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3일]

극장유랑 

찾아가는 영화관 72시간 

내레이션 윤주상 

영화 트럭 

한국영상자료원 


 


다큐멘터리 3일 602회   


극장유랑

 - 찾아가는 영화관 72시간

  

우리 동네에 영화 트럭이 왔다! IPTV로 영화를

 보고 멀티플렉스를 가는 시대에 전국 

방방곡곡을 달리며 영화를 틀어주는 청년들이

 있다. 누군가에게는 ‘영화’라는 일상적 소비가 

어느 마을에서는 소중한 ‘축제’가 되기에, 그들은 

단 하루도 포기할 수 없다. 오늘도 

그들은 트럭을 달린다.


먹고 사는 데 지장 없는데, 영화는 왜 필요할까

‘영화의 힘’ 확인한 72시간의 기록


찾아가는 영화관

연락처 전화번호 02-3153-2046


홈페이지 

https://www.koreafilm.or.kr/pages/PC_00000037





장돌뱅이, 시네마 천국, 모텔 전문가. 

한국영상자료원의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팀을 

부르는 별명이다. 출장 일수는 한 해에 

약 200여 일, 일 년의 3분의 2를 외박하는 셈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낙도나 오지 마을 등

 문화 소외 지역에 영화를 보여주기 위해서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하게 

누리는 작은 즐거움과 추억이 당연하지 않은

 이들에게 닿을 수 있다면, 내비게이션에 

남은 거리는 숫자에 불과하다!



 

“상시로 출장을 나가니까 운전을 많이 하게 돼요.

 매력적인 직업이라고도 생각이 들기도 하고, 

때로는 일이 고되지만, 이 일을 하면서 정

말 만감이 교차하는 거 같아요”

- 이영기 / 한국영상자료원


* 이영기(32) 주임 프로필


- 대형 멀티플렉스의 상영 기사였지만

 관객의 소리를 직접 듣고 싶어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에 뛰어든 팀 내 ‘열정맨’ / 낭만주의자


- 취미 : 운전하며 ‘QUEEN’ 노래 감상,

 트럭의 반동과 함께 스웩, 드라마 시청


“저한텐 이 일이 너무 좋았던 게 전국을 

돌아다니잖아요.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살아있는 관객들을 만나요. 그 분들을 보면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막 떠올라요”

- 이용감 / 한국영상자료원



* 이용감(35) 주임 프로필


- 영화감독을 꿈꾸며 숙소에 돌아와 

틈틈이 시나리오를 쓰는 영화의 A부터 Z를 

겪어온 팀 내 든든한 ‘맏형’ / 현실주의자


취미 : 첩보·액션·추리물, 

사회 비판물 시나리오 쓰기, 맛집 지도 작성


우리나라에서 영화가 시작된 지 올해로 

꼭 100년째다. 영화는 세대를 초월하여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물하고 때로는 아픔을 

치유하는 역할을 해왔다.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팀의 가을 출장 72시간 동행에서 만난 

관객의 표정은 너무도 다양했다. 따뜻한

 군고구마를 대접할 생각에 설레던 고등학생,

 위안부 할머니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던 여성,

 유년 시절의 꿈을 곱씹으며 아버지에게

 전화하고 싶다던 중년의 남성, 애타게 그리운 

누군가와의 추억에 눈시울이 붉어지던 노년의 

모습까지. 과거와 현재, 사람과 사람을 잇는

 ‘영화의 힘’이 이끈 풍경은 ‘리얼(real)’이다. 


영화가 필요한 사람과, 사람이 필요한 영화가

 서로를 기다리는 이야기. ‘찾아가는 영화관’의

 가을 출장 72시간을 동행했다.  

<다큐멘터리 3일> 『극장유랑』은 11월 8일 

밤 10시 5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 : 2019년 11월 8일(금) 밤 10시 50분 KBS1TV


책임프로듀서 : 이재혁 

연출 : 이지운 

글, 구성 : 장소영 

취재작가 : 이진영 

조연출 : 김수지, 신동호

내레이션 : 윤주상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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