는

그의 일상을 함께 걸어보자.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에 둔탁한 망치소리를

따라가보면 공방에서 나무를 조각하고 있는

김성곤 조각가를 만날 수 있다.


나무를 조각하기 위해 쓰는 망치소리가

자신에게는 음악소리로 들린다는 성곤 씨.

“나무가 800년을 살다가 죽었다 하면은

 작품으로 만들어서 한 800년은

더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뿌리공예로

 다시 탄생 시켜준다는 거죠.


그는 요즘 특별한 장승을 만드는 중이다.

마을에서 신성시 되는 구암 바위 곁에 장승을 세우고

마을의 무탈함을 바라기 위해서다.

구암 바위는 아홉 바위가 층층히 쌓여져

보기만 해도 신비로움이 드는 바위인데.

과연 장승 세우기는 무사히 잘 끝날 수 있을까?


방송일시 : 2019년 6월 10일(월) ~ 6월 14일(금)


기 획 : 김현주


촬 영 : 박주용


구 성 : 장의민


연 출 : 이준범

   

(㈜ 박앤박 미디어)

 

[출처]ebs1,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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