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내겐 너무 아찔한 

사고뭉치 당신

 김채윤 씨 남편 김범수 씨 

예천 쪽파 농사 사과 밭 

 쪽파 종구 진액 

 



휴먼다큐 사노라면 403회 


내겐 너무 아찔한 사고뭉치 당신


#쪽파밭 열혈 농사꾼 마님과 서울 돌쇠 


경상북도 예천, 귀농 2년 차 열혈 쪽파 농사꾼 

김채윤 씨(60세)가 있다! 덕분에 발바닥에 불나는

사람은 바로 남편 김범수 씨(65세)다.

서울에서 용달 일을 하고 있는 남편은 주말마다

 내려와서 아내의 쪽파 농사를 묵묵히 돕는데. 

구순이 넘은 장인·장모님 모시러 내려간다더니, 

1,000평 넘게 쪽파 농사를 짓고 있는 아내를 보면

남편은 그저 당황스러울 뿐이다. 




403회 내겐 너무 아찔한 사고뭉치 당신 (11/05)

출연자 연락처입니다.


김채윤 (아내) : 010-7409-7433





주변에서는 부모를 모시러 온 채윤 씨가

 효녀라며 칭찬이 자자하지만, 오히려 채윤 씨는 

엄마 품에 돌아온 아늑함이 너무나 좋다.

 딱 하나 아쉬운 것은 남편이 귀농하지 않고 서울 

생활을 고집하는 것. 비록 농사는 잘 모르지만

 성실하고 꼼꼼한 남편은 곁에 있으면 천군만마

 같다. 하지만 같이 농사짓고 살자며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도 남편은 번번이 모른 척하기

 일쑤다. 나이 들면 용달 일도 힘들고, 운전하다 

사고가 나진 않을까 그러는 것인데, 귀농 얘기만

 나오면 칼 같이 자르는 남편에게 

내심 서운한 아내다. 


#일단 저지르고 보는 아내 vs 뒷수습 담당 남편 


사실 남편이 서울에서의 일을 포기하지 않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무슨 일이든 일단 저지르고 

보는 아내의 전적 때문. 지금 있는 밭도 아내 

혼자 관리하기 벅차서 늘 잡초와의 전쟁. 허술한

 닭장 관리로 닭들은 매의 습격을 받아 반도 채 

살아남지 못했다. 그래놓고 닭이 줄었다고, 

닭부터 더 사자는 아내. 요즘엔 쪽파밭 옆에 

말벌집을 따야겠다며 눈독을 들이고 있다. 

아내가 일 벌이는 것을 다 맞춰주면 고생길

 열릴 것이 훤해 결사반대하는 남편이다. 


한편 아내 역시 무슨 일이든 반대부터 하는 

남편이 야속하다. 국내 최초로 쪽파 종구 진액 

개발까지 할 정도로 열심인데 하나뿐인 내 편 

남편이 믿어주질 않는다.  다 노후에 편하게 먹고 

살자고 그러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

 이럴 때면 과거 자신의 성급했던 판단으로 

목욕탕이 부도났었던 것 때문에 그러는 것만 같아

아내는 속상하다. 





#말벌집 따겠다는 아내에게 결국 폭발한 남편! 


하지만 포기를 모르는 사고뭉치 아내. 남편 몰래

 언니에게 닭을 알아봐달라고 하는데. 하필 닭이 

오기로 한 날 갑자기 찾아온 남편. 혼자 감당도

 못 하면서 상의도 없이 일을 키운 아내에게

 남편은 화딱지가 난다. 닭을 늘리지 말라고 

그렇게 신신당부했는데 말도 없이 일을 저지른

 아내. 그래도 이미 사버린 닭은 어쩔 수 없으니

 화를 삭이며 닭장 보수에 필요한 

재료를 사러 가는데.. 


남편이 재료 사러 나간 사이 또 쪽파밭에 잡초를

 뽑으러 간 아버지. 채윤 씨가 아무리 쪽파밭

 옆에 말벌집이 있으니 오지 마시라 신신당부를

 해도 소용이 없다. 아내는 혹여나 아버지가

 잘못 건드리면 어쩔까 걱정스러운 마음에 

말벌집을 따기로 결심 하는데. 아내가 

보호 장비를 착용하던 그때, 읍내에서 돌아온 

남편은 중무장한 아내를 보고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 


말도 없이 일을 벌이는 아내에게 폭발한 남편! 

하는 일마다 반대만 하는 남편에게

 서운한 감정이 폭발한 아내! 

과연 쪽파 부부의 평화는 찾아올까? 


예고 영상 




[출처] mbn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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