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506회

 

효자 아들과 무뚝뚝 엄마의 달콤 쌉쌀 귀농기

 

# 30년 만에 어머니 곁으로 돌아온 아들

 

전라남도 담양의 한 마을에는 새싹삼 농사를

짓고 있는 귀농 4년 차 아들 이선호(57) 씨와

무뚝뚝한 엄마 백귀임(83) 씨가 살고 있다.

아들 선호 씨는 학교 졸업 후 오랫동안 다녔던

직장을 뒤로하고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3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귀농 후 그가

선택한 농작물은 새싹삼, 새싹삼은 아주 어린

인삼으로 뿌리부터 잎까지 통째로 먹는 것이

건강 채소다. 새싹삼은 다소 생소한 작물이지만

선호 씨는 이 새싹삼으로 작년 연 매출 4억 원을

달성하며 억대 매출을 자랑하는 농부가 되었다.

 

예고 영상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부모님은

형님 부부가 보살펴 드렸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어머니는 선호 씨와 함께 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결국 선호 씨는

어머니의 말 한마디에 귀농을 결심하고 고향에

내려와 어머니를 모시게 되었다. 어머니를

잘 챙기기로 마을에서도 소문난 효자인

선호 씨는 농사도 열심히 하다 보니 이젠 억대

매출을 자랑하는 성공한 농부가 되었다. 귀농 후

농사와 효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아들은

어느 하나 놓칠세라 하루하루 열심히 일을 하며

어머니와 소중한 일상을 이어오고 있다.

 

 

 

 

< 연락처 전화번호 >

506회 효자 아들과 무뚝뚝 엄마의 달콤 쌉쌀 귀농기

 

아들 이선호 : 010-3303-5615

 

상호 : 아이니 새싹삼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 계곡길 17-8

 

 

홈페이지 ainisam.com/

 

상호,정보 ,위치,전화번호,방송,tv,오늘

주소 어디,지도 ,연락처,촬영지,장소

Contact Place Address )

 

@ 개인적으로 작성된 글이며

언급된 인물 업체 제품 방송 등과 관련이 없습니다

 

@ 메뉴 가격 영업 시간 등의 정보는

변동 될 수 있습니다

 

# 기억이 흐려지는 어머니와

기억을 지켜주고픈 아들

 

그런데 요즘, 아들 선호 씨의 고민이 깊어졌다.

어머니의 기억력이 예전보다 더 흐려지고 있기

때문인데.. 급성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충격을 받은 어머니는

기억력이 점점 흐려지시기 시작했고 요즘은

냉장고에 물건을 넣는 것은 물론 예전에 하던

음식을 하는 방법조차 잊어버리는 일이

잦아졌다. 어떨 때는 약을 먹었는지 밥을

먹었는지 기억해내는 것조차 쉽지 않다.

이런 어머니를 위해 아들 선호 씨는 어머니의

알츠하이머 약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상이 돼버렸다. 또 날마다 깜빡깜빡하는 일이

잦아진 어머니 기억에 좋다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아들 선호 씨.

어머니에게 소일거리를 주며 어머니가 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준다. 또 어머니와 함께

배달을 다니며 활동성을 높여주는 아들이다.

이렇게 함께 있는 시간이 많은 모자지만

선호 씨가 농장에 가 있는 동안에 어머니

혼자 있는 시간이 생기면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

자잘한 일에도 전화하라고 신신당부하는

아들이다. 이런 아들의 신신당부에도 금세

잊어버리는 어머니지만 아직 아들이 ‘아이’

같다는 어머니 귀임 씨는 선호 씨가 해 떨어져도

돌아오지 않으면 마중을 나가 언제 오나 하고

기다린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남다르다 못해 특별한 모자이다.

 

 

# “제발 그만 뽑으시라고!”,

어머니의 실수에 속상한 아들

 

오늘도 아들을 따라 농장으로 출근을 한 어머니,

어머니는 아들이 하라는 얘기도 하지 않았는데

혼자서 죽은 새싹삼을 뽑아내고 있다. 어머니는

이렇게 조금이나마 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그런데 이런 어머니를 보고 화들짝 놀란 아들,

죽은 삼도 뽑아내는 시기가 있는데 아무 때나

막 뽑으면 다른 삼도 영향을 받아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평생 딸기 농사를 지으며 5남매 키운

어머니는 자신이 농사를 지었던 그 방식대로

죽은 모종을 뽑아낸 것인데, 새싹삼은 그렇지가

않은 모양이다. 아들은 이런 상황을 설명하고

어머니를 말리지만 어머니는 하지 말라는

아들의 말에 마음이 상했는지 풀이 죽고 만다.

 

그런데 또 문제가 생겼다. 어머니를 말린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죽은 새싹삼을 뽑는

어머니, 놀란 아들은 결국 어머니에게 버럭

큰소리를 내고 만다. 뽑지 말라고 한 지

5분도 안 돼서 다시 뽑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에

아들은 속이 상한다. 5분 전에 했던 말도 그새

잊으신 모양이다. 아들의 당부를 잊어버린

어머니는 아들의 잔소리에 속이 상한 나머지

바구니를 던져 버리고.. 속상해하는 어머니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아들이 다가가지만 이미

속이 상한 어머니의 마음은 풀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급기야 어머니는 밖으로

나가버리고 마는데.. 과연 새싹삼 모자는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방송일 2021년 10월 29일

 

[출처] mbn,네이버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