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숲속에서 삽니다

심심산골 가을 맛은

느리게 사는 즐거움

내 마음의 쉼표

꿈꾸는 숲

함께라서 좋아




숲속에서 삽니다


강원도 횡성 원종호, 김호선 씨  자작나무 

< 미술관 자작나무숲 >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한우로두곡5길 186

지번  우천면 두곡리 5

 

공휴일10:00~17:00 (일몰시까지) 

매일10:00~17:00 (일몰시까지) 수요일 휴무 

 

20,000원

성인

10,000원

3~18세



홈페이지 

http://www.jjsoup.com/





남양주시 봉선사 혜아스님 덕재스님 

< 봉선사 >

전화번호031-527-1951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길 32 봉선사

지번  부평리 255

 

http://www.bongsunsa.net/




강원도 원주 나무선, 이효담 씨 부부 숲속 서점

 

< 터득골북샵 >  

033-762-7140

강원 원주시 흥업면 대안로 511-42

 지번 대안리 1950-1 


  11:00 - 19:00 월요일 휴무 


13,000원

브런치세트(치아바타샌드위치+샐러드+아메리카노)

4,000원

에스프레소

4,500원

아메리카노

5,000원

카페라떼

5,500원

바닐라라떼 


(상호,정보  ,위치,전화번호,방송,tv,오늘

주소,가게 ,어디 ,연락처,촬영지,장소 )



길었던 여름을 보내고 잠시 쉬어 가고 싶은 계절.  

세상 소요를 막아선 숲에서 마음의 속도를 늦춰본다. 

오롯이 나의 시간으로 살아갈 수 있는 숲에서  

누군가는 지치고 다친 마음을 보듬고,  

어떤 이는 새로운 꿈을 꾼다. 

 

그 숲에 살며 진정한 삶의 행복과 의미를

 찾았다는 이들을 만난다.


 



1부. 심심산골 가을 맛은 

8월 31일 (월) 밤 9시 30분

  

경상남도 거창군 심심산골인 어인 마을  

삼총사 이성대, 이범용, 변상정 씨가  

가을맞이 송이버섯 산행을 떠난다.  

은은하고 깊은 숲의 향과 쫄깃한 식감으로  

버섯 중에 으뜸으로 친다는 가을 송이버섯.  

과연 삼총사는 ‘가을의 전령’ 송이버섯을

 찾아낼 수 있을까? 

 

버섯 산행 중 들른 우두산 출렁다리는 

산행의 또 다른 즐거움.  

구름 위를 걷는 색다른 추억에 가을이 깊어간다. 

 

산행의 더위도 씻을 겸 찾은 계곡에서 

천렵에 나선 삼총사. 

신나게 잡은 민물고기로 어탕국수 끓이고  

채취한 가을 송이버섯을 이웃들과 나눠 먹으며  

새로운 계절을 맞는 어인마을 삼총사의 

신나는 가을맞이 현장을 따라가 본다.

 

예부터 골짜기가 많아 

 ‘계곡 천국’이라 불려 이름까지 됐다는

 전라남도 곡성 기록도, 손경미 씨 부부는

 이곳에서 30년 넘게 토란을 길러왔다. 

오늘은 1년간 정성으로 키운 토란을 

처음 수확하는 날이다. 

알알이 단단하게 여문 토란은 부부의 자랑. 

햇토란으로 끓인 토란국과 토란 동동 띄운 식혜로 

한 해의 고단함을 풀어본다. 


 



2부. 느리게 사는 즐거움

9월 1일 (화) 밤 9시 30분


9개의 고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영남 알프스라 불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마을에서도 외따로 떨어진 참나무 숲에  

김춘헌, 이형옥 씨 부부가 산다.  

국수 하나 먹으려면 반죽을 하고 면을 뽑아야 하고,  

아궁이 가마솥 앞을 2시간 지켜야  

겨우 한 끼 먹을 수 있는 불편한 삶이지만 

 이 느림이 좋아 부부는 오늘도 

아궁이 앞에서 아웅다웅. 


세상살이에 지쳐 20여 년 전, 

숲으로 왔다는 부부는 옛 가마터에서 

흙을 빚고 그릇을 구우며 

오롯이 자신들의 시간으로 살아간다. 

자연의 품에서 위안을 얻는다는 부부의 찻잔에 

오늘도 행복이 담긴다.

 

강원도 횡성에 시간이 멈춰버린 숲이 있다.  

원종호, 김호선 씨 부부의 자작나무 숲이 그 주인공.  

30년 전, 자작나무를 처음 보고 

그 아름다움에 반해 나무를 심었다는 부부는 

숲에서만큼은 세상을 잊었으면 하는 바람에 

시계의 시침과 분침을 모두 빼놓았다. 

부부의 숲엔 오로지 자연의 시간만 흐른다. 

 

숲에서 자란 건강한 닭이 선물한 달걀로 만든 와플과 

직접 뽑은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열 마리가 넘는 고양이들의 재롱을 보는 게 

하루의 가장 큰 낙이라는 부부. 


느리지만 행복하게!  

숲에서 진정한 삶을 찾았다는 부부의

 시간을 들여다본다


 


3부. 내 마음의 쉼표

 9월 2일 (수) 밤 9시 30분


경기도 남양주시 봉선사에는

500년간 출입이 통제된 비밀의 숲이 있다.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 광릉(조선 7대 왕인

 세조와 정희 왕릉의 무덤)의 부속림으로 

세조의 능을 지키는 능림 사찰인 봉선사를 통해 

스님들과 템플스테이 참가자들만 쉬어 갈 수 있다. 

 

비밀의 숲을 관리하는 혜아스님과 

도움을 주기 위해 봉선사에 머물고 있다는

 덕재스님이 아침부터 연잎을 따느라 분주하다.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을 위한 연잎밥을 짓기 위해 

채취 중이라는데. 

향긋한 연잎밥 함께 나누고 향한 곳은 비밀의 숲. 

굳게 잠긴 철문이 열리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들. 

나뭇잎을 스치는 바람 소리에 마음속 소요가

 저절로 사라지는 그 숲에서 

두 스님은 어떤 삶의 혜안을 주실까?


  



4부. 꿈꾸는 숲

 9월 3일 (목) 밤 9시 30분


강원도 원주 굽이굽이 깊숙한 산골

야트막한 언덕 위에

나무선, 이효담 씨 부부의 숲속 서점이 있다.

꽉 막힌 콘크리트가 아닌 자연의 품속에서 

서점을 시작하고 싶었다. 

삶을 다독이며 마음을 위로하는

 ‘숲속 책방’ 타이틀을 넘어 

새롭게 진화 중인 꿈의 공간.


원주 시내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파티쉐에게는

화덕을 내어주는 빵굼터,

 자신만의 쉼이 필요한 젊은이들에게

하룻밤 묵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이자

삶의 방향을 잃어버린 이들에게는 주인장 부부와 

속 깊은 얘기를 나누는 대화의 장이 된다. 

모두의 꿈으로 가득한 숲속 서점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의 인적 드문 깊은 산길. 

빽빽한 나무숲 위로 보트를 치고 

신선놀음하는 사람이 있다. 

미국에서 잘 나가던 CF 감독 생활을 접고 


고향 숲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한 김병모 씨가

 그 주인공이다. 어려서부터 산을 오르내리며

 지켜온 나무 사랑으로 이제는 

진정한 숲 지기가 되었다.


우리에게 휴식을 선물하는 나무의 참모습을 

알려주고 매달리고 오르내리면서

몸소 나무와 어우러지는 놀이를 배우는 사람들의 

신나는 함성이 울려 퍼진다.

산속 놀이터에서 모두를 기쁘게 하고 싶다는

행복한 나무 전문가 김병모 씨의 숲을 찾아간다.


 


5부. 함께라서 좋아

 9월 4일 (금) 밤 9시 30분


경기도 양평의 깊은 숲속에 ‘수상한 가족’이 

살고 있다.  여덟 마리의 웰시코기 강아지와 

전승우, 공진위 씨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부부가 화려했던 도시 생활을 접고 

양평의 끝자락까지 오게 된 이유는 단 하나. 

자식처럼 소중한 강아지들이

드넓은 자연의 품에서 자유롭게 지내길 바랐기 때문!

패들 보트를 띄운 계곡에서도,

원반이 날아다니는 운동장에서도,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 활기찬 양평 8코기네! 


영양제와 요구르트, 오리고기, 닭고기 섞은

 건강 생식을 먹고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숲과 계곡으로 달려가는 여덟 마리 강아지들.

본인들의 끼니는 거르는 한이 있어도

자식들 입에 맛난 음식 들어가는 것이 

커다란 기쁨이란다.

함께이기에 행복한 8코기네 가족의 

신나는 숲 살이를 만나러 간다.


방송일시 : 2020년 8월 31일(월) ~ 9월 4일(금)

  

기 획 : 권오민 

촬 영 : 김기철 · 이경수 

구 성 : 정경숙 

연 출 : 김양래 · 김병완 

(㈜ 프로덕션 미디어길)


[출처] ebs1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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