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

염소 농장 

두 남자의 너는 내 운명 

김영민 씨 아내 성정미 씨 

경북 의성 보어 염소 

염소 전골 식당 

자형 김태진 씨




휴먼다큐 사노라면 407회

  

염소 농장 두 남자의 너는 내 운명


# 경북 의성의 염소 아빠 ‘김영민 씨’


경북 의성의 고즈넉한 시골 마을, 막바지 단풍이

 진하게 물든 산 중턱에 염소농장이 있다.


뉴질랜드 보어염소와 우리나라 흑염소를 교배한

 개량종 보어염소 160여 마리가 있는 염소 농장 

주인은 6년 전 귀촌한 김영민(47세) 씨, 염소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이 없는 ‘염소 아빠’ 다. 

울음소리만 듣고도 염소가 어떤 상황인지 알 

정도로 애정이 남다른 영민 씨, 최근 분만 시기를

 맞아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는 염소들 때문에

 부쩍 신경이 곤두서 있다.





407회 염소 농장 두 남자의 너는 내 운명 (12/03)

출연자 연락처입니다.


김영민 대표 (의성 염소농장 웅비농장)

전화번호 010-9368-5664

  

<뿔난염소식당>

 054-834-5664

경북 의성군 의성읍 북부길 342

지번 업리 1086-1 


지도 크게 보기
2019.12.2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10:00 - 20:30 매주 월요일은 휴무 

  

8,000원

 고.양.비

10,000원

 염소탕

25,000원

전골 소 (2인)

35,000원

전골 중 (3~4인)

55,000원

전골 대 (5~6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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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슈 국가대표 출신 영민 씨는 체육관을

 하며 제자를 키우는 데 열의를 바쳤지만 체육계

 주변에 일어난 불미스런 일로 운동을 등진 후

 6년 전부터 염소들을 키우기 시작했다. 처음엔

 다들 걱정이 앞섰지만, 매일 일지까지 기록하며

 염소 돌보는 일에 매진한 끝에 이제 영민 씨는

 경북 의성에서 알아주는 염소 전문가가 되었다. 

지금은 아내 성정미(46세) 씨와 함께 식당까지

 시작하면서 입소문이 조금씩 나기 시작해 단골이

 생길 정도로 맛집이 되었다. 영민 씨의 소원은 

이대로 염소들이 늘어나 농장이 안정기에 

접어드는 것인데..


 

# 잠자는 시간 말고는

 늘 붙어 다니는 지긋지긋한 단짝, 처남과 자형


그런 영민 씨를 따라 1년 전 귀농을 결심한

 자형 김태진(56세)씨, 대구에서 도시가스 설비

 일을 하던 매형에게 귀농해 함께 염소를 

키우자며 제안한 건 처남인 영민 씨였다. 자형과

 누나가 이웃으로 오면서 영민 씨는 자형과 함께

 염소를 돌보고, 누나는 영민 씨의 아내와 함께 

식당을 하며 두 가족은 한 가족이 되었다.


잠자는 시간 말고는 늘 붙어있는 처남과 자형, 

그런데 늘 함께 있다 보니 어째 염소보다 자형이 

더 손이 많이 간다. 어미염소 젖을 못 짜 새끼를

 울리고, 염소를 잡으려다 번번이 뿔에

 들이받히기는 예사, 일일이 옆에서 코치해주지 

않으면 염소 먹일 갈잎도 제대로 못 모으는 

사람인데. 게다가 성격은 어찌나 느긋한지 

성미 습한 영민 씨 속이 터지는 건 늘 있는 일이다.


함께 염소를 키운 지도 벌써 1년, 자형이 독립을 

하겠다며 축사를 짓고 있지만 과연 혼자서

 염소를 제대로 돌볼 수 있을지 염려가

 커지는데... 게다가 태진 씨는 처남의 염소 

키우는 방법에 불만까지 표시하고, 안 그래도 

염소 분만 철이라 농장 일이 두 배가 되었는데 

자형까지 신경을 써야하니 영민 씨만 바빠졌다. 

하지만 손윗사람이라 꾸짖을 수도 없고 또 

하나밖에 없는 자형이니 그저 자신이 참고

 넘기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



그런 동생의 고충을 아는 누나 영애 씨는 

남편 태진 씨에게 ‘빨리 빨리 좀 하라’며 잔소리를

 퍼붓지만 태진 씨의 반응은 똑같다. 다른

 사람들이 급한 거지, 자신은 평균이라는 것!


오히려 태진 씨는 매사에 성질 급한 처남과 

아내를 이해하기가 힘들다. 오늘 못하면 내일 

하면 되고, 바쁜 도시를 벗어나 여유롭게 

지내겠다고 시골로 왔는데 매사 안달복달하며 

종종거리는 지... 처남이야 처남대로 계획이 

있겠지만 자신에게도 계획이란 것이 있다. 다만

 그 속도가 달라 본의 아니게 남들이 보기엔 

느긋해 보이는 것일 뿐. 그걸 이해해주기는커녕

 남매가 한편이 돼 잔소리만 퍼붓고 있으니 

내색은 안 해도 속이 서럽다.


# 자형 태진 씨, 처남의 잔소리에

 염소를 팔겠다고 말하고..


여느 때와 다름없는 어느 날, 힘이 남아돌아 

축사를 부수는 숫염소들을 싸움 붙이자는 

영민 씨. 염소가 다칠까봐 걱정되는 태진 씨는 

싫다고 하지만 영민 씨는 막무가내다. 오히려 

태진 씨에게 ‘이런 것도 못 보면서 염소를 어떻게

 키우냐’는 핀잔 아닌 핀잔까지 주는데..


마음이 상할 대로 상한 태진 씨는 집으로 돌아와

 고민에 빠진다. 안 그래도 본인의 축사 공사도

 지지부진하고, 염소 키우기가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생각하던 차에 처남의 잔소리까지

 더해지니 마음이 흔들린 것. 결국 태진 씨는 

아내에게까지 염소 사육을 그만두겠다는 말을

 꺼내고. 영애 씨는 그제야 알게 된 남편의 

속내를 듣고 한달음에 동생 영민 씨에게 달려가는데...


운명처럼 만난 염소와 처남 영민 씨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자형 태진 씨의 돌발 선언에

 당황하는 식구들. 과연, 염소 가족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예고 영상 



  

[출처] mbn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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