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뻥튀기 부부의
내겐 너무 힘든 남편
전부환 씨 아내 정정임 씨
광양 오일장
뻥튀기 가게
광양뻥튀기
휴먼다큐 사노라면 453회
뻥튀기 부부의 내겐 너무 힘든 남편
광양장에서만 70년을 지켜온 뻥튀기 가족
사람들로 북적이는 광양 오일장, 뻥 하는 소리와
함께 쉴새 없이 바쁜 부부가 있다.
남편 전부환(59세) 씨와 아내 정정임(54세) 씨가
그 주인공, 두 사람이 함께하는 뻥튀기 가게는
70년이 넘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부환 씨의
아버지가 일제 강점기에 일본에서부터 뻥튀기
기계를 들고 온 것을 시작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부환 씨의 어머니인 배금선(86세) 씨가
물려받아 어린 6남매를 뻥튀기 장사를 하며
혼자 힘들게 키웠다. 자식들이 장성하고
아들 부환 씨가 결혼을 하고 나서는
며느리 정임 씨와 함께 뻥튀기 장사를 하였다.
그렇게 60년을 넘는 세월을 광양시장을 지키다가
4년 전 대장암으로 일선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부환 씨는 조금 이른 정년퇴직을 하게 됐고
어머니 뒤를 이어 아내 정임 씨와 함께 뻥튀기
장사를 시작하게 됐다. 본격적으로 뻥튀기
기계를 잡으면서 부환 씨는 광양장 뿐만 아니라
보성장, 조성장, 여수장 등 주변 오일장을
돌아다니며 회사 다닐 때보다 더 바쁘게
일을 하고 있다
< 연락처 전화번호 >
453회 뻥튀기 부부의 내겐 너무 힘든 남편
전부환(남편) 010-3649-4942
광양뻥튀기
010-3649-4942
-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백운로 3
지번 목성리 696-3
광양장 1,6일
(상호,정보,위치,전화번호,방송,tv,오늘
주소,가게 ,어디 ,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자꾸 어딜 돌아다녀? 아내만 찾는 남편
남편 부환씨과 함께하면 시어머니 금선씨와
함께 뻥튀기 장사를 할때보다 조금은 더
편해지지 않을까 기대했던 아내 정임씨, 하지만
그 기대는 한방에 무너져 내렸다. 뻥튀기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터질지 모르니 잠시도 자리를
비워서는 안 된다는 게 부환씨의 철학이다.
잠깐이라도 정임씨가 자리를 비우면 ‘여보! 여보!
여보!’, 아내를 부르는 소리에 정임씨의 발바닥은
하루도 불이 꺼질 일이 없다. 활발하고 사람
좋아하는 정임씨는 주변 시장 상인들과
수다떠는 것이 낙인데, 남편 눈치 보느라 잠시
엉덩이 붙이고 얘기할 틈도 없으니 스트레스는
쌓여만 가고... 한가할 때는 혼자 할 수 있으니
알아서 하라고 해도 항상 정임씨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부환씨. 뻥튀기 뿐 아니라 농사일까지
모든 걸 함께 하고 싶어하는 부환씨 때문에
정임씨의 몸과 마음은 지쳐만 간다
무말랭이와 같이 새까맣게 타버린 아내의 속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정임씨에게 뻥튀기
기계에 넣은 무말랭이를 잘 보라고 당부한
남편 부환씨, 하지만 기계보랴, 손님 상대하랴,
판매하랴 정신없던 정임씨가 잠시 왔다 갔다
하는 사이, 뻥튀기 기계 여는 시간이 늦어지고
결국 손님의 무말랭이는 새까맣게 타버리고
이를 본 나면 부환씨는 큰 소리를 내고 만다.
앞뒤 사정도 모르고 타박하기만 하는 남편에게
결국 서운함이 터져버린 아내, 결국 정임씨는
부환씨에게 화를 내고 시장을 뛰쳐나가고 마는데.....
뻥튀기 기계처럼 뻥 튀진 아내의 속마음.
과연 그 마음을 다시 채우고 두 사람은
화해할 수 있을까?
방영일 2020년 10월 20일
예고 영상
[출처] mbn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