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천방지축 일 벌이는
남편의 아내는 괴로워
김항구 어경애 부부
토종닭 한방 백숙
순두부 보리밥 식당 펜션
동두천 왕방산
휴먼다큐 사노라면 424회
천방지축 일 벌이는 남편의 아내는 괴로워
# 자유로운 영혼의 남편 항구 씨!
경기도 동두천시의 동쪽에 위치한 왕방산에는
자연인이 산다. 봄이 찾아온 왕방산 자락의 넓은
밭에서 감자 캐고 씨 뿌리기 바쁜
남편 김항구(65세) 씨. 한시도 앉아있지 못하는
성격의 남편 항구 씨는 새벽부터 밭에서
하우스 농사, 밭일하느라 정신없이 바쁘다.
부지런한 남편 항구 씨가 못마땅한 한 사람,
바로 아내 어경애(62세) 씨.
경애 씨가 남편과 같이 식당을 운영한 지
벌써 24년째. 두부부터 김치까지 모든 음식을
손수 준비하는 아내 경애 씨는 아침부터 장사
준비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지만 자유로운
영혼 남편 항구 씨는 식당에 있을 생각을 않는다.
바쁜 점심시간 식당일을 도와주는 것도 잠시,
오후만 되면 어디론가 사라지는 항구 씨는
대체 어디로 가는 것일까?
<연락처>
424회 천방지축 일 벌이는 남편의 아내는 괴로워
김항구(남편) 010-2848-0675
어경애(아내) 010-6706-0675
토종닭 한방 백숙 순두부 보리밥 맛집
* 민초
010-6706-0675
경기 동두천시 탑신로237번길 71
지번 탑동동 315-2
|
50,000원
토종닭 한방백숙
45,000원
토종닭 한방도리탕
17,000원
골뱅이 무침
10,000원
두부김치
10,000원
도토리묵
(상호,정보 ,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오늘
주소,가게,식당,어디,지도,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골동품 수집을 좋아하는 남편 항구 씨의
식당 안에는 직접 수집한 가마솥, 잡지,
엘피판이 한가득하다. 창고에도 옛날 물건들이
한가득! 공간만 차지하는 오래된 물건들이
아내 경애 씨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내가
싫어하는 걸 알면서도 주변에서 오래된 물건이
있다는 이야기만 들으면 한달음에 달려가는
남편 항구 씨. 호주머니에 돈만 있으면
골동품을 사들이려는 남편이 경애 씨는
답답하기만 하다.
# 일 벌이는 남편 항구 씨 vs 속 타는 아내 경애 씨
한 동네에서 같이 나고 자라 부부의
연을 맺은 지 38년. 남편 항구 씨는 뭐든 혼자
결정하고 아내에게 통보하는 일이 잦다. 소를
키우다 갑자기 식당을 하고 싶다며 축사를
개조해 식당을 차린 것도 남편. 덕분에
아내 경애 씨는 24년 동안 식당 주방을
떠나본 적이 없다. 사람도 없이 주방 일을
혼자 하다 보니 몸이 성한 곳이 없는 아내는
이제 식당을 그만두고 싶어 하는데 그런
아내에게 곧 식당을 접을 거라며 호언장담만
몇 년째. 게다가 항구 씨는 몇 년 전 아내와
상의도 없이 집 근처에 펜션을 지었다. 부부의
노후를 위해 지었다고 하지만 손님은 오지 않고
펜션은 고스란히 빚으로 남았다. 식당을 하느라
진 빚을 갚은 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펜션 때문에 또 빚을 졌으니 대책 없이
사고만 치는 남편 때문에 아내 경애 씨는 애가 탄다.
# 하루도 마음 편할 날 없는 동두천 부부
어느 날, 부부의 하나뿐인 아들 김병혁(38세) 씨가
찾아왔다. 아들, 며느리, 손주들 덕에 오랜만에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는 아내 경애 씨!
그 기쁨도 잠시, 아이들이 커 가면서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하고 싶다는 아들 병혁 씨의
말에 경애 씨는 마음이 복잡해졌다. 펜션 때문에
당장 갚아야 할 빚이 많지만 하나뿐인 아들의
부탁을 외면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날 오후, 아들에게 마련해 줄 돈 때문에 고민인
아내의 마음도 모르고 남편 항구 씨가 또 고물
시계를 사 들고 왔다. 한 푼이라도 더 아낄 생각은
않고 쓸 생각만 하는 남편 때문에
아내 경애 씨가 단단히 뿔이 났다.
일촉즉발 위기의 부부!
과연 이들에게 평화는 찾아올까?
사노라면
방영일
2020년 3월 31일
예고 영상
[출처] mbn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