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고부열전]

무뚝뚝한 시어머니

 가까워지고 싶은 며느리 

시어머니 유순금 여사

 캄보디아 며느리 정미자 씨 

남편 김희근 씨 

 대전 전남 고흥 




다문화 고부 열전 269회 미리보기 


무뚝뚝한 시어머니, 가까워지고 싶은 며느리


대전광역시에 사는 캄보디아 며느리 정미자 씨 45세 

남편 김희근 씨 50세 만나 아들 진수 6세 와 함께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그런 며느리에게도 한가지 걱정이 있다는데 




며느리 걱정은 바로 

시어머니 유순금 여사 84세 


전남 고흥에서 남편과 단둘이 살고있는 시어머니는 

새벽 4시면 어김없이 기상 

잡앞 밭농사를 돌보기 바쁘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다 

한겨울에도 맨손으로 일하는 시어머니가 

며느리는 늘 걱정이다 


가족들과 함께 시어머니 댁을 찾은 며느리 

그런 그녀가 갖아 먼저 향한 곳은? 


바로 부엌 냉장고 가스레인지 

구석구석 쓸고 닦는 데 여념이 없다 

청소는 물론 식사 준비에 밭일까지 

뭐든지 척척 해내는 며느리 

 

기특한 며느리에게 

다정한 말 한마디 건네줄 법도 한데 

고맙다는 말대신 나오는 건 오직 호통 뿐 





그러나 며느리는 서운해 하는 기색도 없이 

그저 웃어 넘긴다 말은 그렇게 해도 

속정 깉은 시어머니라는 걸 알기 떄문 


가족들이 모두 모인 저녁 식사 자리 

아들 내외는 조심스럽게 말을 꺼ㅐ고 

농사 그만하시고 이제 좀 쉬세요 


이말을 들은 시어머니 반응은? 

더 가까워지고자 함꼐 떠난 캄보디아 여행 

하지만 캄보디아에서도 계속 되는 

시어머니 불호령 


친정 식구들 보기 민망한 며느리는 

결국 눈물까지 보이고 


더 잘해 드리고 싶은 며느리와 

고맙다는 말대신 호통이 먼저인 시어머니 


며느리의 소원처럼

두 고부의 사이는 더 가까워 질 수 있을까? 


방송일시 1월 31일 목 밤 10시 45분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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