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발굴단]
물속을 거꾸로
걷는 소녀
13살 이시은
13살 이채은
라이브 드로잉 황인상 작가
영재 발굴단 225회 미리보기
◎ 21세기 인어공주의 환생?
당신의 눈을 의심하지 마라! 중력을 거스르며
평온히 물속을 걷는 소녀의 정체는?!
보는 사람마다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며 의문을
제기한 문제적 영상이 등장했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에이! 이거 조작이네!”
“CG 아닌가요??” 모두가 입을 모아 불가능이라
말하는 화면 속 영상에는, 그 어떤 장비의 도움도
없이 눈을 뜬 채 편안한 표정으로 한 소녀가
물속을 걷고 있었다.
하지만! 놀라운 영상 속엔 미처 상상하기 어려운
더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었는데. 화면 속의
작은 소녀는 물속을 걷고 있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선 채 잠수하며 헤엄치고 있었던 것!
180도 회전시킨 화면에서 마치 물 표면을
바닥삼아 뛰는 듯 보이는 놀라운 동작을
선보인 소녀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13살 이시은 이다.
단 ‘2분’의 아름다운 몸짓을 위해 지금까지
무려 7,000시간 동안 혼신을 힘을 다해 열정을
쏟아 부었다는 아이. 내 삶의 어느 순간
이 소녀만큼의 열정을 쏟아 부은 적이
있었던가? 지켜보는 어른들에게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작은 소녀의 피, 땀,
눈물의 이야기.
모두를 놀라게 한 영상 속 ‘인어공주’의 정체는
영재발굴단 에서 공개됩니다.
◎ 영재발굴단에 자기 자신을 제보한 소녀?!
13살 채은이가 그림에 담아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영재발굴단에 자신을 직접 제보한 당돌한 아이!
그런데 이 소녀, 첫 만남에서 자신은 영재가
아니라고 말하며 쑥스러운 웃음을 짓는다.
방송에 자신을 제보한 것은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라는데. 싱그러운 웃음을 가진
당찬 소녀가 갈수록 궁금해진다.
부산 토박이 채은이네 집을 처음 찾아간 날,
현관을 들어서자마자 놀라움에 입을 다물 수가
없다! 마치 미술관을 방문한 듯 그림들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는데. 게다가 그 속엔
13살 아이가 그렸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표현력으로 묘사된 다양한 사물들과 사람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채은이 만의 상상력이 가미된
‘새로운 종류의 사실화’라고 평가했다.
부산의 다양한 명물이 조화롭게 펼쳐진
<니 부산 가봤나>연작, 나 자신도 알 수 없는
내 모습을 철학적인 느낌의 퍼즐로 표현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달라달라2>,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나비가 되어 자유롭게 날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담은 <나는 나비야> ... 마치 우리에게 커다란
질문을 던지는 듯 한 그림들, 이제 겨우
13살 밖에 되지 않은 아이는, ‘나’의 모습에서
‘주변’의 풍경으로 또 ‘우리 사회’의 이야기로
자신의 그림 세계를 확장시키고 있었다.
캔버스에 세상을 담아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채은이를 위해 영재발굴단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라이브 드로잉 황인상 작가와의
만남. 평소 다른 작가와 그림으로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는 채은이가 콜라보 작품의 주제로
선택한 것은 바로 반목과 다툼이 끊이지
않았던 ‘2019년 대한민국 정치’였는데... 4시간의
협업 끝에 탄생한 <국민이 의사당>, 두 사람이
그림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일까?
펜촉보다 예리한 시선으로 세상을 그려내는
13살 화가 채은이의 이야기는 10월 30일
수요일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방송된다.
[출처]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