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703화
〈시간과 정성으로 빚었다!
유황오리 엿, 죽력, 도라지정과〉
1. 도해몰 (유황오리 엿)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등동2길 20-20
T. 1588-7307
홈페이지 dohae.com/
2. 거창탕제원 (죽력)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읍성로 23-6
T. 055-299-3530
3. 서가 (도라지정과)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186
T. 010-6447-5077
홈페이지 seoga.co.kr/
상호,정보 ,위치,전화번호,방송,tv,오늘
주소,가게 ,어디 ,연락처,촬영지,장소,홈페이지
Contact Place Address )
@ 개인적으로 작성된 글이며
언급된 인물 업체 제품 방송 등과 관련이 없습니다
최근 건강관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식품을 만드는 곳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쁘다. 보양식 유황오리로 만든 엿부터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드는 죽력, 가정의 달 선물용으로 많이
찾는다는 도라지정과까지. 건강식품을 만들기 위해
시간과 정성을 쏟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인고의 시간을 거쳐 완성되는 유황오리 엿
충청북도 청주시의 한 작업장. 이곳에선 특별한
재료로 엿을 만든다. 바로 보양식으로 알려진
유황오리를 직접 키워 주재료로 사용하는 것!
그중 약성이 가장 좋은 2년 5개월 된 유황오리를
엄선해 큰 가마솥에 17가지 약재를 넣어 주는데!
이때 재료의 특성에 따라 화력과 끓이는 시간을
달리해 1차, 2차로 나눠 작업한다. 이틀 동안
푹 달여 완성한 진액에 찹쌀과 엿기름을 넣고
발효시킨 다음에 엿 특유의 점성이 생길 때까지
저어 주는데. 잠시라도 멈추면 바닥이 타서
망쳐 버릴 수 있기에 작업자들은 고된 작업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 특히, 엿이 걸쭉해질수록
20년 넘은 경력자도 힘에 부칠 지경! 하지만 완성된
유황오리 엿을 보면 그간 고생이 싹~ 사라진단다.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드는 죽력과
정성이 가득 담긴 도라지정과
경상남도 창원시에는 동의보감에도 언급된
죽력을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죽력은 대나무 기름을 말하는 것으로 3년 이상 된
대나무를 직접 채취한 후에 깨끗하게 씻어서
항아리에 넣는데. 이렇게 넣어도 생산되는 죽력의
양은 많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빽빽하게 넣어줘야
한다. 죽력을 받을 항아리를 땅속에 묻은 후 위에
대나무를 넣은 항아리의 입구가 맞닿도록 거꾸로
세워준다. 이때 대나무가 들어있는 항아리 표면에
황토를 발라 주는데. 이는 고온에서 항아리가
깨지지 않게 해주는 역할이라고. 이어서 왕겨를
덮어 3일 밤낮으로 태워주면 죽력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과정이 끝나지 않았으니~
소줏고리로 증류한 후 6개월을 숙성시켜야지
비로소 맛볼 수 있단다.
한편, 경상북도 경주시의 한 공장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 도라지정과를 만드느라
정신없이 바쁘다. 3~4년 된 약성이 가장 좋은
국산 도라지의 껍질과 심을 제거한 후 뜨거운 물에
살짝 삶아 준다. 이어서 물엿과 설탕을 넣고
여러 번 찌고 건조하길 반복하는데. 이렇게
해야지만 쫀득쫀득한 도라지정과의 식감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꿀을 넣어
윤기까지 더해주면 정성 가득한 도라지정과가
완성된다. 수작업이 많기에 몸이 힘들지만, 정성이
들어간다는 자부심으로 즐겁게 일한다는 작업자들.
오랜 시간 동안 건강식품을 만들기 위해
땀 흘리는 이들을 소개한다.
* 방송일시 : 2022년 5월 7일 (토) 밤 9시 5분, EBS
[출처]e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