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604회 미리보기

 

60년 차 부부의 한 지붕 두 집 살이

 

# 한 지붕 두 집 살이, 부부의 특이한 동거

 

20년째 각방 살이를 하고 있는 60년차 부부가

있다. 시작은 TV리모콘 때문이었다. 뉴스를 보길

원하는 남편과 드라마를 고집하는 아내!

결국 자유롭게 TV를 보기 위해 남편이 옆방으로

독립을 한 것. 이를 시작으로 살림살이를

늘려가더니 이제는 두 집 살이가 되었다.

꼼꼼하고 부지런한 성격에 뭘 해도 성에 안차는

남편, 때문에 날마다 아내에게 잔소리가

쏟아진다. 빨리 해라, 일찍 일어나라,

일하러 가자 등 아내를 타박하는 잔소리가

계속되는데. 일하는 것보다 더 무서운게

남편 잔소리라는 아내. 60년째 계속된

남편의 잔소리, 과연 남편의 입은 언제쯤

조용해질 수 있을까?

 

# 제발 다른 사람 앞에서 흉 좀 보지마!

 

아내가 손꼽아 기다리는 날,

바로 한글 교실 수업이다. 어린 시절 어려운

형편에 이제야 제대로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부부. 배움의 기쁨을 뒤늦게 알아가고 있어

그렇게 행복할 수 없단다. 그런데 이 좋은 날,

남편이 아내의 기분을 제대로 상하게 했다.

수업 전 동네 사람들에게 아내의 흉을

한바탕 본 것. 부부의 사정을 아는 이웃들은

그저 재밌기만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아내는

심기가 영 불편하다. 아내 속도 모르고

계속되는 남편의 앞 담화에 단단히 삐진 아내!

 

 

 

 

집에 와서도 쉽게 풀어지지 않는다. 그날 저녁,

식사 시간에 아내의 방을 찾아간 남편은 빈 상을

마주하게 되고 아내는 TV 앞에서 꼼짝을 않는데.

사람들 앞에서 망신 준 남편의 대가가

이렇게 돌아오고, 남편 역시 화가 나 씩씩대며

자기 방으로 돌아가는데. 부부의 2차전은

어떻게 마무리될까?

 

# 영감, 안채로 들어와요!

 

수매를 앞두고 막바지 고추 작업을 위해

아들과 딸이 일손을 도우러 왔다. 자식들의

걱정은 오로지 부모님의 건강. 중풍으로

쓰러진 적이 있는 아내 걱정에 이제는 함께

지낼 것을 권유해보는데 남편은 지금의

자유로운 생활이 딱 좋다며 거절한다.

하지만 아내의 마음은 다르다. 남편의

폭풍 잔소리에 매일 티격태격하지만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세월인데 함께 오붓하게

지내고 싶다. 나이가 드니 부부만 한 게 없다고

생각하는 아내. 남편과 노후를 같이

보내고 싶은데... 과연, 집 나간 남편은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방송일시: 2023년 10월 1일 (일) 오후 08:20

 

 

[출처] mbn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