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섬마을 밥집

손맛 보러 가거도

그 섬에서 뭐 먹지?

그 섬에 맛의 고수가 산다

떴다 바다 위의 맛집

옛 섬 그 기억의 맛 


 


한국기행 496회 


섬마을 밥집


* 식당 민박 정보 일부만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도 강남연씨 오색 해초 비빔밥

<송도호민박> 

055-642-6714

010-3881-0784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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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26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해산물 한 상 차림이 만원! 

(민박 이용객은 한 상 7,000원)


홈페이지 

https://tyudo.modoo.at/?link=c9zlqoyu





보길도 김옥동 강인진 부부 

민박집 12첩 반상

<보옥민박>

061-553-6650

전남 완도군 보길면 보길로 1199

 지번 부황리 54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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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 강경자 씨

8천원 어머니 밥상

<광천민박>

충남 보령시 오천면 호도길 59

 지번 녹도리 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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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26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http://www.hodominbak.co.kr/


(상호,정보 ,가격 ,위치,전화번호,방송,tv

주소,가게,식당,어디,지도,연락처,촬영지,장소,맛집)





바다 위에 흩뿌려진 보석 같은 곳, 섬으로의 여행은

언제 어디로 떠나도 마음이 설레어 온다.

짙푸른 절경과 하얀 백사장~

아름다운 풍경 앞에 서는 것도 좋지만

여행은 일단 맛있는 것부터 먹어야 하는 법.

작은 섬마을 할머니가 차려준 소박한 밥상에서

상다리 부러질 듯 바다 한 상이 뚝딱 차려지는

 민박집 밥상까지.

바다 건너 그 섬엔, 한 번 매료되면 

또 찾을 수밖에 없는 손맛의 고수들이 산다.


섬마을 밥상이란 바로 이런 것!

음식도 인생도 깊은 맛으로 가득한

 섬마을 밥집을 찾아,

그들의 손맛에 푹 빠져 보는 건 어떨까.


 

1부 손맛 보러 가거도


우리나라 최서남단.  목포에서 뱃길로 4시간을

 달려야 비로소 도착하는 섬, 가거도! 참돔과

 민어, 자연산 우럭까지. 한 손에 들 수도 없을 

크기의 물고기들이 줄줄이 걸려드는 손맛에 

낚시꾼들의 발길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런데

 이들이 가거도를 찾는 ‘진짜’ 이유가 있다는데.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다는 마성의 손맛!  

가거도 철의 여인, 영순씨의 밥상 때문이다. 

고향인 가거도에서 섬마을 민박집을 운영하며

 낚시꾼들의 밥을 차려낸 지 40년. 파김치 

생선 머리 찜부터 매콤 칼칼한 맛에 속이

 확 풀린다는 볼락 매운탕까지. 사시사철 

풍요로운 가거도 바다 덕분에  영순씨의 

밥상은 매 끼니 진수성찬이다.

 

산으로, 바다로, 목장으로 쉴 새 없이 섬 곳곳을

 누비는 영순씨! 몸은 고달프지만, 부족한 것 없이

 풍요로운 섬살이가 행복하단다. 그런 그녀에게도

 거친 풍랑과도 같은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다는데. 그래서일까? 영순씨의 음식은 

유독 깊은 맛이 난다. 맵고 칼칼하지만, 

속이 뻥 뚫리는 듯 깊은 인생을 담은 맛. 

영순씨의 손맛을 보러 머나먼 섬, 가거도로 떠나보자. 




2부 그 섬에서 뭐 먹지?


독일인 셰프 다리오 조셉 리!

한국의 작은 섬 여행은 처음이라 어디로 갈지, 

뭘 먹을지 생각하며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단다.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서 배 타고 한 시간.

100여 가구가 사는 작은 섬이지만,

수려한 풍광으로 손꼽히는 연화도에 닿는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피해 우연히 만난 

섬마을 주막! 한순연 할머니의 투박한 손으로

 지져낸 한국식 피자, 해물파전과 채소보다 

해물이 더 많은 된장찌개 백반 한 상! 

겉보기엔 소박하지만, 육지에선 감히 

느껴보지 못한 맛이라는데.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연화도에서 출발해 긴 다리를 건너면, 

소를 닮은 섬 우도에 도착한다. 외지인의 

발걸음이 드문 작은 섬에서 유일한 밥집을

 하는 강남연씨. 그녀의 밥집 메뉴,

 오색 해초 비빔밥을 맛보기 위해 다리오 셰프가

 보조 셰프 자리를 자처하고 나섰다! 바다에 

나가 직접 채취한 미역, 파래, 톳, 가시리, 

서실은 오색빛깔만큼이나 다양한 바다 맛을 

뽐낸다. 특히 서실은 오직 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보물 식재료라는데. 그야말로 ‘바다의 맛’이 

담긴 해초 비빔밥! 새콤한 볼락 김치에

 해초 비빔밥 한술이면  입안에선 온통

 바다 내음으로 가득하다. 독일인 청년 

다리오 셰프와 함께 통영 연화도와 

우도로 맛있는 방랑을 떠나보자. 





3부 그 섬에 맛의 고수가 산다


일찍이 고산 윤선도가 수려한 산수에 매료되어

 정착했다고 알려진 어부사시사의 섬, 보길도. 

수려한 풍광만큼이나 손맛을 자랑하는 밥집이 

있다는데! 바로 김옥동-강인진 부부의

 작은 시골 민박집. 시골 섬마을이지만, 

숨겨진 맛의 고수 강인진씨가 차려낸 밥상은

 12첩 반상 부럽지 않은 산해진미를 맛보여 준다. 

두툼한 손끝에 느껴지는 고수의 손맛! 정이

 가득하고 인심이 가득한 섬마을 밥상을 맛보러 가자.

 

-


아름다운 서해 낙조로 유명한 충남 보령 

대천항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 남짓.

호도엔 손맛 좋기로 이름난 여호걸이 있다.

강경자씨가 바로 그 주인공.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바쁠 거야”


아침부터 눈코 뜰 새 없이 움직이는 경자씨!

부지런해야 더욱 맛있는 밥상을 만들 수 있단다.

자동차가 없는 호도에선 사륜 오토바이는 

그녀의 손과 발! 오늘도 경자씨는 사륜 오토바이를

 타고 밥상에 올라갈 식재료를 구하러 떠난다

. 평범해 보여도, 그녀의 손길 한 번이면  

다시 잊지 못할 맛이 된다는 경자씨의 솜씨! 

그녀의 손맛에 매료되어 호도를 다시 찾는

 이들이 수두룩하다는데. 중독적인 호도의 맛, 

경자씨의 손맛에 빠져보자.




4부 떴다! 바다 위의 맛집


빼어난 절경에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인 홍도.

새벽바람을 가로질러 바다로 나가는 

고길복 선장은 노래미, 우럭, 볼락 등

 다양한 물고기를 잡아 올린다. 특히

 붉은 볼락은 이맘때 붉은 섬 홍도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라는데! 갓 잡아 올린 

생선을 가득 싣고 고길복 선장은 특별한 

식당으로 향한다. 바로 홍도 유람선을 타면 

꼭 한번 만나게 된다는 바다 위의 맛집, 횟배!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선상 위의

 회 한 접시의 맛! 모두가 감탄을 내뱉는 

그 ‘맛’보러 떠나보자.

 

홍도의 토박이 해녀들이 차례로 물로 뛰어들면,

 어느새 싱싱한 해산물로 가득 찬 망사리가

 나타난다! 이들이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 붉은 홍도를 찾았다면 꼭

 한번 찾아야 한다는 홍도의 해녀촌이다. 

아직은 차가운 바닷속- 그 속에서 긴 시간 

물질을 하고 나온 홍도 해녀들이 이맘때 먹는

 특별한 음식이 있다. 큼지막한 우럭에

 돈두 나물을 넣어 끓여낸 돈두국! 봄나물 

돈두국이야말로 홍도 해녀들의

 ‘소울 푸드’라는데. 붉은 섬, 홍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바다의 맛을 느껴보자. 




5부 옛 섬, 그 기억의 맛

  

한때는 섬이었지만 육지와 섬을 잇는 다리가

 생겨, 이제는 섬 아닌 섬이 된 여수의 묘도.

그곳에 찾아온 손님에게 밥 한 끼 내어주고 

싶다는 방정자 할머니 직접 캔 바지락으로 

묘도의 맛이 가득 담긴 한 상을 차려주는데.

 보기만 해도 맛깔스러운 묘도 바지락이 

밥도둑 반찬이 된다. 방정자 할머니의 

특별 레시피, 달콤 짭짤한

 바지락 꼬치의 맛은 과연 어떨까?

 

밤이 되면 환한 불빛으로 섬 주변을 밝히는

 이순신 대교와 광양 제철소. 그곳을 바라보는

 할머니의 눈빛엔 어쩐지 서글픔이 서려있다. 

이제 더는 섬이 아닌 묘도.그리고 섬이었던

 묘도를 기억하는 방정자 할머니. 옛 섬의

 아련한 기억이 담긴 섬마을 음식을 맛보러 가자.

 

-

 

강화도에서 가장 큰 포구인 후포항 선수포구는 

밴댕이 포구라고도 불린다. 물살이 세고, 

갯벌이 기름져 이곳 밴댕이가 특히 맛있기 

때문이란다. 오늘은 조업을 나갔던 남편이 

돌아오는 날. 꼬박 이틀을 바다에서 보낸 

남편을 위해 점임씨는 밴댕이 완자탕을

 끓여낸다. 강화도가 섬이었던 그 시절부터

뱃사람들의 노고를 달래주던 밴댕이 완자탕. 

이곳, 선수 포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뱃사람들의

 특별한 음식이란다. 밴댕이의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칼로 뼈째 다져 완자를 만든다. 

안 먹어 본 사람은 모른다는 밴댕이 완자탕의 맛!

 밴댕이의 고소한 기름 맛이 잘 우러나와 

국물 맛이 일품이라는데. 밴댕이 완자탕 

맛보러, 밴댕이 포구로 떠나보자.


방송일시 : 2019년 5월 27일(월) ~ 5월 31일(금)


기 획 : 김현주


촬 영 : 박주용


구 성 : 김문수


연 출 : 방세영

 

(㈜ 박앤박 미디어)

 

[출처]ebs1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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