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아빠하고 나하고
싱글 대디 강위 씨
딸 강빛나 부녀
부산 도너츠 꽈배기
달빛제과
푸드 트럭 도넛 장사
인간극장 4612회
아빠하고 나하고
부산에는 단 둘이지만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父女가 있다.
강위(36), 강빛나(8) 父女가 바로 그 주인공.
충청북도 청주에서 태어나고 자랐던 강위 씨.
6년 전, 아내를 따라 아내의 고향인
부산으로 거처를 옮겼다.
일가친척 하나 없는 낯선 곳이었지만
사랑하는 아내가, 그리고 예쁜 딸 빛나가 있기에
행복한 날만 가득하리라 믿었다.
그러나 강위씨가 꿈꿨던 행복한 가정은
3년 전, 말없이 가출한 아내와의 이혼으로 끝이 났다.
<달빛제과>
달달한 빛나네 제과점
010-9874-5342
부산 기장군 정관읍 정관7로 9-4
지번 매학리 714-8
|
11:30분오픈. 8시마감
500원
꽈배기
500원
찹쌀도넛
1,000원
팥도넛츠
2,500원
왕꿀꽈배기
https://www.instagram.com/busandalbit/
(상호,정보,영업 시간,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가게 ,어디,지도,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겨우 4살이었던 어린 빛나를
오롯이 혼자의 힘만으로 키워야만 했던 강위 씨.
빛나를 부족함 없이 키우기 위해
공인중개사 자격증도 따고 부동산,
기업체 콜센터, 퀵서비스 등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했으나
엄마의 빈자리가 주는 상처 때문인지.
빛나는 폐렴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한다.
정상적인 직장생활이 어려웠던
강위 씨는 결국 하던 일을 그만두고
아이를 돌보며 할 수 있는 일 찾던 중,
제과에서 그동안 몰랐던 즐거움과 재능을 발견한다.
제과기술을 배우고 도넛 장사를 시작한 강위 씨.
아빠도, 이 일도 처음인 탓에 아직은
여러모로 미숙하다 보니 육아에서도
장사에서도 뜻하지 않은 실수도 하곤 하지만
소중한 딸 빛나를 위해
최고가 되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
‘아빠’와 동시에 자신의 꿈 또한 실현하고자 하는
야무진 싱글 대디 강위 씨, 그의 모습에서
진정한 ‘父母’의 모습이 무엇인지,
‘父母’이기에 가능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본다.
# 가장 소중한 보물
무더운 여름, 유독 더위가 심한 경상남도 부산엔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싱글 대디 강위(36) 씨와 딸, 강빛나(8) 양이 있다.
6년 전, 아내를 따라 부산으로 거주지를 옮겼던
강위 씨. 충청북도 청주에서 태어나고 자랐던
강위 씨에게는 가족도, 친구도 하나 없는
물설고 말 설은 낯선 곳이었지만 사랑하는
가족이 있기에 마냥 행복했다.그러나 기대감과
행복감도 잠시, 말없이 가출한 아내와 이혼으로
마침표를 찍은 지도 4년째. 당뇨와 합병증으로
고생하시는 어머니께 아이까지 맡길 수는 없었다.
의지할 데 하나 없던 낯선 곳에서 그가
의지할 수 있는 곳은 오직 겨우 4살이었던
어린 딸, 빛나 뿐이었다. 그때부터였다.
강위 씨에겐 빛나가, 그리고 빛나에겐 강위 씨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이 되었다.
강위 씨는 어린 빛나를 부족함 없이 키우고 싶어
빛나를 돌보면서도 열심히 공부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고 부동산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러나 빛나가 폐렴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면서 출퇴근에 지장을 주기
일쑤였고 결국 부동산 일을 그만둘 수밖엔
없었다. 이후 생계를 위해 기업체 콜센터
근무부터 퀵서비스, 전단 돌리기까지 이 일
저 일 가리지 않고 열심히 했지만 아픈 빛나를
홀로 돌보며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던 중, 빛나를 위해 빵과 쿠키를 만들다
몰랐던 즐거움과 재능을 발견하고 전문적으로
제과기술을 배워 자격증까지 딴 강위 씨.
한 어린이 재단과 자동차 회사의 도움으로
푸드 트럭을 지원받게 되었고 1년 반 전부터
도넛 장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 아빠가 처음이라 미안해
어렸을 때부터 넉넉지 않았던 가정형편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분식점부터
액세서리 판매, 컴퓨터 수리까지
안 해본 일이 없었던 강위 씨.
그러나 직접 장사를 해 보는 건 처음.
특히 여러 변수가 많은 음식 장사는 녹록지 않았다.
누구나 쉽게 살 수 있는 흔한 음식인 도넛이지만
자신만의 레시피, 자신만의 비법을 찾아야겠단
욕심에 인터넷 레시피 연구는 물론 주변의
유명한 도넛 집을 수소문해 다니며 새로운
메뉴와 더 맛있는 도넛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빛나가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평일엔 학교
돌봄 교실, 태권도장, 돌봄 선생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주말에는 아이를 맡길 마땅한
곳이 전혀 없었던 강위 씨. 어쩔 수 없이
빛나를 데리고 장사를 나가야만 했다.
부족함 없이, 최선을 다해 돌보고 키우는
좋은 아빠가 되고 싶지만 아이 준비물을
제때 챙겨주지 못하거나, 주말에 놀아주지도
못하고 장사에 데리고 다니는 날이 많아지면서
빛나에게 늘 미안하고 또 미안할 뿐이다.
# 빛나는 강위의 꿈
현실에서 아빠 혼자 딸을 키우는 일이란
쉽지만은 않았다. 아빠 혼자 키우는 아이 티를
내지 않기 위해 일부러 더 엄격하게 아이를
훈육하고, 빈틈없이 챙겨주려 노력하지만 빛나가
커갈수록 딸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는
여러 가지 부족함과 한계를 느낄 수밖엔
없는데. 아직 어린 나이지만, 그런 아빠의
마음을 알기라도 하는 듯 빛나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한 번도 내색하지 않고 씩씩하게
스스로의 일을 챙긴다 빛나는 오히려 힘든
강위 씨를 위로하고, 지치지 않도록 힘을 주는
기특한 딸이다. 날씨 상황과 장사하는 곳의
위치 등에 따라 들쑥날쑥 일수밖엔 없는
수입과 학교 선생님, 태권도장, 돌봄 선생님 등
양육자가 자꾸만 바뀔 수밖에 없는 빛나의
환경. 그리고 주말까지도 아빠의 좁은
푸드 트럭 안에서 답답하게 지내야 하는
딸의 불편한 모습을 지켜보며 더는 지금처럼
살아선 안 되겠단 생각이 강해져만 가는 강위 씨.
빛나를 위해 중요한 결단을 내리려 한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딸 빛나에게 누구보다
반짝반짝 빛나는 삶을 살게 해 주고 싶은
싱글 대디 강위 씨.그리고 아직 어린 나이지만
아빠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인 딸 빛나.
서로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부녀의 달콤하고
희망 가득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1부 줄거리
부산에서 여덟 살 딸 빛나를 홀로 키우고 있는
싱글대디 강위씨. 푸드 트럭으로 부산 곳곳을
다니며 도넛을 만들어 판다. 주말이면 학교를
쉬는 빛나까지 함께 나와 기꺼이 일손을 보탠다.
그런데, 어제 미리 해놓은 반죽에 문제라도
생긴 것인지...오늘따라 도넛 맛이 이상하다.
방송일 : 2019년 8월 12일(월) ~ 8월 16일(금)
/ 오전 7:50~8:25
방송 매체 : KBS1-TV
보도자료 문의 : 장수영 취재작가 (02-782-5555)
[출처] kbs,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