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시골이 좋은 남편 

억척 아내는 괴로워

 이호영 씨 아내 신순자 씨

방사형 양계농장 닭

 거창 백숙식당 

문어 토종닭 백숙 




휴먼다큐 사노라면 413회 


시골이 좋은 남편, 억척 아내는 괴로워

  

#“귀촌만을 기다렸다” 시골살이가 즐거운 남편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남단에 자리한 장팔리. 

이곳 만 여 평이 넘는 땅에 닭 울음소리가 요란한

 농장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 주인은 귀촌 8년 차

 이호영 씨(64세)로 그의 주업은 방사형 양계농장.


주업은 양계이지만 그의 농장은 가히 

동물농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식당에 

나가는 토종닭 200여 마리 뿐 아니라 직접 만든 

하우스에는 꿩, 거위, 칠면조, 공작, 그외 관상용 

조류들이 한가득 살고 있다. 모두 그가 귀촌한 뒤

 꾸준히 수집해온 동물들이다. 호영 씨는 

이 새들에게 비싼 한약재, 굴 껍질 등이 들어간 

직접 배합한 사료들을 챙겨 먹인다. 새들에게

 먹인다면 어떤 재료를 쓰든 아낌이 없다. 

야외에는 토끼장까지 따로 있어서 토끼들에게는 

밭에서 키운 호박이며 풀들을 아낌없이 준다. 

누가 본다면 기겁할 노릇이겠지만 토끼와 새들이

 먹이를 먹을 때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는 게

 호영 씨 설명. 하지만 그걸 보는 농장의 

실질적인 생계책임자, 아내 신순자(61세)씨의 

속은 타들어갈 수밖에 없는데.


 



 


413회 시골이 좋은 남편, 억척 아내는 괴로워

출연자 연락처 입니다.


이호영 : 010-9617-2121 

신순자 : 010-7585-2121 


 문어 토종닭 백숙 농가 맛집

<나경농원>  

055-941-2123

경남 거창군 거창읍 장팔3길 103-100

 지번 장팔리 881-1 


지도 크게 보기
2020.1.13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150,000원

황제토종닭보양백숙

120,000원

한방오골계보양백숙

100,000원

한방토종닭보양백숙

80,000원

나경토종닭백숙

30,000원

나경연밥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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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좋은 일만 벌이는 남편이 못마땅한 아내


부산에서 30년 넘게 인쇄업을 했던 호영 씨와 

순자 씨. 어렵게 사업을 이어 나가며 자식들을

 번듯하게 키워 독립시켰다. 이후 순자 씨는 남은 

노후를 도시에서 편하게 보내길 기대했지만

 갑자기 남편이 청천벽력같은 선언을 했다.

 귀촌을 위해 거창에 땅을 사놨다는 것!


시골 출신이긴 해도 30년 넘게 도시에서 산 천상

 도시여자인 아내는 귀촌을 반대했지만 남편의 

고집을 이길 수 없었다. 1년 반을 별거 아닌 

별거를 하며 버티다 할 수 없이 거창으로 온

 순자씨는 팔자에도 없던 농장 일을 해내야 했다. 

하지만 시골에서의 생활은 순자 씨가 생각했던

 것 그 이상이었는데! 여름에는 땡볕에 풀 뽑느라

 고생, 새벽같이 일어나 닭에게 모이를 줘야

 하고, 또 순자 씨 홀로 백숙식당을 운영하느라

 온종일 쉴 틈이 없다. 뿐이랴, 남편은 꿈꿔온 

귀촌생활을 시작하자마자 온갖 일을 벌이기

 시작했다. 관상용 새를 키우는 건 물론, 

미꾸라지 양식장, 양봉장, 과수밭, 다육이, 

더덕 등으로 할 일을 끊임없이 만들어냈다. 

평생 해보고 싶은 소원이었다며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벌리는 남편이 답답한 순자 씨.

 거기다 이 모든 일에 아내의 도움을 필요로 

하니 절로 잔소리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남편은 이런 게 다 시골생활의 재미

 아니겠냐며 느긋하기만 하고. 그런 와중에 

식당에 쓸 호박이며 풀들을 토끼들에게 줘버리니

 아내 입장에서는 화가 안 날래도 날 수밖에

 없다. 죽어라 일하는 아내는 안 보이고 팔자

 좋게 밥만 축내는 동물들만 보이는지, 

순자 씨는 오늘도 속으로 울분을 삼키는데.


#토끼한테 귀한 더덕을...?

 화가 치솟은 아내, 집을 나가다!


그러던 어느 날, 식당에 쓸 재료로 더덕을 캔

 부부. 씨알 굵은 더덕을 보고 이게 초보농사꾼의

 행복함을 만끽하는데... 하지만 그것도 잠시, 

집으로 돌아온 순자 씨가 자릴 비운 사이 더덕이

 감쪽같이 사라져버린다. 당황한 순자 씨는 

더덕을 찾아 이곳저곳을 뒤지고.


혹시나 해 남편을 불러 더덕의 행방을 묻는

 순자 씨. 그런데 알고 보니 남편 호영 씨가 캐온

 더덕을 토끼에게 줘버린 뒤였다. 출산한

 토끼에게 몸보신을 시키려 했다는 남편의 

변명 아닌 변명에 울화통이 터진 순자 씨.

 “이대로는 못 살겠다” 며 불같이 화를 내고 

돌아서버린다!


한달음에 친언니에게 달려간 순자 씨. 그간 

쌓여온 남편에 대한 설움을 털어놓지만 언니는 

그런 순자 씨를 달래며 집으로 돌려보내려

 한다. 답답한 마음에 순자 씨는 울컥 참아온 

눈물을 쏟고. 그렇게 순자 씨가 울고 언니가

 달래는 가운데 이제껏 남편에게 털어놓지

 않았던 속사정이 드러난다. 그 내용에는 그녀가

 거창에 오기 싫었던 ‘진짜’ 이유도 드러나는데...


과연 그녀가 거창에 오기 싫었던 이유는 

무엇이고, 남편은 그런 아내의 속사정을 

알고 이해할 수 있을까? 

 

사노라면

방영일

2020년 1월 14일 


예고 영상 




[출처] mbn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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