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고부열전]
섬마을 며느리
7년 만의 외침
베트남 며느리 후인 티디엠 씨
시어머니 김순옥 여사
남편 전진배 씨
신안 자은도
다문화 고부열전 331회 미리보기
마을 며느리,7년 만의 외침
천사의 섬이라 불리는 신안, 그중에서도
자은도로 시집온 베트남 며느리 후인 티디엠씨.
꼬부라진 허리로 가족을 위해 끊임없이
밭일 하는 시어머니 김순옥 여사.
시아버지와 말대답 하는 며느리 사이에서
중간에 낀 시어머니 김순옥 여사는 한숨만
나올 뿐이다. 속 이야기를 해도 말대답한다고
타박 받고 자신의 편 없이 혼자라는 생각에
속상한 며느리. 7년 만에 자신의 편이 되어달라는
며느리 후인 티디엠씨의 외침이 시작되었다.
과연 섬마을 고부에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며느리 손자 신랑 다 보기 싫어 !”
손주 바라기 시아버지와
7명의 생계를 책임지는 남편 전진배 씨
22살에 시집와서 바느질부터 농사까지 안 해본
일 없이 살아 온 시어머니 김순옥(67) 여사.
평생을 일만 하며 살아온 시어머니 김순옥 여사의
꼬부라진 허리는 세월의 흔적이다.
귀하게 키운 아들이 결혼하고 며느리가
생기면 행복할 줄만 알았는데,,
당찬 며느리가 들어왔다!
시아버지가 이야기하면 꼬박꼬박 말대답하는
며느리 후인 티디엠씨 때문에 시어머니
김순옥 여사는 골치가 아프다.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에서 중간에 낀
시어머니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는데!
시끄러운 집보다 밭일하는 것이 제일 좋다는
시어머니 김순옥 여사.
꼬부라진 허리를 가진 시어머니가 가족이
아닌 밭을 더 좋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내 편은 없어요 ”
남편 진배 씨의 훤칠하고 웃는 모습에 반해
한국으로 시집와 꽃길만 걸을 줄 알았던
베트남 며느리 후인 티디엠 씨.
하지만 꽃길은 무슨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육아 살림뿐! 남편 진배 씨는 일곱 명의 가족
생계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늦은 밤이 돼서야
집으로 올 수 있고, 며느리 후인 티디엠씨는
6살, 4살, 6개월 갓난아기의 육아를 하며
바쁘게 살고 있다. 가족에게 자신의 속 이야기를
해도 돌아오는 건 말대답하지 말라는 타박뿐!
며느리 후인 디티엠씨는 혼자라는 생각에
서럽기만 하다. 시집온 지 7년이 지난 며느리의
자신의 편이 되어달라는 당당한 외침,
과연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고부의 대화법을 개선하기 위해 가족 상담을
받으러 갔는데도 해결을 못 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돌아온 며느리와 시어머니.
도망 나간 닭도 같이 잡아보고 신안 무한의
다리를 지나며 서로의 속 이야기를 털어놓는데,,
과연 자신의 진심을 전한 며느리와
시어머니는 서로의 편이 되어줄 수 있을까?
방송일시 2020년 6월 18일 22:40
[출처] e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