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고부 열전]
늘 곁에 있는 며느리에게
미안한 시어머니
시어머니 장순이 여사
중국 며느리 우 영 씨
다문화 고부 열전 271회 미리보기
늘 곁에 있는 며느리에게 미안한 시어머니
대구에 사는 시어머니 장순이 여사 78세
내 모든 걸 다줘도 아깝지 않다는
특별한 며느리가 있다
하루 종일 옆에서 잠시도 떨어지지 않는
시어머니 껌딱지 중국 며느리 우 영 씨 37세
어머니 옷 입혀드리고 머리감겨주고
심지어 화장까지 시켜주며
조금 유별나 보이는데
한국 생활 10년차 밖에 나가서 하고 싶은 것도 많을 터
집에서 시어머니 곁을 지키는 이유는?
어머니가 며느리 없이 혼자서는
생활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2년전 무릎과 허리 수술로 인해 몸이 불편한 장여사
며느리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도 힘겨운 상황
그런 장여사에게 며느리는 수족 역활을 하고 있다
1년간 병원에 입원했을때 매일 병원으로 와
지극 정성으로 병간호한 며느리에
고맙고 미안한 마음 뿐이다
그러다 보니 힘든 며느리를 위해 몸이 불편한
장여사는 시벽에 일어나 손수 아침식사를
차려 먹는가하면 수시로 빨래며 요리도 하고
며느리일을 덜어주려고 한다
하지만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몸도 성치않은데
집안일 하시는 걸보면 속상하기도 하고
아무리 하지 말라고 해도 막무가내이신 장여사
집안 살림을 끝낸 저녁
며느리는 잠깐 누워있다는게 잠이 들어버린 것
시어머니는 며느리 계속 자라고 지팡이에 의지한 채
빨래를 걷고 개는데 ...
서로의 마음을 알기위해
고부가 함께 떠난 친정 여행
2년간 바깥 외출을 거의 못한 고부에겐
달콤한 휴식같은 자유의 시간
마냥 즐거울 줄 알았는데 무슨 일인지 장여사의
표정이 계속 어둡다 심지어 시어머니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과연 서로에게 말 못했던 고부의 속내를
털어 놓을 수 있을까?
방송일시 2019년 2월 14일 목 밤 10 45분
[출처]e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