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13남매 가족의
시끌벅적 남해 귀촌기
엄마 임수경 씨
아빠 김현태 씨
첫째 김주희
쌍둥이 다빈 우빈
휴먼다큐 사노라면 464회
13남매 가족의 시끌벅적 남해 귀촌기
# 경남 남해에 13남매가 떴다!
경상남도 남해의 한 작은 마을에 13남매가 떴다!
두 달 전 서울에서 남해의 한 작은 시골마을로
귀촌을 한 13남매 가족들! 시끌벅적
귀농 라이프의 주인공 엄마 임수경 (41) 씨와
아빠 김현태 (43) 씨, 그리고 첫째 김주희 (22),
둘째 김하늘 (17), 셋째 김한별 (16),
넷째 김희망 (15), 다섯째 김사랑 (14),
여섯째 김가을 (12), 일곱째 김겨울 (10),
여덟째 김단비 (8), 아홉째 김봄 (7),
열째 김여름 (5) 그리고 쌍둥이인
열한째 김다빈 (4), 열둘째 김우빈 (4) 마지막으로
막내 열셋째 김미소 (10개월)까지,
이렇게 13남매에 부부까지~ 총 15명이다.
서울 토박이인 13남매 가족, 이런 가족들이
귀촌을 결심하게 된 사연은 다름 아닌
아이들 때문... 하지만 한 번도 시골에서
살아본 적 없는 서울 토박이 13남매의
농촌 생활은 그리 녹록지만은 않은데...
< 연락처 전화번호 >
464회 13남매 가족의 시끌벅적 남해 귀촌기
13남매 가족-010.3417.0208
# 귀농 두 달째! 13남매 가족은 농촌 적응 중
서울이란 도시에서 13남매를 키우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생계를 위해 매일 밤마다
배달 일을 했지만 자주 사고를 당했던 남편...
매번 다쳐서 오는 남편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편
하지 않던 아내다. 또 13남매라고 호기심을
보였던 이웃들도 시끄럽다며 항의를 하는가
하면 어딜 가도 많은 식구 때문에 눈치 보일 때가
많았다. 그런 부부는 언젠간 서울을 떠나 귀농을
해서 아이들을 자유롭게 키우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얼마 전 그 꿈을 이루게 됐다.
귀농한지 이제 두 달째!
매일같이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사람들이 없어
마음만은 편해진 가족이지만 편리한 도시 생활과
달리 제약이 많은 시골 생활이 녹록지만은 않다.
열다섯 명의 가족이 먹고살려면 생활비며 식비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 상황을 안 마을
주민들이 가족들에게 시금치 포장하는 일을
소개해 주었고, 그 덕분에 요즘 가족들은
시금치 단 작업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많은
식구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했던 엄마 수경 씨는 밤낮없이 일에
매달리고, 그렇다 보니 큰딸 주희가 살림이며
육아까지 도맡게 되었다. 엄마가 고생하는 것을
알기에 이제 10개월 된 막내를 업고 일을
하면서도 힘든 내색 한번하지 않는 주희.
하지만 친구도 없는 낯선 곳에서 제 마음 하나
털어놓을 곳 없이 살다 보니 때로는 친구도
그립고 속도 상한다.
# 집안일에 육아까지 도맡은 큰딸에게
아빠가 화를 낸 이유는?
밤낮없이 시금치 작업에 바쁜 가족들, 오늘도
큰딸 주희는 막내 미소를 업고 집안일에
한창이다. 식구가 많다 보니 밥상 차리는 일도
예삿일이 아니다. 계란 한 판은 하루 만에
동이 나고 라면을 끓여도 30개를 끓여야 한다.
동생들의 도움으로 나름 집안일을 해나가고는
있지만 스물두 살 주희에게는 여전히
버겁기만 한 일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일이 터져버렸다! 가족들이 시금치 작업을
하러 간 사이 주희는 막내 미소를 재우기 위해
방에 들어갔다. 온종일 집안일하랴 동생들
챙기랴 정신이 없던 첫째 주희는 미소를 재우다
깜빡 잠이 들고 마는데... 그런데 무슨 일인지
갑자기 주희에게 언성을 높이게 된 아빠,
이 소리를 듣고 따라 들어온 엄마!
결국 상황은 부부 싸움으로까지 이어지고 마는데...
과연 13남매 가족의 귀농 라이프는
계속될 수 있을까?
방송일 2021년 1월 5일
예고 영상
[출처] mbn,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