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약산도 어부 부부의

 내 남편은 철부지

 김영철 조연임 부부

 아들 김훈 씨 아내 정성옥 씨 

낚시 배 문어 낙지





휴먼다큐 사노라면 418회 


약산도 어부 부부의 내 남편은 철부지


# 약산도 부부의 아들이 돌아왔다?


‘약초의 섬’이라고 불리는 전남 완도군 약산도. 

약산도에서 어업을 종사하고 있는 

김영철(61세) 씨와 조연임(58세) 씨 부부는

 젊은 시절,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인테리어 

일부터 환경미화원, 고물상까지 안 해본 일이 없다.


힘들게 키운 1남 1녀를 모두 출가시키고 

바다를 벗 삼아 근심·걱정 없이 살던 부부에게 

요즘 고민거리가 생겼다. 2년 전 섬으로 돌아온

 아들, 김훈(40세) 씨다.





  418회 약산도 어부 부부의 내 남편은 철부지

연락처 전화번호 

조연임 (어머니) 010-4593-8260 

김훈 (아들) 010-5321-7941




제주도에서 사업을 하면서 힘들어하는 아들을 

외면할 수 없었던 부부는 2년 전 고향인

약산도로 아들을 불렀다. 아들에게 낚시 배를 

물려주고 문어와 낙지를 잡는 방법을 

알려준 지 1년 반이 되었지만, 베테랑 어부인 

부부 앞에서는 아직도 어설픈 초보 어부일 뿐인데...

  

# 티격태격 초보 귀어 부부


한편, 갑작스러운 사업 악화로 아내와

 두 아이까지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온 

아들 훈 씨는 마음이 급하다. 가장으로서 

어떻게든 다시 일어서보려 하지만 뱃일을 

알려주던 아버지 영철 씨가 팔목 수술을 하면서

 두 달 전부터 아내까지 같이 낚시 배를 타게 됐다.


낯선 곳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배까지 타야 하

는 아내 정성옥(31세) 씨에게 남편은 면목이 

없는데 험한 뱃일을 하다 아내가 다치진 않을까 

노심초사 잔소리가 늘었다.




무일푼으로 들어와 부모님께 짐이 되는 것 같고

 한없이 보듬어줘야 할 아내에게 잔소리만 

하는 것 같아 속상한 마음에 술로 위로하는 훈 씨.


그런 남편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여전히 사람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 

남편에게 아내는 지쳐만 간다.

  

# 철부지 남편 때문에 폭발한 아내, 성옥 씨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 집과 배까지 내어준

 부모님께 죄송하기만 한 부부는 앞으로 

부모님께 짐이 되지 말고 어떻게든 스스로

 힘으로 일어서자고 굳은 약속을 했다.


하지만 성옥 씨가 감기로 하루 일을 못 나간

 어느 날,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집에

 돌아오니 집에 남편이 없다? 

그 사이 부모님과 함께 바다에 나간 남편 훈 씨.


수술로 팔목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아버지까지 배를 탔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내 성옥 씨는 단단히 뿔이 났다. 아프신 

부모님께 짐이 되지 말자고 그렇게 약속했건만, 

우유부단한 철부지 남편 때문에

 폭발해버린 성옥 씨!

 

아슬아슬 살얼음판 위에 서 있는 부부! 

과연 이 가족에게 평화는 찾아올 것인가?


사노라면

방영일

2020년 2월 18일 


예고 영상 




[출처] mbn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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