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고부 열전]

 자식이 뭐기에 어머니 

이젠 쉬세요 

시어머니 임말남 여사

 베트남 며느리 보티힘 씨 

경북 상주 반송이마을 

포도 농사

포도즙 포도밭




다문화 고부 열전 265회 미리보기 


 자식이 뭐기에, 어머니 이젠 쉬세요


경상북도 상주의 반송이 마을 

이곳에 사는 보티힘 씨 38세 

베트남에서 시집온 13년차 주부다 


시어미니에게 물려받은 포도농사를 두배로 

불렸을 만큼 일 잘하고 부지런한 보티힘 씨 

그녀는 틈만 나면 사라지는 시어머니를 

찾아 다니느라 바쁜데  며느리 집이 지척인데 

말도 없이 사라지는 시어머니 

대체 어디로 간 것 일까? 



서울 영등포의 한 목욕탕 

시어머니 임말남 여사 81세 는 이곳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포도즙 장사를 하는데 

누가보면 돌봐줄 자식이 없거나 

형편이 어려울 것으로 오해할 정도다 





한평생 근검절약이 몸에 밴 임말남 여사 

남들 다 가진 휴대전화도 없다 

자식들이 말리는게 싫어 일부러 말도 없이 

올라가는 시어머니 며느린 시어머니와 연락이라도 

잘통하게 휴대전화를 사려하지만 

짠순이 시어머니에겐 어림 없는 소리다 



그렇게 며느리 걱정을 끼치면서 

고생스러운 장사를 고집하는 임말남 여사 

자식들 부담될까 차마 말하지 못한 속내가 있다는데


시어머니의 속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떠난 

베트남 여행 하지만 닿을 듯 말 듯 두사람의 

접점은 쉽게 찾아지지 않는데 


두사람은 갈등을 풀고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을까

시어머니가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방송일시 1월 3일 목요일 밤10시 45분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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