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직립보행 견 바비

 백발백중 플라잉디스크 

원반던지기 고수  

7년째 순댓국집

 개구리 복덩이 

철봉 종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985회 미리보기 


직립보행 견 바비 [부산광역시]

님아~ 그 다리는 서서 건너시오! 

특정 공원 다리를 두 발로 서서 건너는 개.




저녁마다 희한한 광경이 목격된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부산의 한 공원! 여느 공원에서 흔히 볼법한

 평범한 나무다리에서 그 주인공을 만날 수 있다는데

잠시 후 다리 위를 건너는 사람들 사이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녀석이 등장했으니~ 두 발로 다리를

 건너는 견공 바비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평소에는

 보통 개들처럼 네 발로 걷다가도 희한하게 공원의 

나무다리를 건널 때면 어김없이 사람처럼 두 발로 

걷는 녀석! 견주와 보폭을 맞추는 것은 물론이요, 

지나가는 사람들과 선 채로 인사까지 나누는데. 더

 놀라운 건 이 모든 걸 오직 이 다리에서만 볼 수 

있다고! 이 다리 위가 아니면 절대 두 발로 걷지 

않는다는데.처음엔 나무다리를 지나가는 걸 거부하고

 무서워했다는 바비! 견주는 그런 녀석에게 그럴 

거면 두 발로 서서 걸어~ 라며 농담처럼 말했다는데.

 무심코 던진 그 한마디를 알아들은 걸까? 그때부터

 바비는 이곳만 오면 두 발로 서서 다리를 

건넌다는데. 나무다리가 마치 런웨이인 것처럼, 

두 발로 앙증맞은 워킹 선보이는 별난 견공, 

바비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플라잉디스크 여제 [충청남도 아산시]

백발백중 명사수 플라잉디스크 여제.


대단한 재능을 가진 학생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대학교. 던지기만 하면 모두 다 맞추는 

백발백중 명사수가 있다는데~ 대체 무엇을 던지는 

건지 보니... 원반?! 원반을 던져 음료수병 3개를 

전부 쓰러뜨리는 주인공. 한 치의 오차도 없다!

원반던지기 고수 구민주(22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농구 골대 뒤에서 원반을 던져 넣는 건

 기본! 뒤로 돌아선 채 골대를 보지 않고 넣기까지~ 

던지기만 하면 민주 씨가 예상한 방향으로 날아가는

 원반. 쉽게 던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바람의 방향과

 기울기 등을 모두 계산해서 던져야 하는 섬세한 

기술이 필요하다는데. 원반을 던져 득점하는 스포츠인

 플라잉 디스크 얼티미트의 팀원인 민주 씨. 강도 

높은 훈련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원반 고수가 

되었다고. 원반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 같은 팀의 

남자 선수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라는데. 

체육학과에 입학한 후 친구들과는 달리 잘하는 

운동이 없어 자신감을 잃었던 민주 씨. 자퇴까지

 생각하던 도중, 친구의 소개로 우연히 

플라잉디스크를 배우게 됐다. 그 후 원반과 사랑에 

빠져 지금은 소속팀의 주장까지 맡고 있다는데.

 태극마크를 달고 플라잉디스크 국가대표가 되는 

게 꿈이라는 민주 씨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순댓국집 개구리 [인천광역시]

7년째, 순댓국집에서 무전취식 중인 개구리.


아주 유명한 순댓국집이 있다는 제보. 맛집을 

제보하는 것은 아닐 테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가 봤더니 이 순댓국집에 명물이 있다는데! 

무려 7년 동안 식당에서 살고 있는 

복덩이(청개구리)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그런데 청개구리 맞아? 오묘한 회색빛을 띄는 개구리.

 처음에 식당에 왔을 때는 청색을 띄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색이 바뀌었다는데. 천적이 없는 

이곳 생활에 적응이라도 한 듯. 주방 한쪽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주인아저씨, 아주머니가 잡아다 주는 

파리, 개미도 날름~ 받아먹는데. 그래서인지

 신통하게도 주인이 가자는 말에만 반응하고 제작진의

 부름에는 끄떡도 없다~ 

7년 전 여름, 우연히 식당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는

 복덩이. 문을 열어 놓아도 나가지 않아 식당 주인 

내외도 가게에 찾아온 손님이라 생각하며 정을 

주었다는데. 이제는 한 식구가 된 복덩이. 그런데

 복덩이는 과연 어디에서 온 것일까? 동네 유명스타!

 개구리 복덩이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철봉 종결자 [충청북도 증평군]

눈을 뗄 수 없는 업그레이드 철봉 종결자.


깊은 산 속으로 찾아오라는 제보. 첩첩산중에서도 

제작진의 눈길을 한 번에 사로잡은 사람이 있었는데.

 물구나무 자세로 바위 위에 위험하게 서 있는 한 

남자. 이건 준비운동의 하나일 뿐, 보여줄 건 따로

 있다는데~ 철봉 위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철봉맨

 엄진섭(20)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이제까지 

순간포착에 출연한 철봉맨 중 가장 업그레이드되어

 나왔다! 일반 에어 워크 동작은 기본이요~ 거꾸로

 매달린 상태에서 걸어 내려오는‘백레버 에어워크’

부터 왼손으로만 버티는‘한 팔 백 레버’까지! 

심지어 가로본능 자세에서 성인 남성을 매달고 

버티기까지 가능하다고~ 화려한 프리스타일 철봉

 묘기가 아닌, 오직 힘으로 버티는 스태틱(정적) 

철봉운동이 진섭 씨의 주특기! 철봉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체구도 작고 허약했다던 진섭 씨. 학창시절

 컴퓨터 게임으로 대부분 시간을 보내 척추측만증에

 걸리기까지 했고, 성격도 소극적이고 

내성적이었다고.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철봉운동의

 매력에 빠지게 됐고, 이후 끊임없는 연습으로 

근력과 유연성을 모두 갖춘 철봉 마스터가 됐다는데.

 철봉 위에서 가장 행복한 사나이 진섭 씨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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