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575회

 

어느 80대 이발사 부부 이야기

 

# 100년 된 건물에 70년 경력의 이발사

 

대전광역시 대전역 인근에 있는 한 허름한 이발소..

지금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이 이발소는

지어진 지 100년 된 건물로,

이곳을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

이종완 (86세) 할아버지는

이 이발소에서 무려 60년을 일해왔다.

 

우수한 성적으로 중학교에 입학했지만,

등록금을 내지 못해 결국 중퇴하고 14살에

철공소 일을 하다 우연한 기회로

이발소 일을 하게 된 이종완 할아버지..

이발소에서 먹고 자며 기술을 배워 16살부터

가위질을 시작해 이제는 70년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이발사가 되었다.

 

낡고 허름한 이발소지만 단골만 무려 300여 명,

지금은 하루 열 명 남짓 단골들이 찾아오며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70년 넘게

이발사로 살아온 남편 이종완 할아버지 곁엔

특별 보조이자 조력자인

아내 송지철 (82세) 할머니가 함께한다.

지금도 매일 이발소에 나와

염색과 머리 감기는 일을 도와주는 아내..

80을 훨씬 넘긴 나이에도 부부는 여전히

이발소를 운영하며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출연자 연락처 전화번호 >

 

이종완 (남편) : 010-7495-8395

 

대창 이용원

대전 동구 솔랑시울길 5

지번 소제동 299-231

 

 

상호,정보 ,위치,전화번호,방송,tv,오늘

주소,가게 ,어디,지도 ,연락처,촬영지,장소

Contact Place Address )

 

@ 개인적으로 작성된 글이며

언급된 인물 업체 제품 방송 등과 관련이 없습니다

 

@ 위의 정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재개발로 문을 닫아야 하는 이발소

 

60여 년을 단골손님으로 북적이며

사람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있는 이발소..

그런데 올해 말, 이 이발소가 문을 닫게 생겼다.

이발소가 있는 동네 일대가 재개발이

되면서 이발소 자리를 내어주어야 하는 상황,

3년 전 림프종 암 투병 중에도 문을 닫지

않았던 곳인데 이발소 자리가 헐리게 되니

더 이상 이발소를 운영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아쉬운 마음을 접고 올 12월에는 가위를

내려놓으려는 이종완 할아버지,

하지만 평생 자기의 머리를 맡겼던 단골들은

할아버지의 은퇴 소식이 반갑지 않다.

단골들은 은퇴를 말리며 다른 곳에서라도

이발소를 운영하길 바라는 마음뿐인데..

단골들의 마음은 알지만, 고생하는 아내를

생각해서도 올 12월까지만 하고 이발소 일을

접기로 결심한 남편이다.

 

예고 영상 

 

 

# 당장이라도 그만두자는 아내

vs 올해까지는 하고 싶은 남편

 

자기 일을 천직이라고 생각하는 남편을 돕느라

여든을 넘긴 나이에도 이발소에서 일을

돕는 아내 송지철 할머니. 요즘 들어

이발소 보조 일은 힘이 들고 이웃 친구들과

놀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남편이 12월까지만,

하겠다고 약속은 했지만, 아내는 지금 당장이라도

이발소 문을 닫고 놀러 다니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던 어느 날, 손님이 뜸한 틈을 타 친구 집에

놀러 간 아내, 친구 집에서 간만에 수다도

떨고 고스톱도 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이때, 어김없이 전화기가 울리고

아내는 안절부절못하다 결국 전화를 받지

않는다. 결국 아내 없이 혼자서 바쁘게 손님들을

받은 남편 종완 할아버지, 뒤늦게 온 아내를 보고

결국 한소리를 하게 되고 아내도

참지 않고 큰소리를 내게 된다.

급기야 아내는 이제 그만하겠다며

이발소 문을 열고 나가 버리는데..

 

과연 이발소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방송일시 2023년 3월 10일 (금) 오후 09:10

 

[출처] mbn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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