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고래 싸움 부자와 

새우 등 터지는 아내 

토종 다래 농장  

강원도 원주<토종다래팜핑>




휴먼다큐 사노라면 342회 

 

고래 싸움 부자와 새우 등 터지는 아내 

 

# “농사는 경험과 노하우” 귀농 7년 차 아버지 

VS “농업도 이론이 중요” 사법 고시생 출신 아들 


강원도 원주시에는 토종 다래 농장을 하는

 고정애(60) 씨 가족이 살고 있다. 

‘맛이 달다’ 하여 이름 붙여진

 우리나라 토종 과일 ‘다래’. 

7년 전에 귀농한 고정애 씨와 남편 정성윤(66) 씨, 

그리고 3년 전 부모의 뒤를 따라 귀농한 

아들 정익환(35) 씨가 다래 수확의 기쁨에 빠져있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서로의 

농사 방식 차이로 티격태격하기 시작하는

 아버지와 아들. 

농사 7년 차인 아버지 성윤 씨는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내세우는 

반면, 아들 익환 씨는 농업 교육 기관에서 

배운 이론을 더 중요시하다 보니

 둘 사이에 다툼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342회 고래 싸움 부자와 새우 등 터지는 엄마 (09/04)

출연자 연락처입니다.


정성윤(아버지) : 010-5368-5605

정익환(아들) : 010-5368-5604


<토종다래팜핑>

강원 원주시 호저면 칠봉로 649-76

  지번 용곡리 570-5


(상호,정보, ,위치,전화번호,

주소, 어디,지도,연락처,촬영지,장소)





명문대를 졸업하고 고시 공부를 하다

 돌연 귀농을 선택한 

아들 익환 씨는 그동안 자신을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한 부모님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자리 잡고 싶은 마음뿐이다. 


다래를 더 건강하게 키우고 싶은 마음에

 직접 친환경 농약을 제조하는 익환 씨. 

하지만 아버지의 눈엔 그런 아들이 영 못 미덥다. 

아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노하우를 알려준다는

 게 그새 부자간의 싸움으로 번진다. 

물과 기름 같은 부자, 그런 둘 사이에서

 속이 타는 사람은 누구의 편도들 수 없는 

아내이자 엄마, 고정애 씨다.  


# 고래 심줄 같은 

두 부자 고집에 새우 등 터지는 정애 씨!  


평생을 도시에서만 살아온 정애 씨는 사실, 

시골로 내려오는 게  죽기보다 싫었다. 

남편 성윤 씨의 고집에 못 이겨 끌려 내려오듯 

귀농하게 됐지만, 정애 씨는 

여전히 도시 생활이 그립다. 

아들이 귀농한다고 했을 때도 펄쩍 뛰며

 반대를 했던 정애 씨. 

아직 결혼도 안 한 젊은 나이에 수입도

 일정하지 않은 직업을 

선택한 아들을 생각하면 잠이 안 온다.

 정애 씨는 내심, 아들이 지금이라도

 공무원 시험을 보았으면 좋겠다 싶다. 


그러던 어느 날,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수업을 듣기 위해 농업 기술 

학교로 향하는 아들 익환 씨. 그런데 그만,

 다래밭에 물주는 일을 깜빡하고 말았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그날 오후, 다래밭에 

스프링클러가 틀어져 있지 않은 것을

 확인한 성윤 씨는 애꿎은 

아내 정애 씨에게 크게 화를 낸다. 

게다가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 익환 씨마저

 일을 대신 챙겨주지 않은 어머니에게 짜증을 내는데. 

황당하고 억울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는 정애 씨.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더니 정애 씨가 

딱 그 격이다. 


# 고집불통 똑 닮은 두 부자, 엄마는 외로워 


답답한 마음에 시내로 외출한 정애 씨. 

아들에게 줄 공무원 시험 수험서를 산다. 

매일같이 싸우는 아버지와 아들을 보며, 

저러다 부자간의 의가 상하진 걱정이 된 정애 씨. 

지금이라도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 

도시에 나가 살라고 

아들 익환 씨에게 권할 작정이다. 


그 시각 평소 정애 씨가 관리하던

 묘목이 바짝 마른 것을 발견한 부자. 

화가 난 부자는 정애 씨가 돌아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번갈아 가며 

잔소리를 쏟아 내는데. 서러운 마음을 꾹 참고

 아들에게 공무원 책을 내미는 정애 씨. 

하지만 아들 익환 씨는 농사에 대한 자신의 진지한 

마음과 꿈을 몰라준다며 어머니에게 

버럭 화를 내고 한바탕 모진 말들을 퍼붓는다. 

그런 아들에게 충격을 받은 정애 씨. 


상처받은 정애 씨는 꽃을 심으며 

스스로 마음을 위안한다. 

귀농 초기, 시골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2년 넘게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던 정애 씨. 그때 그녀에게 

유일한 위안이 되어줬던 것이 

바로 꽃이다. 꽃을 심고 가꾸고, 

예쁘게 핀 꽃을 바라보며 점차 

웃음을 찾았던 정애 씨. 꽃 한 송이, 

한 송이마다 그녀의 마음이 깃들어 있다. 


그런데! 그날 오후, 중장비를 이용해

 땅을 고르는 작업을 하던 

남편 성윤 씨가 아내가 심어 놓은 꽃들을

 뭉개버리는 일이 

발생하고 만다. 그 모습을 발견한 정애 씨는

 뭉개진 꽃이 마치 자신의 모습인 것만 같아, 

그동안 참아왔던 서러움이 한꺼번에 

폭발하고 급기야 집을 뛰쳐나가 버린다. 


하루아침에 둘만 남은 부자가 

정애 씨의 빈자리를 실감하고 

있던 그때, 남편 성윤 씨에게 

아내의 사고를 알리는 전화가 

걸려오는데... 대체 정애 씨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바람 잘 날 없는 두 부자 사이 

외로운 줄타기를 하는 아내 정애 씨 

과연 가족은 서로를 이해하고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방영일

2018.08.31.


예고 영상 




#고시공부

#귀농


[출처] mbn,네이버 

 

p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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